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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4 18:45
죄송한데.. 저 같은 무교 입장에서는 신천지나 기독교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유독 신천지에 포인트를 주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17/04/24 18:46
일단 CBS가 기독교 방송이라 이단에 매우 적대적이고요
두번째로는 종교세력의 정치진입 문제가 있겠죠 권남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장은 “지난해 신천지 청년들이 배준현 후보 유세현장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주목하고 있었다.”면서 “과거 새누리당에 줄 대기했던 신천지 측이 차선책으로 국민의당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의종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부산이단상담소장은 “안드레지파가 과거 부산 연제구에 140억 원의 토지를 구매하고 종교시설 건축을 추진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원천 무효화 됐던 적이 있다”며, “1만 5천 명의 안드레지파가 모일 종교시설을 짓기 위해 신도들의 힘을 결집시켜 국회의원을 배출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7/04/24 18:48
타교인/무교인에게는 별게 아닐지라도,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죠. CBS 자체가 기독교계 방송이기도 하고요.
기독교인들이 북한 이상으로 싫어하는게 신천지이기 때문에, 국민의당과 신천지의 연관관계는 그들에게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만약에 이게 본격적으로 이슈화되면 한국의 천만 기독교인들의 표심이 크게 흔들릴 일이에요.
17/04/24 18:50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69359&divpage=14&ss=on&sc=on&keyword=%EC%8B%A0%EC%B2%9C%EC%A7%80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천지는 따로 분류되어야 마땅한 집단입니다.
17/04/24 18:52
신천지는 단순한 이단이 아니고 기존 교회에 스며들어 신도를 빼돌리는 식으로 포교를 합니다. 이단 중에서도 교회에서 가장 적대적인 단체일 겁니다.
17/04/24 18:56
대형 교회 폐단이 유명하고, 극성 종교인 때문에 눈쌀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천지랑 별 차이 없다 할 정도는 아닙니다. ㅡㅜ
17/04/24 18:50
어그로가 아니라 정말 잘 몰라서 여쭤보는겁니다 ^^;; 오해 말아주세요~
그러면 기 정치 세력인 "기독교 세력"에 대한 위협이라고 보여진다는건가요?
17/04/24 18:54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신천지 자체가 기성 기독교 교회를 침투하여 성도를 "빼오는" 것이 주요 포교전략이라,
기성 기독교 세력 입장에서는 그 존재 자체가 위협인데, 만약에 그 신천지가 특정 정당을 후원하고, 그 정당이 집권을 하게 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지금도, 기독교계 눈치보느라 동성애 문제 등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해결이 안되고 있는데, 그것보다 더 극성인 종교단체가 정치적인 영향력까지 갖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7/04/24 18:57
그러니까 현재 기독교계의 문제점보다 더 심각한 문제점이 신천지로부터 발생할 수 있으니 신천지와 손을 잡은 정치인이 당선된다는건 매우 위험할 수 있겠네요. 신천지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극성 종교단체의 정치 세력화를 통한 병폐가 우려되는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7/04/24 20:07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신천지는 교회 목 따는게 목표라고 한다면 교회에서는 CBS를 필두로 신천지를 소위 박멸하려는 상황이니까 이게 이야기가 커지면 정치 세력화 문제가 아닙니다.
17/04/25 00:17
아니죠. 교회 다니는 입장에서는 삶이 파괴되고 말고의 문제입니다. 선거 문제 종교 문제?보다 생존 문제기 때문에 싸우는거죠. 상대적으로 낮은 문제니 무시하는게 아니라 생존 문제니 모든 것에서 싸우는겁니다.
17/04/24 18:54
그렇습니다.
유치원건 보다 더 크게 터질 수도 있어요. 관계가 있는게 사실로 밝혀지고 교회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홍준표와 안철수가 골든크로스도 가능한 건이라고 생각됩니다.
17/04/25 00:42
그 하레디들이 정치세력화한 대가를 지금 이스라엘이 온몸으로 치르고 있죠. 뭐, 그 전부터 이스라엘이 상당히 호전적인 극우성향의 정치지도자를 배출해 왔던것도 어느정도 사실이긴 하지만요.
17/04/24 18:58
종교인은 선거에 개입하면 안된다는 건가요?
