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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5 23:13
저는 오히려 반대로 봅니다.
정치가적 발언 = 애매모호하게 긍정도 부정도 아닌듯 하지만 존중은 한다는 워딩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그걸 안하니까 문재인을 지지하는 제 입장에서는요. 아직 동성애 합법결혼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이릅니다. (동성애 라고 잘못적어서 수정합니다) 다만, 본문에서 언급하신 워딩을 했다면 표는 조금이라도 덜 잃었겠습니다.
17/04/25 23:15
동성애 합법화가 뭡니까 동성결혼 합법화야 좀 이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동성애는 합법입니다. 마치 불법인것 같은 저런 후진 워딩을 왜합니까 동성애 자체는 찬성 반대의 대상이 아니다가 정답이죠
17/04/25 23:16
아 그러네요. 그건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제 댓글의 내용을 모두 동성결혼으로 수정 하겠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제 의견의 본질적 반대 의견을 해주셨으면 경청하겠습니다.
17/04/25 23:17
오늘 토론에선 결혼에 대해 질문한게 아니라서 저런 더 후진 워딩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동성애 자체의 찬반에 대한 소신을 밝혔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건 원칙을 밝힌게 아니라 아직 그 부분에서 후보의 인식이 좀 후진거같아요
17/04/25 23:18
문재인의 스탠스는 개인의 성적취향은 충분히 존중의 대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만?
합법화 비합법화의 이야기를 꺼낼 개제가 아니다. 나는 그건 싫다 라고 했죠
17/04/25 23:14
그 발언을 듣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정말 너무 실망스럽군요. 문재인 후보자 개인의 시각은 물론이거니와, 저런 뜨거운 감자 같은 사안에 대해 모범 답안도 준비하지 않은 캠프측의 안일한 준비까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17/04/25 23:17
뭐 본인이 천주교신자고 반대하기 하지만 그걸로 차별하자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개인의 애정사이를 누구에게 인증서라도 받아야 하는건지 의문스럽고요
17/04/25 23:16
어차피 당선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 성 정체성쯤이야 가볍게 무시할 사람으로 인식됐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이 다른 사람 사랑하는 것도 규제하고자하는 정치인인데 뭔들 못하겠습니까?
17/04/25 23:25
찬이던 반이던 이 이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동성애 합법화/동성결혼 합법화(법제화) 이 두가지의 워딩의 차이가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큰 인식의 차이를 가져오는지 알죠
그 부분에서 문재인이 본심이 뭐든간에 큰 실수를 한거죠
17/04/25 23:45
개인의 입장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동성애에 차별법을 만들어 규제하고 피해를 두자는게 아니잖아요. 뭐 문재인 후보 입장과 제 입장이 비슷하니 이런 변명도 하는거라.. 그게 행복회로 돌리신다고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네요
17/04/25 23:52
당장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처럼 결혼신고가 안 되서 한 쪽이 죽으면 유산 상속 권리도 없습니다. 이런것도 하나의 차별이고, 적어도 진보적인 후보라면 이런 차별에 대해서까지도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4/26 00:01
독수리의습격 님// 그런쪽에는 잘 몰랐네요. 성소수자의 결혼이 또한 여러가지로 중요하고 그게 차별의 원인이 될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전 한번도 민주당이나 문재인 후보가 진보라 생각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보수에 가깝습니다. 진보정당은 정의당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어쩃든 본인에게 동성혼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 어쩔수 없죠.
17/04/25 23:22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john&wr_id=359&sca=%ED%95%9C%EA%B5%AD
그간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 관련해서 밝혀온 입장입니다. 어디에 규제하고 차별하겠다고 했나요? 사실을 왜곡해서 본인의 주장을 설파하지 마시길 문 전 대표는 "동성애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성소수자라고 해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17/04/25 23:25
사실을 왜곡하는건 님이죠. 아니면 행복회로 돌리면서 보고싶은것만 보거나.
분명히 '동성애를 반대하냐'라고 했고 반대한다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오늘 토론 보면서 어떻게 글 해석을 하면 저렇게 되는겁니까? 위에도 썼듯이 동성애는 지금도 합법이고, 누가 동성애 하는데 법적으로 눈치볼거 전혀 없습니다. 문재인의 워딩대로라면 지금 합법인건 불법이 맞다고 생각하는건데, 이게 말인지.....
17/04/25 23:29
네, 동성애에 관해서 누구에게도 불법인지 합법인지 판가름 받아야 할 사항이 아니죠. 그걸 대통령 후보가 반대하면 불법이 되어버리는 논리는 아귀가 맞지 않습니다.
17/04/26 00:28
공인인만큼 굳이 자신의 호오를 밝히지 않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문재인 후보는 '반대한다'라고 말했고요. 사실 어르신들 중에선 동성애가 치료 가능한 병이라고 믿는 분들도 많아서 .... 문후보는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서 자신이 딱히 보수적이라고 느끼지 못했고 이게 헤이트스피치가 될거라고 생각 못한 것 같아요. 뒤돌릴 수 없는 발언이었던 거 같네요.
17/04/25 23:22
홍준표가 거듭 확인 유도 질문을 했죠.
