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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7 18:52:40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공유] 시의적절한 서울신문 칼럼 역발상과 K방역 (수정됨)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227031006

서울신문 문소영 논설실장이 시의적절한 칼럼을 하나 실었습니다.
짧은 분량이고, 또 전문을 따로 소개하지 않을 경우 링크를 타서 읽을 분들이 많지 않을 거 같아 그 전문을 아래 첨부했습니다만 운영진의 의견을 받들어 링크로만 대체합니다.
문소영 기자는 과거 "못난 조선""조선의 못난 개항"이라는 저서로 국사학계나 민족주의자들에게 큰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조선의 앙시앙 레짐을 혐오하는 듯한 관점을 종종 내비친 적이 있고, 일본 근대화 주역들을 높게 평가합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랑 비슷한 스탠스의 기자입니다.
그 외에도 검찰개혁이나 한일관계 등에 대해서도 중도적인 스탠스를 많이 보여주는데, 
좌우 극단의 논리에 염증이 나는 분들을 만족(?)시킬만한 칼럼 여럿 쓰는 분입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 모두 떠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려 양쪽에서 욕먹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백번 동의하는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 칼럼도 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한 번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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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20/02/27 18:5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뒷 부분에 첫 문단이 재복붙 되어 있네요.

이게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잡을 노력을 안 하니까 밝혀지지 않을 뿐 이란거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는건데 사실.
aurelius
20/02/27 18:57
수정 아이콘
앗 수정했습니다 :)
20/02/27 18:55
수정 아이콘
어.. 조선의 앙시앙 레짐이라는 게 대체 뭔가요...?
20/02/27 19:00
수정 아이콘
아 좀 검색해 보니 요즘은 대체로 '구체제'라는 의미로 여기저기서 쓰는 말이군요. 갑자기 웬 프랑스 이야기가 나오나 싶었습니다.
20/02/27 19:02
수정 아이콘
앙시앵 레짐 자체에 구체제라는 뜻이 있습니다.
답이머얌
20/02/27 18:56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 좀 제정신 박힌 말이 나오길 기다렸든데, 이제사라도 그런 발언을 볼수 있어 다행입니다.
지탄다 에루
20/02/27 19: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패트와매트
20/02/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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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총선때까지는 기다려보긴 하렵니다.
우와왕
20/02/27 19:03
수정 아이콘
시의적절한 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크레토스
20/02/27 19:05
수정 아이콘
못난 조선 이란 책 좀 알아보니 자주적 근대화 못 이룬 콤플렉스를 조선후기 과도하게 비난하면서 푼책인거 같은데.. 맞나요? 되게 낡은 관점 아닌지
롯데올해는다르다
20/02/27 19:07
수정 아이콘
지금 정부에서 곤경에 빠진 이유도 야당 시절 뱉어놓은 말들 때문인 걸 감안하면
상식선에서 비판하고 상식선에서 협조해주면 좋기는 할텐데..
누가 먼저 악순환을 끊냐인데 어렵죠
일각여삼추
20/02/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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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부가 잘했고 할만큼 했다는 글인데 균형잡혔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강미나
20/02/27 19:19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대한 동의나 반대 여부를 떠나 꼭 이야기하고 싶은게 이전 글들에 달린 댓글을 생각하면 이미 많이 늦은 상황이긴 하지만,
이 글부터 시작해도 좋으니 코로나 관련 글에 대해 무분별하게 선게가라는 댓글의 악순환이 끊기길 바랍니다.
발적화
20/02/27 19:25
수정 아이콘
아직 선거까지 50일정도 남았는데
그사이에 국제정세가 급격하게 변할거라 생각이 들어서...
선거전에 한국의 선택이 옳았다 뜨고 전세계 난리 나면 민주당 대승
국내 확진자 속출 하고 전세계 문제 없는데? 하면 통미당 대승

이라 보는데....그사이 어딘가로 결과가 나오겠죠.
사랑스러운 담비
20/02/27 19:25
수정 아이콘
입맛에 맞는 글이라고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틀린 글을 퍼다와서 밑줄까지 그어가며 강변을 하시니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할지...
일본 크루즈선 5000명 검사 수는 어디다 빼고 검진수가 1500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건지?
일본의 방역행정이 문제가 많아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면 안되죠.

발빠르게 중국인 입국금지하고 (그 정치적 올바름의 당부는 논란이 있겠지만) 태평양 정 반대편에 있는 미국은 검사대상자가 적을 수 밖에 없고

외국으로부터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총량을 차단하는거랑 대구 봉쇄라는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같은 선에서 비교하시다니
스스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인식이 별로 없으신거 같이 느껴지네요.
중국 유입 바이러스는 막을 생각을 안하면서 대구봉쇄라는 소리는 스스럼없이 꺼내는 민주당 모습이 비판을 많이 받는건데
왜 야당 너네는 대구봉쇄는 주장하지 않냐는건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어이가 없네요.
대통령도 사과했고 발언자도 사임했는데 지지자들은 당당하신가봐요. 극성 지지자들이 더 하다더니 무섭네요 진짜.

