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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21:54
전 문재인이 성완종 언급했다가 홍준표 띄워준 건 흠이었다고 봅니다. 성완종 2회 사면 제대로 반박 못한 것도 그렇구요.
(이게 홍을 띄워 안의 표를 이탈시켜 1인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라는 빅픽쳐였다면 모를까...)
17/04/23 21:58
근데 사실 반박하려해도 시간이 없었죠.
애초에 성완종 언급한게 좀 경솔하긴 했습니다. 홍후보가 사면건으로 역카운터 칠게 뻔했는데 뭔가 문후보가 욱한거 같아요.
17/04/23 21:58
MB인수위에서 한 번 요청했다는 썰이 있긴 한데
문 후보가 우선 확실하지 않은 쪽과 준비안된 부분은 언급을 피하는 스탠스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17/04/23 21:59
의도한건진 모르겠는데, 서로 티키타카 잘되는 느낌이더군요.
홍준표도 문재인한테 job 해주기도 하고... 묘하게 둘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긴 하죠. 홍준표도 자기가 이길거라곤 생각 안할테니..
17/04/23 22:06
메모지 하나로 증거능력이 되면 성완종건으로 홍준표 너도 유죄받아야지?
이얘기 하다가 성완종얘기가 나왔는데 되려 역공을 줘버렸죠..크크
17/04/23 23:22
"성완종 첫 사면은 자민련 요청, 두번째는 MB 당선자시절.."
http://v.media.daum.net/v/20150414065710681 문재인 특징이 자기가 모르는 거는 말을 안하는 성격이라서..
17/04/23 21:55
개인적으로 홍준표가 MVP라고 봅니다. 유승민을 무시하고 안철수,문재인을 싸잡아 때리면서
보수층이 원하는 부분을 제대로 긁어줬어요. 아마 안철수와 유승민 지지율이 상당부분 이동하지 않을까 싶네요.
17/04/23 21:57
네 보수표가 듣고싶은 소리를 모두 홍이 해줬죠. 아 진짜 싫은데 홍준표의 15%는 오늘 안철수 토론하는거 보면서 확정이라고 봅니다.
17/04/23 21:55
안철수 찍겠다던 저희 엄마는 오늘 토론보시더니 "이제 누구 찍어야 되는거냐"며 하소연 하시네요. 엄마도 돌아선거 같습니다.
17/04/23 21:56
안철수를 제외한 나머지 네 후보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잘 알고 준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문재인은 오늘 나온 토픽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했다는게 느껴졌고요. 홍준표도 15%정도는 결집된 것으로 판단하고 무조건적인 색깔론보다는 표 확장을 노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유승민과 심상정도 잘 했다고 보고요. 다만 안철수는......제 생각에는 안철수의 최대 적은 이제 문재인에서 홍준표로 바뀌어야 할 듯
17/04/23 21:58
홍준표 대박쳤네요.. 실검장악..
유승민, 심상정은 네거티브 당하고 싶어도 못당하는데.. 어차피 1위후보도 아니고 관심 자체로 이득인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17/04/23 21:56
홍-안 실버 크로스 각이 보입니다.
아니 각이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확실해 보여요..토론 자체만 보면.. 이왕 이리된거 둘이 사이좋게 14%씩 나눠가졌으면
17/04/23 22:00
저도 오늘은 문재인이 잘했고 홍준표 심상정 비슷하게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문재인이 이걸로 이득을 많이 볼지는 모르겠고...
유승민은 여전히 토론만 잘하지 토론으로 얻는 게 없을 거 같고 안철수는 음 어 그 저기 그러니까
17/04/23 22:00
아 정말 싫은데, 홍준표가 15% 넘게 먹을것 같네요.
저 박근혜 아바타인거 뻔히 알면서 권력 잡겠다고 국민 속여먹은 놈들이 15% 먹는걸 봐야되는건가. 실시간으로 MB아바타에서 성완종 위키리크스로 바뀌는 모습 보고 있으니 속에서는 열불나고...