동성애를 반대하냐고요. 그랬더니 문재인이 단호하게 네 저는 반대합니다. 라고 했고요. 합법에 관해서 라고 해도 달라질게 없죠. 왜 타인의 기본권 이 합법 여부와 반대 대상이 되야합니까;
17/04/25 23:26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법을 문재인 후보가 만듭니까? 법은 입법부인 국회에서 만듭니다.
만약 대통령의 뜻대로 법이 제정되면 그게 일당 독재지 민주주의 입니까?
17/04/25 23:16
어떤 발언이라도 조금이라도 동성애에 우호적인 표현이 있었다면,
내일 모든 언론에서 동성애 찬성! 이라고 하고 제2의 정동영사건이 되었을 겁니다...
17/04/25 23:17
개인적으론 안좋게 생각하지만 차별하는건 반대다....
라는게 왜 맘에 안드는건지 더 이해 할수 없네요.. 딱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생각은 다른거지 틀린게 아닙니다.
17/04/25 23:21
같은당 안지사의 너무나 당연했던 그러나 지금보면 대단했던 대답이 정답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누차 하는 이야기지만 동성애 찬성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그 말이요
17/04/25 23:23
너무나 교과서적인 답변이네요...
그리 말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갑자기 홍께서 막 몰아붙이면서 찬성이요 반대요...... 그러다 보니 그런면이 좀 있던거 같긴 합니다.
17/04/25 23:17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지만 차별은 금지 한다] 는 사실 그동안 문재인의 한결같은 스탠스이기는 했죠.
그래도 좀 더 다듬을 수 있었다 라고 생각했은데...
17/04/25 23:17
결혼 합법화를 반대한다는 거겠죠.. 지금도 동성애는 당연히 합법인데..
아니면 군대 동성애 합법화를 반대한다는 뜻이였다던가..
17/04/25 23:30
동성애가 국방력을 약화시킨다고 생각하는가? -> 네
동성애 반대하냐? -> 반대합니다. 정리하자면 둘 중 하나인데 둘 다 답 없는건 마찬가집니다. 모든 상황에서의 동성애 반대 -> 노답 군대 내에서의 동성애 반대 -> 군대 내에서든 뭐든, 그럼 군대 내에서는 성 정체성 숨기고 살아야 됨. 대단한 인권 변호사 나셨죠?
17/04/25 23:22
그럼 뭐 지금 동성애 하다 걸리면 국가가 처벌이라도 할 거라는 얘기겠어요?
차별도 반대한다고 하는데 뭐 이 정도 맥락이면 현상 유지 정도의 스탠스죠
17/04/25 23:18
이 발언 듣는 순간 문재인도 그냥 이나라의 아저씨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의 거한 삽질로 희망의 길이 보이긴 했는데 그 길 또한 수정이 필요하네요
17/04/25 23:19
우리나라에서 야동합법화,동성결혼 합법화,성매매 합법화 이런 것들은..
음..20년안에는 불가능할꺼라고 보입니다. 유력 대선 정치인중 이걸 입에 낼수 있는 후보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17/04/25 23:20
저도 오늘 완전 실망했어요. 일단 동성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라고 느꼈고 이런 사람이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일을 할까라는 의심을 하게 됐어요. 주변에 김진표나 박영선 같은 작자들이 있으니 더 그런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유감입니다. 뭐 그래도 결국 소수자를 위해 제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것도 민주당이니 참 딜레마가 아닐수가 없네요. 어쨌든 이런 헤이트 스피치까지 감내하면서 문재인을 찍을수 밖에 없는 현실이 좀 화가 납니다.
17/04/25 23:21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종교 갖고 있는 분들 가운도 불교 신자 빼고는 동성애에 관대한 분들 거의 없죠. 저도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워딩에 대해서는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만, 애초에 일관된 스탠스이기도 했고 해서 뭐...
17/04/25 23:21
저도 그 부분에 헉 했네요. 그래서 그냥 티비는 껐습니다. 투표를 심상정에게 해야하나 고민이 드네요.
누군가에겐 그럴 수도 있고, 이기기 위해서 당연한 발언이었을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그들의 삶을 부정당하는 내용이거든요.
17/04/25 23:22
심처럼 할 자신이 없으면 두루뭉술 뭉개기라도 하든가.
사드 관련 질문은 NCND하면서 이건 왜 못합니까. 불판보다 진짜 얼척없어서... 뭔 제갈공명이 이렇게 많아서 표에 도움이 되네 마네. 캠프야 백번 양보에서 계산기 두들긴다 쳐도 유권자인 우리가 그딴 공학적 계산을 왜 합니까. 내가 캠프 선거운동원도 아니고 후보의 정책과 신념을 판단하고 투표하는 주권자지. 이래도 결국 찍을 사람 찍겠죠. 그런데 오늘 발언에 대해서 지지자가 어떤 성토도 없이 넘어가간다면, 앞으로 더 빈번하게, 더 죄책감 없이 저런 워딩이 나오게 될 겁니다.
