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7 01:28:26
Name 천재를넘어
Subject 이윤열 선수~~ 맵핵?!
3경기 이윤열 선수 vs 전상욱 선수

  사실 4경기가 워낙 대박(개인적인 생각) 경기라서 3경기가 약간 묻히는 감이 있는데요,

전 3경기를 보면서 해설진 말을 빌린다면 정말 저게 자신의 70%의 역량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경기는 꼭 맵핵을 쓰는듯한 윤열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죠, 예전에 스타

리그중에서 나도현 선수vs 이윤열 선수의 노스텔지어 경기에서도 윤열선수는 정말 맵핵

을 쓰는 듯한 플레이로 완벅하게 이겼었는데요, 그때도 꼭 상대의 체제와 움직임을 보면

서 하는듯한 인상을 심어 주었죠. 오늘경기도 마찬가지였죠, 처음 마인 조이기를 시도하

고 차재욱 선수 때 처럼 마인이 뚤릴까봐 탱크 시지모드 타아밍 맞춰서 전상욱 선수를 조

이고, 물론 커맨드센터를 배럭스로 본 이후라서 확신을 가지고 조이기를 한것이죠, 그 다

음은 멀티를 가져갔고 당연히 드랍쉽을 쓸것이라는 예상하에 본진에도 탱크를 남겨두고

거기까지는 그냥 '역시' 이윤열이라는 생각만 했었죠 ^^ 그런데 바로 9시쪽 터렛 2기는 정

말 굉장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통 터렛을 본진쪽에다가 지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드랍

쉽 경로를 완전히 알고 있다는 듯한 모습이였죠. 정말 우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4경기 팀플레이 경기는 말도 참 많은데요, 전 한가지만 말하고 싶네요.

역시 위에 3경기와 같은 주제인데요.  윤열 선수의 맵핵을 쓰는 플레이에 '역시'이윤열

이라는 말만 덧붙이고 싶어요. 2:1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윤열 선수는 박태민 선수에게 약

간의 피해만 주고 일단 임요환 선수를 빠른시간에 끝내고 박태민선수를 상대하겠다는 의

도는 누구나 생각 할 수 있었죠. 그리고 상황판단이 끝난 이윤열 선수는 바로 임요환선수

에게 러쉬. 꼭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듯한 러쉬였죠.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선수

의 유닛보유 상황과 방어상태를 맵핵 쓰는 사람처럼 아주 잘 알고 있었어요.

이것으로 4경기는 끝이났다고 생각하네요(개인적으로)