이명박 대통령은 기도교 장로인데 정치도 하고 할거 다했는데 그건 문제 없나요? 그 신도들을 강제 동원 해서 문제라면 모르겠는데 단순히 자기들 정치 신념에 따라 정당에 가입해서 일 하는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17/04/24 19:06
일단 강제 동원 여부가 큰 문제이고, 강제 동원이 아니더라도 신천지 계파가 국민의 당을 지원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의 타격에 큽니다.
~~의 유명 인사를 영입하여 표를 끌어왔다면, ~~에서 지원을 받는다! 라는 것만으로도 표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죠. 그게 신천지라면 기독교 표에 영향을 안 줄 수가 없습니다.
17/04/24 19:11
생각하시는대로 적용해도,
그 종교가 특정 종교(개신교) 입장에서 IS급이다 그러면, 개신교 표는 다 떨어지는거죠. CBS의 아이덴티티는 일단 기독교방송이니까요.
17/04/24 18:59
신천지와 기독교차이는 그 창시부터 뻔합니다.
시작은 선한 의도였는가, 시작조차 사악한 의도였는가. 전자는 기독교이고, 후자는 신천지죠.
17/04/24 20:00
기독교의 창시가 선한의도라뇨; 그냥 유대교의 한 뿌리일 뿐이죠. 저도 한때나마 교회를 다녔지만 구원이고 뭐고 기독교건 신천지건 다 개소리라고 봅니다.
17/04/25 00:02
대한민국 땅에선 한때나마 교회 안다녀본 사람 찾기가 더 힘들텐데요.
저도 예수를 통한 구원이란 믿지 않고, 오히려 LGBT 관련 문제로 반기독교인에 가까운 편인데 교회 다녀본 사람이 기독교건 신천지건 똑같다는 소리를 한다는건 그냥 혐오에 대한 선 하나 잡아놓고 그 선 넘어가서는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런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17/04/25 01:01
30년정도 다녔으니 잠깐 다닌건 아닙니다만.
제가 다니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이 그들이 욕하는 신천지나 여증이나 하나님의교회랑 뭐가 다른지 하나도 모르겠거든요
17/04/25 02:00
하나님의 교회는 개인적으로 본 적 없으니 패스하는데 일단 여증은 의료인이 사람수혈 안해줘서 죽을뻔하게 만드는게 꼴보기가 싫고요. 신천지는 기생충 짓거리에 폐단이 급수가 다른데..
뭐 생각은 자유니까요.
17/04/25 02:35
저는 한국교회가 이미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목사를 섬기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자정작용? 뭐 그런게 될거 같지도 않고.. 무슨 기독교인가요 그냥 목사교지. 성폭행이나 부정축재나 편법으로 교회를 대물림 하는 문제 등등 꼴보기 싫은 짓거리 하는 목사들이 주류인게 그 바닥 아니던가요? 비판의 목소리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이름하에 묵살시켜 버리고 오히려 따돌려버려 교회를 떠나게 하는 마당에 누구보다 꼴보기 싫으네, 급수가 다르네 하는 말이 기독교 내에서 나온다는게 우습네요.
17/04/25 03:23
뭐 딱히 거기다 대고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런 교회가 있는 건 사실이고, 실제로 꽤 반성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저도 교회 여러번 옮겨 다녔고요. 다만, 제가 보기에 일반 기독교와 여증 신천지의 차이는..목사보다 신자의 차이가 크죠. 밑에서 교회가정이나 교회사회의 차이는 인정을 하셨는데, 그런 연유입니다. 기독교인이라고 딱히 기피하거나 할 일은 없잖습니까? 그런데 내가 사고났는데 의료인이 여증이다라던지 하는건 기피사항이죠. 신천지는 그냥 기피사항이고..
뭐 기독교신자건 여증신자-신천지신자건 똑같다고 하면 할 말 진짜로 없습니다.
17/04/25 04:16
밑에서 말한 교회가정과 사회는
기독교 가정사회에서 신천지 가정사회와 대립한다는 의미였지 기독교 가정사회가 좀더 낫다는 의미에서의 인정은 아닙니다. 네. 제 생각은 다 똑같다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신을 믿고 구원. 그리고 영생에 대한 교리가 있으며 모두다 똑같이 타락하고 엉뚱한 무리들이 주류라는 것까지요.
17/04/25 04:51
네..뭐 똑같다고 하면 할 말은 없네요.
