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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11:23
2주전만 해도 문-안 골든크로스 나오는 거 아냐 라고 엄청 불안했었는데...
사립유치원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드네요. 그나저나 홍준표 올라오는게 왜 이리 꼴 보기 싫지...
17/04/26 11:27
어제 1부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지난 일요일 토론 내내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나마 2부에서 학제개편에 대한 모습은 그대로였구요.
이젠 지금같은 5자구도에선 문과의 골든크로스를 하기엔 많이 늦었다고 봅니다.
17/04/26 11:31
지난 일요일 토론이 워낙 안철수 지지자 입장에서는 최악이었던지라, 지지율이 빠질 수 밖에 없지만
어제 안철수가 나름대로 보여준 정책 보여주기 이미지는 빠졌던 지지자들을 어느정도는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갑질논란, 학제개편건은 비판의 소지는 많다고 생각하지만 크리티컬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17/04/26 11:59
게다가 성소수자 문제 관심 있는 사람은 문-심 가운데서 고민하지 보수 지지 받는 안은 후보군에서 제외죠. 적어도 성소수자 문제는 심상적 개이득이었지 안에게는 떡고물도 안떨어질겁니다.
17/04/26 12:04
대한민국에 성소수자나 평소에도 거기 관심있는 사람(인터넷상에서만 말고)보다
애 키우고 사는 부부가 백배는 많을 겁니다...
17/04/26 11:37
안철수가 2-3차 토론보다는 잘했는데, 과연 이게 2-3차의 큰 자폭을 메꾸고 상승세로 돌릴 수 있는 정도냐...하면 그건 좀 힘들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하락세를 주춤하게 만드는 정도일거라고 봐요. 게다가 홍준표 지지율이 올라가면 보수들이 다시 홍준표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고 보이네요.
17/04/26 11:41
중요한 부분은 이제 지지율은 토론과는 별개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겠죠.
홍준표와 안철수가 10% 정도의 격차. 게다가 안철수의 승리 가능성이 없다고 반문 측에서 인식하는 순간. 누가 어떻게 대응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지지율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 예상합니다.
17/04/26 12:02
홍준표 지지층이 아닌 사람들의 기준으로 하는 홍준표의 삽질은 .홍준표 지지층에서는 하드캐리일 수도 있습니다...;;;;
서글프지만 그게 현실이라..;
17/04/26 11:25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 曰
안철수: 모든 여론조사에서 하락세, 최고점을 찍었던 2주동안 상승요소가 전혀 없다(=하락요소만 나오고있다) 문재인: 크게 변동 없이 45프로 박스권 유지할듯 홍준표: TV토론회의 최대 수혜자, 자기 지지층이 듣고 싶어하는 말만 골라서 하고, 흔들리던 보수층들을 자신에게 결집시키도록 하고있다.
17/04/26 11:25
이건 뭐 역전은 이제 물건너 갔고, 오히려 2위와 3위의 실버크로스를 걱정해야 할 판이네요.
단일화를 하려면 유치원 터지기 직전 안철수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키를 쥐고 있을 때 협상을 했으면 모를까, 지금은 누구하나 안철수에게 양보하기 거시기해진 상황이죠. 안철수 입장에서는 자신 밑으로 다 알아서 기어들어와라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홍준표는 절대 양보할리가 없어졌고, 어제 토론으로 인해 유승민도 단일화 없다고 한 자신의 입장을 되돌리기 더욱 어려워졌으니.. 그냥 대선으로 이렇게 끝이라고 봅니다.
17/04/26 11:27
늦게 써서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조사개요 23일~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772명 무선 RRD 자동응답 100% 문재인 44.3 전 주 대비 -1.7 안철수 26.1 전 주 대비 -5.2 홍준표 14.8 전 주 대비 +4.6 유승민 4.6 전 주 대비 +0.7 심상정 4.3 전 주 대비 +0.8 TK의 경우 문재인 27.9 전 주 대비 +2.9 홍준표 22.7 전 주 대비 +4.5 안철수 28.7 전 주 대비 -15.3 호남의 경우 문재인 55.9 안철수 27.3 적극 투표층의 경우 문재인 53.0 전 주 대비 +0.8 홍준표 11.5 전 주 대비 +3.5 안철수 23.3 전 주 대비 -5.9
17/04/26 11:29
이거 웃긴게, 방금전 박지원 대표가 트위터에 호남에서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다시 역전했다고 자랑글 씀
어제 쿠키뉴스 지지율 보고 크크크 하여튼 입이 방정입니다. 호남에서 지지율 하나 튄 것 가지고 와서 이겼다고... 현실은 대부분의 조사에서 지금 문후보가 거의 2배 가까이 나오는 상황.
17/04/26 11:33
문재인 전주대비 -1.7 아닌가요?
호남이 확실히 벌어졌네요.(물론 무선이기때문에 지역지지율의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만) 그리고 적극투표층과 일반지지율의 차이를 볼때,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확실히 존재하는군요. 부동층의 투표율도 실버크로스의 큰 변수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17/04/26 11:34
안철수 지지율 바로미터는 국민의당 논평 보면 됩니다
안철수 지지율 30% 후반대일 때 = 문재인은 네거티브 그만하고 정책대결하자 맞짱토론하자 도망가지 마라 안철수 지지율 20%로 떨어질 때 = 권양숙 9촌 친척, 지지율에 도취된 문재인은 샴페인 병 내려놔라, 문재인 후보의 법무법인 부산 차량이용,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다
17/04/26 11:35
언론이 그렇게 버프해줬는데도 쭉쭉 빠지네요. 하물며 유치원 터질때도 언론은 잠잠했죠.