글도 정치게시판 가야할거 같네요. 정부 잘하고 있다고 노골적인 쉴드치는 사설 퍼오신거같은데 자게에 적절하지 않다고봅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0/02/27 19:31
수정 아이콘
크루즈가 빠져있는것은 그게 일본이 아니라 others 여서 빠져있는겁니다.

그렇기에, 1800건 조사했다, 라고 하는 자료에는 항상 확진자가 180여명으로 나오구요. 사실관계 왜곡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사랑스러운 담비
20/02/27 19:36
수정 아이콘
그건 알죠. 근데 저 칼럼에서 주장하는건 검진수가 1800개 밖에 안된다고 검진규모 자체를 문제 삼고 있으니까요
통계야 따로 내더라도 검진키트 소모량을 보면 크루즈에서 쓰인 것도 고려는 해야죠. 키트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일본이 크루즈선 방역에서 헛다리 많이 짚고 격리도 잘 안되고 하는 부분은 비판받아야되고 우리나라가 훨씬 더 잘하고 있는 것은 맞는데
아닌건 아니죠.
그래도 말씀하신 뜻은 알겠습니다.
솔로15년차
20/02/27 19:44
수정 아이콘
일본이 현실적으로 키트생산이 부족해서 방역을 못하고 있는게 아닌데 그걸 굳이 뺄 필요가 있는건가 싶어요.
20/02/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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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KOREA)형 방역모델이 곧 자게에 나오겠군요
20/02/27 19:35
수정 아이콘
신천지 트롤링에 휘청거리긴 했지만 아직은 방역을 그럭저럭 하는 중으로 보이긴 합니다.
20/02/27 19:42
수정 아이콘
이글은 그냥 우린 검사를 많이해서 확진자가 많은거고 너희들은 안해서 확진자가 적은거야 라는 전형적인 국뽕글 아닌가요?

저 큰나라들은 아직 확진자가 숨어있는거야 라는 말은 어느정도 앞뒤는 맞지만 암만 그래도 확진자가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거죠

그리고 '기제대로 된 정치집단이라면 자신들이 집권여당이 됐을 때도 똑같이 주장할 수 있을 만한 책임 있는 발언을 해야 한다' 이말은

민주당도 조금 부끄럽겠네요
i_terran
20/02/27 19:44
수정 아이콘
검사를 투명하게 하는데 공포도 그만큼 커지고 있어요. 해외에서도 한국이 검사를 열심히 해서 확진자가 많다고 생각하기보다 방역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거예요. 인간의 직관의 한계가 그거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은 미개한데 방식이 세련되봐야 욕만 먹거나 공포감 조성되는 거죠. 정부와 질본의 대응이 나쁘지 않지만 경제가 망가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이건 코로나19가 하필 이따위 병인데 하필 대규모 종교단체가 끼어서 선의의 상황이 더럽게 꼬였어요.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려면 다른나라가 이제부터 가멸차게 코로나19로 망해줘야 하는 국제적 재난 상황이 나와줘야 해요.
metaljet
20/02/27 19:45
수정 아이콘
이시점에서도 국뽕을 충전하다니 참 역발상이긴 하네요.
20/02/27 19:4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글쓴이분이 정성들여 써주시긴 했지만, 원칙적으로는 이 글도 선거게시판 쪽으로 가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코로나 문제가 정부의 방역에 대한 평가와도 연관되어 있어서 정말 애매모호한 구석이 많긴 한데, 아직까지는 구분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지....
VictoryFood
20/02/27 19:47
수정 아이콘
질본피셜로 27일 16시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검사총수는 66,652건 이고 이 중 검사중이 25,568건이니 검사완료 41,084건 중 확진자가 1,766건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4.3% 정도가 확진비율이네요.
(이건 검사중 2.5만명 중에서 천명 정도의 확진자가 더 나올 거라고도 예상할 수 있겠네요. ㅠㅠ)
일본과 미국은 본문의 숫자가 맞다면 각각 11%(일본), 12%(미국) 정도의 확진비율 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조금만 의심이 되어도 검사를 하고 다른 나라는 강한 의심이 되어야 검사를 한다는 것도 고려를 해야겠죠.
예니치카
20/02/27 1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칼럼 자체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코로나 사태에서의 대 중국 정책 등 큰 방향성을 결정하는 판단 부분에선 정부의 실책이 분명 있어보여요. 피지컬은 뛰어난데 뇌지컬은 갈팡질팡이랄까....그래도 결과가 좋았으면 넘어갔겠지만 현 시점에선 계속 위기상황이니까요.
OvertheTop
20/02/27 2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웃기는 부분이.....