아! 그리고 '역시'이윤열이 가장  어울리는 날 중 하루였다고 생각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5/09/07 01:31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빌드가 바로 지난 경기는 김윤환 선수와 썼던 빌드 그대로였죠.
이윤열 선수는 그 빌드만 써봐라.. 하고 벼르고 나온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 본진에 병력이 없던걸 먼저 정찰나간 벌쳐로 확인하고
병력 들어가기 전에도 스캔 한번해보는 세심함이 마치 맵핵같은 플레이를 만든거겠죠.
Golbaeng-E
05/09/07 01:36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하루였죠
내일 스포츠신문 토막기사제목 "프로게이머 이윤열 맵핵의혹"
언덕저글링
05/09/07 01:51
수정 아이콘
혹시 모를 상대의 남은 레이스나 무탈을 대비하여 날아가던 2발키리를 보고 참 한발 앞서서 예측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얼마전 효도르선수를 홍보하던 문구가 생각나네요.
무결점의 사나이 이윤열. 60억분의 1.
전략이면 전략, 전술이면 전술, 컨트롤, 물량, 스타급센스, 팀플, 유동성, 창조성, 삼국지로 치면 모든 능력치가 98인 선수랄까.
문득 수년전 온게임넷 게시판에서 활동하던 정호영이란 사람의 말도 생각나네요. 이윤열은 공부로 치면 고등학교 수능 전교 1등에, 서울대 법대 수석합격에 수석졸업, 최연소 사법고시 1등이라고 하던 말이 말이죠.
무엇보다 개인적인 시련을 딛고 일어난 듯하여 보기 좋습니다.
05/09/07 02:08
수정 아이콘
저 그 "정호영" 그사람의 팬이었는데..
하늘계획
05/09/07 02:3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들, 정말 그야말로 '나다'입니다. 대단하네요.^^
묵향짱이얌
05/09/07 04:01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등장하기전에 이윤열선수가 겜할때보면 진짜 상대방의 플레이를 훤히 들여다보면서 겜하는것같이 플레이했었죠... 경기를 보면서 혹시 "윤열선수 뛰워줄려고 비젼켜서 플레이하는거 아냐?"이런 생각이 들때가 한둘이 아니었는데 ..
05/09/07 04:27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제이스트
05/09/07 07:10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가 러쉬아워에서 1팩더블을 많이 썼었죠.
저마저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였으니까요..
아무래도 이윤열 선수가 벼르고 나온거 같습니다.
게다가 바락도 최단기간 서치가 되서 1팩 보자마자
4벌쳐 이후에 시즈를 찍었죠..
완젼 맞춤빌드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05/09/07 11:02
수정 아이콘
유독 이윤열 선수 경기엔 '사기'라느니 '맵핵'이라느니 하는 소리가 많이 나오죠. 오죽하면 해설 중 그나마 냉정하기로 유명한 이승원 해설 입에서까지 방송에서 "맵핵입니까"란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아마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였죠?)
다이아몬드스
05/09/07 11:27
수정 아이콘
보통 공방에서 어제 세번째 게임상황이라면 숫자나오면서 맵이란 얘기 나오죠...
흐르는 물처럼.
05/09/07 11:49
수정 아이콘
정말 피지알에서도 이윤열 선수의 실력이 냉정히 평가되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원 하네요..
상대선수의 실책이 주류를 이루는 이판국에 말이죠..
스톰배운퀸
05/09/07 14:28
수정 아이콘
griffin님// 저도 맵핵하면 그 경기가 기억이 나네요.. 루나에서였던가요 김정민선수의 레이스에 맞으면서도 오히려 전진하는 탱크. 마침 올라오던 김정민선수의 탱크를 잡아냈죠 --; 정말 맵핵;
05/09/07 14:57
수정 아이콘
팬이 선수의 실력을 냉정히 평가되는 날은 이윤열선수던 최연성선수던
강민선수던 절대 없습니다.
어지간히 졸전으로 이기지 않는다면 팬은 선수의 장점만 눈에 들어와서
가슴이 벅차질테니까요..... 요즘은 모두 상향평준화가 되었기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대부분의 경기가 명경기라고 불리울만한 게임들이기때문에 팬들은 더 열광하구요..
특히나 윤열선수는... 정말 생방송경기가 아니라 리플만 봤으면
맵핵이라고 확정지을만한 행위를 너무나도 자주한 선수니까요...
토마토
05/09/08 23:39
수정 아이콘
한번씩 보여주는 3경기처럼의 그야말로 개미 지나갈 구멍도 없어보이는 완벽한 경기에 저는 반합니다.
박성준 선수와의 기요틴 경기가 그랬고, 프리미어에서 11연승째 도전할때의 강민선수와의 경기도 그랬었죠. 그야말로 저게 인간이냐 라고 감탄이 나올만한 경기를 나다는 가끔 보여주죠
언제나맑게삼
05/09/09 23:37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님 댓글 우습군요^^ 이윤열선수 경기내용은 극찬 받아 마땅한데요? 그리고 상대의 실수 없이 매번 100% 자기 실력가지고 이기는 선수가 있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300 [잡담] 불행자랑이란... [6] 포르티5761 05/09/07 5761 0
16299 팬텍 앤 큐리텔, 무엇이 문제인가. [9] 시퐁5033 05/09/07 5033 0
16298 이윤열 선수~~ 맵핵?! [15] 천재를넘어4998 05/09/07 4998 0
16296 憩恁神 - (4) [3] KuTaR조군4204 05/09/07 4204 0
16295 임요환 홍진호 ! 정신 차리자! [15] 공부완전정복!!4380 05/09/07 4380 0
16293 요즘 pgtour 한창중입니다. 모처럼 즐겁게 스타하네요^^ [11] 그때부터4178 05/09/07 4178 0
16291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를 열심히핍시다. [32] 총알이 모자라.4308 05/09/06 4308 0
16290 엄청난 역전극에 항상 있는 일...... [54] 정티쳐4970 05/09/06 4970 0
16289 WCG에서 최연성 선수를 압도한 그 빌드가 바로 서프림3입니다!!! [33] ArcanumToss5921 05/09/06 5921 0
16288 公知事項 [6] 낭만토스4427 05/09/06 4427 0
16284 이윤열!!! 대단합니다, [33] 하이메4942 05/09/06 4942 0
16283 프로리그 역사에 있었던 2:1상황 역전극 모음 [32] 초보랜덤6102 05/09/06 6102 0
16281 과연 임요환선수의 잘못은 무엇일까요? [25] 랩퍼친구똥퍼4354 05/09/06 4354 0
16280 이러는 동안 WEF 스타, 워3 결승이 끝이 났습니다. [28] kama5233 05/09/06 5233 0
16279 2:1이 2:1이 아니었다? [52] teka4229 05/09/06 4229 0
16278 임요환 선수의 패인 [386] 폐인6449 05/09/06 6449 0
16274 SKT1 vs 팬텍&큐리텔 4세트 (스포일러) [15] 연성,신화가되4167 05/09/06 4167 0
16273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34] 삿짱z4368 05/09/06 4368 0
16272 2:1도 방심하지 말아라. 그는 천재이다. [26] 초록나무그늘4255 05/09/06 4255 0
16270 천재. [NaDa]의 부활 [14] 하이루4782 05/09/06 4782 0
16269 위기의 SK 우승팀 징크스? [7] 초보랜덤4477 05/09/06 4477 0
16268 오늘 프로리그 4번째 경기가 그렇게 대박인가요? [72] 마르키아르4520 05/09/06 4520 0
16267 이윤열 선수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4] 플토는 나의 힘4415 05/09/06 44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