17/04/25 23:23
어차피 지지자들이야 모든게 기승전문이라지만, 좀 눈치 봐가면서 리플을 '싸야할텐데' 아주 남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싸더군요. 저런거 보고도 표 계산밖에 안 되나
17/04/26 00:31
문재인 발언에도 상처 받았지만,
저도 불판 댓글에 가장 상처 받았습니다. 긴 시간 작성하며 정제되는 글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작성하는 불판 댓글이라 그런지 평소 봐왔던 피지알이 맞나 싶더라구요,.
17/04/25 23:25
뭐 저정도면 그래도 우리나라 일반적인 기준에 큰 문제가 안된다는 사실이 저를 더 슬프게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동성애에 찬성이냐 반대냐 같은 무식한 질문으로 묻는 홍준표를 탓해야 하는건지
17/04/25 23:25
차별금지법에서 후퇴한 민주당의 당론도 싫어하지만 오늘 발언은 "반대합니다"라고 일축한 부분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법제화 얘기에서 보듯이 차별은 안하되 혼인은 찬성하지 않는다의 압축된 버젼이라고 봅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나이브한것도 있는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저런 저질 질문은 그냥 역공때려서 넘어가거나 했어야 했는데 그냥 저렇게 간단하게 답변해서 결국 홍준표의 의식의 흐름 기법에 당한것도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지지자 입장에서 솔직히 감정적으로는 제일 화가네요. 홍은 더 말할것도 없고.
17/04/25 23:25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80674628
오바마도 2010 년엔 반대 입장을 냈었죠. 2012 년이 되어서야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대한민국에선 대선후보가 동성결혼에 전향적인 의견을 내는 것은 향후 20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심상정 같은 후보가 40% 득표하는 세상이 오면 바뀔 수도 있겠네요.
17/04/25 23:38
홍준표가 질문 기회를 줘서 명확히 정정이 됐네요. 동성혼엔 반대하고 차별에도 반대한다. 라구요. 참 눌변이긴 하네요.
덧붙이면 전 동성애 합법화 라는 단어가 곧 동성 결혼의 법제화 라고 생각했기에 위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17/04/25 23:29
사실 취향은 반대의 대상이 될 수 있죠. 굳이 성적인 게 아니라도, 이미 많은 '취향'들이 금지되거나 금기시되고, 당연한 혐오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걸요.
그렇다고 그것들 모두 잘못된 거라고, 반사회적이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모든 종류의 개인적 취향을 혐오해선 안된다고 할 사람은 별로 없어보이는데. 그정도의 자유지상주의자가 한국에 있었나? '동성애를 반대하지만 차별에도 반대한다'라는 말은, 이런 관점에선 틀린 문장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17/04/25 23:30
문재인 후보야 저런 생각 가진다 쳐도 문재인 후보가 말하면 자신의 생각까지 수정해가며 무조건 문후보가 맞다는 혹은 합리화하는 분들은 좀
17/04/25 23:36
누가 자신의 견해를 문재인 후보에게 맞춰 바꿨는지요?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 견해에 대해 정확히 하자는 것이었지요. 저는 문지지자이지만 동성애 부분에서는 다른 입장입니다. 문후보의 입장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명이지, 문후보의 입장이 옳다는 게 아닙니다.
17/04/25 23:30
동성애랑 엮여서 나온 발언이 군대였는데, 저는 반대한다고 딱 잘라 말해서 오히려 좋았다고 봅니다.
뭘 어케 표계산이 안 되냐고들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동성애 찬성한다고 했으면 군부대 동성애랑 엮어서 더 물고 늘어졌을 겁니다.
17/04/25 23:31
기본적으로 문이 천주교 신자라는 점, 그리고 찬대를 하든 반대를 하든 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표 계산과 별개로 후보의 생각을 들어낸 것이죠.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동성애 결혼을 반대하는 문재인을 지지하던가, 동성애 결혼을 찬성하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던가. 문의 동성애 결혼 반대에 대한 분노하는 것도 이해하며, 이에 대해 문이 태도를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아셔야할 겁니다.
17/04/25 23:34
결혼반대에 대해 비판하는건 아니에요. 본문에도 썻습니다만. 다만 이 이슈에대한 인식전반이 후지다는거죠. 이해도가 조금만 있더라면 저는 반대한다라는 소리는 안했을거라는거죠. 같은당 안희정 지사가 매우 모범적인 답안을 했잖아요. 성적취향은 누군가에게 동의를 받는게 아니므로 찬반의 대상이 안된다는 명답이 있는데...뭐 그정도 명답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이사회와 동성애를 찬성하냐 반대하냐같은 저질질문 묻는 꼰대의 전형 홍준표가 더 원망스럽긴 합니다
17/04/25 23:38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게 문이라는 사람이니까요.
어찌됐건 문은 인격, 인성, 인식 등이 완벽한 초인이 아니니까요.. 문의 동성애에 대한 나이브한 인식, 그리고 그의 대한 분노도 존중합니다.
17/04/25 23:32
주적이라는 정의가 노무현대통령때부터 없어진 표현이라니 주적 논란은 이해한다지만
이거야말로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소리가 아니죠... 특히나 진보 성향에서요...
