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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5 21:21:44
Name Zer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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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여론조사는 문재인, 유재석 양자대결 조사하는셈...






JTBC 소셜라이브의 장면입니다.

사실 그동안의 대선에서도 양자대결로 여론조사는 여러번 있었습니다.

가까이는 저번 대선에서도 박근혜 - 문재인 또는 박근혜 - 안철수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했었죠.
단 이는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 할 가능성도 있었고 여지도 있었고 협상도 있었기에 현실성있는 여론조사였습니다.

아무리 양자대결 여론조사라고 해도 문재인 - 안철수 양자대결 여론조사는 전혀 안했죠.

왜냐...


박근혜가 문재인이나 또는 안철수와 연대할리가 없었으니까요.




JTBC에서도 나온것처럼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이 하나로 뭉쳐 안철수로 연대한다는건 비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유승민도 연대를 반대하고 심상정도 완주하겠다고 하고 안철수역시 연대는 없다고 못을 박습니다. 그 지지자들도 절때 연대 없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판국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 여론조사가 시행됩니다.


불가능한걸 가정하고 그렇게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할거면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해서 안철수 홍준표 여론조사를 해봐도 되고 안철수 유승민 여론조사를 해봐도 되고 아니면 문재인과 단일화 한 홍준표 안철수와 단일화 한 유승민끼리 홍준표 유승민 양자조사를 해도 되겠죠.


이는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나와 대선 출마해서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과 단일화해서 문재인과 양자구도를 이룬다는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언론에서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을 가정한 여론조사가 계속 나옵니다.


계속 보면 마치 그렇게 되게끔 억지로 강요하고 떠미는 느낌입니다.



문재인을 이길려면 다 안철수로 연대하고 단일화해... 안철수 너도 자강론 그만하고 연대해서 문재인 잡아 뭐 그런 느낌이라는거죠.




그리고 양자대결 조사의 문제점은

여기서 조사되는 안철수는 그냥 안철수지 홍준표, 유승민과 연대하는 안철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문재인, 안철수 그냥 둘중에 하나 꼽으라는건데

이것과 문재인,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과 연대한 안철수 둘중에 하나 꼽으라는건 전혀 다른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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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17/04/05 21:24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프레임을 나누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최대의 적은 프레임이 아닐까 합니다.
이념, 지역, 연령, 이제는 하다하다가 친문 vs 반문 프레임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문재인이 그 뿌리깊은 지역, 세대, 진영 논리를 다 무시하고라도 이겨야할 대상이었나 싶어서요.
The xian
17/04/05 21:29
수정 아이콘
프레임이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짜는 거니까 뭐 그렇다 치지만. 지금의 프레임은 정말 정신이 나간 거죠.

국정농단으로 망해먹은 세력에 대한 건부터 시작해 이것저것 다 놔두고 친문 vs 반문이라니.
누가 보면 문재인씨가 국정농단 한 줄 알겠습니다. 허허 참.
시노부
17/04/05 21:36
수정 아이콘
네,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 이념, 지역 , 브렉시트로 보여지는 영국의 세대간 프레임 나누기를 보아
우리나라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역사상 위정자들은 반드시 이용한 유서깊은 방법론이고요.

