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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5 23:00
동성애 부분은 글쎄요.. 개소리이긴 했지만 기존 문 지지자들에겐 익스큐즈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문제여서 표 이탈 별로 없을 겁니다.
반문 쪽이야 뭐 동성애 반대자들이 많았고..
17/04/25 23:00
전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안철수는 질문을 회피하면서 4차 산업혁명 이야기만 했었고, 유승민은 팩트조차 왜곡하면서 악의적인 흠집내기에 열중했었죠.
문재인은 감정 조절이 조금 안 됐다 싶고, 잘 못한 건 맞지만 사실 관계를 왜곡한 질문에 단호하게 대응한 게 지지층 결집엔 도움이 되지 싶네요. 개인적으론 심상정이 가장 잘했다 보이네요. 심상정 >>>>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유승민 순이네요 제겐.
17/04/25 23:01
그런데 문재인 지지율 40% 전후는 거의 콘크리트이자 상수라서 토론이 그렇게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이 오늘 토론에서 실수한 부분도 지난 토론에서 보여준 안철수 실수에 비하면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요
17/04/25 23:04
동성애는 찬반 대비가 커서 어떻게 해든 위험한 주제임은 분명합니다.
만약 동성애 찬성한다 얘기했으면 그거대로 문제되었을걸요. 어찌 대답하는 논란이 되고, 그 크기가 비슷하다면(어쩌면 반대 여파가 더 클 수 있는) 후보자의 신념대로 갈 수 밖에요.
17/04/25 23:07
자꾸 왜 동성애 문제를 큰 실수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내 생각과 다르다, 실망이다라고 말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실수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이 계속 천명해왔던 입장에서 바꾼 것도 아닌데요
17/04/25 23:10
문재인지지자라고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문재인 토론 점수 깎고 들어가네요. 참 희한해요. 별로 동의가 안됩니다.
기대치가 달라서 그런가...
17/04/25 23:13
원래는 반대라는 강한 워딩은 하지 않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나은 표현을 할 수 있었던게 아쉬운 점이죠. 표에는 영향없겠습니다만..
17/04/25 23:14
퀴어 축제 허용했다가 난리 났었던 박원순 시장을 생각해보면 동성애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게 낫습니다만.
어차피 끝까지 안보고 쓰신 글이라 딱히 평가할 가치가 없을거 같긴한데, 인터넷상의 젊은 여론과 현실의 장년,노년층의 시선은 항상 많이 다르더군요.
17/04/25 23:19
동성애를 반대한다는게 사실 의미가 없죠. 뜻도 주체도 모호하구요. 동성애로 인한 차별은 반대한다에 방점을 찍어야죠. 의도적인 표의식한 도망가기네요. 엄밀히 보면 동성에로 인한 차별을 반대한다는건 동성애를 인정한다는 의미죠.
17/04/26 00:08
말끊기 당하는 후보의 지지자 입장에서는 불쾌하지만, 일반 무당층 시청자 (예를 들면 저희 누님...-_-) 는 와 말 진짜 잘한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7/04/25 23:49
본문 글의 수구보수적 안보관에 해당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안보와 외교에 있어서는 국가주의적인 성향이 굉장히 짙은게 한국 유권자들의 성향입니다. 동시에, 말씀하신 중도층, 즉 반한나라 비민주 성향의 유권자는 안철수에게 상당히 잠식 당한게 유승민이 처한 난제이기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유승민이 가장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이 합리적 경제 정책과 더불은 문안과 차별화 되는 안보의식으로 귀결되는 것은 납득이 가는 대목입니다. 유승민은 심상정에게 마킹 당한 지난 토론회를 제외한 그 지난 토론들과 같이 전략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수준 높은 토론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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