PGR21.com
Date 2008/09/17 17:38:40
Name 무한의 질럿
Subject [P vs Z] 정석 캐논러시. 좀 더 다듬어서 다시 올려봅니다.
위대한 프로토스의 몽상가 Nal_rA를 기리며 정석 캐논 러쉬 전략을 올립니다.

한번 써보시고 소감이나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해주세요.


빌드 (파이썬 기준)

8 프로브 앞마당 파일런, 정찰 ->

-> 첫 서치에 성공했을 경우 -> 본진으로 올라가서 체제 확인

첫 서치에 성공했다면 약 1분 20~30초 사이에 상대 본진 확인, 2~30초간 드론을 견제하면서 본진에서 프로브를 1기 더 이쪽으로 보냄.

1분 40초경에 앞마당으로 드론이 내려가면(12드론 앞마당 빌드) 아까 보낸 프로브로 해처리 시야 밖 미네랄과 벽 사이에 파일런 건설

(혹시라도 파일런 짓는걸 들켰다면 반대쪽 미네랄로 가서 미네랄 뒤편으로 들어간 후에 파일런으로 틀어막고 농성)



-> 첫서치에 실패했을 경우 -> 인구수 10에 포지를 짓고 나서 포지를 지은 프로브로 아직 안가본 다른쪽 스타팅 정찰

1분 45~55초경 투 프로브중 하나가 상대 앞마당에 도착.

해처리가 지어지고 있다면 해처리 시야를 피해서 미네랄 뒤편으로 넘어가서 바로 파일런을 건설하고 저그 본진으로 입성

나머지 한마리는 저그의 앞마당으로 가서 파일런이 지어지는 즉시 캐논건설.
(파일런 건설시간 19초 + 캐논 건설시간 31초 = 50초 = 스포닝풀 건설시간, 즉 파일런의 건설이 스포닝풀 보다 빠르면 성공)



2분경에 저그 스포닝풀 건설시작, 빌드타임 50초.

캐논 러쉬를 들키지 않았다면 앞마당의 원캐논이 3/4쯤 지어졌을때 대놓고 해처리 옆에 두번째 캐논 건설



하지만 걸렸다면......?

캐논 러쉬를 들켜서 드론들이 우르르 몰려나오면  파일런으로 미네랄 뒷편을 틀어막고 캐논이 완성되기를 기다렸다가


캐논이 3/4쯤 완성었을때 미네랄 바깥쪽에 두번째 캐논 소환
(길막기용 파일런은 완성하지 말고 취소 - 재건설 신공으로  캐논이 완성될때까지만 버텨주면 됨.)

드론들이 비비기로 미네랄 필드 안쪽으로 비집고 들어오려 하면 미네랄 위로 타고 들어오는 드론을 프로브로 지져줌.  

미네랄 바깥쪽의 프로브를 잃지 않도록 주의




작전이 무사히 진행되었다면 3분 경에 앞마당 원캐논 완성, 해처리 공격개시.


2분 50초 ~ 3분경에 스포닝풀 완성. 저글링 생산에 17초. 앞마당까지 오는데 5초

3분~ 3분 10초경에 두번째 캐논 완성과 동시에 해처리 완성. 아직 크립이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크립 콜로니 건설 불가능

충분히 앞마당 해처리를 날릴 수 있음.


이후 토스 앞마당에 원캐논 소환, 6저글링이 곧장 토스 본진으로 달린다면 캐논 1기 더 소환, 프로브 2기를 빼서 입구를 틀어막음.

만약 6저글링이 캐논을 때리다 전멸한다면 바로 넥서스 소환. (이때 인구수 16/25,  자원 3~400)




만약 저그가 앞마당을 취소했다면 저그가 뭘 하는지 프로브로 계속 정찰하면서 토스 앞마당 캐논 소환후에 넥서스 건설,

토스 앞마당 투캐논 소환후에 저그 앞마당에 있는 프로브로 저글링의 동향 주시, 저글링이 계속 나오면 토스 본진 입구를 투 프로브로

틀어막고 캐논을 더 소환, 심시티로 방어준비.