어찌보면 역대급 선거전 헛발질 사례로 남을 듯 합니다. 안 30무너지고 홍 15근접하는 순간부터 언론 손절도 빨라질꺼라 예상합니다. 또한 토론 양상도 바뀔 수 있습니다. 지지율 변동 없는 문재인 보다는 정치적 스탠스가 보호한 안철수를 물고 늘어질 가능성 많죠. 특히 홍은 2위 노리고 안철수 털려고 할겁니다. 20프로 이상으로 2위 먹으면 원내 2당의 우두머리로 입지 확고해지겠죠. 애초에 홍준표의 이번 대선 지향점 이기도 하구요.
17/04/26 11:38
아 홍준표... 10%는 커녕 15%도 훌쩍 넘기겠네요. 자유당 살아나는걸 보니 짜증이... 자유당 망하는걸 봐야하는데... 저쪽은 토론하기 좋아보여요 잃을 걱정도 별로 없고 아무말 대잔치 닥공으로 지지율 쭉쭉 뽑아먹을수 있으니... 이대로면 실버크로스도 가능할듯
17/04/26 11:58
이대로 가는게 좋습니다. 무의미하게 흩어져봐야 더 안좋아요. 저쪽을 공격하지 않아도 집권당이 잘해서 스스로 무너트리는게 최선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성남시장이 있지요
17/04/26 11:40
국민의당과 안 후보가 잘 하면 그래도 현상유지는 할 수 있을텐데, 그마저도 못하는 모양새네요. 20퍼센트선마저 붕괴된다면 그땐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2 3위 쟁탈) 격전이 되겠네요.
17/04/26 11:43
어제 학제개편 얘기가 나오는 바람에 사람들이 안후보 교육공약 다시 들여다볼 것 같은데 학제개편은 어떻게 생각해도 유권자 입장에서 이로움을 찾기 어려운 부분이라 타격이 다소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심지어 대상 계층이 유치원 때보다도 더 넓어서 반향이 제법 되지 않을까 싶어요.
17/04/26 11:58
안철수 후보 본인이 자신의 공약 소개하는 선이면 괜찮은데
하필 그걸 유승민이 까는 바람에 '어 학제개편이란거를 욕하네? 왜그렇지?' 라고 찾아볼 동력을 제공했쬬
17/04/26 11:43
문재인 <-> 안철수 - 18%p 차이
홍준표 <-> 안철수 - 11%p 차이 이제 안철수는 문재인이 아니라 홍준표랑 놀아야...
17/04/26 11:48
만약, 이번주 갤럽 조사가 안철수씨가 20대 초반의 %, 문재인씨가 보합세 정도만 유지한다면 하락이 급속화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표를 고스란히 홍준표가 가져간다면 홍준표가 30%에 육박하는 지지세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는데, 시간이 많이 없어서 그러긴 좀 힘들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25%대, 홍준표 20%대, 문재인 45%대, 나머지는 나머지 후보들이 갈라먹는 형국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17/04/26 11:54
사실 문후보의 성소수자 발언 문제랑 안후보의 학제개편 문제의 파급력을 따지면 이건 싸움이 안되는 상황이라 타격은 아마 안후보가 꽤 클겁니다.
17/04/26 11:55
역시 2007년 대선 재판이네요. 이명박 흔들림 없이 독주, 제3세력 이회창과 집권여당이었던 정동영의 순위 역전.
사실 안철수도 대역전이 충분히 가능했었으나 순전히 본인 역량으로 말아먹은 거라 그냥 사필귀정같아요. 그나저나 안철수 지지율 하락 그래프는 정말 예쁘게 선형을 이루네요. 이 추세라면 다음주에 확실히 콩크로스가 일어날듯 크크
17/04/26 11:55
지난 번 어느 글에서도 댓글달았는데 07년 대선 여론조사가 많이 오버랩되요. 그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40~45% 박스권 유지하고 이회창 후보가 지지율 2위인가 그러다가 정동영 후보랑 10~20% 권에서 크로스했었거든요. 진영을 대충 비슷하게 끼워맞추면 이명박-문재인 / 이회창 - 안철수 / 정동영 - 홍준표 구도인 건데 지지율 흐름이 어째 그 때와 비슷하게 가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17/04/26 11:55
박정희 존경하고 동성애-에이즈 이야기하고 사형시켜야 흉악범죄가 없어진다는 소리하는 후보가 저 정도 지지율이라니
홍준표는 대통령 할 생각이 없어요. 어떤 보수후보도 저렇게 극단적으로 이야기 안합니다. 그냥 본인들 타겟설정해서 그 사람들한테만 표 받겠다는거에요.
17/04/26 12:00
아무리 봐도 졌잘싸 하고 당만 챙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홍준표 나이도 차기 대선에서는 70줄이니까 대권보다는 당권에 욕심이 있을 것 같네요
17/04/26 12:07
참으로 저열하고 비열한 방법인데 모든 사안을 찬반, 니편내편으로만 설정하고 달려들죠. 문제는 이게 어느정도는 먹히는 전략이라는거죠. 정말 짜증납니다.
17/04/26 12:08
슬프지만 대다수의 50대 이상 유권자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게 슬픈 우리의 현실이죠. 물론 그들의 대표가 되고픈거지 홍은 국민의 대통령을 하려는게 아니니까요. 천억 땡기시면 대통령도 거부하실 자본주의 그자체 레드준표~
17/04/26 12:11
그동안의 지지율 과정을 보면 암만봐도 보수표 세탁과정이었던거 같네요
박근혜 때문에 차마 바로 지지는 못했지만 결국 돌고돌아 원래 자리로;;;
17/04/26 12:14
그렇죠. 차마 양심상 바로 자한으로 못가고 안철수로 갔는데~ 명분이 생긴거죠.
"나 안철수 찍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서 다시 돌아온다." 라는 명분이 보수층에겐 이미 생겨버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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