전 딱히 자식이나 환자의 생명이 걸렸어도 수혈하지 말라고 들어본적도 없고, 국가를 적대시해서 군대가지 말라거나 기둥뿌리 뽑아서 바치라고 교회에서 들은 적이 여태까지 없지만..똑같이 님이 생각하는 건 님 자유죠. 신천지는 천주교 같은 곳에서도 까이는데 그것도 비슷하게 치시는것 같고. 뭐 똑같이 생각하는 건 자유입니다. 그런 식이면 파리가 참새랑 비슷하겠지만.
17/04/25 08:53
cluefake 님// 비아냥 거리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빈도수나 그 해악성에서 기존 개신교가 뒤떨어진다고 전혀 생각 하지 않습니다만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른거겠죠.
여성도에게 빤쓰내리라고 해도 성폭행을 해도 일제시대를 찬양해도 칼부림을 해도 폭력배를 고용해도 네! 더 나을수도 있는거죠
17/04/25 12:55
울랄라세션 님// 제가 얘기한 것의 공통점을 파악을 못하셨네요..님이 얘기하시는 건 지도자 레벨의 문제고 교회를 바꾸면 피할 수 있죠. 복불복이지 백프로가 아니잖아요. 제가 얘기한 문제는 신자 레벨, 그리고 교리기 때문에 백프로잖습니까..막말로 그냥 예배만 일요일에 드리고 마는 선데이 크리스찬이면 그런 문제는 접하기 좀 어렵습니다. 그냥 무난무난한 교회다녀버리고 이상하다 싶으면 교회 바꾸고. 근데 제가 늘어놓았던 것들은..뭐..그 신도면 어떻게 피할건지..
그건 그렇고, 천주교도 비슷하게 보시나요? 그러면 천국 계신 이태석 신부님 같은 분들께 좀 실례일것같은데.
17/04/25 16:35
cluefake 님// 제가 개신교라고 표현한 이유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개독교라고 표현하면 그것은 개신교를 지칭하지 천주교를 말하지는 않거든요.
신천지건 여증이건 자기들 맘에 안들면 안나가면 되는거죠. 거기에서 못나가게 감금하고 때린답니까? 기존 교회는 안나가고 옮기면 된다면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죠. 개신교가 규정하는 이단들이 개신교와 지도자 레벨은 같다는건 인정하신다는데. 그러면 그 신도들은 차이가 많이 나나요? 그건 그냥 본인이 교회 다니고 상대편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만 듣고 지내왔으니 그렇게 생각 하시는건 아닙니까? 그리고 교리적인 부분도 장로교니 감리교니 침례교니 등등 다 다른데 그 중에 어디가 맞는거죠? 그냥 자기들끼리 밥그릇 나눠먹을수 있으면 정통이고 빼앗기면 이단이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무슨 교리가 어쩌고 저쩌고 입니까? 그럼 기존에 이단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복구된 사례들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순복음교회 같은 사례는요? 그리고 파악을 못한다고 까내리지 마시고 본인 쓴 글좀 보시고 본인도 그냥 몇가지 사례 가지고 와서 노답이라고 하는데 저는 몇가지 사례 가지고 와서 노답이라고 하면 글 파악도 못하는 사람이 되는군요.
17/04/25 19:05
울랄라세션 님// 천주교라고 기본적인 교리가 다른 건 일단 아니니 언급했고, 저 교리는 교리 자체가 신자에게 심각한 해를 주니까 언급한건데요?? 제가 뭐 교리가 달라 이단이다라고 언급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여증이나 신천지는 옮기고 싶다고 쉽게 옮길 수 있는 그런게 아니죠.(여증은 커뮤니티가 너무 작음. 신천지는..) 신천지는 실제로 감금도 들어본적 있는데요. 네. 신도 차이는 많이 납니다 그리고. 어디 교회를 다니신지는 모르지만.. 소모적인것 같으니 댓글은 이정도로만 달겠습니다.
17/04/25 19:33
cluefake 님// 그럼 이태석 신부를 왜 언급 하셨나요? 그분의 교리때문이었나요? 아니잖아요
그리고 교리의 해악은 문자를 교묘히 비꼬아서 자신들의 잘못을 정당화하는 목사들에게서도 나타나는데 그게 왜 이단들만의 문제라는 건가요? 신천지 감금은 그게 정말 팩트도 아니고 들어본거라는 거죠? 들어본거라면 기독교내에 더 노답짓도 많은데 열거해 드리기에는 핸드폰으로 쓰기 힘드니 패스하고 애초에 시작부터 교리가 달라서 이단이라고 부르는건데 무슨 말씀이신지도 모르겠고 항상 보면 개신교는 자신들 사이에 해악을 끼치는 사람들이 나오면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빼애액! 거리는게 일상이면서 타 종교나 이단이라고 부르는 곳에 대해서는 조그마한 껀수만 나와도 난리도 아니고 확대 재생산까지 거리낌 없이 하는데 진짜 부끄러운줄도 모르는 무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분들도 있겠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그런분들로 대변 되지가 않아요. 기독교 주류라는 것들에 그따위인데 무슨 실드를 바랍니까?
