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6 00:17:11
Name giants
Subject [일반] 오늘도 약점을 극복 못한 안철수
사실 토론을 보다 보면서 안철수 후보에게 동정 아닌 동정(?)이 가는게 저랑 상당히 말하는게 닮아 있습니다.

미리 생각해 놓은, 혹은 준비해 놓은 부분에 대해서는 술술 이야기를 잘 풀다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오면 어버버하며 처절히 무너지는게 그렇죠.

오늘의 안철수후보도 그렇습니다. 지난번의 안철수가 전략까지도 발로 짜서 총체적 난국을 보여줬다면 1부까지는 지난번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으려는듯 자기가 준비해놓은 전략을 잘 풀어갔으나 여지없이 2부 주도권 토론으로 넘어오면서 처절히 무너졌습니다. 자신의 예측/준비를 넘어선 범위의 질문/반격이 들어오자 처절하게 무너졌죠.

남은 2회의 토론에서 이를 고쳐 나온다면 안철수후보를 정말로 다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는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 보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6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1부까지는 안철수 후보가 크게 흠없이 진행했다고 보는데
2부에서 학제개편에 4차산업을 답하면서 무너지는 것으로 봤습니다.
닭장군
17/04/26 00:23
수정 아이콘
그렇겠네요.
Liberalist
17/04/26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1부에서는 그나마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2부에서 학제 개편 문제로 무너지는 걸 보니까 영;;;
그래도 지난 토론에 비해서는 이번이 가장 잘한 토론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그래도 대량 실점은 안 했으니까요.
황약사
17/04/26 00:24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b=24&n=3112&c=165669

오늘 본 최고의 리플입니다 ;-)
Janzisuka
17/04/26 04:01
수정 아이콘
나중에 어워드하면 한표를-!
17/04/26 00:30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만큼 지겨운 4차산업혁명...
뉴타입
17/04/26 00:31
수정 아이콘
결국 본인 스탠스가 중도를 표방하는거에서 나오는거 같습니다.오늘만 해도 햇볕정책에 대해서 간보는 듯한 모습을 또 보여준걸 보면...호남기반이다보니 부정할수는 없고.근데 표 받으려면 어느정도 까기도 해야되고.
배고픈유학생
17/04/26 00:38
수정 아이콘
부인 이야기해명이 최악이었죠.
거믄별
17/04/26 00:52
수정 아이콘
이상한 것이 상대 후보가 어떤 공격이 들어올지 아무런 대비도 하지않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뻔하거든요. 학제개편에서 나올 질문. 부인, 딸 문제등을 포함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 햇볕정책, 박지원 이야기 등등
상대 후보가 자기를 공격할 것에 대해 대비를 했어야죠.
이건 문재인 역시 마찬가지인데... 문재인은 재원조달 하나가 문제라면 안철수는 많거든요.
그러니 더 준비를 해야하는데 너무 부실해요.
티오 플라토
17/04/26 09:32
수정 아이콘
뭔가 정치인들 사이에 "절대 인정하고 사과하지 말아라" 라는 철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토론회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아, 레드준표 설거지발언이 있었나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48 [일반] 선거 전 7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각 당 반응 예상 [8] 어리버리4619 17/04/26 4619
3147 [일반] 4월 3주차 리얼미터 결과가 공표, 보도 되지 못한 이유. [3] 토니토니쵸파5279 17/04/26 5279
3146 [일반] 내일신문에서 재밌는 여론조사를 준비중이네요 [27] galaxy6647 17/04/26 6647
3145 [일반] (정책) 문재인 먹거리 안전 정책 발표 [29] 순수한사랑5061 17/04/26 5061
3144 [일반] 대선 투표용지가 공개되었습니다. [24] 어리버리6968 17/04/26 6968
3143 댓글잠금 [일반] 만만한 문재인에게만 헛짓거리하는 성소수자들 [323] 뜨와에므와17493 17/04/26 17493
3142 [일반] 드디어 당권성애자 One Way님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네요 [56] 트와이스 나연7039 17/04/26 7039
3141 [일반] 국민의당 20조원 규모 광주공약 발표 [34] galaxy5159 17/04/26 5159
3140 [일반] 이해는 하지만...거 너무한거 아니요? - 선거차량소음. [19] The Essay3874 17/04/26 3874
3139 [일반] 공무원 일자리 재원/예산과 관련하여 유승민의 지적이 틀렸는가. [49] 사악군6286 17/04/26 6286
3138 [일반] 그래서 정책본부장에게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18] 황약사5582 17/04/26 5582
3135 [일반] [2017년 4월 마지막주 데일리안 여론조사] 5자 대결시 안철수 하락세, 홍준표 상승세 뚜렷 [82] ㈜스틸야드7569 17/04/26 7569
3134 [일반] JTBC 토론회 발언들 "팩트체크" 요약 [44] 파란무테11039 17/04/26 11039
3133 [일반] 문재인 후보 최대 난관은 선관위 2차 토론회인 것 같습니다. [33] Neanderthal6517 17/04/26 6517
3132 [일반] 문재인 후보 지지자로서 아쉽네요 [75] Jun9119436 17/04/26 9436
3131 [일반] 문재인 쏘렌토 드립 AS 국민의당 논평 + 박지원 트윗 [18] z232518182 17/04/26 8182
3130 [일반] 대체 누가 안철수 후보에게 학제개편을 건의했을까요? [67] EndLEss_MAy8327 17/04/26 8327
3129 [일반] 허핑턴포스트 : 아싸 특종이다 [104] galaxy11025 17/04/26 11025
3128 [일반] 홍준표 진짜 대단하네요. [128] 피나12317 17/04/26 12317
3127 [일반]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39] 하루波瑠5446 17/04/26 5446
3126 [일반] 오늘도 약점을 극복 못한 안철수 [10] giants5070 17/04/26 5070
3125 [일반] 각 후보들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한줄평 [13] 물만난고기4814 17/04/26 4814
3124 [일반] 이번 토론 표심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21] Neanderthal4181 17/04/26 41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