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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4 08:42
처음에 김미경 저 사람이 스펙이 워낙 뛰어나서 당연히 채용될 수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실드치고 그랬었죠.
근데 이 건은 파면 팔수록 그게 되도 않는 헛소리였다는게 증명되고 있는 듯 합니다. 어휴...;;
17/04/24 09:46
병리학이나 법대교수였으면 차라리 그럴만 했다고도 보는데...
병리학은 자리가 없었을 꺼고.. 서울대 법대가 법대 출신 아닌 사람 교수 채용에 호의적일리가 없으니 어거지로 밀어넣은 거겠죠...;;; 스펙이 뛰어나면 뭐합니까..(실제로 서울대 교수중에서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그 스펙이 적용되는 데가 아닌데;;;;킄킄;; 무슨 마이클조던을 야구장에서 타석에 세워놓고는..공놀이 스펙은 똑같지 않냐 하는 꼴...
17/04/24 08:46
의혹은 뭐 애초에 저쪽에서 딱히 해명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그나저나 한겨례발이라니 그동안 국당에 꽤 우호적이였던거 같은데 흥미롭군요.
17/04/24 09:36
예를들어 부부 교수 중 남편되는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하는데 부인까지 같이 고용해달라고 네고를 칠 수 있습니다. 근데 부인의 연구성과가 학교에 보기에 그래도 적절한 수준에 이르러야지 그게 아니면 패키지로 채용 안합니다. 뭐 권력관계 학계 내 정치싸움이 없다고는 말못하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번 사태처럼 논문 하나 없는 사람을 뽑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둘다 이전 학교에서 테뉴어 받았으면 오퍼줄 때 테뉴어는 거진 준다고 보면 됩니다.
17/04/24 10:32
1+1은 테뉴어과정 혹은 테뉴어를 받은 사람들이 배우자를 스태프나 비 테뉴어과정의 직책으로 심을 수 있는 정도죠. 근데 그것도 실력이 비빌정도 깜냥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면 쉽지 않습니다.
17/04/24 09:08
어제 토론회에서 안후보가 문호보에게 이야기 했던게 떠오르네요.
앞으로 10여일 남은 기간동안 어물정 넘어가버릴려고 한는거 아니냐.. 라는 자기 이야기였어..
17/04/24 09:08
안철수 후보가 떨어져서 지내면 불편하다고 요청했을 수 있죠. 같이 옮기고 싶다고 하는건 잘못이 아니라고 봐요.
하지만 그걸 받아준 건 서울대이고, 이건 안철수 후보의 결점이라기 보다는 서울대의 결점이죠. 서울대가 안철수 후보를 스카웃 하기 위해서 무리한 거니까요. 이 건은 안철수 후보 말대로 "권력으로 압력을 가한 것도 아니고", "뇌물을 쓴 것도 아니므로" 안철수 후보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부부채용 안해줄거면 나 서울대 융합원장 안할거야" 라는 식으로 갑질(?)을 했다고 도덕적으로 공격받을 소지는 있겠죠.
17/04/24 09:16
음... 부정청탁도 같은논리대로라면 받아준쪽이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사실 양쪽 모두가 문제인 게 맞습니다. '권력', '뇌물'은 수단의 예시일 뿐, 특혜를 바라는 쪽에서 요구를 했다는 점 자체가 문제이고, 그 요구를 받아들여줬다는 점에서 서울대가 문제이고, 그런 특정 개인에 대한 특혜로 인해 평생교수직을 맡지 못하게 된 다른 지원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점에서 이건 죄질이 좋지가 않죠.
17/04/24 10:44
해외처럼 떨어져지내면 불편하다, 뭐 그런 사유는 아니고,
자기의 협상력을 갖고 딜을 한 것 뿐이죠. 카이스트때도 비슷했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이런 사례가 없진 않아서 큰 이슈가 안될것이라 봤는데, 대처가 너무 잘못되서 계속 물고 물리고 있죠. 말씀대로 사실 잘못은 서울대 측에 있죠. 선택을 한 것은 서울대니까요. 그런데, 그런 요구를 한 것은 안철수 측이고 그 부분은 비난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이슈가 되었을 때 그냥 관행이라는 식으로 넘어갈 법도 아닌데, 계속 부인만 해댔죠. 그렇기 때문에 채용 자체는 서울대 측에 잘못을 물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문제는 안철수가 키워온 것입니다.
17/04/24 11:36
김미경 교수의 자격 요건은... 안철수가 키운 문제입니다.
김미경 교수가 정교수가 충분히 될 자격을 갖췄다고만 안했으면... 계속해서 관련된 소스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17/04/24 11:44
그걸 바로 부정청탁이라 하는거죠. 직접적인 말로 이거해달라 할수도 있지만 암묵적으로 그런식으로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박근혜가 보여줬죠.
직접 블랙리스트 운운하지 않고 다르게 표현하죠. 누구누구 "참 나쁜 사람들이다." 이런식으로요. 철수건은 갑질이 아니라 묵시적 의사표시로서 청탁입니다. 자신이 교수가 되어주는것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부당한 청탁에 해당합니다. 서울대는 그걸 들어준것에 불과하구요.
17/04/24 09:11
오늘 아침 대부분의 언론과 신문들이 손절매 들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문재인 후보 당선을 더욱 유력하게 보는 느낌... 지지율도 점점 벌어지고, 안철수 후보의 어제 토론을 대폭망으로 보지 않았을까요? 제가 봐도 어제 토론은 회생불가에 관짝에 대못질 했습니다... 국민의당 토론 정책단은 전부다 책임지고 사퇴해야죠
17/04/24 09:20
안랩 오늘도 10% 이상 빠져서 지금 81300원이네요. 쓰면서 계속 떨어지는.. 다시 금방 82000원대로 회복되고 다이나믹하네요.
17/04/24 09:49
유치원 해명때부터 슬슬 발동걸더니만..어제 완전히 산화하셨죠;;;
시청률이 워낙에 높았던 데다가...태도부터가...;;; 50-60대들 장년층들 눈에는 징징대는 놈을 대통령을 시켜? 딱 이정도 수준이었...
17/04/24 10:03
대체 어떻게 나왔길래 저정도 영향인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덤으로 왜 공표가 금지가 되었는지두요. 설마 아래 글 관련해서 사전유포 탓인가...?
17/04/24 10:05
(.......)
어제 토론회 영향 없는 여론조사였을테고, 그런데도 그렇게 벌어졌으면...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24 10:18
지지율은...한명만 떨어지고 나머진 골고루 올랐었는데, (이게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공표 금지된 이유는 군소후보에 대한 설문설계가 잘못되었다고 들었습니다.
17/04/24 10:12
다른데도 아니고 서울대 의대에서....실적있어도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 =_= 인서울 진출도 쉽지 않거늘...게다가 실적위주 채용인 특채에서.....
17/04/24 10:51
수많은 사람들이 굳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교수가 되기위해 미친듯이 노력합니다.
엄청난 연구 실적, 수많은 강의 실적을 쌓고 열심히 인맥도 쌓습니다. 근데 김미경 씨는 정년보장 정교수라니요..... 대체 내세울건 안철수 와이프 말고 뭐가 있습니까? 안철수 후보도 연구능력은 서울대 교수감은 아니라고 보이지만, 이 것은 한국에서 매우 특수한 기업인으로써의 경력 등으로는 가능할 수는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은 서울대가 스스로 권위를 깎아 내린 것이고, 서울대의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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