'기제대로 된 정치집단이라면 자신들이 집권여당이 됐을 때도 똑같이 주장할 수 있을 만한 책임 있는 발언을 해야 한다'
이 일침은 현 정부보고 한말이겠지요?

얼마전에 모 장관때문에 '조로남불'이라는 단어까지 유행시킨게 이번 정부때 같은데...
박정희
20/02/27 21:02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서 미통당을 까면서 은근히 민주당도 살짝 건드리고 지나간 느낌 받앗습니다
20/02/27 20:3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저 검사수가 방역능력을 증명한다의 논리에 중국이 왜 빠져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따지면 중국이 최고 아닌가요?
유소필위
20/02/27 20:49
수정 아이콘
야당이 자기가 여당이되더라도 지킬수있는 책임있는 발언을 해야된다는건 동의하는데,
당장 지금 여당인 민주당 마저도 야당시절에 뭐 건수잡으면 뒷일 생각안하고 신나게 질렀었기 때문에...
유료도로당
20/02/27 21:04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상 선게감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진행중인 사항이라 객관적 평가가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글에 우리나라의 대처가 괜찮다는 내용이 있으면 곧바로 현정권을 비난하는 반박댓글이 달리고, 현정권을 비난하는 내용이 있으면 곧바로 현정부가 그래도 잘하고있다는 반박댓글이 달리는건 양쪽이 똑같거든요. (어느한쪽에 몰입해계신경우 반대편만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칼럼의 내용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대체로 공감되는 논조이지만, 엄밀히 말해 현재 고군분투하고있는 정부를 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글이고 이에 코웃음칠 분들도 아마 꽤 많을겁니다. 댓글에서 싸움이 안 날수가 없어요.
antidote
20/02/27 21:57
수정 아이콘
검사자가 없으니 확진자가 없다는 논리는 선진국의 의사들의 역량을 무시하는 소리죠.
일본 외에는 딱히 그런 의심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중립적인 척 편향된 기사네요.
SkyClouD
20/02/27 21:59
수정 아이콘
일본 외에도 그런 의심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 의사 역량과는 별개로 기본 검진 샘플 숫자 자체가 너무 적어요.
실제로 어느 숫자 이상의 검사를 진행한 이탈리아 현황을 보면 삽시간에 늘어나는걸 볼 수 있죠.
국경 봉쇄가 사실상 불가능한 유럽에서 이탈리아만 저렇게 퍼지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냥 물리적으로 말이 안되요.
antidote
20/02/27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코로나19같은 경우 발열에 해열제 같은게 듣지 않는 경우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물론 해열제가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반 감기같은 것과 다르다는걸 의사들이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상 고열 환자가 대량으로 보고되는게 아닌 이상 외국 의사들의 양심이나 역량을 의심할 이유가 없어요.
결국 이 논리는 한국이 잘했다로 귀결되는데, 애초에 약이 없는 상황이면 최대한 감염원의 유입을 막아서 환자발생을 억제하는게 그나마 이후 개발 될 약이나(물론 이번 코로나의 경우 단기적인 약 개발의 희망은 없습니다.) 지금 희망을 걸고 있는 더운 날씨 이전에 최대한 환자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진단을 많이 하는게 잘하는게 아니라 감염경로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환자를 억제해서 어떻게든 상황이 호전되기 전까지 최대한 지연전을 하는게 답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진단을 많이 하니 한국이 잘한거다. 외국은 진단을 안해서 환자가 없어보이는거지 분명히 있다. 라고 하면 이게 중국발 외국인과 자국민의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격리를 못한 최악의 실패를 변호하는 기자 혼자만의 상상에 의거한 편향된 기사지. 어딜봐서 중립적인 기사입니까.
다른나라 의사들은 이상증상 보고 안하는 비양심이나 돌팔이 무능한 의사들일까요? 일본이야 한국처럼 똑같이 중국인 유입 열어놨으니 한국 수준으로 검사하면 비슷한 결과 나올 수 있다고 치고 EU도 솅겐으로 하나 뚫리면 다 뚫리는 구조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을 검사 안한다고 까는건 그냥 기자 머리속의 세상에 의거한 것이죠.
전염, 방역, 검역 등은 통계나 의학, 생물학에 기반한 활동이지 기자 머리속의 상상에 의거한 활동이 아닙니다.
SkyClouD
20/02/27 22:48
수정 아이콘
한국의 방역 성공/실패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이 유럽지역은 이탈리아가 뚫린 이상 감염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http://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4&idx_800=2386313&seq_800=10379132

한국이 지금 국력을 낭비하는건지, 아니면 제대로 된 길을 가는지는 전 모르겠고, 그냥 수치상으로 검사를 많이 하니까 많이 나오는게 맞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검사를 많이 하는가 여부와도 상관없이 신천지 바이러스 배양센터를 제외하면 오히려 검사자 대비 확진자는 많이 떨어져요. 신천지발 감염을 제외한다고 가정하고 비율을 잡았을 때 우리나라 대비해서 외국은 검사자 대비 확진자가 너무 낮은 수준입니다. 의심환자만 검사하는건 똑같은데도 말이죠.