17/04/23 22:13
어쩌면 15%도 훨씬 넘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제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 이외에 바라는 것은 새누리당 세력이 철저히 지리멸렬 하는겁니다 한때 안철수에게 역전 당하는거 아닌가 싶을때는 위기감도 들고 국민의당이랑 박지원 하는 꼬라지가 눈에 가시같았는데 막상 안철수에게 있던 보수표가 다시 홍준표한테가서 자유당 살려줄거라 생각하니 그게 더 뵈기 싫네요.
17/04/23 22:01
오늘 토론회보면서 유승민,안철수 두명의 후보가 마이너스 정도로 보이고 나머지 후보들은 각 지지자들에게 괜찮게 보인듯 합니다..
마이너스 된 후보 중 안철수 후보는 이미지가 그냥 폭망 된듯하네요.. 토론회 보시던 부모님도 초딩같답니다;;; 그래도 문재인은 싫어! 하셔서 표가 어디로 가려나..흐;;;
17/04/23 22:01
이 토론로 50대 이상 보수지지자에게 홍준표란 인물이 부각됐을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안철수 후보는 MB아바타라고 이미지가 씌어졌어요..그것도 스스로 그렇게 말해서 누구 탓 할 수도 없게 됏구요..
17/04/23 22:02
미묘한거긴 하지만 5060표가 주 지지율인 안철수 후보에게는
'안 보고 얘기하겠다' 라는 아동틱한 행동이 자기가 한 말의 컨텐츠보다 상당한 타격 있을걸로 생각되네요.
17/04/23 22:04
보수를 지지하는 5060대가 "문재인은 싫고 홍준표는 글렀고, 안철수나 밀어주자~"했는데 그 홍준표 후보를 건들였으니...
그것도 초딩틱한 모습으로..."안보고 얘기하겠다"는 초등학생이나 할만한 이야기..
17/04/23 22:06
아동틱하기도 하지만 무례하기도 한거죠. 결격사유가 많은 후보이긴 한데 캠프나 지지자들이 때려야하고 후보는 중심을 잡아야 할 상황에서 본인이 앞장서서 "싸가지 없는" 모습을 보여준거니까요. 시청하고 있는 보수 지지층에게 어떻게 비췄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7/04/23 22:03
뭔가 안철수에게 있어서 문재인은 애증의 대상같은 느낌이에요 크크 미워하면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근데 써놓고 보니 진짜 아동틱하네요(...)
17/04/23 22:03
안철수가 이번 토론에서 폭망했나보네요. 그렇지 않아도 리얼미터 스포랍시고 떠도는 것도 분위기 장난 아니던데.
홍준표 15%는... 저 토론 평가를 토대로 봤을 때 안타깝지만 이미 현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에휴;;
17/04/23 22:05
저는 대선 토론을 보긴 하지만 토론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비중이 거의 없는 편이고 저 같은 분들도 꽤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오늘 안철수 후보의 토론 방식은 꽤 타격이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태도 자체가 너무 유치했다고 생각합니다.
17/04/23 22:05
오늘 유승민은 완전 개판입니디..북한인권이 대체 뭐라고 저리 몰아세우나요?
딱히 무슨 새로운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파블로프의 개처럼 계속 묻고 또 묻고..쯧쯧.. 내가 비전있고 잘났다라는 것만 강조해도 뛰어날 사람이 자신의 강점은 하나도 못살리고 뒷방 늙은이 같은 짓만하는군요.. 질때 잘지라고 유시민이 그랬죠? 질때 더럽게 진 정동영은 아직까지 야권에서조차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유승민은 충분히 차기를 바라볼 나이고 더 멋있게 질수 있는데 근본이 그냥 양아치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철수형은 형은 이미 끝났어... 조금만 일관되고 쿨했다면 멋지게 역전승 할수도 있었는데 그냥 자살골만 넣네요.. 오늘은 문재인이 제일 잘한거 같네요..심상정의 도움이 엄청 컸던거 같네요..
