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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5 19:41
지지율을 보니 진보세력은 결국 본인들에게 호의적인 민주당이 정권에 가까워져야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나 보군요..
어쨌든 씁쓸한 현상이지만..김대중 노무현때 심상정 노회찬을 키워냈듯이 만약 이번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좋은 후계자들을 키워내길 바랍니다.. 한국에 토니블레어가 나오지 못할 이유도 없죠..
17/04/25 20:07
개인적으로 홍정욱 스타일로 잘생기고 확실하게 야망을 갖고 있는 젊은 의원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얘들은 권력의지라는게 없어보여요..최소한 교섭단체는 이뤄야 뭐든 해보죠..그럴 야망이 있는 지도자가 하나 나와주길 바랍니다
17/04/25 20:18
그런인물들이 정의당을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표창원 박주민 모두 정의당에서도 영입 제안 왔었는데 민주당 선택하기도했구요...
17/04/25 19:47
님의 말씀이 맞다는 가정하에 그렇게 흘러갔다면 정말 신기한 현상이네요. 대체자 안이 답이 안 나오지만 그래도 문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 찍겠고 결국 간 곳이 문보다 더 왼쪽에 있는 심이라니..이거 문재인만 아니라면 심상정 자리에 김선동이 있어도 찍어주겠는데요 크크
17/04/25 19:50
사실 홍,유<-안->문-->>심 일수도 있습니다. 이 가정은 잠재적 심상정 지지자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다는 가정이고 문재인의 승리를 확신한다는 이야기인데 정의당 지지율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17/04/25 19:49
경제정책만 보면 유는 오히려 문보단 심에 가깝죠. 북한문제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면서 먹고사니즘에 시달리는 젊은 유권자들이 심으로 많이 넘어갔다고 봐야죠. 심이 굳이 무리해서 문을 깐 것도 참여정부 시절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학을 뗀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보니 그 표를 노린 공략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론 유가 계속 저렇게 색깔론에 집착할거면 그 표를 차라리 심이 상당수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4/25 19:55
문재인은 큰정부 추구, 유승민은 작은정부 추구에 가까운데 반대로 심상정은 극도로 큰정부를 추구하는데 정책보다는 비춰지는 이미지가 그렇다고 봅니다.
17/04/25 20:00
국가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그런데 유승민의 경제/사회정책에는 상당히 노동자 친화적인 공약이 많고, 보수후보답지 않게 그걸 전면으로 내세워서 모은 표들이 많습니다. 그런 표들은 딴데로 가더라도 문재인보다는 심상정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가재정이고 뭐고 '일 좀 덜 하고 쉬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17/04/25 19:58
다른지역은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광주에선 중장년층에 문재인에 대해 어마어마한 비토 감정을 가진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중에 제 지인들로 공통점을 모아보자면 이 분들은 평소 정치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무관심 +혐오의 감정을 가진분들이었는데 최근엔 이 분들이 먼저 정치이야기를 꺼내고 안철수를 찍어야한다고 열변을 토하시더군요. 예전엔 볼수 없었던 열성적인 모습에 좀 놀랐습니다. 그만큼 토론회도 열심히 챙겨보시던데 3차 토론회 이후에는 안철수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투표 포기하겠다고 하시거나 심상정이 대차다며 심상정 찍겠다고 하시더군요. 유승민을 찍겠다는분들은 의외로 소수인걸 보니 아무래도 새누리출신만큼은 못찍겠다는 지역적인 정서의 영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17/04/25 19:48
http://m.news.naver.com/election/president2017/news/read.nhn?sid1=154&cid=1058893&iid=2271999&oid=014&aid=0003807677
3인 후보 단일화는.. 개인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물론 여지는 있습니다만
17/04/25 19:49
근데 셋이 단일화해도 호남이 제일 문제가 되죠. 지금 안철수의 호남 지지율이 20% 이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게다가 PK도 40% 이상은 거의 문재인 확정이라 TK를 먹어도 효과가 반감되고 이질적인 성향때문에 단일화 한다쳐도 그대로 흡수될 리가 없죠.
17/04/25 19:51
근데 단일화를 안으로 하면 진보 지지자들이 이탈할거고 홍으로 단일화하면 완벽하게 박근혜 적폐 세력으로 결집하는거라 홍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무난하게 문재인 승리 예상.
이 3자가 합친다고 유권자들이 따라갈만한 성격이 절대 아니라서...... 노릴 수 있는건 홍으로 단일화해서 25%~30% 찍고 2위로 패배한 뒤 이 지지율을 기반으로 다음을 노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당은 국민이나 자유로 흡수되고 자유랑 국민이 협치해서 더민주랑 차기 정부에 딴지거는 흐름으로 간다면 암 걸릴듯.
17/04/25 19:59
유승민도 마찬가지겠지만 안철수와 홍준표는 때려죽여도 양보안할겁니다. 이 단일화는 하려고 마음먹어도 룰협상으로만 두세달은 걸릴만한 단일화예요. 그러니 불가능. 하긴 네안데르탈님도 이게 될거라 생각하신건 아니겠지만 크크
17/04/25 20:20
그런데 이렇게되면 호남표가 쏠려서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울경과 호남에 한발씩 걸치고있는 문재인의 대단함이 여기서 느껴지죠.