다만, 저렇게 산재해있는 프레임들을 다 재낄만큼 문재인이 도대체 얼마나 기존의 정치인들과 다르길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따나 문재인이 적폐대상인가? 털어서 안나오면 문제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고회로
17/04/05 21: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전부 자기에게 친노 프레임 걸어가면서 선거하는건 동일하죠.
시노부
17/04/05 21:54
수정 아이콘
? 이게 다 노무현 시절이다 부터 노무현 정신 계승하겠다고 친노 프레임 쓴거는 적어도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패널티입니다;
젊은 층에게나 먹힐 이야기죠. 전략적 프레임 걸어가며 선거했다고 해봐야 호남지역 아니면 호응 얻기도 힘들어요.
탱구와댄스
17/04/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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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안철수가 자한당이랑 단일화할 이유가 전혀 없죠. 이번에 설령 진다고 해도 압도적 2위는 따놓은 당상인데 5년 동안 열심히 세력 불리면 차기 대권 후보중 자신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할 여지가 다분한데 자한당이랑 단일화?;;;;자신의 핵심지지기반 호남을 다 날려먹을 텐데 미쳤다고 단일화 할까요.
행운유수
17/04/05 21:40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안철수가 바보도 아니고..호남지역 뿐만 아니라 정권교체 바라지만 문재인은 싫어하는 자신의 지지자들까지 다 날려버릴 텐데 왜 그런 짓을 하겠어요..안철수는 연대 안 한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계속 그쪽으로 연결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죠..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밖에...물론 반대 의도도 가능하겠죠. 안철수를 띄우려는..
어쨌거나 당에서 일부 다른 목소리가 있더라도 지지율 급상승하고 있는 대권후보 본인이 안 한다면 안 하는 거죠..이제 단일화니 연대니 그런 얘기 그만 좀 봤으면 좋겠어요..
정지연
17/04/05 21:2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유재석이 나오면 유재석 지지하겠습니다..?
푸른음속
17/04/05 21:28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안철수는 각 지지자들이 자신쪽으로 모이길 기대하고 멘트도 치고 있으며 명목적인 단일화는 아니더라도 만약 타후보 지지자들이 나에게 집결된다면 이길수 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고 있으니 박근혜와 안철수의 단일화를 조사하는것 정도까진 아닌거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연히 표심에 영향도 있을거거구요. 완전 의미없는 여론조사는 아닌듯.
17/04/05 21: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러한 설정은 홍준표 유승민을 아예 보기에서 빼는게 아니라 다 포함시키면서도 문재인 안철수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줘야 나오는 설정이죠.

안철수가 생각하는것도 홍준표 유승민 다 선거 같이가서 그냥 지지율만 빼먹겠다는건데 여론조사는 아예 홍준표 유승민을 배제한 양자여론조사를 돌리는게 문제입니다
푸른음속
17/04/05 21:4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만약 안철수가 바라는 상황이 100%이루어진다면 구도가 어떨까라는 결과를 궁금해하는 유권자들이 저를 포함해서 꽤 있기때문에 의미없는 조사는 아니라는거죠. 지금 그렇게 다자구도 해봤자 실제 투표날 표심이랑 당연히 다르지 않겠습니까. 사표심리로 점점 안철수 지지율이 올라갈거라 예측되구요. 타진영 지지자들이 전부다 모이면 안철수가 이길수 있다를 예측할수 있기때문에 의미없는 조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4/05 21:4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바라는 상황이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과의 연대로 단일후보가 되는게 아닌이상 이런 양자구도 여론조사는 안철수가 바라는것과도 전혀 다른겁니다.

안철수는 5자구도로 가면서도 거기서 홍준표 유승민의 지지율만 가져가려고 하기에 보기는 일단 홍준표 유승민넣고 여론조사를 돌려야죠...

안철수가 바라는게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과 단일화라면 또 모르겠다만...
푸른음속
17/04/05 21:47
수정 아이콘
제말은 그러니까 공식적인 단일화가 아닌 점점 안철수가 바라는대로 타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에게 압축된다면 어떨까를 예측하는 조사로 의미없지 않다는겁니다. 지금에야 다자조사하면 지금처럼 나오겠지만 앞으로 점점 모아질거로 예측되거든요. 지금 홍준표 유승민 넣으면 지금처럼밖에 안 나올거구요.
17/04/05 21: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안철수가 원하는 지지율 압축은 홍 유 심이 대선에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 지지율을 가져가서 자기걸로 압축시키겠다는거잖아요.

그걸 예측하려면 일단 보기에 홍 유심은 주고 거기서 지지율이 안철수로 압축되는지를 봐야지 보기에서 홍 유 심을 배제한건 정말 아닌거죠.

