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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09:22
문재인이 수치로 반격할줄 몰라서 안하는건 아닐겁니다. 다만 수치로 반격해도 계속해서 왜곡된 수치 제시하면서 공격하는게 유승민이라 반격해봐야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게 문제죠.
17/04/26 09:22
오늘 일정 보니까 유세는 없더라구요 아마 토론회 준비만 할 것 같습니다. 김상조 교수등이 열심히 과외 해야죠.
지금 토론회 과정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 경제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17/04/26 09:25
상대방이 틀린 주장이나 수치를 뒤틀어도 상대방이 잘못한 지점을 지적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유승민이야 본인부터가 경제학박사이지만 문재인은 정책설립과정부터 다 교수출신등에게 맞겼을텐데 내 주장은 열심히 외우면 되지만 상대방의 틀린점을 지적하는건 총체적 이해가 필요할텐데요. 또 정책본부장에게 물어보라고 하면 안될텐데
17/04/26 09:26
상대방이 어쨌건 공격에 대해 문이 어느 정도 제시하고 끊는게 적절한 태도였겠죠.
어제 2부는 정말 잘 했다고 보는데 1부에서 81만 부분에 대한 대응은 아쉬웠습니다.
17/04/26 09:26
문재인 후보에게 별다른 난관은 없다고 봅니다.
이미 민주당 경선까지 하면 토론 엄청나게 했고 거기서 별로 달라진 모습 기대도 안되고 못보여줄거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17/04/26 09:30
어제 예방접종을 했다고 봅니다. 색깔론이나 네거티브 쪽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왔는데 의외로 정책에 대한 디테일로 치고 들어오니까 문후보도 나름 당황한 것 같아요. 아마 내일은 디테일에 대한 대응책도 준비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26 09:30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그래서 더 많이 까이고 정책을 잘 가다듬어 좋은 정책으로 바꿔지기 바랍니다.
제가 상당히 굳건한 문지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어제의 토론이나 다른 공약들을 보면 솔직히 실현 가능성이 엄청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론은 좋은데 각론이 떨어지는..이를테면 평소 학생연구에 별 관심없던 교수가 학생이 만들어준 자료로 학회에서 발표하는 느낌이라 할까요? 동성애, 대북관점에 등의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어차피 찬반 혹은 본인의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논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논란이나 버벅거림은 어느 정도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지지율에도 큰 차이가 없을거라 보구요... 그러나 적어도 1번 정책인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적어도 후보 토론이라면 재원이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야 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후보들과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문구를 만들어야 하고, 후보는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혹시 잘못된 수치로 공격을 당한다면, 정확한 수치로 반박을 하고 데꿀멍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오랜동안 문후보의 다양한 토론 혹은 발표같은 것을 들은 입장에서, 매번 느끼는 것은 두리뭉실한 부분이 꽤 많다는 겁니다. 본인의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해서 그런 것도 같고...경제학자이기 보다 법률가라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대통령이 되었을때 반드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드는 느낌은 그냥 인자한 할아버지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17/04/26 09:31
문재인 후보에게 있어 토론회로 지지층이 이탈하거나 순위가 급변하는 시기는 이미 지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변동이 있을만한 후보진은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이겠죠.
17/04/26 09:32
하지만 그런 세세한 부분은 사실 자료 없이 답변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계산해보니 그 돈으로는 어림도 없다. 더 필요하다.' 이게 어제 심상정의 질문이었는데, 이건 자료없이 답변할 수 없는 좀 비겁한 이야기거든요. '우리 계산은 안그렇더라. 근거는 이렇다.' 라고 말하려면 자료를 들고 붙어야지 자료 없이는 한계가 있죠. 공격하는 쪽에서야 그런거 필요 없지만. 이게 경제통이냐 아니냐와는 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어차피 저런거는 캠프에서 백업하기 나름인지라... 캠프 백업이 없는 후보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17/04/26 09:43
그걸 몰라서 반격안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간담회나 채널을 통해 충분히 재원마련 부분 밝혔습니다. 수치로 반박하면 송민순건처럼 비틀어서 왜곡시킬
게 뻔하니까 안하는거죠. 주어진 시간도 한정적인데 쓸데없는데 시간 할애하기 싫은거죠. 이러이러하다라고 반박하면, 근데 왜 말을 바꾸십니까라고 뜬금없는 전제를 깔면서 말꼬리 잡기 시작하고 같은말 반복하는 패턴 이어집니다. 수치로 반박했다고 치죠. 그럼 그정도로 재원마련이 충분하다고 봅니까 라고 논점이탈하겠죠. 그리고 말을 돌리고 돌려서 계산이 틀렸다라는 주장을 다시 해서 프레임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거죠. 야비한 수법은 뭉개고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17/04/26 09:43
금요일이 경제전문토론이라니 기대되네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후보의 1번공약일첸데 과연 우리나라에 대규모공공창출한 필요가 있는가?등에 대한 답변을 들을수 있겠네요.