17/04/25 22:37
울랄라세션 님// 굳이 따지면 낙태 찬성 동성결혼 찬성 진화론자인 저부터가 주류가 아니기에 딱히 할 말은 없긴한데..근데 감금은 주변에서 들어본 거지만 신천지가 교회에다 불질러 목사 태워죽이려 한 사건은 팩트로 있긴 하네요. 아니 솔직히 저도 비주류 중의 비주류라 한국 기독교 짜증나고, 주로 외국에서 나온 책들만 읽어보고 크게 반성이 필요하다고 보지만,어디 동네 교회 들어가면 가출하거나 학업포기하라고 가르칩니까? 제가 수십개를 다녀봤는데 그 지경인 교회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네요. 많이 문제가 심각한 건 아는데, 아예 모든 교회가 다단계인 신천지에 갖다대는건..말하는거 보면 신천지를 그냥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좀 찾아보시고.. 뭐 똑같다고 생각은 할 수 있겠죠. 진짜 이걸로 답글 안 답니다. 의미도 없는거같고.
17/04/26 00:59
cluefake 님// 어이가 없네요
교회에서 핍박 당하면 차라리 이혼하라든가 하는 말은 예전부터 비일비재 하게 강단에서 흘러나오던 말이었는데요 본인부터 좀 찾아보시고 생각을 하세요 저도 이만합니다
17/04/24 19:00
신천지가 종교계로부터 얼마나 인식이 안좋은가 하면, 한국 천주교 같은 경우 타 종교 인정과 수용에 적극적이라 하지만 신천지는 까고 봅니다.
17/04/24 19:08
네 사실입니다.
http://m.nocutnews.co.kr/news/4385384 (2015-03-19) "한편 로마 교황청을 방문 중인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은 지난 9일 교황청 관계자들을 만나 이단 신천지 집단으로 인한 피해를 설명하고 함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91 "천주교 부산교구 사제가 신흥종교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을 신봉하게 돼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까지 벌이다 2012년 11월에 면직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7/04/24 19:27
저희 집 앞에 대형 신천지 교회가 있고 다니는 분도 몇 압니다만 딱히 다른점은 못 느끼겠던데요.
그거 사이비 아니에요? 하고 묻기엔 무례한 것 같고 교회에는 관심이 없어 종교이야기는 하지 않는데, 저에게 전도를 한 적도 없고, 헌금을 그렇게 퍼내는것도 아닌것 같고. 주말마다 주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큰 교회가 사이비라는게 무교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고요. 저 많은 사람들이 뉴스에나 나오는 사이비 신자라구? 하는 생각만 들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과장되었다고는 생각하는데 확실한건 신자를 빼가는건 맞는 것 같아요. 주변 기독교 교회 입구들에 하나같이 신천지 사절이라고 붙어 있거든요.
17/04/24 19:34
그냥 빼까는게 아니라 가출 등 가정을 파괴하거나 교회를 파괴하는 일을 벌이는 집단이라 기독교에서 싫어하는겁니다. 교회 안다니면 기본적으로 알 수 없죠
17/04/24 21:42
당연히 관심이 있죠. 일반적인 가정을 말하는게 아니라 교회 가정이랑 교회 사회를 말하는겁니다. 뭐 대단한 싸움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밥그릇이지만 이쪽에서는 그냥 가정파탄과 인간관계를 파멸시키는 수준입니다. 밥그릇이 틀리단 소리가 아니라 비꼴 이야기가 아니죠. 시니컬하게 보시겠지만 엮인 사람들은 사람들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던 적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 신천지 관련해서는 시니컬하게 말하고 자시고가 아닙니다. 밥그릇은 교단 목사들 이야기고 이건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니까요.
