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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4 20:36
문재인이 그랬으면 안철수보다 타격이 훨씬 덜했을겁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이 30을 육박하니까요.
근데 안철수는 그러면 안되죠. 애초에 자기를 지지하는게 아니라 문재인을 이길 수 있을까봐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그런 모습을 보이면 에이 그냥 소신투표하자 or 투표 안하고 만다 가 되기 때문에... 유치원으로 5 기타논란으로 3 토론으로 2 날려먹었다고 생각합니다.
17/04/24 20:43
안철수의 과제는 "안철수를 꼭 찍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꼴을 보기는 싫으니 밀어 주자."라는 지지자들에게 자신을 찍어야 할 당위성을 제공하는 것인데, 반대로 실망만 주고 있어서....
유치원이 정말 컸던 것도 같고, 이후의 행보도 믿음을 주는 데 실패한 것 같습니다. 우클릭에 실망한 기존 지지층의 이탈도 있을 수 있고요.
17/04/24 20:13
유선이 595명,무선이 1405명이면 거의 유선 비율이 30%가까이 되는건데 이정도면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유/무선 비율이 1:9정도 되어야 여론과 거의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어떤 팟캐에서 들었었는데..
17/04/24 20:23
안후보의 지지율하락은 본인이 폭망해서 그런거니 당연한거고..
지 입으로 강간모의범이라는데도 오히려 더 찍어주는 홍후보 지지자들의 수준이 참 가관이네요.. 저쪽 지지자들은 모두 딸도 없고 와이프도 엄마도 없는 사람들입니까? 하긴 도덕수준이 이 따위니 아직도 범법자 박근혜를 물고 빠는 거겠죠.. 이 사람군들의 도덕불감증은 참 대책없다는 말 밖에는 해줄말이 없네요..진짜 욕하기도 지칩니다.. 이 사람들 상대로 힘들게 싸워왔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님들이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었어요.
17/04/24 20:50
마음아프죠..김대중 대통령이 마지막 연설에서 불의에 맞서 양심을 갖고 싸우라고 했죠..
그러지 않으면 의롭게 싸웠던 사람들이 죽고 고초를 겪는다고..노대통령 이야긴거 같아 짠합니다..
17/04/24 20:25
정말 이젠 안철수 후보는 잘못하면 2등도 뺏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의 토론회 이슈가 반영이 진행중인데다 앞으로 있을 토론회에서 비슷한 문제가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는 점, 국민의당 지도부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인지 호남에만 선거운동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 전국적 조직력에서 더민주와 자유당에 압도적으로 밀린다는 점 등. 저도 안 후보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진 않지만, 그래도 3등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17/04/24 20:28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4월 24일 30 % 유선전화면접 70 % 무선전화면접 4월 16일 29 % 유선전화면접 71 % 무선전화면접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017. 4. 15.(토) ∼ 4. 16.(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공직선거법」제108조제8항제1호 및「선거여론조사기준」제17조에 각각 위반됨. 4월 5일 31.9 % 유선전화면접 68.1 % 무선전화면접 3월19일 34.2 % 유선전화면접 65.8 % 무선전화면접 공직선거법 제 108조 8항 1호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⑧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7항에 따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아니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또는 보도하는 행위 선거여론조사기준 제17조 제17조(준용규정) 선거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보도에 관하여는 제8조, 제9조, 제10조제2항 및 제12조제2항의 규정을 준용한다. 이 경우 “실시할”은 “실시한”으로, “기재” 또는 “등록”은 “함께 공표 또는 보도”로, “병행할”은 “병행한”으로, “조사할”은 “조사한”으로 본다.
17/04/24 20:32
발표되지 못한 리얼미터의 스포, 이번 결과, 조선일보 결과 합하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의 앞자리가 바뀌어가는건 어느 정도 확실해보이네요.
17/04/24 20:34
농담으로라도 안철수 표 좀 뺏어가라고 홍준표한테 힘내라고 했던 분들 보면서 제가 심난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죠..
막상 까보면 홍준표만 배제해도 다행인게 현실이라니까요
17/04/24 20:37
솔직히 인프라와 애초에 가진 재산의 클래스가 다릅니다. 재보선에서 보았듯이 지역조직은 온전히 살아있는 상태라 홍준표 후보가 15% 못할 것 같지도 않지만 설사 못하더라도 당의 존폐위기 이런건 엄살이죠. 대선의 마지막 관건은 실버크로스 여부가 될 것 같습니다.
17/04/24 20:48
이제 반문진영의 분위기가 '무조건 문재인은 안 돼!'에서 이번에는 졌잘싸모드로 가고 '최대한 자유당 조직을 보존하자. 어차피 쟤들 5년간 삽질만 하다가 끝날테니 다음 정권은 우리다'로 가는 듯 합니다. 아마 안철수는 이번 대선을 마지막으로 정계에서 영향력을 상실한 가능성이 크고요.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대선에서 진 안철수를 굳이 보호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오히려 박지원을 위시한 호남 토호들에게는 졌는데도 당에 서 멀쩡히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게 더 두려울테고요.
참 다시 생각해도 자유당 이 인간들 머리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도 유달리 자유당의 문재인에 대한 공격이 무뎠죠. 어차피 저쪽은 때려봐야 지금은 답이 안 나오니 상대적으로 만만한 후보들을 까려고 했을겁니다. 다행히(?) 안철수가 알아서 나자빠져주고 유승민이 자신이 할 말을 대신 해주면서 야권의 어그로를 다 가져가주니 이보다 더 고마울 수 없었겠죠. 홍준표가 비웃은건 진심이었을겁니다. 성완종 얘기하니까 갑자기 뿔딱지가 써서 침 튀기면서 흥분한건 좀 에러였지만 오히려 이건 문재인도 약간 헛발질성이라 그냥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준이고.....
17/04/24 20:55
우려대로 홍준표가 15프로 넘는 그림이 자꾸 그려지네요.
아우.... 안철수씨 이건 아니잖아요. 잘하다가 왜 구새누리한테 숨통을 틔여줍니까?
17/04/24 21:02
토론이 정책관련 이야기로 나누게 되면 제일 불리한 후보는 문재인 후보일 것 같더라구요.
최근 토론들에서 주제상관없이 네거티브건 진상이건 피우는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타 후보들에게 나눠지는 모습을 보면서...뭐...스스로 판 무덤인것 같아요. 문재인 후보의 경우 토론이 난장판이 되어 많은 공격을 받고 적당히 쉴드치고 막아내다보니 오히려 공격하던 후보들이 진상이나 주제상관없는 징징이가 되어버렸으니...
17/04/24 21:03
보수층에서 홍찍문이 아니라 안찍문이라 판단하는 순간, 홍준표에게 지지가 확 쏠릴 것 같네요.
판단이 늦으면 홍준표 지지율이 15%전후, 빠르면 20%도 넘을거라 봅니다.
17/04/25 04:50
최근 여론조사는 업체를 막론하고 문재인 40-안철수30-홍준표 10으로 거의 비슷하게 나오네요. 안+홍이 앞으로도 합계 40%를 유지해준다는 가정하에
안 26+홍 14 이렇게 먹는게 제 입장에서는 가장 황금분할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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