17/04/25 23:36
콜로세움 세울 생각은 없지만 이미 동성애는 합법이에요. 군대서 색출작업해서 잡아가는건 엄연히 법 악용에 가깝고 게이라는 이유로 잡아가는건 중동의 is나 사우디에서나 할짓입니다.
17/04/25 23:52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나....
뭐 설득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점만 다시 생각해봐주십쇼 그들은 항상 있을겁니다. 님이 그들이 좋던 싫던 상관없어요 항상있어왔고 계속 있을거에요. 사람들의 비이성적인 혐오감정을 이유로 그들은 사회밖으로 당당히 나오지도 못하고 평생 옷장에 갇혀삽니다. 이게 건강한 방향일까요 그냥 서로 존재함을 인정하고 살면 어디가 덧날까요 글루미님은 저사람들이 싫은거고 도저희 못받아들이겠는 감정의 문제지만 그들에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달린 현실의 문제입니다. 그들을 없엘것을 주장하시는게 아니라면 건강하게 공존할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당위성이 있지 않을까요
17/04/25 23:35
다시 자질검증 시간에 홍후보가 동성애에 반대하는거냐고 물어봤고
문후보는 동성혼은 반대, 차별에도 반대한다고 분명히 정리했군요.
17/04/25 23:37
방금 문재인 후보 발언으로 헤이트 스피치에 대해선 실수한걸 무마시켰네요 다행히... 뭐 동성혼 문제에 대해선 저도 어쩔수 없다라는 입장이라 어쨌든 안심하고 문재인 후보를 찍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17/04/25 23:41
피드백을 한건지 한 발 물러선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만......위 리플 말대로 인식 자체가 후지다는건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고민하다 결국 문재인 찍을 거 같은데.....솔직히 얘기하면 후보 자체에 대한 비호감도는 높은편이라 찍으면서도 욕할 듯.
17/04/25 23:42
마지막 발언에서 다시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차별은 반대하지만 법률혼은 안 된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남녀간이라면 가능한 법률혼이 동성간에는 되지 않는 게 어떻게 차별이 아닌가요?
17/04/25 23:43
전 있는 법을 반대할 생각은 전혀 없는데
굳이 없는 법을 만들어다 밀어줘야 하는지도 전혀 모르겠어서 지금 정도 스탠스가 딱 좋네요 그냥 자기들 알아서 잘 살라고 냅두는 정도의 시선
17/04/25 23:44
사실 유감이긴합니다. 동성애 차별을 반대하면 동성혼 금지로 갈 수 있는 논리적 기반이 성사되질않죠. 뭐 기독교와 보수측 표를 의식한 발언이라고 밖에 해석이 되질 않네요.
17/04/25 23:54
본문에 적었습니다.
안희정지사가 아주 멋지게 말했고 심상정후보도 오늘 말했죠 찬성반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이정도의 인식을 기대했다면 너무 과도한 기대였을까요.
17/04/25 23:55
동성애는 찬성도 반대도 할 대상이 아닙니다 - -
남의 인권을 뭘 찬성하고 반대합니까 문재인이 보수적으로 대답하고 싶었다면 그들에 대한 차별은 반대한다라고 했으면 됩니다. 그런데 홍준표가 " 동성애를 반대합니까?" " 네 반대합니다" 라고 말해서 이런 거죠
17/04/25 23:56
문재인의 동성애 스탠스가 싫으면 그보다 나은 사람이 심상정 밖에 없죠.
근데 심상정도 과연 저것보다 더 진보적 대답 즉 동성혼 합법화를 하겠다라고 할수 있을까?싶네요. pgr이 동성애에 대해서는 타 커뮤니티에 비해 상당히 우호적이기도 하고..
17/04/26 00:28
심상정 후보 개인으로써의 답변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심상정 후보의 정의당이 [남성 동성애자]의 인권 탄압에서는 원탑급인 메갈을 옹호하고 지지한다는 점이죠...;;;
17/04/26 00:31
뭐 좀 더 완벽한 샘플을 원하신다면 같은당의 안지사도 있었죠. 이런건 좀 배워서 본선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7/04/26 02:03
그렇게 이야기 하는 순간 모든 언론에서 난리가 났겠죠. 이 위에 허핑턴에서 한 것만 봐도 말이죠.
방금 페북에서 본 글입니다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한국사회가 슬플 뿐 입니다라는 말에 슬프지만 동의하는 편입니다.
17/04/25 23:58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동성애 차별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맞지만, 동성애 자체에 대해서 찬반을 표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 아닌가요? 저는 남의 성격 또는 취향이 동성이든 이성이든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으면 상관없다는 입장인데, 그것에 대한 개인적인 찬반을 표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상황이 단지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인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동성애에 대한 반대를 한 것이 문제인건가요? 제 기준으로는 이게 이슈가 되는게 쉽게 이해되지 않네요.
17/04/26 00:04
동성애 차별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게 잘못된 것이죠.
동성혼, 군내 동성애 허용 등등의 개별적 문제에는 말씀따마 찬반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의 정체성의 영역인 동성애 자체는 찬반의 여지가 없는 문제입니다.