17/04/24 21:58
교회가정이나 교회사회를 말씀하신거라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사람 눈에는 가정파탄이나 인간관계의 파멸의 원인도 결국 목사들과 사이비종교와의 밥그릇 쟁탈전의 희생양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됐을뿐이라고 생각하는터라... 더 이야기 하면 또 첩자라느니 인터넷 알바라느니 하는 쪽지나 댓글을 받을거 같아서 이만 하겠습니다.
17/04/24 19:29
매체성격상 cbs가 신천지에 매달리는건 이해 할 수 있는데, 선게에서 이와 관련된 글이 올라오는건 안좋아 보이네요. 물론 이 사실이 제가 싫어하는 정당에 크리티컬한 데미지를 주는 정보이지만, 이걸 이슈화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4/24 19:35
신천지의 폐단에 대해서는 비 기독교인 분들은 별로 실감이 안나실테고, 그런게 있더라도 자기랑은 상관없을테니...
조금 쉬운 예를 들어보자면, 어느 동네에 잘 나가는 국밥집(기성 교회)이 있다고 쳤을 때... 1. 그 국밥집에 어떤 알바가 들어옵니다. 2. 알바는 굉장히 성실히 일을 해서 주인의 신뢰를 얻습니다. 다른 알바들을 통솔하는 위치까지 올라갑니다. 3. 그런데 그 알바가 서빙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귓속말로 "이 집 국밥에 못먹을 걸 타서 파는거에요" 라고 소문을 냅니다. 4. 심지어는 다른 알바들도 포섭해서, 사장이 국밥에 이상한걸 타더라고 소문을 내서 믿게 만듭니다. 5. 국밥집이 결국 망합니다. 사장이 가게를 내놓습니다. 6. 그 알바는 간첩이었고, 그 알바를 보낸 사람들(신천지)이 가게를 인수한 후 간판을 바꾸고 장사를 합니다. ... 는 식으로 포교활동을 합니다. 그것도 상습적으로요. 기독교 교회 입장에선 끔찍한 바이러스 같은 존재죠. 이번 이슈는 사실상 기독교인들 외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이슈긴 합니다만, 우리나라에 기독교인이 대략 천만 가량 된다고 쳤을 때, 그 영향 자체가 작을 이슈는 아닙니다.
17/04/24 20:25
신천지가 진짜 사회적 해악인건 가정을 파괴한다는거라고 봅니다. 정상적인 개신교는 교회와 가정 사이에서 가정을 선택하게 합니다. 신천지는 가족에서 뛰쳐나오라고 하죠.
17/04/24 23:59
강제로 신도를 빼오는게 아닌 이상, 기존 기독 교단의 불만은 있을지라도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보죠? 형사고발이나 민사소송이 없는걸 보면 말이죠.
기독교와 상관없는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결국 포교 싸움, 밥그릇 싸움으로 보일 수 밖에 없네요. 현행법상으로 위법한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그런 포교 다툼은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고, 정치와의 관계 역시, 기독교 장로들이(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나라 말아먹은 화려한 전력에 비춰볼때 별로 걱정은 안되는군요. 결국 국민의 당이 의혹을 받고 그게 사실로 드러나면 기독교표 다 떨어진다는 건 결국 믿음의 문제(신앙)가 아닌 소비자가 기업에 불매운동하듯 하는 압력행위일테구요. 기독교계가 만약 메이저급이 아니라 원불교, 천도교 정도의(원불교/천도교를 예를 들어 미안합니다만...) 마이너한 위치였다면 표 떨어진다고 위협해봐야 소용도 없었을거구요. 그런데, 그렇게 믿음이 허약한 사람이라면, 아니면 믿음을 기존 교단이 주지 못한다면 그게 더 큰 문제 아닐까 싶어요. 오리지날 버려두고 가리지날로 가는 사람이 소수는 있겠죠. 그런데 기존 교단이 걱정할 정도로 갈아타는 사람이 많다면, 신천지의 악랄한 포교 방식과 별개로 기독교계의 통렬한 자기 반성과 교리 무장이 더 필요하지 않은가 싶네요. 솔직히 대기업이나 시장 지배력이 강한 기업도 어느 순간 태만해지면 바로 시장 점유율 낙하로 시장의 징벌을 받는데, 기존 교단이 유사 교단에게 밀려서 신도들의 버림을 받는 것을 다른 방식(정치적 압력)으로 해결하려는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만약 신천지가 현행법상 문제가 있다면 결국 법의 철퇴를 언제고는 받을테고, 그러하지 아니하다면 계속 포교를 하며 기존 교단과 경쟁을 해나갈테니까요.