17/04/23 22:08
저도 바른 보수가 유승민이 한 씨앗이 될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는데
역시 우파는 싸가지가 없다는걸 다시 깨닫고 정뗐습니다.
17/04/24 00:35
지난 토론에서 문재인 색깔론 건드려서 소수의 버프받고 지지율 오른거에 너무 업된 것 같습니다.
적당히 전략을 바꿔서 나왔어야 하는데, 안일했네요.
17/04/23 22:05
토론 내용은 제쳐두고 자신의 지지자들이 뭘 원하는지 아는거 같은데(특히 홍준표) 안철수는 실망입니다. 대빵 노리는 사람이 넷상에서나 싸울 거리를 왜 질문하나요
17/04/23 22:06
안철수가 자살골을 잇달아 넣으면서 홍준표 15%는 거피셜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홍준표 캠프에서 큰게 터지지 않는 이상.....
17/04/23 22:07
박근혜도 이정도로 망하지는 않았...
사실 컨텐츠야 서로 정신승리 하면 되는 거긴 한데 태도가 너무 개판이라서... 박근혜도 머리만 비었지 태도는 잘 지켰었거든요..
17/04/23 22:09
박근혜는 차라리 시원시원하다, 카리스마있다, 토론에서 이겼다(목소리컸다) 라는 평이었지
저렇게 유아틱한 모습 보여서야 안되죠...
17/04/23 22:13
제가 박근혜가 토론 실력이 누구보다 낫다는 얘기를 하게 될줄 몰랐는데, 안철수보단 박근혜가 100배는 더 토론 잘하네요. 오늘은 진짜 최악이었어요.
17/04/23 22:07
오늘 안철수는 워터게이트때 닉슨의 'I'm not a crook'에 버금가는 자폭이었죠.
본인이 직접 'MB아바타','갑철수' 소리 꺼내버렸으니 이제 그 키워드만 남게될텐데...
17/04/23 22:10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는 유명한 문구가 생각나네요. 오히려 코끼리만 인상에 더 남게 되는...
안캠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답답해서 미칠 지경일겁니다. 아니면 이렇게 된 이상 배를 버릴 타이밍을 재고 있거나요.
17/04/23 22:08
안철수 후보가 좀 더 멘탈이든 연습이든 준비하고 나와야할것 같습니다. 다음 손석희 사장이 사회보는데 여기서 마져 털리면 진짜 끝날듯요.
글구 홍준표 무시못할 인물입니다.
17/04/23 22:09
이정희의 '저 박근혜후보 떨어뜨리려고 나왔습니다'에 맞먹는 역효과이자 만년 소스가 나온 셈이죠 MB아바타는
심지어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들중에서 저런거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당장 안철수 지지자인 제 친구도 '안철수 캠프에 MB랑 가까웠던 사람이 있었어?"라고 묻더라고요.....
17/04/23 22:09
홍준표는 정말 잘했어요. 지지층인 보수층에 먹히는 태도였죠. 뒤에 말할 안철수의 셀프폭망과 합하면 지지율 많이 끌어올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은 실점만 안해도 잘한건데, 오늘은 실점을 안했으니 잘 한 편이죠. 심상정도 지난번에 비해 훨씬 나아졌어요. 여전히 말 끊는거만 빼면 훨 낫더군요. 유승민은...낼 사퇴압박이 심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말 잘하는건 알겠는데, 지지율 끌어올리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토론이었어요. 안철수는...셀프 네거티브를 할 줄은 몰랐네요. 아무도 얘기 안꺼내던 MB아바타 설을 왜 자기가 스스로 꺼내는지;;; 셀프 프레임 잡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얼굴보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는 너무 초딩같았어요. 2차토론땐 아재개그지만 어쨌든 농담도 던지고 여유가 있어보였는데 오늘은 안정감도 없고 최악이었네요. 물론 질문에딴소리 하는건 여전하고요
17/04/23 22:11
유승민은 왜 안철수를 집중공격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유승민이 노릴 표심은 중도보수쪽인데, 지금 그 분들 대부분 안철수 지지로 봐도 되지 않나요?? 문재인 공격해서 보수의 적자라는 이미지를 심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안보관 좀 더 다듬고 나오면 중도보수쪽에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안철수 공격이 적은거 보니 의아합니다
17/04/23 22:12
유승민도 안철수 많이 공격 했습니다.
