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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00:30
동지님이 그렇게 생각하셔야 한다는 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이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팩트체크는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고하지만, 일반 시청자들은 TV에 나오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유승민은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사실 꽤 먹힐 수도 있습니다.
17/04/26 00:23
문제는 일반 무당층 시청자들이 팩트체크를 살펴보지 않는다는 거....각 후보의 콘크리트는 그대로 남을 것이고, 문재는 아직 결정 못한 사람들을 끌어와야 하는데 이들 중 대다수는 보통 정치문제 자체에 큰 관심 없고 당장 보여지는 이미지에 쉽게 넘어갑니다 .
17/04/26 00:32
누나랑 어머니랑 같이 봤는데... 일단 누나랑 어머니는 문재인은 안찍을 거 같습니다. 저는 문재인 보다 민주당이 먼저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를 찍겠지만 말이죠. 저의 가족의 경우 그냥 TV에서 보여지는 후보의 이미지만 보고 판단을 합니다. 정치는 후보가 아니라 정당, 그리고 세력이 하는 것이라고 말해도 그냥... '너 잘났다..' 이 소리만 듣습니다.. 또르르.
17/04/26 00:17
개인적으로
유승민 C 안철수 B- 문재인 B- 심상정 B+ 홍준표 A 주겠습니다 토론의 질이 아니라 후보자 본인이 토론을 통해 얻고자 한 것을 얼마나 얻었는가 혹은 얼마나 지켜냈는가를 중심에 두고 한 배점입니다.
17/04/26 00:21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사실 팩트체크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반박이 좀 아쉽더라구요 2부만 한정한다면 A~A+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17/04/26 00:20
안 B 문 B 유 C 홍 F 심 F
토론에 대한 태도나 질문의 질을 중점으로 한 배점 심후보는 질문은 S급인데 태도가 역대최악이네요.
17/04/26 00:22
문재인 B
홍준표 B 안철수 B 심상정 C+ 유승민 C+ 문재인은 1부에서 아쉬운거 2부에서 완벽하게 만회했고 홍준표는 전형적인 적폐의 모습으로 15%에 다가갔고 안철수는 1부에서 역대급찍더니 2부에서 원래대로 돌아오셨고 심상정은 답정너식 질문, 토론을 하자는건지 청문회를 하자는건지 구분이 안가네요 유승민은 거짓정보를 화술로 넘겨버릴려고 하는데, 진실게임 하는거 아닙니다
17/04/26 00:22
토론이라는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검증을 하는거지..
키배뜨면서 팩폭으로 상대 입 막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게다가 거짓팩트를 들고와서는....;;;;
17/04/26 00:22
오늘은 유승민 빼고 4명이 비등비등해서 점수 매기기도 머하던데...
각자 실수들 한두개씩은 다 했으나 치명적이지는 않은 정도들이라.. 유승민은 오히려 마이너스 이구요..
17/04/26 00:22
진짜 이런 기사 보면 사실 여부 상관없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게 토론의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팩트체크 결과 공유의 중요성도 느껴지구요... 유승민 후보도 초반에 문 후보 몰아붙일 때 본인이 한 말이 잘못 되었다는 걸 알았으면 그렇게 몰아붙일 순 없었죠...
17/04/26 00:26
일단 다른 후보들에 대한 평은 빼놓고 심은 F요.
남의 말 들을 생각이 없으면 묻지를 말고, 물었으면 틀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도 좀 듣고 조목조목 반박해도 안 늦습니다. 왜 자꾸 취조하듯 따져묻고, 가르치려 듭니까. 토론을 국감처럼 할 필요도 없고, 강연처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토론회 룰이 괜히 있는 게 아니고 사회자가 괜히 있는 게 아닌데, 룰도 못 지키고 룰 안 지키면 제지하러 들어오는 사회자도 무시할 거면 뭐하러 그 자리에 앉아있습니까.
17/04/26 00:26
유승민은 자기 미래 팔았구요, 심상정은 싸가지 없는 진보 프레임을 자기가 만들어냈고, 나머지 3명은 그냥 자기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17/04/26 00:26
이득으로만 치면 홍준표는 S입니다. 자기 지지층을 너무 잘 파고 들었어요. 그리고 문재인 지지층 휘저어서 쑥대밭 만들고.
선거비용 전액 보전을 넘어서서 20%도 찍을것 같습니다.