그리고 해외 지역이 선진국만 있는것도 아니고 검사키트 충분히 못갖추는 나라들도 많고, 중국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간 나라도 많습니다. 동남아 국가들에 정말로 코로나 환자가 없어서 확진자가 안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애초에 코로나 감염 증상 자체가 감기에 가깝, 아니 상기도 감염 상태에서는 그냥 감기고, 감기로 의사에게 달려가는 나라는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

우리나라만큼 검사를 했을 때 더 나올지 덜 나올지는 모르지만, 검사를 더 돌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건 명백한 사실이에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2271206001

현재 검사 케이스 숫자 만으로는 신뢰할 수 없으며, 의심의 여지는 충분합니다.
선진국 의사에 대한 신뢰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검사자 견본 개수 자체가 너무 적습니다.
그럼 반대로 해열제 듣는 코로나19 감염환자를 감기로 판단하고 진단키트 사용없이 지나간 케이스가 없다고 확신하실 수 있나요?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page=1&document_srl=1329699484
물론 이런걸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원본은 찾지 못했네요. 하지만 바로 옆나라 선진국 일본에서 뭉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다른 나라라고 딱히 다를 것 같은 생각은 들지 않네요.
antidote
20/02/27 23:10
수정 아이콘
글 본문의 링크 기사에서는 일본, 미국의 예를 들지 후진국을 예로 안들고 있습니다. 유럽조차도 기사에서는 이야기를 안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기사에서 까고있는건 미국을 까고 있는것이죠.
일본이 올림픽 때문에 감추고 있다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이야기일 겁니다만 미국이 검사를 못해서 환자가 없는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라는겁니다.
네. 맞습니다. 유럽지역은 위 댓글에도 적었듯이 솅겐조약으로 인해서 한 나라가 뚫리면 다른 나라들도 육로로 연쇄적으로 뚫릴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유럽지역 감염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이탈리아가 뭐 환자를 숨기기를 했습니까? 그냥 이탈리아에서 역량 되는 수준에서 검사하고 감염병 사태가 일어난 걸 밝히고 있지. 딱히 숨기고 있다고 봐야 할 이유가 없고 그냥 이탈리아 역량 내에서 환자 진단하고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이고요. 후진국 얘기는 굳이 할것도 없습니다. 평균 국민소득상으로 중국보다 가난한 나라들인데 당연히 인프라도 시설도 진단 키트의 대량생산도 없고 대책도 없겠죠. 그런 나라들과 한국을 비교해서 뭘 합니까. 사람들 애초에 신경도 안써요.
인도 감염자가 없는데 갠지스 강에 단련된 인도인들은 바이러스 면역인지 더워서 인도에서는 창궐을 못하는건지 사람들이 진지하게 신경이나 쓰나요?
그런데 뜬금없이 중국발 입국자 차단하고 트럼프가 대책을 천명한 미국이 검사 안해서 안나오는 거라는 이야기를 펴고 있으니 이게 물타가기 아니면 뭡니까.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잘하고 잘못했는지는 점차 드러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치권과 언론은 공동체에 대한 배려와 관용, 책임을 다해야 한다."
기사 마지막에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이게 어딜봐서 중립적입니까. 지금 정부가 잘하고 있는거일 수 있으니 야당은 여당까지 말고 잘 하라는 내용이니 암만 봐도 그냥 정부 실책을 덮기 위한 편향된 기사입니다만. 정부가 못한건데 왜 책임을 정치권 전체에 돌립니까? 중국몽 꾸다가 중국 시진핑 정권이 변명할 거리만 주고 받아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방역에 구멍 뚫어놓고 애꿎은 국민들만 희생당하는 판국인데 정치권 전체에 책임을 돌리고 있으니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SkyClouD
20/02/27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한 말은 저 기사에 대한 비판과 아무 상관도 없고, 안티도트님이 적으신 댓글의 첫 문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검사자가 적으니 확진자가 적다. 검사자가 늘어났을 때 확진자가 적을지는 아직 샘플이 너무 적어서 말할 수 없다.]

기사의 다른 내용에 대한 판단은 전혀 관심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좀 심한 감기 수준인 코로나19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오버해서 체크할 필요가 있는가? 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사람마다 판단이 당연히 다를테니 패스하고 그와 별개로 타국의 환자 숫자 자체를 신뢰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서 현재 코로나19의 전염력을 볼 때는 [신뢰할 수 없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환자를 숨기고 있다는게 아니라, 그냥 검사 자체가 다 이뤄지지 않은거라구요. 의심환자가 얼마나 더 있는지, 저쪽 지역에서 1만명을 진단했을 때, 10만명을 진단했을 때 얼마나 많은 환자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지금 전혀 정보가 없어요.

