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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5 17:38
적통 보수라는 색깔을 더 선명히 하는 행동은 단일화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익이 될 것이며, 실제로 단일화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옳은 행동이라고 보여집니다. 홍준표 후보인지 그 옆에 있는 누군가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유승민 후보보다 더 똑똑하게 움직이는것 같네요.
17/04/25 17:42
진성 박사모 플러스 샤이 박사모 결집하면 3프로 나옵니다 단일화하면 준표횽은 15프로 확고하고 잃을표도 없으니 안철수와 크로스도 노려볼수 있죠
17/04/25 17:44
저건 급을 낮추는게 아니라 오히려 급을 높이는 행동이죠.
결국에는 저걸 통해 자신만이 보수를 제대로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건데요.
17/04/25 17:51
홍준표와 자유당의 목표는 정권창출이 아니죠.
15%를 넘겨서 당이 계속해서 존속할 수 있는 기반을 잃지 않는 겁니다. 그런 와중에 보수의 표를 일정부분 가져갔던 유승민은 당 내부에서 흔들어주고 있는데다 친박지지자를 나름 흡수하고 있던 후보들을 홍준표가 가져올 수 있다면 15% 넘는 것은 정말 쉬워지죠.
17/04/25 17:43
엄청 영리한 행보네요. 저렇게 자신이 보수 세력의 적자라는 걸 강조하면 보수표 끌어모으기는 훨씬 좋아지죠.
토론회 자체야 아무말 대잔치가 될 것이 뻔합니다만, 토론을 통해 단일화에 성공하면 홍의 색채는 더욱 강해질 겁니다. 아래 여론조사와 함께 생각해봤을 때, 앞으로의 판세는 보수표가 홍으로 쏠리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17/04/25 17:46
조원진 새로생긴 새누리당 간거 처음부터 쇼같았는데
박사모가 핵심이 되서 헌재판결 불복하고 막장으로 치닫는 지지층하고 거리를 두고 일단 새로생긴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으로 붙들어 놨다가.. 조원진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나선뒤에 자연스럽게 다시 자한당으로 합류.. 아마 이번주부터 종편들 태세전환해서 안철수 까고 홍준표 띄우기에 돌입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7/04/25 17:48
어차피 유승민이야... 당에서 후보를 흔들고 있는데 홍준표가 거기 신경쓸 이유가 없죠.
알아서 흔들고 자멸하는데... 그러는것보다 보수후보라고 나온 후보들에게 갈 약간의 표라도 자기에게 끌어모으는 것이 15%를 넘는데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죠.
17/04/25 18:02
토론회라봤자 어차피 홍준표한테 싫은 소리도 안나올 겁니다.
조원진이야 어차피 한뿌리고, 남재준은 뭐 떨어지는 거라도 받아먹으면 감지덕지한 존재라서... 적당히 위아더월드 하겠죠 홍준표한테 가장 두려운 상황은 지지율이 일정 이하로 내려가서 사표심리가 작동하는 거라...
17/04/25 18:05
머리 좋네요. 홍준표는 여기서 원기옥을 끌어모을 만큼 끌어모은 후 안철수와 양자대결에서 승부가능성이 보이면 그 때 단일화 카드를 내겠지요.
사실 저는 홍준표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만, 지난번 토론 때 토론하는 거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결코 마구잡이로 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치밀한 계산 하에 선택해서 던지더군요. 저기 표를 어디서 긁어와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자기 포지션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양반 진짜 머리 좋습니다.
17/04/25 18:09
절박한 모습이죠
역대 어떤 대선에서 메이져 정당이 군소 후보랑 단일화 하자고 했나요? 어차피 정권 재창출은 어렵다고 생각하는거죠.
17/04/25 18:35
홍준표는 당연한 선택이죠. 안철수한테 양보할 수도, 양보할 생각도 없고, 설령 안철수가 단일화에 동의한들 그 표가 고스란히 자신에게 와서 확실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 안 할 겁니다. 그렇다면 더 멀리 봐야죠.
17/04/25 18:43
다 긁어모아서 퓨전한 다음 안철수랑 몇프로 차이 안나기 시작하면 골든 크로스 벌어질껄요? 보수 색깔의 지지자들 중에서 안철수나 홍준표 둘 중에 아무나 지지할 수 있지만 안철수가 더 높아서 문재인 되지말라고 안철수 지지하는 분들 꽤 있으니까요. 2위 홍준표로 선거 끝날지도 몰라요.
17/04/25 19:01
항소심 무죄판결 이후부터 지금까지 홍준표의 행동에 버릴게 하나도 없네요.
인격이야 뭐 돼지발정제부터 시작해서 설겆이안한다까지 주옥같긴 한데 정말 똑똑합니다. 경남도지사 민주에서 못가져가게 하는 시간차사퇴도 그렇고 토론회에서의 여유있는태도부터 표를 얻을수있는 지점을 정확히 찝고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지금은 보수통합을 시동거네요. 워낙 독고다이 기질이 강해서 계파세가 강한 세누리에서 외곽으로 돌아서 눈에 안띄어서 그랬지 개인은 정말 대선주자로서는 빼어난 행보네요.
17/04/25 20:07
뭐 사람마다 판단이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싹싹 긁어모으면 못해도 2%는 될거라 봅니다. 탄핵국면 박근혜 국정 지지율 5% 찍을때의
그 5% 분들 중에서도 엑기스만 모아놓은것이기 때문에 보수 재결집을 위한 움직임+15%를 넘기기 위한 최소한의 방해요소까지 제거라는 측면에서 보면 영리한 전략같네요
17/04/25 20:33
강성 박사모들의 표가 조윈진, 남재준에게 가 있는게 못해도 2~3% 정도는 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표들은 설문조사에서 잘 안잡히죠.
17/04/25 21:37
저는 이게 10%짜리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 척을 뒀던 친박을 이지 끌어안으면서 보수의 정통성을 내세우고 더 나아가 바른정당을 흡수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었으니까요
17/04/25 23:11
음.. 제 1%는 조금 과소평가한 감이 있기도 하겠습니다만, 조원진을 데려오는게 바른정당을 흡수할 명분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른정당은 조원진 같은 사람들 때문에 나간건데 오히려 오지 말라고 밀어내는 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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