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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21:01
지난 2020년 7월 28일 9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 지젤 알리미의 대표작 『여성의 대의(La cause des femmes)』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지젤 알리미는 프랑스의 인권 변호사이자 페미니즘 운동가로, 억압받고 소외당한 여성의 권리를 위해 평생 헌신한 인물이다. 낙태는 무거운 죄인데도 성폭행은 죄가 아니던 시절에 온몸으로 맞서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률’과 ‘성폭행 및 사회 도덕을 저해하는 행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여성의 대의』가 중요한 이유는 페미니즘의 본질을 꿰뚫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은 남성에 치우친 사회를 바꾸기 위한 이데올로기이자 운동이고 투쟁이며 혁명이다. 대중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켜 지지를 끌어내고 법과 제도를 만듦으로써 완성해나가는 실천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큰 오해 속에서 살고 있다”는 지젤 알리미의 진단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늘날 페미니즘은 방법론적 문제가 초점을 흐리고 있다. 그러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페미니즘이 궁극적으로 향하는 곳은 ‘모두가 사람인 세상’이다. 이것이 지젤 알리미가 일평생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라고 강조한 까닭이다. 『여성의 대의』에는 말 그대로 위대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삶과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페미니스트가 역설하는 진정한 페미니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물론 지금의 K-페미니즘은 변질되어 위 내용과 다르겠지만요
22/03/02 21:09
요즘 페미니즘의 “페” 만 들어가도 무조건 혐오하던게 기조 아니었나요..?
외국인이라 그런가,, 우리나라에도 보통 위와 같은 인식을 갖추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22/03/02 21:26
대표적인 여성 사회 운동 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내가 메갈이다 라고 하는 순간 그 이후부터 단체 소속 페미니스트 분들은 메갈과 준하게 까일 수 밖에 없었죠;
본인이 직접 저런 조직과는 거리를 둔다라고 언급 하시는 분들만 예외 취급 되었고요.
22/03/02 21:13
윤석열이 페미니즘 때문에 연애를 안한다고 했는데 댓글에 소개해주신 분의 의견도 존중하고 윤석열이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일종이다라고 답한 부분도 존중합니다. 그럼 휴머니즘 때문에 연애를 안한다고 폭넓게 이해해도 되는걸까요?
22/03/02 21:15
원론적인 페미니즘은 휴머니즘 기조의 일종이라 생각하나,
우리나라 남녀 사이에 교제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는 원론적인 페미니즘 보다는 변질된 K-페미니즘의 영향권이니 다르게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K-페미니즘은 원론적인 페미니즘과 결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22/03/02 21:06
이재명: 미래에 우리나라가 발전해서 세수가 엄청나게 늘어날거기때문에 아무튼 증세는 없지만 온갖 현금성 지원은 다 하겠다
안철수: 지방 발전 테마+안철수의 경영지식 강의쇼 심상정: 모두뜯기 운석열: 방어 현재까지 개인적인 인상은 이정도로 정리될듯 추가로 심상정후보 산재 사망자 828명을 2천여명으로 이야기하면서 공격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번 대선토론은 목소리 크게 밀어붙이면 팩트는 중요하지 않다는 전력이 너무 빈번하네요. 이렇게 바로바로 팩트체크 안되던 시절엔 얼마나 심했을지 싶기도 하고...
22/03/02 21:08
네? 이재명이 진짜로 저렇게 말했어요??
미래에는 우리나라가 발전해서 세수가 늘어난다고요??? 정말 상상하는 것 이상의 발언이네요;;;;
22/03/02 21:10
정확한 숫자까지는 기억 안나는데 대략 심상정이 증세없이 이거 다 어떻게 할꺼냐고 집요하게 공격하니까 문재인 정부동안 국가발전으로 세수가 400조에서 600조 정도로 늘었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는 8~900조 쯤으로 예상돼서 증세없이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답했습니다
22/03/02 22:20
산재사망자가 꾸준히 2천명으로 집계되는 국가통계가 있습니다.
http://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4218&clasCd=7
22/03/02 23:46
산재 사망자 828명은 산재 사망 승인이 난 것만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이미 다른 분이 달아주셨지만 2천여 명 가까이 계속 이어져온 통계가 있기도 하고요. 한국이 산재 사망 승인받기가 그리 쉬운 국가는 아닙니다. 그냥 산재 승인은 더 빡세지만.