그리고 정치 관련해서는 안쓰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쓰신 문장은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 아닌가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가는 상대가 잘못한걸 비난하더라도 당장 해결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고, 정권에 대한 비난과 별개로 언론에서도 시민들에게 과하지 않은 경각심과 어느 정도의 안도감을 줘야 마땅할 것 같은데요? 정치권과 언론의 공동체에 대한 책임은 그런게 아닙니까?
antidote
20/02/28 00:05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라면 한국도 전수검사를 한게 아니니 신뢰할 수 없겠죠. 발표하고 있는 전체 확진자만 하더라도 지역마다 발표하는 수치와 시간차가 있습니다. 당연히 감염자는 더 많고요. 여전히 꾸준히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들은 나오고 있고 그 중에는 사망자조차 있습니다. 11번째 사망자인 몽골계 외국인 노동자는 어디에서 감염된 건지도 모른채로 감염되고 감염된 줄도 모르고 병원을 전전하다가 사망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이미 대량 감염이 확인된 이상 유럽쪽에서 확진자에 비해 감염자가 많은 것은 당연하겠습니다만
기사에서 말하듯 미국도 이미 그렇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냥 기자의 머릿속 상상 어나더 유니버스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잘하고 잘못했는지는 점차 드러날 것이다."라는 말을 하면서도 정부가 뭘 어떻게 잘못했는지는 기사에 안쓰고 나중에 잘한거는 드러날거다. 라고 말하는데 이게 어떻게 중립적이냐는 말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안도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로서는 치료약이 없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인데 최대한 경각심을 주고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20/02/28 11:53
수정 아이콘
통계 조사할 때 신뢰도는 10명<100명<1000명<10000명 이럴텐데요.
SkyClouD
20/02/28 12:30
수정 아이콘
기자가 중립적인지 아닌지는 알바 아니고, 당연히 통계에서 신뢰도는 샘플수가 많을수록 늘어납니다.

미국이 의심자 2만명 조사했을 때 환자가 안나오면 당연히 (우리보다)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2000명 조사했을 때 안나온다고 더 방역이 잘되고 있는게 아니라니까요. 우리가 잘한다는게 아니라 쟤들이 아직 샘플이 한참 부족하다는건데 왜 자꾸 우리가 잘하니 어쩌니 이야기를 하나요.

기사 내용하고 전혀 상관없이 안티도트님이 적은 댓글에 대한 이야기에요. 검사자가 적으니 확진자 여부를 아직 논할 수 없고, 다른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당장 의심군 천명 더 조사해서 확진자 몇명이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20/02/27 22:31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만 저렇게 퍼지는게 왜 불가능하죠?
SkyClouD
20/02/27 22:51
수정 아이콘
EU국가들은 국경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감염자가 국경을 넘어가는게 너무 쉬워서 관리 자체가 어려워요.
실제로 아직 검사숫자가 모자라지만 주변 국가에서 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게 다일지는 알 수 없죠.

https://www.google.com/url?sa=t&rct=j&q=&esrc=s&source=web&cd=14&cad=rja&uact=8&ved=2ahUKEwjHxPu28PHnAhU7yosBHacjBh8QFjANegQICRAB&url=http%3A%2F%2Fnews1.kr%2Farticles%2F%3F3853734&usg=AOvVaw0cUbUXfhX3pajmk3wPSR21

https://www.google.com/url?sa=t&rct=j&q=&esrc=s&source=web&cd=16&cad=rja&uact=8&ved=2ahUKEwjHxPu28PHnAhU7yosBHacjBh8QFjAPegQIARAB&url=https%3A%2F%2Fwww.mk.co.kr%2Fnews%2Fworld%2Fview%2F2020%2F02%2F206276%2F&usg=AOvVaw19-13zv67HbcjdkpWwXZCu