저번대선에서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박근혜 지지율을 좀 뺏어갈생각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박근혜를 아예 보기에서 날리고 여론조사를 할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푸른음속
17/04/05 21:55
수정 아이콘
그게 당장 가능한 여론조사가 아니잖아요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서서히 나타날텐데요. 지금 당장 미래에 안철수가 바라는바가 '이상적으로' 100퍼센트 이루어졌을때 어떨까를 생각해봤을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수있는(사표를 방지하는)여론조사로 의미있을수 있다는겁니다. 일종의 이상적 예측으로 의미있다고 봐요. 저같은 경우에도 궁금했기도 하고요.
17/04/05 21:58
수정 아이콘
그게 가능한 여론조사는 그냥 5자돌리면 됩니다. 5자돌려서 문재인 안철수로 지지율이 결집하면 그게 안철수가 원하는 양강구도가 되는거죠.

홍 유 심 다 출마하면서도 그 지지층만 안철수가 고스란히 빼먹어 양자대결 효과를 내는 상황을 원한다면...
푸른음속
17/04/05 22:00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그건' 당장 '미래가 예측이 안되잖아요. 지금의 상황만 반복될뿐이지요. 계속 같은말 반복하는데 미래 예측할만한 조사로 의미가 있다니까요. 댓글 읽어보시고 다시는건 맞죠?
17/04/05 22:12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원하는 자한당, 바른정당, 정의당 후보 사퇴 후 문안 1:1 쇼부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착각 하고 계시는 것 같은게 홍준표 후보 사퇴하면 자한당이 후보 못 내는 거 아닙니다. 피닉제 법은 당 경선 후 불복해서 같이 출마 하는 걸 막는 거지 경선 1위 후보 사퇴시 차상위 그룹 후보가 자한당 후보로 나오는 걸 막지는 못하거든요... 친박 유권자가 가장 좋아하는 김진태가 있는데 홍준표 나가리 되면 김진태 본인이 안 나올 확률은 0%라고 봅니다.
푸른음속
17/04/05 22:16
수정 아이콘
세인 님// 사퇴가 아니더라도 점점 지지율이 안철수가 원하는대로 모일수 있다는 말입니다. 김진태가 나오더라도 절대 홍준표만큼 지지를 얻지는 못하겠죠.
17/04/05 23:47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오히려 김진태는 홍준표에 비해서 친박측 유인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모른다고 생가가합니다.
푸른음속
17/04/06 01:30
수정 아이콘
세인 님// 그럼 정말 잘못 판단하시는거죠 당장 경선에서부터 몇퍼센트가 차이나는데요;;
아우구스투스
17/04/05 21:53
수정 아이콘
의미없지는 않은데 오히려 문재인 후보측에도 좋은 면이 생겨버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지지층의 경각심으로 집결 모양도 있으니까요. 의미는 있지만 현실성은 없는 여론조사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푸른음속
17/04/05 21:57
수정 아이콘
네 뭐 말씀하신바도 맞죠. 두 후보측의 사표를 다 방지할수 있는거죠. 현실성은 당연히 없겠죠. 다만 이상적인 상황도 한번 고려해봄직 하니까요. 최대치는 아니더라도 중간정도만 가도 둘이 비벼지는거 아니야?정도 예측할수 있겠죠. 각 지지자들의 투표율도 높아질거구요.
아우구스투스
17/04/05 21:59
수정 아이콘
이럴 경우 제가 데이터 돌려본 결과 안철수 후보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기냐는 문제는 별개로 하고요.
안철수 후보의 주 지지지역과 지지연령대가 지금 적극 투표층이 굉장히 낮은 상황이거든요.
푸른음속
17/04/05 22:0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런 여론조사가 적극투표층을 조금 더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솔직히 문재인씨 뽑긴 하겠지만 누가 되도 상관없을거 같아서요. 둘다 장점도 단점도 명확한거 같아서.. 홍준표가 안된다는게 정말 다행이네요.
아우구스투스
17/04/05 22:04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안철수 후보가 된다고해도 과연 보수층이 할만한 시대가 올까 그리고 과연 박지원 대표가 마음대로 할까 싶기때문에 다른 분보다는 거부감이 좀 더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결국 민주당과 손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푸른음속
17/04/05 22:0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전 박지원씨가 절대 대통령 만들어놓고 뒤에서 뒷짐질분은 아니라고 봐서.. 민주당이랑 손은 잡겠지만 절대 친문이랑은 안잡겠죠.
아우구스투스
17/04/05 22:11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만 없으면 놀랄만큼 합리적이고 냉정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손을 잡긴 했지만 박지원 대표와 여러모로 지향점이 다르거든요. 안철수 후보가 지금까지 누군가를 제대로 챙겨주는 것을 보지도 못했거든요.