처음게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지 오히려 공격한 시간은 안철수가 더 길거에요. 안철수 멘탈 뽀개버린 박지원 평양대사 공격도 있었고. 오죽하면 안철수가 얼굴 찡그리면서 ;
17/04/24 08:02
심후보의 공격을 짧게 방어하고 적당히 무시했어야합니다. 4퍼센트 후보들의 대결이 있으면 화장실 갔다가 올 시간입니다. 열심히 듣지 않습니다. 둘다 토론 고수라서 실수 안할걸 다들 알거든요.
그런데 공격 들어온다고 그걸 일일히 방어하는 모습을 보고 실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을 세이브하고 안을 좀더 공격했어야합니다. 안 공격의 혜택은 문과 홍이 볼거라고 생각합니다
17/04/23 22:11
mb아바타, 갑철수 이 단어는 안철수 본인이 꺼내서는 절대 안 되는거였죠
누가 이딴 전략을 짰는지...... 왜 예전 민주당이 맨날 졌는지 알만도 합니다
17/04/23 22:14
홍준표가 잘한건 맞는데...홍준표는 이번 돼지 발정제 사건으로 많이 오르긴 힘들겁니다..
우리아버지조차 강간범이 무슨 대톤령이야 하시네요..울마누라는 홍준표 나온다고 토론을 안볼정도.. 준표형 14.99만 나오자!!!
17/04/23 22:14
누가 붙였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이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는 상황을 스스로 계속 만들고 있어요.
공가왕(공주가 가니 왕자가 왔다)..
17/04/23 22:15
우리 국민들이야 토론 보면서 어이없다 비웃고 웃고 넘기겠지만 솔직히 같이 후보로 나온 다른 4명 후보들이야 말로 어처구니 없을거 같긴 합니다. 저런 사람이 지지율 30% 라니 하며 자괴감 들듯-_-;;
17/04/23 22:18
오늘 그냥 안철수가 망했다라는거 하난 확실한거 같네요. 전 2차토론 보고 문재인 후보에게 아쉬웠는데 이번엔 괜찮았던거 같고 심상정 후보는 확실히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문재인 후보 공격보단 대 유승민 전담 마크맨으로 붙은게 인상적이었네요. 홍준표는 뭐 언제나 그랬듯 웃기러 나오면서 자기 타켓층에 확실히 제대로 어필하는 노회한 프로 정치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네요.
17/04/23 22:21
안철수는 안철수고.. 맘 같아선 주제와 안맞는 소리하면 몇 턴간 발언 금지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제와는 상관없는 비방은 너무 실망 스러웠네요. 내가 저런거 보려고 티비 켰나 싶습니다.
17/04/23 22:22
후보자 입장에서는 홍이 mvp라고 보입니다.
안의 어마어마한 자폭과 본인의 지지자들을 생각한 적절한 토론으로 생각하기 싫었지만 15퍼 이상의 지지율은 획득하겠네요. 문의 탱킹, 심의 토론 내용도 좋았구요.
17/04/23 22:35
어차피 기간이 짧아서 토론으로 새로운 지지자들을 끌어오기는 힘들고 최소한 모은 지지자들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니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얘기를 했는가도 중요한데 유독 아무것도 못한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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