17/04/26 00:11
개인의 정체성의 영역을 존중하는 것과 나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는 것은 독립적인 문제 아닌가요? 반대한다고 해서 정체성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17/04/26 00:15
예를 들면 개고기 식용에 대해서 나는 반대하지만 먹는 사람들은 존중한다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
17/04/26 00:34
저는 개고기 식용에 대해서 반대하면서 그 사람들을 존중한다에서, '반대'가 어떤 의미인 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개고기 먹는 것에 반대한다"라면 '동성애 반대'와 같은 맥락에서 둘은 양립할 수 없으며 "나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라면 동성애 반대가 개인의 성적 취향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7/04/26 00:51
찬반을 표할 수 있는 주제의 기준이 명확한 것 같으면서도 머리에 딱 새겨지지는 않네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겠죠?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자칫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댓글인데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26 00:05
제가 이성애자인게 누군가의 동의가 필요한것이 아니듯이 동성애라는것 자체가 개인이 반대하네 찬성하네 하는게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진리고 이걸 따르지 않는놈들은 다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진보진영의 인사라면 저정도는 해당이슈의 교과서적 답변에 해당하기 때문에 리버럴한 지지층들이(저를 포함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근데 인터넷여론과 인터넷 바깥은 한국사회는 다른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저게 인터넷바깥에서 문제라도 될까는 저 역시 회의적이긴합니다.
17/04/26 00:13
내가 동성애를 좋아하냐 싫어하냐 또는 찬성하냐 반대하냐와
동성애라는 것이 개인의 반대나 찬성에 성립하냐 마냐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성애 이성애의 성립과 개인의 찬반은 독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7/04/26 00:20
음 이렇게 한번 보죠.
동성애에 대해 반대한다는 문구는 그다음에 아무리 말을 가져다가 붙여도 결국 그 근원은 합리적인 원인이 아니고 개인의 동성애에 대한 혐오감정이라서 그렇기도 합니다. 저 문장을 끝없이 물고 늘어지면 결국엔 나는 이성애를 동성애보다 우월하게 생각해 혹은 동성애는 비정상이야라는 차별적인 문장이 안나오고서야 나올 수 없는 문장이라서 그렇습니다. 개인이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공적으로 그런 의견을 표하는것 특히 정치인이 그런말을 하는건 다른거죠. 우리나라식으로 현지화해서 이야기하면 전라도 놈들을 반대한다 싫어한다라고 하는이야기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뭐 실제로도 이런논리로 선거하던 수준의 우리정치니깐 이렇게 비유하고도 이상해지긴 합니다만.
17/04/26 00:32
혐오감정이 우월 또는 비정상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논리적인 비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매우 높은 확률로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분명히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반대로 동성애가 정체성이신 분들 중 이성의 몸에 대해서 혐오감을 가지고 있거나 이성에게 나쁜 경험이 있어 트라우마로 인한 혐오감이 생긴 분이 '나는 죽어도 이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고 그 상황자체를 혐오하고 반대해'라고 해도 문제가 되는건가요? 자꾸 따지고 드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순전한 지적 호기심에 이렇게 여쭤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댓글 마지막 문장을 보면서 지금까지 정치에 관심없던 저도, 현재 정치판도 참 수준 이하네요. 앞으로는 시민으로서 많이 배우고 참여하고 주장해야겠습니다.
17/04/26 00:38
뭐 그사람의 경우 그런생각을 하는거야 자유지만 공적인 의견으로 표현하는건 사실 매우 부적절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모든 감정은 그 안에 있을땐 그 사람의 완벽한 자유죠. 다만 특히 소수자와 관련해서는 예민할 필요가 있는건 사실이고(뭐 요즘엔 pc가 동네북이긴 합니다만) 대선후보가 갑자기 이성애를 반대한다는 의견냈다고 대입해보시면 우스운 일이 겠지요. 동성애에 관한 질문도 동일하게 받아들여지는게 사회의 발전상 맞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17/04/26 00:42
토론회에서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말씀하신대로 문제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지지층에서 일부가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긁어서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죠.
조금 짓궂을 수도 있는 댓글인데도 성의껏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26 00:34
동성애를 좋아한다/싫어한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입니다.
동성애에 찬성한다/반대한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존재 자체는 누군가가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동성애 자리에 동성애자를 치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도 사람도, 그 존재 자체를 누군가가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인정하거나 부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동성혼에 찬성한다/반대한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입니다.
17/04/26 00:47
아 Chandler님이나 클램본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이 의미였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전히 명확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제 생각이 뭔가 부족하다는 것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저글링앞다리님 말씀을 들으니 찬반을 표할 수 있는 주제의 기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네요. 뭐 여기서 자세히 묻거나하기는 그렇고, 나중에 한번 자게나 질게에 글을 써서 여러 의견들을 여쭤봐야겠습니다. 적절한 예로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26 00:50
제가 예전에 썼던 글 참조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https://cdn.pgr21.com./?b=8&n=59624 참고로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17/04/26 00:55
순전히 지적 호기심에 이런 댓글을 달았는데, 제 댓글로 인해서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겠네요. 먼저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쓰신 글도 읽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습니다.
