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vividvoyage님이 게임 리포트 게시판에 올려주신걸 제가 수정한겁니다.
빠진 남은경기 승패 집어넣고 합계와 공헌도 부분 삭제했습니다. 원본은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1R&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98
로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KOR>
테란 3승 7패 30% 43%
저그 7승 1패 88% 35%
플토 1승 4패 20% 22%
개인 11승 12패 48%
팀플 10승 8패 56%
개인전에이스 : 박찬수(4승0패)
팀플에이스 : 신정민(10승7패), 주진철(10승7패)
MVP : 신정민(개인 1승1패 팀플 10승7패 종합 11승8패)
박찬수(개인 4승0패 팀플 0승0패 종합 4승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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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해도 KOR이라는 팀의 특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개인전이 막강한팀
2. 팀플이 항상 발목을 잡는 팀.
3. 개인전중에서도 욱브라더스의 테란라인이 가장 돋보이는팀
하지만 이번 프로리그에선 KOR의 이런 특징들은 모두 깨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2004년 SKY 프로리그에서 대활약을 했던 차재욱, 한동욱 두 선수는 이번 1라운드에서
극히 부진했는데요. 1승 4패, 1승 3패로 작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때문에 KOR은 개인전의 포스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느낌입니다.
그에 반해 항상 KOR의 발목을 잡았던 팀플레이는 안정을 찾았는데요.
신정민, 주진철 이 두 저그 선수가 10승 7패로 KOR의 팀플을 잘 책임져주고 있습니다.
작년 팀플때문에 골머리를 썩혓던 KOR로서는 고무적인 일입니다.
개인전에서 테란라인이 3승7패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고 플토라인도 에이스전태규
선수가 1승만 거뒀을뿐 1승 4패로 역시 부진했을때 그나마 KOR의 개인전을 책임져준건
KOR의 저그라인입니다.
KOR의 저그라인은 11개팀중 다승,승률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는
데요. 다른 종족이 좀더 받쳐주었다면 KOR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이 듭니다. KOR의 저그라인의 에이스는 역시 4승 무패의 박찬수선수... 사실상 KOR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했습니다. 그리고 2승의 박명수선수도 뒤를 받쳐주었는데 작년이
KOR은 테란의 욱브라더스라면 올해는 저그의 수브라더스군요.(실제로도 둘은 쌍둥이
형제지요.)
KOR은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오를 잠재력이 충분한 팀입니다. 예전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
었던 욱브라더스가 다시 부활하고 예전KOR의 에이스 전태규선수가 다시금 포스를 되찾
는다면 안정된 팀플과 함께 상위권으로 치고오를 여력은 충분한팀입니다.
새로 들어온 박정길선수가 이번엔 4패로 부진했는데 다음라운드에는 팀에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KOR도 테란, 저그, 플토 어느 하나 모자람없는 강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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