22/03/03 12:35
제가 알기로는 산재가 사고와 질병으로 나뉘는데, 828명은 산재 '사고' 사망자이고, 산재 '질병' 사망자를 합쳐서 꾸준히 연 2천명 수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화학물질 노출, 스트레스 등 질병 산재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상황이고요.
22/03/03 17:11
맞습니다. 언론에서도 불명확하게 산재'사고' 사망자를 산재 사망자로 그냥 지칭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이들 헷갈려하시죠. 저도 이 이슈를 알고 있는데 '사고'를 적지 않았네요.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과거 삼성 백혈병 때도 그렇고 산재 '질병'이 특히 상대적으로 더 승인받기가 쉽지는 않아서, 공식적인 수치보단 산재 영향이 더 있다고 보는 게 맞죠. 특히 중대재해 제외하고는 은폐되는 비율이 높아서 통계 왜곡도 좀 있고.
22/03/02 21:27
22/03/02 21:18
토론보면서 아무리봐도 안철수는 정치인보다는 학자 / 행정가 스타일이래서 차기 정부에서 미래 과학부 장관에 임명되면 참 잘 할 것 같고 본인한태도 더 잘 어울리는 옷 같은데 왜 무리하게 대권의 길을 선택하셨는지 안타깝네요.
22/03/02 21:19
안철수 후보는 (예전부터 생각했었지만 지금도) 공부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한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현장 경험 없이, 그냥 이론적으로만 얘기하는 교수님 같아요. 이론이 중요하긴 한데 현실이 이론과 다른 경우도 많구요. 분명 우리나라에 좋은 정책으로 참고할 만한데 그렇다 보니 대중에 대한 울림이 안보이고 공허하기만 합니다.
22/03/02 21:23
윤석열 지지자인데,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라고 한건 잘못했다고 봐요. 물론 페미니즘의 시초와 현재 K-페미니즘은 행동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럴거면 그 둘을 분리해서 말했어야 논란이 없지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가 알아서 성장할거니 세수도 늘어서 800조가 될거라는건 좀 에바인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증세없는 복지라는건데...
22/03/02 21:26
여가부에서 밀고 있는 이론이 성인지감수성이 거부감이 크니까 인권감수성이라는 말로 포괄해서 밀고 있더라고요 윤석열의 주장도 여가부 주장이랑 똑같은데 폐지를 한다고 하니 잘 이해가 진짜 국힘당에 동네이장 아무나 갖다놔도 당선될 선거인듯 싶습니다
22/03/02 21:26
이재명이 말하는거 운동권 출신들한테 듣던거 생각나네요
넌 모르니까 조용해, 너 그거 알긴 아냐? 근데 까고 들어가면 본인도 아는거 없는...
22/03/02 21:29
일부러 대답하기 힘든 질문으로 꼽주네요.
정확한 수치가 얼마입니까? 이런 식으로.. 그런 수치 누가 잘 외웠나 테스트 하는 자리가 아니잖아요
22/03/02 21:29
인터넷 상에서 잘못 알려진 것 중에 하나가 성인지 예산 = 여성 예산이라는 건데, 윤후보가 그걸 물었었나보네요...
공격을 당할 수 밖에 없네요.
22/03/02 23:49
이건 관련해서 아는 분들은 사실 페미니즘에 반대하든 말든 절대 안 물 소스 중 하나가 맞죠. 저번 토론 땐가 성인지 예산으로 북핵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했었을 겁니다. 확실히 행정 쪽이든 뭐든 전반적으로 모르는 게 좀 많아 보이긴 하는..