17/04/26 00:02
관련가치가 판단 첫번째기준이면 문재인 지지 거두고 심상정 지지하는게 맞죠.
차별반대 결혼법제화반대는 일반적인 포지션이지만, 제가봐도 문재인 개인이 반대라는걸 반박하기 어렵습니다. 찬성반대 사항이 아니라는것에 대한 이해가 얇은거죠.
17/04/26 00:04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413105&code=61111111&cp=nv
[문재인] : [동성애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사회적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동성애 동성혼은 국민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 [동성애 동성혼을 사실상 허용하는 법률 조례 규칙이 제정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안철수] : [동성애 동성결혼 법제화를 절대 반대한다.] 헌법 법률 조례에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동성애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허용할 수 없다. [홍준표] : [동성애 자체를 반대]하며, 동성애 비판의 자유를 억제하는 법은 있을 수 없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 한다.]
17/04/26 00:06
뭐 어차피 저야 심상정 문재인중 고민중인 지지층이니 메갈연관이슈와 이이슈중 어느게 더 나쁜지를 판단하면 될것같습니다 홍준표의 답은 정말 최악이네요. 혐오할자유를 억압해선 안된다니 크크크 진짜 어휴
17/04/26 00:07
동성혼 반대. 동성애자차별도 반대. 이거아니예요??
전 당연하다고보는데 아닌분들이 많네요....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동성혼은 무리라고 봅니다
17/04/26 00:10
As부분을 문제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국사회 현실상 좀 더 시간이 필요한것 같기도 하고요.
실망스러운점은 동성애 반대냐 찬성이냐는 우문에(홍준표다운 대한민국 전형적 꼰대문화식 질문이죠)옆에 심후보의 명답을 냅두고 저는 반대합니다라는 괴상망측한 말을 진보진영후보가 했다는거죠.
17/04/26 00:13
문재인이 진보진영 후보가 아닙니다 ;-)
민주당은 원래부터 중도 내지 중도보수를 표방하던 당이었으니까요. 진보적인 당이라면..애초에 대선 슬로건을 "나라를 나라답게" 이런걸로 하지 않을 듯 합니다. Make America great again이랑 별다를 바 없는 의미거든요.
17/04/26 00:14
문재인이 진보후보인가요?? 전 아니라고보는데...그리고 나중에 분명히 말했습니다. 동성혼에 반대한다고요
한번대답 잘못했다고 몰아부칠게 아니라...
17/04/26 00:25
진보"진영"의 후보죠. 뭐 우리나라가 워낙에 보수적인 정치지형이라 민주당정도의 정당이 진보진영에 속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해당이슈에서 제 목소리를 대변할만한 주류 세력이 없을정도로 보수적인 사회라는거 자체가 화가 나는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성혼에 반대한다는거에 문제삼는게 아니라 꾸준히 반복되는 해당이슈에 대한 문재인후보의 인식이 여전히 쌍팔년대식 후진인식이라는게 아쉽다는겁니다. 우리나라가워낙에 저런 인식들이 후진적이니 이해하는 면은 있습니다만.
17/04/26 10:59
정의당이 가진 입지나 영향력을 생각하면 진보층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후보인건 맞죠. 안철수나 홍준표가 동성애에 대해 후진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도 반발이 적은건 어차피 그쪽 지지층은 별로 신경안쓰는 이슈라서 그래요. 더민주 지지층에서 '동성혼' 찬성비율(동성애찬성 반대 정도가 이니라 동성결혼 합법화) 50%가까이 됩니다. 자한당은 20%될까말까고요. 당연히 지지층한테 민감할수 있어요.
17/04/26 00:24
우리나라의 힘있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진보적인 사람들 아닙니다. 미국조차도 동성에 관해서 관대한 주 아닌주가 혼재되어 있는 시점에
고리타분한 한국 정서는 아직 거기까지 진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이슈화 되면서 조금씩 열릴겁니다. 다만 우리가 늙어 죽을 때까지 될거라는 보장은 못합니다. 왜냐고요? 변질된 기독교 세력이 너무 강성한게 제일 커요. 사회는 적당히 흘러가는데 그 곳은 시간의 흐름이 다르거든요
17/04/26 00:27
현실은 현실이지만 그 현실을 계속 냅두기만 할거면 의미가 없죠. 뭐 해당주제에 대해 소신이 있는 사람들과 진영에선 조금씩이라도 바꿔보려고 아둥바둥 발버둥을 치는거라 생각합니다.
17/04/26 00:33
문재인의 동성애관련 발언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른 법인데 무조건적인 강요는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저는 동성애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은 반대합니다. 더이상 뭘 더 어떻게 해야하죠.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람은 진보적이고 좋은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미개하고 나쁜사람인가요.
17/04/26 01:08
문후보의 워딩이 그렇게까지 논란이 될 문젠가? 라고 생각한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의 나이대를 생각해보면
동성애나 동성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그렇게까지 잘못된 것 같지 않네요. 대선후보라고 무조건 모든 대중에 입맛에 맞출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름 깨어있다는 20-30대들도 그간 배워온 윤리관(?)을 비추어보면 용납하기 어려운 주제이니 만큼 크게 문제될 것처럼 말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느껴지네요.