<  Tip >

1. 드론이 우르르 튀어나와서 파일런을 일점사 하면 바로 옆에 두번째 파일런을 건설합니다.
   (저그는 일꾼이 싸우느라  미네랄을 못캐지만 우리쪽 프로브는 열심히 미네랄을 캐고 있습니다.)
   게다가 드론이 파일런을 아무리 빨리 부순다고 해도 파일런을 부수는것 보다  캐논 + 세컨드 파일런의 완성이 빠릅니다.

   만약 저그가 삽질임을 깨닫고 드론을 빼면 세컨드 파일런 취소.

2. 저그의 입구를 항시 주시해야 합니다. 드론이 몰래 멀티하려고 빠져나가면 프로브로 쫓아가서 반드시 죽여야 게임이 꼬이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3. 가장 조심해야 할것은 본진 2~3 해처리 발업 저글링 올인 러쉬입니다. 만약 발업 저글링이 끊임없이 튀어나온다면 앞마당을

   게이트 + 포지로 틀어막아야 간신히 막을 수 있습니다. 저그가 본진에 틀어박혀서 너무 조용하다 싶으면 캐논을 충분하게 지어주는게

   좋습니다.

4. 저그의 테크가 평소보다 빠를 수 있기 때문에 본진 넥서스 캐논 워프시간을 평소보다 약간 빠르게 지어줍니다.

5. 상대 앞마당에서 재미만 보다가 캐논을 늦게 소환해서 게임을 말아먹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저글링이 변태에 들어가면 토스 앞마당에

   바로 캐논을 소환해야 합니다. 캐논 소환후에 자원 400이 모이면 바로 넥서스를 가져갑니다.

6. 발업 저글링이 캐논을 무시하고 토스 본진으로 난입하면 게임이 힘들어집니다. 저글링의 발업이 되었다면 프로브 2기를

   빼서 입구를 막아두는게 좋습니다.


< 부록 >

아래 스크린샷은 파이썬과 블루스톰, 안드로메다에서 캐논러시를 할때 파일런과 캐논의 위치입니다.

파일런은 미네랄과 벽 사이에 딱 밀착해서 건설하면 됩니다.

- 파이썬 -


파이썬 6시. 오른쪽 가스와 미네랄이 맞닿은 지점은 파일런 1기로 막을 수 있음. (가스를 지으면 왕복 가능)


파이썬 3시. 파일런이 해처리의 시야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다지 좋지 않음. 왠만하면 정석으로 가는게 좋을지도.


난 죽어도 3시에서 캐논러시를 해야겠다는 분께 추천. 포지 + 게이트로 일단 막아놓고 캐논을 소환. 캐논 소환 끝나면 포지, 게이트 취소


파이썬 9시. 가스 - 미네랄 틈새를 포지로 막을 수 있음.


파이썬 12시. 캐논러시 성공률 100%의 성지.


- 블루 스톰-


블루스톰 7시. 비교적 간단하게 막힘


블루스톰  1시. 파일런이 노출된 면적이 넓어서 좀 위험함. 뭣하면 포지같은 건물로 파일런 아래를 막아도 됨

- 안드로메다 -


안드로메다 1시. 캐논은 가스 근처에 짓기


안드로메다 7시. 역시 캐논은 가스 근처에....


- 파이썬 앞마당 저글링 난입방지 심시티 -


저글링은 포지 옆으로 통과하지 못함


역시 포지를 지나쳐 갈 수 없기 때문에 돌아서 가야 함


포지 아래쪽은 막혀 있음


게이트 쪽으로 저글링이 지나갈 수 없는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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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7 21:59
수정 아이콘
이런것은 프로토스 유저끼리 은밀하게!!
저도 파이썬에서 더블넥하면서 자주 포톤러쉬를 합니다.(단 공방양민들만 상대로..)
팁 몇개를 적자면

