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태극기가 보이면 깜짝 깜짝 놀라고,
우리 태극기 참 고생한다 싶어 마음이 짠 했던 시기가 있었죠.

유세 일정 첫 날 광화문 유세장 갔을 때 문 후보 도착하기 전, 유세 준비하는 와중에 관계자가 태극기 퍼포먼스 어쩌구 하길래 뭘 하겠다는 건가 했었고, 문 후보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퍼포먼스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계속 이어지는 곳곳의 유세를 보면서 문 후보가 청중들 가운데 우뚝 서서 인사할 때 태극기가 함께 휘날리게 하는 그런 연출이구나 했었는데 오늘 어떤 분이 좋은 사진 하나 만들어 내셨네요.
제가 사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보셨으면 싶을 정도로 충분히 멋진 사진인 것 같아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제대로 날리는 태극기에 제대로 비춰주는 조명, 제대로 맞춰진 문 후보의 시선까지.

태극기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