22/03/02 21:30
안철수 싫어하지만, 그간의 고민과 공부가 보이에요. 대통령의 자리가 교수처럼 공부머리가 다인게 아니라 안타깝지만...,더 고민하고 성장한다면 5년뒤에는 한표 줘도 될 것 같네요
22/03/02 22:13
저도 시드님과 같은 의견으로, 안철수가 이전처럼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는 것은 응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드님의 대댓글이나 뤼카디뉴님 말씀처럼 정치인으로서의 포용력이나 정치력, 리더쉽은.. 전혀 안 맞는 옷이 아닌가 싶은
22/03/02 21:33
여성은 소변을 볼 때도 좌변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남성 화장실 수와 좌변기 수가 같으면 문제라는거죠.
즉 여성 화장실의 좌변기 수는 남성 화장실의 소변기 + 좌변기 수와 같아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22/03/03 01:56
아니 남자가 많은 곳엔 남자 화장실을 더 할수도 있어야죠..
남자가 여자보다 덩치가 크니, 책상 크기가 같은면 성차별 이런식인건데...
22/03/02 21:32
토론 저렇게 하려면 대체 왜 하는걸까 싶네요.
틀린 정보로 상대방 공격하고, 지가 외워온 특정 수치 얼마인지 물어보고, 팩트 체크 실시간으로 사회자가 하면서 지적하지 않는 이상 쓸데없는 토론이네요. 전 하차...
22/03/02 21:37
미국 대선 토론에서는 실시간 팩트체크 기능 제공해주기라도 하는데…
그런데 그런 토론 시스템에서도 트럼프가 대통령 한거 보면 크게 안중요할수도?
22/03/02 21:39
진짜 초딩들이 토론하는 것 같네요 매번 볼 때마다
누가누가 많이 외우고 있나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난 파이 50번째자리까지 외웠어 너 45번째 자리 숫자 말해봐! ???:파이가 먹는건데 뭔 숫자가 있어! ???:응 아니야 파이는 50번째 자리까지 없어 ???:파이는 영어로 pie고 그리스 문자의 열여섯째 자모고 ‘Π, π’로 써 그리고 원주율을 나타내는 부호 ‘π’를 이르는 말이야
22/03/02 21:41
차라리 이렇게라도 하면 건전한건데 틀려놓고 맞은 사람보고 니가 틀린거라고 윽박질러서 상대가 틀린걸로 만드는게 너무 많이 나오네요 크크
22/03/02 21:46
윤석열은 질문 내내 바닥을 보고 읽은것을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질문이 대장동인 것 같은데 특검해서 밝히자는 제안에 왜 답변을 못했을까요?
22/03/02 21:47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건에 대해 대답해주지 말라는 방침이 있는게 아닐까요? 크크
근데 특검하자 받지 않은건 조금 없어보이긴 하네요...
22/03/02 21:50
오세훈은 무상급식 반대라는 자신의 견해를 강조하기 위해 시장직을 건것이고, 이 건은 범죄자를 찾자는 건데요. 공격하겠다고 대장동을 꺼내놓고 범죄자를 찾자는 주장에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는게 조금 없어보여서요.
22/03/02 21:47
윤석열은 지가 제일 지은 죄가 많으니까 절대로 특검에 동의 못하죠? 크크크크크크크
자기가 몇년 동안 검찰 몸통이고 대가리였는데 검찰 탓을 하네요.