17/04/26 00:29
문: 토론 -1 득실 +1
홍: 토론 -1 득실 +1 안: 토론 0 득실 -2 유: 토론 -1 득실 -2 심: 토론 +1 득실 +2 ps. 일단 쓰고 다시 보니 토론점수는 이전 토론에 대한 상대평가가 들어간 거 같습니다
17/04/26 00:35
레알 웃기네요 크크 '팩트체크팀'이 유일하게 A를 준 후보가 그야말로 지금껏 팩트를 가장 많이 틀린 유승민 후보라니 크크크크 이건 코메디죠?
17/04/26 00:38
손석희옹 ; A+ - 역대급 토론 진행.
문재인 : B- - 일자리 공약의 헛점, 재원 조달 문제에서 아직도 시원한 답변을 못함. 하지만 2부 주도권 토론에서 방어부터 공격까지 잘했고 단일화 공격으로 묻혔던 적폐프레임을 다시 꺼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렸음. 홍준표: D - 거짓 팩트를 들고와서 하는 공격엔 어떤 점수도 주고 싶지 않거니와 고인 모욕은 정말... 오로지 볼 것은 개그뿐. 안철수: B- - 1부에선 자신에게 불리한 주제에서 적절한 주제변경으로 그동안의 약점을 극복하는듯 싶었지만 2부의 주도권 토론에서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약점이 너무 노출됨. 유승민: B - 안보 주제만 나오면 후... 거기다 오늘은 찢어진 핵우산이란 어쩌면 굉장히 위험한 발언까지 함. 다른 분야 질문이나 주도권 토론에선 나무랄데가 없는데 왜 안보만 하면 이러는지... 심상정: C - 제발... 질문을 했으면 답변을 들어줘... 끊더라도 어느정도 답변을 듣고 끊어 제발 좀...
17/04/26 00:51
전 홍, 문이 C였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다른 후보는 다 점수 낮추고싶고.
홍이야 뭐 말할거 없습니다. 문은 단호한 태도를 견지한다는게 말 끊기, 이전보단 높은 목소리톤으로 나타났죠. 여기에 재원 마련 문제에 있어서는 회피식으로 들어가는건 옳지는 못했습니다. 정책 토론 제대로 해보자는 자리에서 정책위원장에게 물어보라는 대답만으로도 홍과 자신을 동급에 놓아버린 셈이 됐으니까요. 유가 문에게 재원마련 문제를 계속 걸고 넘어질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걸 커트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게 관건이었는데 사실공방, 정책 검증을 떠나 모양새가 깔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문은 딕션 때문에... 딕션 때문에!!! 애초에 토론 잘한다는 '이미지'를 얻기 어려워요 ㅠ 유승민이 토론 잘한다는게 사실관계에 기초한 논파가 아니잖아요. 자기 논리를 청산유수 같이 쏟아내는 달변에 있지.
17/04/26 00:51
내용 좋았지만 자기할말만해서 심상정 d
사실확인안하고(또는 일부러) 이야기해서 유승민 d 준비한것 이외에 전혀 답이 안되서 안철수 c 룰 가장 충실히 지키고 팩트만 이야기하는거 좋았지만 설명이 부족해서 b 홍준표 그냥 f 손석희 a
17/04/26 01:05
심상정은 나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태도 나쁘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제일 어려웠을 문재인 공격에서 기분나쁘지 않게 정책적으로 공격했고
초반에 신나던 안철수 유승민 털어서 자신의 기세도 살리면서 수세에 몰리던 문재인은 잊게 만들고 안철수와 유승민을 더 나락으로 보내버렸죠. 안과 유가 기세등등해지면 더 힘들어졌을 건데 차후의 득표로만 따지면 가장 이득 봤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은 자신은 공격 잘했다고 생각할 지는 몰라도 후반부 갈수록 안심홍트롤들덕에 (특히 심상정의 뚜렷한 공격과 비교되어) 앵무새처럼 되어 버리고 정작 공격 먹힌 것은 최약체인 안철수밖에 없어서 망했다고 봅니다. 거기다 문의 -1희생 공격에 -10의 데미지 받음
17/04/26 01:06
문재인 후보는 정책 부분과 일부 공통 질문에서 허술한 점이 많아서 마이너스였는데, 이걸 홍준표가 살리네요. 단일화 공언 강제하는 건 소중한 시간을 썼지만, 확실한 공격 카드긴 했어요. 킹무성님 보고 계십니까. b-