국경을 육상으로 맞대고 상호간에 폐쇄하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전염됩니다.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OvertheTop
20/02/27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코로나 전파력보면 모르고 행동했다간 한 건물에 사람들 모조리 폐렴걸리는 사단이 날것같은데요. 도저히 은폐가 어려울듯 한데...
이런 의심스러운 소식이 있는 나라가있나요?
SkyClouD
20/02/27 23:00
수정 아이콘
바로 옆 일본이 좀 그런 상황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6168400073
OvertheTop
20/02/27 23:25
수정 아이콘
이건 검사를 안해주는거 같은데요? 한곳에서 50명 단체 폐렴 발생 뭐 이런 기사는 없나요?
SkyClouD
20/02/27 23:31
수정 아이콘
아직 그런식으로 의심환자가 나온 이력도, 검사를 한 이력도 없는걸로 보입니다.(크루즈국은 제외하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은폐하는 나라는 아마도 없을겁니다.
antidote
20/02/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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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현재 그런 상태고, 조만간 이탈리아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보면 저정도 확진 나왔으면 이게 시작이라...
이란은 정보공개가 투명하지 않아서 모르겠고요.
OvertheTop
20/02/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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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가설로 지금 제대로 검진안해서 사방에 감염자가 활보하고 있는 상황이면..... 예를들어 회의나 목욕탕이나 헬스장 및 엘리베이터 이런데서 대량으로 감염되고 동시에 폐렴증상이 우후죽순격으로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혹시 그런 기사가 있나 싶어서 말입니다. 제가 대충 찾아봤는데 그런 기사는 없고 그냥 잘 검사를 안해준다는 기사는 있네요.
50명씩 한번에 폐렴이 생기고 그러면 기사거리가 될텐데 말입니다.
antidote
20/02/27 23:33
수정 아이콘
일단 일본은 검사 자체를 잘 안해줍니다.
한국은 컬트 집단에 의한 대량 집단감염이 확실한 상황이라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의료진을 혹사시켜서 진단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본은 올림픽 때문에 은폐를 하려고 하는것인지 국가적인 진단 역량에 대한 컨트롤이 미적지근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미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가 이미 일본에서 띄엄띄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조만간 감출 수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본인들의 위생의식이 한국에 비해 좋은 편인 것은 긍정적인 요소이긴 합니다만(도쿄 근교 직장인 지인피셜 "거리 나가보면 중국인 관광객 아니면 다 마스크 쓴다" 라는데 뭐 얼마나 믿어줘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마스크 안쓴사람이 중국인 관광객 100%일리는 없으니까요), 저기도 한국처럼 입국차단을 안한 상태라서 신천지나 대남병원같은 폭탄이 거기에 걸려들면 조만간이겠죠.
OvertheTop
20/02/27 23:43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데 일본도 꽤나 시간이 지났거든요. 한국 사례를 보면 신천지정도는 아니라도 감염자가 주의하지 않고 활보하면 수십명에게 전파시키는 것은 일도 아닐텐데...그럼 분명히 검사 안한다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닐듯 한데 말입니다.
SkyClouD
20/02/27 23:34
수정 아이콘
그 말은 치료가 잘 되면 자가격리와 마스크로도 충분히 전염을 방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거죠. 현재 전염이 막 퍼지는 지역들은 이런 초동대응이 제대로 안된 지역이 더 많으니까요. 코로나가 남일이던 유럽지역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닐리가 없으니... 그리고 의외로 신천지를 제외하면 자가격리중이던 가족간에도 감염이 안된 케이스를 보면 정말로 그렇게나 감염성이 높은지도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물론 신천지는 좀 심해요...
OvertheTop
20/02/27 23:44
수정 아이콘
증상 자체가 약해서 그렇다. 그건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폐렴을 수반한다고 해서 흠... 지켜볼일이네요.

그리고 자가격리를 하면 감염이 안되겠지만 지금 진단을 안해준다면서요? 그럼 자기가 감염자인지 모르고 무분별하게 다닌다는 말이잖아요... 이러면 다 감염시켜버리죠...... 같이 밥먹고, 야유회가고 회의하고 그럼 끝인거 같은데.......
SkyClouD
20/02/27 23:53
수정 아이콘
폐렴까지 가는 케이스가 그리 많지는 않고, 아무리 증상이 약해도 감기걸린 사람이 그렇게 무분별하게 다니는 케이스가 많지는 않죠. 열나고 기침나고 몸살증세도 오는데요. 그리고 가족과 친지말고는 신천지나 일부 모임같은데를 제외하면 서로 같은 음식에 수저 대면서 밥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마스크만 써도 같은 공간에서도 감염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퍼지진 않을겁니다.
감염을 전혀 주의하지 않는 유행성 감기조차도 생각보다 잘 안옮으니까요. (훈련소 제외)
OvertheTop
20/02/28 0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거가 너무 부족한데요?

폐렴까지 가는 케이스가 많지 않나요? 제가 검색해보니 대부분 폐렴으로 가는거 같은데...... 증상이 약할뿐이지 CT촬영해보면 중증도의 폐렴이라고 하더라구요. 특이하게