22/03/02 21:53
성남시의회에서 대장동 관련 조사좀 해보자니까 반대한 당은 어디이고, 찬성한 당은 어디일까요?
https://cm.asiae.co.kr/article/2021101213144076349
22/03/02 22:28
2021년 10월 민주당 전원 반대로 부결
2021년 12월 민주당 전원 반대로 부결 2022년 1월 민주당 전원 투표 참여 거부
22/03/02 21:49
진짜 현 거대 양당 대선후보들은 앞으로 다신 자기들 후보들이 뭐 잘한다는 소리는 좀 안해주셨으면 하네요
둘 다 토 나오는 수준입니다
22/03/02 21:49
이재명이 막판 뻥카 지른거에 오히려 레이스 걸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거기서 콜도 아니고 그냥 우물쭈물한게 좀 아쉽네요.. 그거외엔 나름 방어 잘해왔는데요
22/03/02 21:59
하자할땐 안하더니 이제와서 하자고 하면 받아야됩니까?
대통령 되고 나면 180석에서 검사 후보 선정해줄건데? 몇년을 더 뭉개려고 크크
22/03/02 22:02
https://namu.wiki/w/%ED%8A%B9%EB%B3%84%EA%B2%80%EC%82%AC
최~~소한 위키만 읽어보셔도 왜 안하는지 아실 수 있으실텐데요...
22/03/02 22:30
이재명 문제를 파는데 윤이 대통령 되면 야당이 되는 민주당이 임명한 특별검사가 조사하게한다고요?
거기다 맨날 뭐만하면 책임져라 사퇴빵 캐삭빵이나 걸고
22/03/02 21:55
특검도 그렇고 윤미향등 제명도 민주당에서 반대해서 황금시간 다 날리다 대선막판 남기고, 갑자기 민주당쪽에서 하자구 하면서 국힘이 응하지않자 국힘이 반대한다고 여론몰이하려고 하는군요
원자력, 방역패스도 그렇고, 선거 앞두고 뭔가 싶고 거기에 최대한 안말려든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2/03/02 21:57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문제를 먼저 꺼낸 게 예상 외였습니다.
저는 네거티브는 불리한 쪽이 먼저, 그리고 많이 꺼낸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 쪽보다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누가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지금 시점에서 대장동으로 양쪽에 붙고 떨어질 표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요.
22/03/02 22:02
상대가 문재인이나 이낙연같은 점잖은 후보이고 이번 대선에 안되어도 뒤가 있다면 맞는 말씀인데,
뒤가 없는 이재명후보같은 경우에는 막판 갈수록 네거티브나 프레임 공세가 심해질겁니다. 이럴때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아닌가 싶어서, 득점을 떠나 윤석열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전략 아니었나 싶은데 결과는 모르겠네요
22/03/02 22:04
음 말씀하신 쪽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저는 유리한 상황이라면 굳이 리스크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요.
물론 저도 솔직히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죠.
22/03/02 22:06
뭐 저도 결과는 모르죠. 데이비드님 말씀이 정론이긴 한데,
뭔가 이재명이라는 후보에 대해서 윤석열쪽은 그런식으로 대응하는게 좋다는 판단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초에 대선토론이 이런식으로 흘러가는거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아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네요.
22/03/02 22:03
동의합니다.
어차피 양당 지지자들 결집해있고. 지금 남은건 정치무관심인 부동층인데. 이 사람들이 화천대유니 김만배니 알게 뭡니까.. 마지막 정신병자 관련도 안철수 후보에게 억지로 물어보면서 또 네거티브를? 마지막 토론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고 봐서요. 그냥 1등 후보로 여유로운 모습이랑 문재인 정부 못 한것만 까도 되는데. 굳이?
22/03/02 21:57
대장동 특검을 윤석열 입장에선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1. 민주당이 뭉갠다 2. 혹시 한다 해도 야당 추천인이 특검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죠. 한동훈이 하면 되는데
22/03/02 22:32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회창 이땐 뭔가 대선후보하면
진짜 초일류 엘리트 느낌 났는데.. 정동영은 진짜 뭔가 읭 싶더니.. mb야 능력 하나만큼은 좋았다 생각했고. 그 이후론 박근혜도 문재인도 뭐 그래도 선거에선 잘하네 그런거라도 있었는데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안철수나 크크크 진짜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은 반성 쎄게 해야죠. 그저 현 정부 반대 이미지 하나로 막 정치 입문한 사람 대통령 시켜주게 생겼으니... 이건 진보,보수 다 진지하게 반성해야
22/03/02 22:01
국회에서 그리고 성남시의회에서 계속 특검하자는걸 뭉게다가 이제 선거 지게 생겼으니 특검하자~ 정말 후안무치네요.