안철수 후보는 과거 얘기 하지 말자던 분이라 그런지, 자기의 과거는 확실히 잊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론 때 나왔던 사드 관련 줏대없는 스탠스에 대한 지적을 똑같이 넘기려는 수를 썼는데, 문 후보의 날짜 동반한 정밀 팩트 사드 폭격으로 2연벙 당했네요. 이 기세면 4연벙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가장 특색있는 정책인 학제 개편도 합리적으로 논파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저번 토론 임팩트가 너무 커서 이번엔 좀 약하게 느껴지네요. c- 심상정 후보의 경우에는 이번에 확실히 우위를 가져왔다 봅니다. 정당과 인물의 개인적 불호를 떠나서 토론의 승자로 평가합니다. 주도권 토론이니 자기 할말만 하는 것도 포맷을 적극 활용한 거겠죠. 다만 한미동맹을 단호하게 '비핵화 조약'이라 외치던 건 정정이 너무 늦었습니다. a- 유승민 후보는 전술핵에 이어 찢어진 핵우산으로 공포 전술을 더 쎄게 가져갔네요. 안보와 경제 부분에서 한 방씩 주고 받았습니다. 대신 단일화 논란에 대해 확실한 의지 표명이 개인적으로는 보기 좋았습니다. b- 그리고 홍준표 후보. 평가 안하렵니다. 특정 지지층의 가려운 곳은 긁지만, 정작 환부는 고칠 생각이 앖습니다. 특히 오늘은 가장 저열한 수작을 들고 나왔는데, 정말 꼴불견이더군요. 그냥 웃기기만 하시든가, 패드립이 들어가면 좀...
17/04/26 01:17
먼저 손석희씨 진행 깔끔했구요
각 후보별로 A ~ C 정도 수준. 각자 평가가 다르겠지만 오늘은 결론적으로 크게 표심이 움직이는 토론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게 정상적이고(?) 우리에게 익숙한 대선토론이죠. 3차 토론에서 무려 F학점을 기록한 후보가 있었기에 더욱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느껴진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전 토론들과 비교해서는 그나마 의미있는 정책 공방이 일부라도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좋구요. 개인적으론 문후보 지지자 입장에서 3당 야합에 미리 선을 확실히 그어둔 점, 적폐세력 단일화 두렵지 않고 국민들과 정권교체 해내겠다고 마지막에 출사표로 마무리한 점이 좋았습니다.
17/04/26 04:01
실제로 경제정책은 문후보의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았죠. 지난 3개월동안 김종인 전윤철 김상조 김광두가 하는 말이 다 따로 놀고 아직도 갈팡질팡 하고 있으니 말이죠. 경제부총리를 잘 임명해야 할텐데 좀 걱정이 앞섭니다
17/04/26 03:51
문후보는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가장 주요한 공약이었던 공공일자리 창출에서 완벽히 카운터 맞고 ko 당해서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들죠. 특히 정책담당에게 물어보라는 답변은 안철수의 mb아바타 드립만큼이나 최악이었습니다
17/04/26 05:44
이런평에 동조하고 내용보다는 말투 표정 행동이 어쩌고에 가중치를 둔다는 분들이
있기에 지난번 대선에서 박근혜가 그래서 제가대통령한다는거 아녜요 하는 드립치고도 당선된겁니다
17/04/26 08:29
유승민은 실망이 큽니다. 실시간 팩트체크하면 완전 밀렸을거고 제일 반대했을거에요.
1. 4조를 81만으로 나눔. 문재인은 그 중 공무원은 17만이라고 말하자 유승민은 더 구체적으로 17만 4천이라고 합니다. 원래부터 알고 있었단 소리죠. 그럼에도 81만으로 나눠서 월 50만으로 만드는 마법의 산수 실행. 이 이후에도 계속 81만 드립. 2. 사드배치는 반대가 아니라 차기정부로 넘기자고 몇번을 말해도 사드배치 왜 반대하냐고 그래요. 3. 심상정에게 질문하고 제대로 말하자 고개를 가로젓는... 답정너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말을 막힘없이 잘해야 뭐합니까 신뢰성 제로인데. 특히 토론할때 구체적인 숫자가지고 따질때 저 수치가 맞는지부터 검증하고 다시 토론해야해요. 실시간으로 확인못한다고 막 지르고 보는게 가당키나 하나요. 이게 지금 합리적 보수라 자칭하는 세력이라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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