17/04/26 01:11
솔직히 영양가 하나도 없는 주제죠. 관심도 없고. 안철수의 유치원과 비교하면 정말이지...
근데 이해 안가는게 성소수자들에게는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할텐데, 대충 10~15%정도가 성소수자라고 여겨진다는데, 이 문제에 가장 적극적인 심삼정에게 몰표를 주면 정의당 지지율은 단박에 10% 넘게 뛸테고 그럼 이번은 몰라도 차후 대선이나 총선에서 성소수자를 무시하는 홍준표 같은 태도는 사라질것 같은데 말이죠. 아, 그리고 보니 생각나는게 성소수자 문제에 반기문씨가 전향적이라는 이유로 지지하기로 발언하신 분이 피지알에 있었는데, 그 분은 그럼 심상정 지지하시려나? 요즘 안보여서 궁금하군요.
17/04/26 01:13
댓글이 순식간에 쌓여서 고민을 하였지만, 우선은 규정대로 가장 먼저 올라온 글을 제외한 나머지 글들을 삭제하였습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나머지 조치는 내일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7/04/26 01:17
머리로만 생각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답을 부드럽게 해서 넘어가면 뭐하나요. 머리로도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소수고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면 장기전이 될 일입니다. 홍 후보의 전략적인 면은 고려가 되지만 15프로만 목표로 하기 때문으로 보이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생각할 때는 다른 행동을 할 거라 생각됩니다.
17/04/26 01:20
뭐 해당 이슈에서 문후보의 이런 소신이 어제 오늘도 아니고 계속되는거 보면 스스로의 강한 소신이거나 스스로 정치공학적으로 판단했을때의 최선이라 생각해서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후자에 해당할 수도 있고 그게 틀리다는게 아닙니다만 다만 리버럴 지지자입장에선 그게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17/04/26 01:25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인권보다 앞서야 한다는 인식은 충격이네요........쉴드도 적당히 쳐야지요...
문재인 뽑을거고 문재인이 대통령 되겠지만 잘못된건 잘못된거에요. 진짜 극성 지지자들은 정신 차려야합니다.
17/04/26 01:29
해당 문제가 누군가에겐 더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권이슈를 한가한 소리라서 지적 비판해서는 안된다고 하는건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죠
17/04/26 03:53
문재인후보는 인권변호사 출신아닌가요...
동성애결혼이 그렇게 시급한 건지 묻고싶네요. 그리고 그 자체가 인권 문제 중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중대한 문제인지 의문입니다... 그보다 더 심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인권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동성애결혼을 허용한다고 하는게, 우리가 이렇게 개방적이고 자유인권에 너그럽다고 홍보하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동성애결혼 합법하면 인권을 최고로 보장해주는 나라가 되는건가요?? 저는 경제,사회문제가 인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동성혼이 인권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동성혼이 인권의 전부인가요? 동성혼 반대한다고 인권보장에 관심이 없는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러면 미혼모가 아이를 버리는.. 아기의 생존권과 동성혼 인권 중에 뭐가 중요할까 궁금하네요... 동성혼이 그렇게 시급하고 중요한 건지...
17/04/26 07:17
그런 식이면 가장 심한 문제 하나 말고는 죄다 쓸데없어집니다..
그리고 [시급하다] 고는 아무도 한 적 없는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는 얘기도 안 보이기는 하고요. 그냥 저 문제에 실망할 수도 있지 꼭 시급하거나 중요한 거라 실망하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17/04/26 08:15
시급한지 아닌지를 님이 왜 따지세요.
누가 동성애가, 동성혼이 가장 중요하답니까? 그게 아니니까 문재인 뽑는다구요. 그런데 문재인이 잘못된 생각을가진건 맞잖아요. 지지자들은 그게 아니라고 쉴드치는데 여념이 없구요. 당장 님만해도 아니 동성혼 그거 반대하는게 뭐 어때서~ 라는 반응이지 않습니까? 후진적인생각이죠. 자신이 지지하면 건전한 비판도 인정해야합니다.
17/04/26 15:44
제가 문재인 지지한다는 얘긴 안했고, 안철수가 반대해도 같은 입장일 겁니다. 그리고 동성혼=인권으로 논리적 일반화 하는 게 건전한 비판 맞습니까?
동성혼이 인권의 바로미터라고 착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동성혼 찬성하면 발전적인 생각을 가진 건가 의문이네요. 그러면 사촌간 결혼, 남매간 결혼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전학적으로 문제있는 자식이 생기겠지만 동성혼과 마찬가지로 자식은 안낳으면 된다고 보면 동성혼보다 먼저 합법화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7/04/26 16:04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걸 법제화 하자고 제안하세요 말돌리지마시고. 뭔 뻘소리세요
동성혼 = 인권이 아니고 동성혼이 인권에 포함되는 겁니다. 누가 바로미터랍니까? 동성애, 동성혼 이슈가 경제,사회 문제보다 우선이든 후순위이든 상관없습니다. 틀린생각이고 틀린말을 했으니 이걸 고치자는 건데 뭐 이렇게 말이 많이 뒤에 붙는지 모르겠네요
17/04/26 16:27
아뇨 전 동성혼이 틀렸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관련 이슈들 간에는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성간의 결혼 허용이 동성간 결혼보다 우선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동성혼을 허용하자면 그 전에 사촌간, 남매간 결혼이 허용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입니다.