특검 자기 입맛대로 짜서 어떻게 뭉갤려고.. 그냥 윤석열 당선되면 한동훈보고 조사하라고 하면 끝이죠.
22/03/02 22:03
특검을 하자는걸 받는다 - 180석 차지한 곳에서 자기 입맛대로 뽑는다 - 뭉겐다
윤석열이 워낙 토론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긴 해도 이재명의 배째라식으로 '같이 특검받자고' 나오는 태도 안 받아준건 그나마 훈련되어있었던거 같네요?
22/03/02 22:10
지난 페미 논란부터 즐겨 쓰던 방식입니다. 속으로는 옹호하고 싶은데 하두 막장이라 그럴 수는 없고.. 그러니 보편적인 명제로 중립적인 척 하면서 은근쓸쩍 입장을 기우는 전술이죠. 그런데 대선에서 까지 이런 모습을 보게 되네요.
22/03/02 23:49
???:윤석열 저 놈 말하는 꼬라지 봐라 도대체 저게 한 나라의 대통령인게 말이 되냐! 검찰 때 온갖 범죄를 다 저질러놓고 파렴치한 놈!
진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야 하는데 저런 걸 40퍼센트나 지지한다는게 진짜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이 필요한 이유다 바로!
22/03/02 22:07
최근 세계 정세상 CNN뉴스를 자주 봅니다.
진행 앵커나 현장의 기자나 누구도 스마트 폰 대본을 읽는 기자는 없더군요.정세를 살피고 상황을 이해하고 그야말로 보도늘 합니다. 하물며..하물며..
22/03/03 01:42
...웃자고 하는 말씀이시죠? 말씀하시는 앵커나 현장 기자나 사고 방지를 위해 프롬프터는 필수입니다.
기자야 본인 한꼭지이고 본인이 맡아서 왔는데 모르면 멍청한거고 앵커는 대본 읽어보고 시작하기 바쁘고요. 까도 되니까 제발 말이 되는거로 까자구요. 네?
22/03/02 22:09
개인적으로 오늘 평가는 안철수 >>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이었습니다.
심상정은 제 혼자 떠들다가 대답하려고 하면 "아직 질문 안했습니다" 그러더니 계속 혼자 떠들고, 윤석열한테는 아예 답변 시간을 안주고 이재명은 억지로 몇마디 한거 가지고 "2분 시간 드렸습니다"하는데, 이건 뭐... 토론 룰을 파괴하는 자도 아니고 짜증이 치밀더군요. 초딩들 말싸움에서 억지 부리며 악다구니 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예전 대선 토론에서 이정희한테 느꼈던 짜증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윤석열, 이재명한테 득이 되었을 것 같아요. 안철수는 첫 토론에 비해 많이 안정감을 찾은 것 같기도 하고, 정책 자체에 관해서는 네 후보 중 일관성도 있고, 선명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정치적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22/03/02 22:12
안철수는 지금까지 토론 중에서 가장 잘했습니다. 발음 교정하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사방하는 이 아닌 사랑하는 을 듣고 싶습니다.
이재명은 삼프로에서 말 잘하던데 토론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삼프로때처럼 정책 이야기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왜 안그랬는지 의문입니다 심상정은 그냥 싸우자 모드라서 토론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노무현한테 걸렸다면 카운터 신나게 얻어맞고 케이오 당했겠다는 생각듭니다 윤석열은 토론 여러번하니까 늘긴 늘었습니다. 하지만 답답하게 모르는건 여전했고 괜히 불필요한 말을 해서 알아서 자살골을 넣었다는 느낌입니다.