1. 반대쪽 입구에 파일론 지어서 시간끄는것 굉장히중요합니다. 특히 완성직전에 취소하고 다시짓고 를 반복해서 시간을 벌어야 하구요
3시의 경우는 포톤러쉬는 자살행위로 보시면 됩니다. 그냥 안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2. 첫서치로 발견을 하면 일단 두번째 오버로드가 나와서 다른곳으로 갈때까지는 파일론 소환을 늦추시는게 좋습니다.
파일론 소환이 조기에 걸리면 파일론이 포톤완성전에 깨지거나 포톤이 깨질수도 있습니다. 드론의 침이 무섭습니다.
두번째 오버가 앞마당쪽으로 오면 바로 걸립니다.(뭐 걸려도 드론 일 못하게 할수는 있습니다. 근데 몇번 당해본 저그는 드론이 무더기로 나와서 파일론 때리는짓은 안합니다 )

3. 포톤러쉬로 게임을 끝낼생각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4. 앞마당을 파괴한 후 상대방이 저글링 올인인지, 빠른테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뮤탈이 굉장히 빠른타이밍에 날라오구요(막으면 필승)
저글링 올인의 경우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상대 해처리 파괴하고 더블하신후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쭉쭉 테크올리지 마시구요. 심시티 잘해서 포톤 박아주시는게 중요합니다.저글링 올인이 진짜 무섭습니다.

5. 드론이 한마리라도 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타스타팅이나 삼룡이쪽에 해처리가 펴지면 게임이 정말 말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예 확실하게 하기 위해
6파일론 짓고 서치 -> 6~7게이트 -> 게이트 완성되면 질럿 추가 (보통2질럿정도 뽑음) -> 인구수 11~12쯤에 포지 건설 -> 저그 진영 발견하면 앞마당쪽에 포톤러쉬들어가면서 질럿 달립니다. (중간중간 프로브는 틈틈히 뽑습니다)
일단 질럿이 굉장히 빨리 나오기때문에 12드론 앞마당한 저그는 반쯤 잡고 들어간다 생각하면 됩니다.
양민 저그일 경우 여기서 게임이 끝나기도 합니다 ㅡ_ㅡ ;;
원서치 첫질럿 도착할때 앞마당 해처리가 3/2도 안됩니다. 미리부터 때리거나 컨트롤에 자신있으신 분은 본진으로 올라가 드론을 괴롭혀도 됩니다. 끝을 내고 싶으면 포톤과 실드배터리까지 짓습니다.
이렇게 하면 거의 앞마당은 100프로 부실수 있습니다. 게이트를 굉장히 빨리 올렸기때문에 많이 가난합니다만.
저그는 더 가난합니다.
조금더 유리하게 시작하는거죠.
뭐 9드론이면 그냥 입구막고 원게이트 플레이로 고고씽 하구요
08/09/19 16:17
수정 아이콘
이런글 올리지마세요...
저그가 불상하잖아요..
08/09/20 09:53
수정 아이콘
친구와 몇 판 해 보았는데 (제가 토스로) 저그가 12시 스타팅이 아니면 다졌습니다(그리고 다지는게 당연합니다)

일단 프로브의 정찰경로상 거의 오버로드와 마주치게 되어 있습니다.(양방으로 프로브 정찰을 돌리는데, 오버로드와 정찰드론 어느쪽에도
두 마리 프로브가 들키지 않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따라서 프로브가 본진에 정찰하러 올라올 타이밍인데도 안 오면
저그는 당연히 캐논러쉬 등을 의식해서 드론을 한 마리 앞마당으로 보내보게 되죠
그래서 파일론 소환중인 것(또는 캐논 소환 시작한 것) 발견하면 바로 드론 4마리 앞마당으로 보내서 3마리 넘겨서 캐논을 부숩니다.