17/04/26 17:10
우선순위는 상관없다구요. 1순위로 중요한게 정치,사회 2순위 경제 3순위 이성애 4순위 동성애
라고해도 동성애 저 발언이 틀린거랑 4순위인거랑 관련이있나요? 동성애가 1순위인 사람은 문재인에게 등돌릴수도 있겠네요. 동성혼을 반대하는것에 문재인이 사촌남매간 결혼을 언급하지도 않았는데 왜 자꾸 의미없는 말을 쓰시는건가요?
17/04/26 17:27
네 등돌리면 되죠.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심상정 후보 지지하면 됩니다.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자기 생각에 따라 특정 후보자 지지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거고요. 다만 전술핵 안가져온다고 안보에 신경안쓰는 것도 아니고, 전술핵 가져온다고 안보가 강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성혼이 핵처럼 끝판왕 같은 느낌이 있어서 찬성하면 인권에 관대해 보이는 거일 뿐이죠.
제가 말하는 우선순위는 그런 우선순위가 아니라, 부작용적인 측면에서 사촌.남매 결혼이 동성혼보다 그 부작용이 적을 거라 생각해서 우선순위라고 말한 겁니다. 동성혼이라는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발이 적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 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동성혼이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현시점에 동성혼은 틀렸다는 의견입니다. 아래에도 썼지만 동성혼을 합법화한다면 기존 부부와 같은 권리를 가지게 되는데 그 부부 아래에서 자라는 입양아는 무슨 죄입니까. 편견이 사라지기 전에는 동성혼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17/04/26 17:30
네 그건 본인생각이구요. 정치인들은 그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지 근친혼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네요.
생각 잘 정리하셔서 법안 제출이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글에서 다루는 주제와 전혀 관련없는 얘기를 하시니 흥미가 떨어지네요.
17/04/26 17:41
안 투철해요. 투철하면 1순위로 생각하고 문재인 안찍겠죠.
경제사회문제보다 인권이 중요하다는 말이 그렇게 인권에 투철해보일정도면 금주전사님이 얼마나 인권에 관심이 없는지는 알겠네요. 아 둘다 필요없다시는거군요. 사실 관심이 없어서 댓글을 대충 읽었네요. 앞으로도 그럴거같구요...
17/04/26 03:36
저는 동성혼에는 반대하지만 동성애자의 인권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합니다.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605 2014년 12월 2주차 조사 : 동성혼 반대 56%, 찬성 35% 현실이 이렇기 때문입니다. 물론 동성혼을 반대하는 것은 엄연히 인권을 제한하는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심지어는 가족마저도 동성애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아예 서로 안 보고 살기까지 합니다. 그런 문제를 동성애자와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현실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위의 조사 결과가 현실성에 대한 근거입니다). 오히려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방한다면 받아들이지 못하는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폭력입니다. 물론 동성애자로서도 지금의 상황이 참담하고 억울하고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들겠고 충분히 그러할 만합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폭력적인 상황에서는 가족도 받아들이지 못하듯 사회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동성혼 입법은 하지 않되 응급 상황에서 보호자로서 사인을 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거나 하는 현실적, 과도기적 대증 처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인권은 보장하되 동성혼은 허용하지 않는 모순적이고 이중적 태도가 현실적으로는 과도기적인 타협안이 되는 것은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엄연한 차별입니다. 하지만 차별의 이유는 현재의 현실적 한계 때문입니다. 그걸 인정하고 대안을 찾는 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동성혼 반대론자(56%)와 찬성론자(35%)를 아우를 수 있는 현실적, 과도기적 타협안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전쟁에 나서서 사람을 죽여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맞닥드리곤 합니다. 물론 사람을 죽이는 행위는 평화에 반하는 행위임에 틀림없지만 우리는 그것이 고통스럽지만 평화를 위한 현실적, 과도기적 형태라는 것을 압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동성혼에는 반대하지만 인권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과도기적인 형태의 필요성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때로는 모순적인 상황에서 선택해야 할 상황에 처하고 그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는 것은 '껍질의 파괴'와 같은 자기 규정이라는 고통스러운 창조 행위입니다. 고통스럽지만 해야만 하는.]
17/04/26 03:42
지금 우리나라 사회 수준에서 동성애결혼 합헌이 가능할까 생각해보면 아직 멀었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동성애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굳이 결혼합법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동성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는 없고, 아이를 입양한다면 그 아이들이 과연 행복할까,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의문인지라... 부부의 혜택에 대해서는 사실혼 적인 면에서 적용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7/04/26 04:04
[동성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는 없고, 아이를 입양한다면 그 아이들이 과연 행복할까,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곤 하더군요. 맞습니다.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동성 부부에게 입양된 아이가 주입받는 가치관에 대해서, 그 아이의 성적 정체성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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