22/03/02 22:28
이재명 윤석열을 보고난 느낌은 김대중 노무현이 얼마나 잘했나도 있지만 그 라이벌 이회창이 품격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대업 생각하면 누구보다도 치가 떨릴텐데 그 품격이 마지막 무소속으로도 15프로를 넘겨 선거비 전액 보존받았죠 이점은 안철수도 배워야할듯
22/03/02 22:34
술로 비유하면 그때는 정말 최고가의 명품술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시면 목숨이 위험한 공업용 알콜로 만든 술이고요 안철수는 이번에 보여준게 최대치인듯 합니다
22/03/02 22:46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74980
생각나서 찾아보니 최근 인터뷰가 있네요.
22/03/02 22:31
생방송 토론의 묘미는 역시 예상하지 못한 수를 펼치는 것과 그 수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인데 오늘 토론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네요
누구나 예상했듯이 윤석열이 빌드업을 통해 대장동 공세를 꺼냈을때 이재명이 곧이곧대로 대답해주지 않을건 알았지만 당선후라도 특검결과에서 따라 사퇴하자는 제안을 할줄은 몰랐습니다. 윤석열 입장에서는 NO 라고 할 경우 시청자들중 일부는 불리한 쪽으로 받아들일수 있다는 걸 모르지 않을텐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 였는지 거부하는 모양새가 되버렸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대통령 당선돼서 국정을 책임 져야 하는 사람인데 특검결과에 따라 물러날수도 있다는 약속을 하게 되면 취임하자마자 코로나 위기 극복과 공약을 실현하는데 지장이 있을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손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받기는 어렵다' 정도로 했으면 본인이 켕겨서 거절하는 걸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대통령 준비가 돼있구나 하고 점수 딸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긴 합니다. 그동안 윤석열이 실력대비 상대적으로 토론에서 선방해온걸 생각하면 더 아쉽습니다. 하필 마지막 5분을 못버티고 더구나 대장동은 윤석열의 공격포인트였는데 공격은 커녕 일부에게는 손해를 보게 됐네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동안의 토론들이 너무 지루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장면만 기억에 남을 거 같아서 효과는 더 클수도 있습니다.
22/03/02 22:39
그런 얘기해봤자 구구절절할 뿐이고, 말꼬리 잡힐뿐이죠. 그냥 수사로 하겠다고 거절하고, 마지막 정리로
그동안 민주당이 줄곧 반대하다가 대선 며칠 남기고 갑자기 바꿨다고 나온식으로 정리한게 나았다고 보네요.
22/03/02 22:43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그렇게 말했으면 더 켕긴다는 이야기만 들었을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발언이 없었으면 말씀이 맞는데, 마지막 발언으로 상쇄가 되었죠.
22/03/02 22:54
윤석열은 그냥 지금까지는 민주당 정권에서 수사를 덮고 방해를 해서 특검을 하자고 했던거고, 내가 대통령되면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하면 됐죠
하지만 대답을 제대로 못한 건 이미 지나갔으니... 다음 날 해명 보도자료나 내고 말 겁니다
22/03/02 23:10
다 일리 있는 말씀 이네요
윤석열이 순간 어이없어 하는 사이에 타이밍을 놓친거 같긴 합니다. 李 '대장동 특검' 주장에 말문 막힌 尹 "너무 어이가 없어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4715176
22/03/02 22:52
저는 지지 정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장 호감간건 안철수였습니다 다만 결단력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거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심상정은 그냥 싸우자식이니 표 주기 싫고 오늘 막판에 이재명과 윤석열 말싸움하는건 짜증났습니다 이재명이 페미정책과 세수부분 결국 부동산 세금 올리겠다는걸 의미하는 그 부분들 때문에 망설여지고 윤석열은 저 사람 정책이라는걸 할수있는건 맞나 하는 생각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지금까지는 이, 윤 둘 중 하나만 생각했는데 오늘 토론 보고는 안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개표소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고민해보렵니다
22/03/02 23:37
대장동 특검 안받았다고 하는건 진짜 웃긴일인데 부산저축은행부터 시작이니 포함해서 하자는거 국힘 주장대로만 해야 한다고 선그어놓고 그걸로 프레임을 짜나...