친문 포함 민주당과 안철수계 의원들이 만나서 새로운 당을 만들고 그 당이 여당이 되어도 전 놀라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때면 사실상 안철수에 대항할 만한 전국 정치인이 아예 사라지거든요.
푸른음속
17/04/05 22:1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음...박지원이 있는데 그렇게 될 일은 정말 없을거같지만... 생각을 존중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4/05 22:23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개인적으로 박지원 대표보다는 안철수 후보가 더 큰 정치인이고 그리고 더 예측이 불가능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거든요.
17/04/05 21:33
수정 아이콘
유권자의 전략적 투표는 가능하긴 하죠. 제가 볼 때 가장 위험한건 호남표심 같아요. 호남은 전략적 투표에 능하죠. 바람이 실제하던 하지 않던 많은 언론과 정치세력들이 뽐뿌질을 하고 있고 그 영향은 장년층을 중심으로 일어나리라 봅니다. 다만 지난 총선 결과가 호남에서 민주당을 향한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세하게 있을것 같아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것 같습니다. 섯부른 판단이지만 이번 선거이 키는 세대대결 호남 홍준표가 될 것 같습니다.
17/04/05 21:36
수정 아이콘
다자 후보진에서의 양강구도가 아닌 의도대로 좁혀놓은 양자대결 여론조사는 '직접적으로' 아무 의미없죠. 이런 부분은 의도적인 프레임짜기라고 언론이 욕먹어도 할말 없는겁니다. 현실적으로 홍-유 단일화만 가능하지, 안철수가 홍-유쪽과 단일화 하는 순간 호남표 다 떨어져 나가요. 정치세력 중심의 단일화는 안철수 입장에서는 이득이 아니니까요.
17/04/05 21: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3자 여론조사를 할려면 가장 지지율 떨어지는 유승민 심상정을 빼고 문 안 홍으로 하던가 뜬금없이 문 안 심으로 3자조사를 하고 있죠.
17/04/05 21:52
수정 아이콘
가장 웃긴게 자한당도 홍준표 나가리 된다고 후보를 내놓지 않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거죠... 여러분 춘천 보수의 상징 진태찡 너무 무시하시는 거 아닙니까? 솔직히 친박 고정층에 엄청 어필 해 놨는데 만약 대선 후보 나가면 그게 전부 본인의 정치적 자산이 되는 건데 홍준표 나가리 되면 무조건 나갈 겁니다...
17/04/05 21:54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긴 해요. 사실 입스타같기도 한데 그래도 입스타는 현존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거지 단일화라는게 그냥저냥 일주일뚝딱해서 나오는건 아니니까요..
풍각쟁이
17/04/05 22:10
수정 아이콘
쟤네 입장에서야 단일화해서 그나마 안철수가 되는게 자기네한테 편하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죠.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여론조사 보여주고 계속 온세상에 오르내리면 어느 정도의 부동층은 움직일 겁니다. 그 값을 최대한으로 하기 위해 열심히들 써내려가는거죠. 안철수도 연대 불가 고수로 깨끗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으니 손해볼 게 없구요. 그럼 어느 정도의 사람들은 어느 순간 인물의 굳건한 이미지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여론조종에 영향받게 되는거죠.
거믄별
17/04/05 22:13
수정 아이콘
이젠 더 현실성이 떨어졌죠.
다자구도에서 안철수가 문재인을 상당히 따라잡은 상황에서 미쳤다고 자신에게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는 연대나 단일화를 하지 않죠.
안철수는 지금 추세를 이어가기만 하면 다자구도에서 양강 대결이 되는 겁니다. 아니 이미 양강구도로 접어들었죠.
이런 상황에서 호남의 유권자들 포함 진보진영 지지자들에게 미운털 제대로 박힐 연대? 단일화? 미쳤죠.
정말 연대나 단일화를 한다면 면상에 대고 미쳤죠? 라고 할 겁니다.
PizaNiko
17/04/05 22:36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자한당이나 바른정당이 죄다 사퇴 or 나가리되서, 문-안 양강구도 가는건 저로서는 꽤나 행복한 상상이긴 합니다.
이 상황이 되면 아마 문재인 후보는 한번 사과는 해야하겠지만, 뭐, 그정도야, 문후보도 껄껄 웃으면서 사과할 듯. 저도 웃을 듯 하고요.