17/04/25 02:03
사실 교리 무장 쪽은..한국교회보다 더 교리 빠삭한 교회들도 신천지에 잘 당합니다. 자기 반성,교리 무장이 확실히 절실한 건 맞는데 너무 악랄하고 교묘해서 생각보다 잘 당해요.
17/04/25 07:04
기독교가 공산주의에 교리(라기보다는 이론)로 무참하게 깨졌던 사실을 잊고 그동안 평화에 안주했나요?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이단'이라는 기독교의 유사종교에 끊임없이 도전을 받아왔을텐데요.
신천지 주장이 유물론처럼 처음에는 신선하고 쌈박해보이지만 결국 그 헛점이 또 있듯이, 신천지가 포교한지 상당수 시간이 지났으면 그에 대응하는 방식이 나오고도 남았을텐데...이상하군요.
17/04/25 10:07
주된 전략은 교리선전이 아니어서..뭐 성경공부할래 같은 것도 있지만..안군님이 잘 요약해주셨는데 들어가서 성실하게 일하면서 신뢰를 얻고 천천히 잡아먹는 형태라..교인들이 눈치가 좀 빠르거나 내성이 있거나 하는게 더 중요해서..
17/04/25 18:22
이 역시 마찬가지.
결국은 성직자라는 집단이 무능하고 도덕적으로 그다지 일반인과 차이점이 없다고 느꼈을때 먹혀들 선전이죠. 마치 초기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의 이론적 공격에 자빠져서 수많은 지식계층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로 전향했듯, 교회가 건강하지 못하기에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수 있고 오히려 바이러스를 진실한 믿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겠죠. 영혼의 결핍을 제대로 채워주지 못하고 물질적인 성공을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식으로만 선전하면 결국 대다수 물질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신자들은 다른 속삭임에 홀랑 잘 넘어가겠죠. 물론 다른 분들의 표피적이고 단편적인 정보로 추론한 것이니 오류가 클지도 모르겠습니다만...어쨌거나 속임수는 한 두번 통하지 계속 통하는게 아니죠. 그게 통한다는건 이미 교회 내에 문제점이 악성종양으로 자라나고 있다고 보는게 정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4/25 19:14
아, 제가 교리 무장이 잘 되었어도 당한다고 언급을 한 이유는 심플합니다. 신천지 저거 외국에도 아주 잘 통하거든요. 다른 분이 써주셨듯 천주교에도 통하구요. 위험시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무능해서 당한다고 하셨는데 현실적으론 다단계 끌어들이는 거랑 비슷한거라..다단계처럼 걸리는 사람들은 계속 걸리는 거라 보시면됩니다. 옆에선 한두번 당하면 다 알지않나 하지만 계속 당하는 것처럼요.
17/04/25 22:19
사회에는 일단 취약한 계층이 있습니다. 경제적이던 정신적이던 말이죠. 그런 계층에게 다단계는 직빵이죠. 경제적 궁핍이나 사회적 고립을 다 해결해주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그러나 경제적으로 왠만큼 살고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은 넘어가지 않습니다. 설령 혹했다 해도 결국 빠져나옵니다. 제 친구 몇몇도 열심히 다니더니만 다 실상을 알고 빠져나오더군요.(당시 30대 중반, 돈은 벌지만 남들만큼 화려하게 살고 싶은데 월급은 그러하지 못한 상태죠.) 그들이 쉽게 나올수 있었던건 그나마 직장에서 많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월급을 받거나 사업 수익이 다단계 수익보다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도 그냥 평범한 상태였지 사회적 고립이나 미래에 대한 크나큰 불안감 따위도 없었구요. 사실 다단계에 많이 빠져드는게 젊은층이 많죠. 미래가 불안하고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 안에 깔린 논리적 헛점을 쉽게 파악못하니까요. 교회에서도 청년들이 유독 빠져드거라면 그 속임수에 계속 당할수도 있지만 교회 자체가 넘어간다는걸 보면 또 그건 아닌듯합니다. 하여지간 제가 실상을 잘 모르고 있으니 계속 언급해보아야 영양가는 없을듯 합니다. 좋은 답변 고맙게 생각하며, 기회가 된다면 신천지의 영업 방식(?)도 알아보고 싶군요.
17/05/10 22:00
님은 제3자가 아니죠. 제3자라고 착각하는 기독교에 감정많은 안티일 뿐이지. 그러니 거기서 거기라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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