두번쨰.. 감기걸린사람이 무분별하게 다니는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데 이건 한국 사례는 어떻게 설명하실려구요?
지금 신천지 감염자들에게 전염된 사람들 보면, 확진자들과 식사를 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그런 접촉에 의해 다 감염된거에요. 온천교회에선 야유회로 20명 이상의 확진자를 낳았구요.
이럼 무분별하게 다닐 수 있는 정도의 경증일때도 상당한 전염력을 가졌다는 뜻이지요.
다시말해 일을 할만한 증상이지만 다 감염시켜버릴 수 있는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한다는 말입니다.
이미 한국 사례가 증명을 하고 있어요......
만약 일본에 지금 감염자가 활보하는 상황이면 이런 상황이 한두곳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겁니다.
SkyClouD
20/02/28 12:27
수정 아이콘
OvertheTop 님//

https://www.sanyonews.jp/article/987984

이런게 있긴 합니다. 근데 그냥 독감으로 보이는 집단감기래요. 이렇게 말하고 검사 안하면 집계 안되는거죠.
물론 저게 코로나가 맞는지 아닌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kartagra
20/02/28 06:54
수정 아이콘
미국도 일본처럼 검사 제대로 안하긴 마찬가집니다. 이쪽은 의사 역량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에요. 국가가 나서서 코로나 검사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그냥 개인이 뭔가 검사 받으려면 비용이 너무 높은데다가 검사받으려면 기준도 빡셉니다. 일본처럼 중국 방문자나 밀접 접촉자만 하게 해주게 되어있어서요. cdc에서 하는 검사의 경우 진단 시약 문제에 검사실 자체도 턱없이 적고 속도도 느립니다.

때문에 그냥 검사를 안해서 그냥 확진자가 적다는 의심을 하는건 애초에 미국 내에서부터 나온 말입니다. 굳이 우리나라에서만 하는 의심이 아니라요.
20/02/27 22:0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현정권이 워낙에 인명중시를 소리높여 외치며 집권한 세력이라 그런지 안해도 될정도의 오버 반응으로 예산이나 국력을 낭비하고있다- 식의 비판은 찾기 힘드네요

그건 그것대로 신기한듯
스티프너
20/02/27 22:26
수정 아이콘
대비가 허술해서 방역이 실패했다!
가 이야기가 매끄럽게 되니까요.
만약에 30번에서 확진자 끝났다면 그때 세금낭비
얘기 나왔을듯
20/02/27 23:19
수정 아이콘
뭐 그랬다면 현정권+현정권 지지세력은 과거 엠비나 근혜정부와는 급이다르다고 급이! 이랬겠죠

근데 30번선에서 확진자 끝냈으면 세금낭비 말도 안나왔을겁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엄청 죽어나가고 있었으니까요

암튼 뭐.. 대비가 허술해서 방역이 실패했다! 이공격이 과연 좋은공격일지는 사실 잘모르겠네요
antidote
20/02/27 23:23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 시절의 사스 방역에 대해 결과적으로 호평인 것 생각하면 30명 수준에서 막았으면 돈 많이 써도 대단한 방역으로 성공적인 행정사례로 남았을겁니다. 애초에 그럴수가 없었겠지만.
20/02/27 22:21
수정 아이콘
그냥 방역 잘하고 있다라고 한다면 넘어갈거 같은데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제목에 k를 붙여가며 국뽕을 찾는다고 생각하니 본문도 거북하네요.
곧미남
20/02/27 23:38
수정 아이콘
모처럼 좋은글이네요
cienbuss
20/02/28 0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선의 앙시앙 레짐에 대한 혐오야 뭐 국사책만 본 게 아니라 따로 찾아봤다면 안 들기는 어렵죠. 조선의 시작점부터 어쩔 수 없었던 역사적 흐름을 배제하더라도 지도층에 대해서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으니까요. 산업화, 민주화 세대에 대한 부분도 동의하고요. 계속 드는 생각이, 물론 미래로 나가는 과정에서 계속 발전을 해온 건 맞는데, 고령의 양김보다 오히려 최근 10여년간의 대통령들이 더 시대부적응적이고 회고주의적이라는 느낌이 드니까요.

기사에서 언급한 행정능력과 정보공개의 투명성에 대해서는 저도 좋게 봅니다. 결과적으로 일본식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 결론날 수는 있어도 정치적으로 더 성숙하다고 볼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 그리고 질본이야 대비 잘 했던 건 명확하고. 다만 신천지와 봉쇄가능성에 대해서는 의학전문가들의 견해가 달라서 좀 회의적이네요. 물론 그럴 가능성이 여전히 없진 않고 그렇게 되면 좋긴 하지만.

또 공포조장에 대해서는 언론도 책임이 있지만, 현정부가 최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방향으로 갔으며 정책적 방향성도 경각심을 일깨워 봉쇄하는 방향으로 갔기에 정부와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물론 이와중에 자극적인 가짜뉴스로 조회수 올리려 하는 건 좀 아니고.