그런 상황이되면 정말로 인품이 어떻고 정책이 어떻고 즐겁게 비교 분석해보는 상황일 것 같은데...
17/04/05 22:58
수정 아이콘
양강구도로 가면 문재인 말처럼 행복한 대선 구도겠죠.

그런데 정말 만약 연대를 통해 양자구도가 된다면 그건 행복하기만한 대선구도는 아닐듯 싶네요
Candy Jelly love
17/04/05 23:32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은 아무나 돼도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였는데

pgr을 비롯한 커뮤 반응을 보면서 느낀 건

1. 타지지자 입장에서 17문재인은 12박근혜만큼이나 강력한 후보다

2. 1:1 양자구도가 될 가능성은 09기아가 우승할 때처럼 우주의 기운이 모여야 가능할 거 같다
세종머앟괴꺼솟
17/04/06 00:06
수정 아이콘
근데 우승했잖아요
Candy Jelly love
17/04/06 00:2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희박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알테어
17/04/06 00:07
수정 아이콘
의도가 있는 여론조사라고 봐야죠.
전 저런 여론조사가 후보간 단일화를 하라고 하는 여론조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후보가 타겟이 아니라 유권자가 타겟인거고, 유권자들로 하여금 자유당 바른당이 아닌 안철수를 찍도록 권고하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전 문재인지지자도 아니고 안철수 지지자도 아닙니다. 정말 사심없이 비판적인 자세로만 보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보기엔 현재 양자돌리는 여론조사들이 저런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이네요.
Candy Jelly love
17/04/06 00:23
수정 아이콘
조중동 구독중인데..
문재인만은 절대 안 된다는 단호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사설도 그렇고 기사도 그렇고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예요
불굴의토스
17/04/06 00:12
수정 아이콘
의도하는 바가 있으니 저런 여론조사를 하는걸텐데 깝깝해지네요.


제발 단일화해주세요, 제발 표 몰아주세요 하고 조중동이랑 종편에서 코치하던데 쯧...
StayAway
17/04/06 00:34
수정 아이콘
아무 변화없이 2007년 대선의 리버스 구도로 가면 민주당이 몇 백만표를 이기든
사표심리 등으로 보수의 수백만표가 그냥 사라져버릴테니까요.
잠정적으로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은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을 자극해서 집결시키는게 목적이라고 보는게 타당하고,
꽤 그럴듯한 플랜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최소한 양자에서 뒤집는다는 여론조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다자구도에서 대결집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보장은 없죠. 이미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전략적 투표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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