정말 재수가 좋아서 상대 저그가 앞마당 미네랄뒤필드 캐논소환이 절반 이상 되었을 때 캐논러쉬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미네랄밀치기로 캐논을 부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런 경우에는 드론 몇마리만 보내서, 미네랄 앞에 추가소환하는 캐논만 부셔주면 됩니다.
물론 토스는 그 캐논을 취소했다가 미네랄 뒤 캐논이 완성되어서 드론의 방해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캐논을 다시 짔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타이밍상 두 번째 캐논이 완성될 떄쯤 8저글링+1성큰에 정말 무난히 막힙니다. 원하시면 리플레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수정 전 글의 리플로 제가 달았듯이
정찰을 돌아봐서 상대가 12시일때만 사용하고, 아닐 경우에는 그냥 정상적인 포지 더블넥 빌드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한의 질럿
08/09/20 10:39
수정 아이콘
courts님// 배넷에서 아는 사람이 없어서 공방에서 모르는 사람끼리 몇십판 하면서 테스트하긴 한건데 할때마다 진다면 문제가 있겠군요....(역시 고수급에겐 안통하는 전략이려나요...)
덧붙여서 바깥쪽 캐논 1기가 그렇게 쉽게 드론에 막힌다면 캐논 2기를 지어서 얻어맞은 캐논만 나중에 취소해주고 생생한 캐논만 소환하면 되겠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오히려 토스쪽 자원소모가 심하겠군요. 다른 건물을 지어서 저글링조차 접근이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 역시 비용이.... 역시 프로브 드라이브로 캐논 때리는 드론을 재주껏 지져주는 방법밖에 없겠군요.

음... 그리고 성큰이 그정도로 문제가 된다면 해처리가 완성되기 직전에 성큰이 지어질 자리에 미리 파일런을 소환해서 그 자리를 선점하면 크립이 퍼지는 시간동안 크립콜로니를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두번째 캐논이 완성되는 시간을 벌 수 있고 투 캐논 + 투 프로브라면 8저글링정도는 막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파일런은 나중에 소환 취소를 해줍니다....50원 손해...)

한가지 덧붙이자면 6시 앞마당쪽에도 12시만큼 캐논러시 하기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가스 아래쪽과 미네랄 사이인데요 파일런 하나로 간단히 막히고 드론 밀치기로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파일런 안쪽에 캐논 1기를 짓고 바깥쪽에도 캐논을 1기를 지어버리면 저그도 막기 굉장히 까다롭겠죠. 덤으로 파일런 왼쪽에 파일런을 1기 더 지으면 저그는 안쪽에 있는 파일런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잠깐 바리케이트 역할만 하고 취소시키면 캐논이 완성될 시간을 벌 수 있죠.
08/11/03 14:38
수정 아이콘
9포지 캐논러시 빌드가 다 그렇듯이, 파일런정찰 포지정찰 총 2기의 프로브가 전략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 상대가 9드론 이하일 경우를 대비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3번째 프로브가 앞마당에 캐논 소환하러 대기하는 타이밍이 있죠.

캐논러시 즐겨쓰시는 분들은 아마 이 3번프로브 나오는 타이밍이 다들 비슷하실 겁니다.

이걸 조금 당겨 보시면, 비약적으로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토스도 꽤나 가난해지지만,

상대가 선해처리임을 확인하고 첫 파일런을 소환하는 즉시 본진에서 3번 프로브를 보내 주세요.

프로브가 안쪽에 갇혀 있는 1기를 제외하면 총 2기가 드론과 싸우게 되는데, 그럼 저그는 드론컨트롤이 꽤나 까다롭게 됩니다.

물론 더욱더 효율적인 팁은 드론을 못 넘기게 막는 거죠. 이 팁이 안 올라오는 게 좀 이상하군요.

드론비비기는 우묵한 미네랄을 클릭해서 뭉친 다음 하는 겁니다.

그런데 미네랄에 한 기의 일꾼이 채취중이라면, 그 미네랄은 다른 어떤 일꾼 유닛도 클릭할 수가 없어요.

미리 넘어오는 미네랄(보통 정해져 있죠 특히 9시 6시 같은 경우 백퍼센트 일정합니다.)을 안쪽에 갇힌 프로브로 채취시키세요.

그리고 미네랄 덩어리가 생길즈음 취소하고 다시 물게 하면 결국 못넘어옵니다.

이 컨트롤이 귀찮으신 분은 그냥 못넘어오게 넘어올 자리에 파일런 지어버린 다음 완성되기 전에 캔슬하고 캐논지으세요.

이 팁으로 좀 저그를 귀찮게 해주시고, 만약 성공하실 경우 밖으로 드론이 빠졌는지만 체크하시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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