원칙적으로 상호주의에 기초해 국가들이 가급적 교류를 이어나가는 게 바람직한 건 맞는데. 문제는 이는 다른 정부들도 배타성을 취하기 보다 합리적이고 국제적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르죠. 130개국가가 모두 중국경유자 입국금지를 한 것은 아니었고, 서방진영 중 미국과 달리 유럽은 아직 완전히 봉쇄를 하지 않았지만. 만약에 그들조차 제한정도를 강화한다면 우리만 개방해도 실익이 사라지겠죠. 또 안 그래도 반중감정이 강한데다 중국은, 일부 지역 한정이고 자국민조차 격리한다 해도, 그들은 역으로 제한조치를 시도하는 시점에서 국민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길 기대할 수는 없죠. 억누르면 언젠가 더 크게 폭발하게 되고, 이대로 가면 그렇게 될 것 같고. 또한 아예 1월 중순부터 막았어야 했다거나 중국경유자가 아닌 중국국적을 기준으로 막아야 한다는 건 말도 안 돼고 입국금지는 의료적 관점만을 고려해서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상당수의 전문학회 등이 입국금지를 요구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그에 따르지 않았고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 책임을 감수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퀀텀리프
20/02/28 00:53
수정 아이콘
언론이 올림픽 금메달 카운트하는 것처럼 확진자 숫자를 하루종일 방송하는 것은 좀 그래요.
사망자들이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 합병으로 사망하는 것이고, 멀쩡한 사람이 심각해지거나 사망한 경우는 아직 없는것을 보면
조만간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Sardaukar
20/02/28 08:06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기에는 정부여당에 척진 사람들이 메르스때 얘기하면서 언론보도지침내리냐고 공격하면 답이 없죠
뻐꾸기둘
20/02/28 13:11
수정 아이콘
무슨 스포츠 중계하는 마냥 자극적인 타이틀 달아서 보도하는 꼴이 좀 웃기죠. 이런류의 재난상황에서 언론이 정확한 정보를 공포감 조장하지 않게 보도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런 기본적인 역할도 못 하면서 뻐겨대는 꼴도 역겹고.
범퍼카
20/02/28 02:39
수정 아이콘
여권에서 이런 목소리 나오는 거 이해하지만 시기가 너무 일러요.
헛스윙어
20/02/28 03:01
수정 아이콘
북미에사는데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여기도 발병자가 있고 한국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오는데, 아파서병원가도 코로나(?) 검사 전혀없습니다. 아기 때문에 걱정이되서 열심히 동향보고있는데 솔직히 중국 한국 이란에서 그렇게 많이 여기로 오는데 확진자가 이정도 수라는건 말이 안되고 그냥 넘어가는 수가 있는데 뭐 여기선 딴나라 얘기로 심각하게 보질 않으니..
프라이드랜드21
20/02/28 03:05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
홍대갈포
20/02/28 11:39
수정 아이콘
사설에 귀 기울일 시간에 전문가 집단의 의견에 귀 기울어야죠 방역의 기본은 김염원의 차단이죠 투명함이 전염병을 퇴치시키나요?
20/02/28 12:25
수정 아이콘
질본이 전문가 집단이기도 하죠.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09845
WHO도 전문가 집단이고요.
홍대갈포
20/02/28 14:38
수정 아이콘
질볻 본부장도 막는게 옳다라고 했지만 다른 이유로 못막는다고 했고 who는 중국 눈치 보느라 ‥
국내 대다수의 의료인은 지금도 막아야 한다고 하죠 어차피 지금 막아도 소용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2의 신천지 사태가 생긴다면 누가 책임지죠
어쨌든 판단은 내려졌으니 안팍 모두를 잘 막아야 겠죠
Chandler
20/02/28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감염원의 차단이란게 더이상 중국차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죠. 2월 초 시점에 중국입국차단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별론으로 하고 현 시점에 중국 전지역 차단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봐야죠.

지금 중국차단지역인 후베이성 외 지역 중국인 입국차단을 하려면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중국은 검사라도 빡세게 돌려서 후베이성 외 지역은 신규 감염자가 많이 줄어들었기라도 하죠. 중국통계라서 못믿겠다고 하더라도 아예 검사를 안돌리고 기도메타중인 일본이 덜 위험하다곤 절대 볼 수 없죠. 이상태서 한달만 더 지나도 이탈리아상황보면 유럽도 큰 차이가 없어지리라 봅니다. 이탈리아 사망자수 보면 사실상 잠재감염자수는 우리나라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봐야하구요. 국경통제가 사실상 없는 유럽으로 퍼지는건 시간문제라 봐야죠.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북한처럼 셀프왕따가 될 수도 없는거구요.
kartagra
20/02/28 15:41
수정 아이콘
오늘 이탈리아 사망자수가 우리나라를 초월했더군요. 중국이야 초기에는 똥거하게 쌌지만 지금은 인권없는 독재파워로 강압적으로 뭉개서 막는느낌인데 일본은 기도메타, 이탈리아는 제대로 파악도 못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이젠 중국보다 이런국가들이 더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프랑스도 확진자는 극히적은데 벌써 해외여행 이력없는 사망자 나온거보면 사실상 그냥 파악을 못하고있다 봐야될거같고..전 세계가 이런꼴로 흘러가면 진짜 그냥 왕따가 차라리 나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호머심슨
20/02/28 16:36
수정 아이콘
좋은 칼럼입니다.신누리당이 싫어 할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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