22/03/02 23:45
이미 국힘 쪽에서 저축은행 특검 받는다는게 언제인데, 계속 미루고 미룬게 어느쪽인지 아시나요?
尹 “부산저축銀 특검 이미 수용…재미난 것 많이 나올 것” - 21.12.18 이재명 "대장동+고발사주 '쌍특검' 반대" - 21.11.26. 민주당 “연말 안에 본회의 열어달라” 국회의장에게 요청···대장동 특검과는 별개라는 입장 - 21.12.29
22/03/02 23:39
참.....이재명의 교활한 깐족거림, 그리고 뻔뻔함....
토론회가 내내 답답하고 지루하고 한심했는데, 그래도 윤후보의 이재명에 대한 막판 공격은 시원하더군요.
22/03/02 23:59
여성을 수차례 칼로 찌른, 살인사건이 한 껀 더 있죠.
이재명 이모? 쪽 가족이라 들었습니다만... 이 사건 역시 심신미약 등으로 열렬히 변호했다더군요.
22/03/02 23:55
같은 토론을 보고도 커뮤니티별로 의견이 너무 달라서 재밌네요. 결국 커뮤 안하는 중도층이 투표 행방을 가를 거 같아요. 이 선거가 이렇게 5.5 대 4.5까지 온게 신기하네요. 한달전에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22/03/03 00:12
비록 흉악범이라도 변호사가 직업 윤리를 가지고 변호한 것을 비난할 수는 없죠.
하지만 그런 사람이 무슨 인권변호사인 척하고 여성인권을 운운한다는건 명백한 코미디입니다.
22/03/03 00:21
대장동에 대통령직을 걸라는 것도 웃긴게 몸통은 이재명이 뻔한데 윤석열이 왜 대통령직을 걸어야 합니까? 무슨 뇌가 타짜에 절은 것도 아니고 윤석열이 고작 그따위 것에 대통령직을 걸어야할만큼 대통령이 하찮은 직책도 아니죠.
이건 마치 인생을 조폭 깡패 도박과 같이 살아온 타짜같은 사람들이나 할 발상입니다.
22/03/03 02:12
대장동 특검에 대하여
이재명의 태도가 너무 황당하게 뻔뻔하고 윤석열이 대답을 안 한것이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은 애초부터 관심이 없거나 상황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까지 토론을 보셨다면 왜 대답을 안했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것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물고 늘어지는건 밭갈이란 생각밖에..
22/03/03 02:44
암울함만 더해지네요. 위선이냐 무능이냐...개중에는 차라리 안철수가 가장 나아보이는데 될 가망은 없어보이고. 홍준표 이낙연이나 이준석 안희정이었으면 훨씬 나았을 것 같은데....
22/03/03 03: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024227?sid=100
오늘 넥타이는 정말 세트였던가 ..
22/03/03 05:30
대장동 특검 건은 이재명이 최선을 다해 잘 찌른거져… “정치무관심+토론보고찍자”층이 꽤많을텐데 그분들은 으잉 윤석열도 모가 있긴있나.? 할겁니다. 윤석열이 순발력이 떨어져서 아쉽네요.
윤석열이 “캐삭빵 갑시다.” 해도 손해고 “특검은 못합니다.”해도 손해고 “야당추천검사가 어쩌고저쩌고” 해도 송햅니다. 이재명의 악마같은 뻔뻔함과 순발력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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