17/04/26 09:54
대규모공공창출의 필요에 대해선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 민간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민간의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이라고 문재인후보가 이야기했던것 같네요.
17/04/26 10:01
예전에 국민들이 복지공포증(복지하면 남미포퓰리즘국가처럼된다류의)을 가졌듯이
공공일자리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스위기때 재정위기지만 공무원은 못짜른다류의 비대해지는 공공부문에 거부감이나 막연한 공포가 있다고 보거든요. 토론회에서 잘 설명해주면 좋겠네요
17/04/26 09:52
아무리 봐도 박근혜 전략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내가 대통령되면 다 할수있다. 지지율 10프로도 안되는 후보들은 다 짜져라.이래 지르면 참 시원할듯.
17/04/26 10:08
토론회가 문재인 청문회 분위기가 된건 참 아쉬워요.
후보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좀 어필해도 될텐데 1위만 자꾸 공격하려하니 보는 재미도 없고 문재인 제외한 후보한테 뭐 얻어갈 정보도 없구요
17/04/26 10:11
공격하는 사람이 정확한 근거와 팩트 없이 그냥 안되던데요? 설명해 보세요. 라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답변자는 딱히 할말이 없죠.
적어도 세세하게 근거를 들어가며 주장해야지 그에 대해 반박할 거리가 생기죠. 마치 악마의 증명처럼, "악마는 존재한다. 없다면 없는 증거를 대봐라" 라고 주장하는 듯한... "당신 주장은 내가 계산해보니 잘못됬다. 설명해봐라." 라고 누가 공격한다면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난감하지 않나요? ...
17/04/26 10:16
이게 맞다고 봅니다.
어떻게 계산하셨는데요? 우리는 별도 정책연구소에서 계산과정을 공개했는데 유후보도 그 계산을 공개하시죠. 가 베스트 아닐까요. 우리쪽에서 QED 내놨는데 그게 아니라고 반박한다면 반박 QED를 내놔봐라 라고 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말 같습니다.
17/04/26 10:12
당일 한정 어대문의 여유로 임할수 밖에는 없죠...
당신들의 정책도 많이 말씀하세요. 반응 좋으면 반영해야죠...라면서... 세세한 수치 공격은 토론회 끝나고 팩트체크해봅시다. 그러면서 흘릴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17/04/26 10:13
안 그래도 어제 유승민 공약 이야기하니 안, 문 모두 좋은 정책이지 수용하겠다더군요. 유승민이 갑자기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17/04/26 10:17
어제 유승민의 떠벌임을 제타이밍에 끊는 건 좋았는데 끊는 스킬이 너무너무 구렸죠.
지금 토론회 끝나고 팩트체크라고 나오는 것들 보면 문재인이 다른 후보 다 찢어버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스스로 자신의 공약에 확신을 가지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26 10:47
국민연금 문제도 사실상 화약고 입니다.
지난번에 좀 어설프게 넘어간게 있는데, 이게 국민연금을 더 걷지 않으면 재원조달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전 국회에서 합의한건 합의한거고..이 또한 어떤 식으로 방어할지 논리를 충분히 고려해 와야 할거 같네요.. 유승민씨는 좀 더 정확한 수치로 공격을 할 필요가 있울거 같네요..유승민의 계산식이 어떻게 나온건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17/04/26 14:43
3차도 좀 불안한게 동성애 문제가 다시 나오면... 그거 잘 대처할 수 있을런지 싶네요. 메시지를 좀 가다듬어 놔야한다고 봄
17/04/26 19:52
전 큰 틀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숫자놀음 하면서 어떻게 하겠다 어떻게 하겠다 애기해봐야 그런건 전문가들이나 세세하게 따질 분야고 대통령이란 그런 전문가들 위에 있는 사람은 그 숫자를 토대로 하여 큰 방향을 제시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업 회장이란 사람이 숫자 하나 하나 가지고 부하직원을 닥달하는것보다는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것이 그 기업에겐 발전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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