17/04/25 19:46
안이랑 문의 차이가 안정권에 접어들면 문을 밀던 잠재적 심상정 지지자들이 안심하고 심상정으로 이동하면서 심상정 지지율이 오르리라 예상해봅니다.
17/04/25 19:48
다른 후보들은 다들 안철수를 때려야 지지율이 오를꺼라는게 상식이었는데
심상정은 3차때와서야 그걸 깨달았고 유승민은 3차때까지도 모르고 있었죠. 정치 수십년 한분들이 왜 이런걸 몰랐던건지 원.
17/04/25 19:54
유승민은 포지션상 안이 본인의 주적이었는데..
본인의 주적은 모르고 문재인의 주적이 뭔지만 따져 물었으니...쯧쯧 누가 선거 참모인지..
17/04/25 20:26
보통 롤에서 많이 쓰는데 상대 팀한테 초반부터 킬을 퍼주는 라인보고 맛집이라고 합니다.
즉 공격만 하면 호구처럼 따여서 상대한테 도움만 되는 사람을 보통 맛집이라고 하죠.
17/04/25 20:28
토론회때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면 잘 받아치는데, 안철수는 질문을 받는 족족 어버버 대니까...
질문 하는 입장에서는 상대 이미지는 떨어뜨리고 자기 이미지는 올리기 딱 좋아서 맛집인거죠.
17/04/25 19:52
문의 지지자지만 심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사람, 심의 지지자지만 문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엄연히 존재하는 만큼
김어준이 저번에 얘기한 것처럼, 심상정이 어쨌건 표를 얻으려면 문재인을 도울 수 밖에 없습니다.(혹은 그런 늬앙스로) 문이 위험할 수록 이 표가 문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높고, 문이 여유로울수록 심쪽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죠.
17/04/25 19:55
한국일보 여기 개판이네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등록 안하고 막 공표하네요 어제는 무슨 문재인 쏘렌토 드립이나 치더니 이거 뭐 언론이 기본도 안지키네요 http://www.nesdc.go.kr/portal/bbs/B0000005/list.do?menuNo=200467
17/04/25 19:56
그나저나 이번엔 심상정 후보가 만만치 않네요. 구 민노당 이래로 노동당 계열의 후보가 10% 육박할 정도로 지지율을 끌어올린 일은 제가 알기론 처음인듯.
17/04/25 20:00
총선때 득표율 13%에 의석수 10석을 차지한 적이 있었지요.
역대 민주당 정권중에 최고 의석수를 자랑한 열린우리당(152석) 시절에요. 그리고 참여정부와 함께 진보정당은 폭망의 길을 걸었지요. 저분들은 참여정부가 망하면 같이망한다는걸 잘 몰라요.
17/04/25 20:05
19대때도 통진당이 비례로 10%를 먹었습니다. 무려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 이후에도 말이죠. 의외로 이쪽 계열 표들이 꽤 많았어요. 경기동부연합과 이석기가 천하의 개X놈들인 이유가 있죠. 전 개인적으로 참여정부랑 진보계열 정당 득표의 관계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이쪽 지지자들과 민주당계 정당의 이념적 거리는 민주당계와 민정당계의 거리만큼이나 멀다고 보기에.
17/04/25 20:01
홍-안-유 3자단일화는 꿈이죠
특히 홍은 절대 할일도 없고 할수도 없죠 대선은 사실 모기자의 트윗대로 문재인이 몇퍼로 대권을 거머쥐냐에 있다고 봅니다 제예상은 최대 60퍼 최소 50% 약간 못미치는건데 55%이상을 득표하면 설사 과반수미달이라도 더민당가지고 다음 총선까지 국정을 무난하게 끌고갈거라 보고 만일 60%넘으면 그냥 자한당-국당-바른당은 입도못열고 끌려다니고 국당에 바른당 의원들까지 더민당에 끼워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사태가 일어날수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절대 홍준표조차 이길수 없다고 보고 한번더 지난번토론이나 유치원급 꼴을 보여주면 심상정후보에게마져 밀려 4위할거라 봅니다
17/04/25 20:09
안의 지지율 일부가 문으로 가고 문의 지지율이 심으로 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의 지지자와 심의 지지자는 이질적으로 보여서 지지율상으론 이동한것처럼 보여도 실제론 옆으로 한칸씩 이동한것 같습니다 토론회보고 문이 어지간하면 되겠다고 안도한 문에 가있는 심표들의 이동이 아닌가 싶어요
17/04/25 20:25
3자 단일화를 사실 해도 못이긴다고 봐야죠. PK에서 반반 이상가면서 호남,수도권에서 압승일텐데 이걸 뒤집을 방법이 있을리가...
17/04/25 21:19
그래프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엑셀에서 확인해보니 확실히 이상하군요
저 그래프 크기대로 따지자면 37%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그래프를 중간 줄이는 물결모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걸 40.4%라고 이상하게 만들어놨군요 제가 회사에서 매월 실적을 엑셀로 작성한적이 있었는데요(지금 회사에서는 안함) 그때 저런식으로 만들었다면 한소리 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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