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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00:01
박근혜가 전면에 등장하고부터 새누리가 망했어요. 박근혜같은 인간 밑으로 줄만 서면 잘되니까 누가 제 정신 가지고 정치를 합니까. 그런면에서 유승민이 진짜 대단한거죠.
박근혜를 그렇게 끼얹고도 저 정도 인간으로 남아있으니까요.
17/04/26 00:06
입장이 다르기에 중요성도 다르죠.
그걸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그렇게 판단하시면 되는 것이지만 그들은 전체에서 큰 비중이 아니니까요.
17/04/26 00:05
그건 개인마다 우선순위인 가치관이 달라서죠.
누군가에겐 가장 절실하고 1순위인 문제고요. 말씀하신 논리면, " 경제만 살리면 돼지" 라고 말하던 과거 대선의 모 후보의 논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7/04/26 00:07
아무리 동성애 문제를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도 경제문제와 동성애 문제를 동일한 체급에 놓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자신의 이해에 따라 동성애문제를 가지고 결정을 내릴 순 있겠지만요.
17/04/26 00:09
그건 경우가 다르죠. 예를들어 링컨이 노예 해방을 외칠 때, 경제적으로 자기 이득면에서 손해를 보면서도 지지한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신분제나 여성인권도 마찬가지죠. 누군가에겐 경제문제가 최우선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인권문제가 최우선일 수도 있어요. 또한 말씀처럼 성소수자들이라면 그건 최우선 이겠죠.
17/04/26 00:12
이해를 못하신거 같네요.
지지를 어떻게 하는건 개인 자유지만 경제문제와 동성애 문제의 체급을 따짐에 있어서 동성애 문제가 국가에서 더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잘 없을 겁니다. 신분제나 성별문제에서 자신의 이해와 반대되는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더 큰 이익을 취해가는 약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고 그들에게 놀아나지 말자는 얘깁니다. 그들도 그들의 이익을 쫓을 뿐이니.
17/04/26 00:15
애초에 인식의 노력님은 경제적 이익 > 자신 or 타인의 인권 으로 전제하고 말씀하시는 것이니 저와 평행선을 달리는 겁니다.
말씀처럼 누군가는 이익을 쫓겠죠. 그러나 본인의 가치관이나 삶을 보장받기 위해 기대했던 유권자들을 인식의 노력님의 판단으로 일반화 시키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17/04/26 00:17
저는 계속해서 적용범위와 중요도를 구분해서 말씀드리는데 그에 대한 판단 없이 단일차원으로 부등호를 매기시니 제 얘기를 이해못하셨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17/04/26 00:06
야 내가 큰그림 그리는데 니넨 그것도 못보네
어휴 정알못들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어차피 문재인 찍을거지만 제발 이런 발언 좀 안봤으면 싶네요 개개인의 성숙도 가치관이 다르고 그 선택으로 실패를 보면서 성장하는 걸텐데 어딜가나 나는 옳아 너는 미성숙해 몰라서그래 하는 것밖에 안보이네요
17/04/26 00:08
그 사람들 생각해줄 정도로 여유롭냐고요.
제 댓글은 동성애자를 향한게 아니라, 동성애 옹호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다지려는 자를 향한 겁니다.
17/04/26 00:09
이런게 전체주의죠. 누군가에겐 대통령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가장 절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시면 될일입니다.
17/04/26 00:14
게이여야만 게이권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야하나요? 사람마다 우선순위는 다른거고 저는 해당이슈는 각 사회마다의 인권수준을 보는 바로미터중 하나로 보기때문에 인권이라는것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므로 매우매우 민감한 입장입니다. 당장 굶고있는데 인권이 뭐가 중요해라고 독재를 정당화하던 전체주의 논리랑 뭐가 다릅니까
17/04/26 00:22
경제문제가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그게 더 중요하니 다른이야기를 하는걸 부정 금지화 하는건 전체주의적 발상이에요. 민주주의적 사회에서 할만한 사고가 아닙니다.
17/04/26 02:25
아뇨. 제일 무책임하고 못 믿을 건 인권은 무시하면서 경제도 말로만 살린다고 하는 사람들이죠.
지금까진 주욱 구 새누리 계열이 그래왔고요.
17/04/26 00:25
네. 제가 아는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그런 나라입니다. 저는 그런 나라에 살기에, 인식의노력님께서 대통령감을 정하는 데에 동성애에 대한 인식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신다 해도 인식의노력님의 입장과 견해를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인식의노력님께서 다른 분들의 입장과 견해를 존중하려 하지 않으신다면 그러한 태도는 존중해 드리기 어렵겠습니다.
17/04/26 00:55
누군가에게는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판단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원래 남이 암 걸린 것 보다, 내가 고뿔 걸린 게 더 심란한 법입니다. 각자 판단하고 각자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17/04/26 01:06
소수자와 인권에 대해서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사회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지 않던가 합니다.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던 프레임의 연장선상에 놓이는 견해라서요...
17/04/26 00:10
단순히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좋다는 이유로 훌륭한 후보였단 식으로 표현되는게 아이러니해서 그런건데요.
뭐 그 문제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신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17/04/26 00:07
늘 생각했지만 한나라당에서 어차피 대통령이 나올 거였다면 그나마 이회창이 나았어요.
정작 저쪽에서 제일 나은 사람은 한 번도 대통령을 못해보고 저쪽에서 나오는 대통령이라고는 MB에 503호...
17/04/26 00:13
노무현 김대중을 대신해서 당선된다고 생각하면 그렇긴 하네요.
저는 어차피 한나라당이 무조건 이길 선거였던 2007년때 차라리 이회창이 한나라당에서 나왔다면...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17/04/26 00:10
인간 본질에 대한 물음에 가까운 동성"애"에 대한 질문이 아니고 국가제도와 관련된 동성"혼"에 대한 질문이니 대중들의 눈높이에 안맞출수가 없는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장 내일 국가에서 동성혼을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기독교측에서 말하는것처럼 에이즈가 창궐하고 동성커플로 인한 윤리파괴, 사회대혼란은 일어나지 않을거라 확신하지만 많은 퀴어 축제등에 대한 대중들으 인식을 봤을때 사회적 갈등이 일어날것이라는건 확신할 수있습니다. 이런 차별요소로 볼수있는 일들에 대해 불만인분들도 있겠지만 최대한 사회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천천히 한발씩 나가는 것이 더 나을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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