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8 10:12:02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더 쪼잔하게, 더 깐깐하게 그리고...

고수가 되면 될수록 게임이 편해지는 게 아니죠.

오히려 좀 더 많은 곳에 신경이 쓰이고 부족한 점이 점점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진정한 고수는 더 쪼잔하게 더 깐깐하게 플레이합니다.

아무리 고수라 해도 일꾼 가르기에 신경을 써야 하고 타이밍에 신경써야 하고 정찰에 신경

써야하고 생산에 신경써야 합니다.

상대보다 더 많이 신경쓰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 고수입니다.

물론 많은 경험을 통해 상대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쉬워질 수는 있겠지만 정찰 없

는 막연한 예측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니 끊임없이 움직이고 상대를 파악해야 합니다.

빈틈이 보이면 여지없이 파고들어야 합니다.

전투가 벌어지면 최선을 다해 컨트롤해서 최선의 이익을 벌어야 합니다.

고수도 이기려면 어느 한가지를 가볍게 생각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쪼잔하고 깐깐하기 때문에 고수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쪼잔이라는 말은 좋게 표현하면 세밀함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밀하게 플레이하는 사람이 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보다 더 세밀해지기 위해서는 이기는 횟수만큼 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지느냐에 따라 공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수는 자신이 진 이유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입니다.

이와 똑같이 생활 속의 고수들은 세밀하게 살아갑니다.

보다 깊게 생각하고 보다 넓게 보려 노력하며 보다 정확하게 일하며 살아갑니다.

실패를 겪게 되어도 실패의 이유를 정확히 알려고 노력합니다.

실패를 통해 무엇을 얻는가 하는 것이 바로 고수와 하수의 차이입니다.




고수는 피곤합니다... 그래서 전 하수라지요..=3=3=3=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와룡선생
05/09/08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하수... =3=3=3=3
Zakk Wylde
05/09/08 10: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하수... =3=3=3=3
단하루만
05/09/08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하수 =3=3=3=3
05/09/08 10:25
수정 아이콘
저는 쪼잔하기만한 하수 그래서 더 피곤하지요. ㅜ.ㅡ =3=3=3=3
김연우
05/09/08 10:27
수정 아이콘
흠... 전 정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곤 라자에 나왔던 말로 기억하는데, '달인이 되면 될수록 대충 해도 일이 잘풀린다.'였던가...
보통 말하는 타이밍, 물량, 운영, 컨트롤 등등을 달인, 즉 고수가 되면 아무 신경안쓰고 당연하다는듯 하겠죠.

제 사부(?)라 할 수 있는 친구의 리플을 함께 보던 중

'뮤탈인거 어떻게 알았어?'
'당연한거 아냐? 성큰이랑 저글링 수 보면 대충 감이 오잖아'

...그 후 전 저그랑 할때 항상 커세어를 뽑게 되었습니다.
05/09/08 10:34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글쓴분의 의도는 아무래도 고수가 되면 편하긴 하겠지만 그건 하수들과 경기할때 그럴 것이고 어차피 고수가 되면 또 고수들의 세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세계안에 있으면 더 쪼잔하고 깐깐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다. 뭐 그런게 아닐까요? ^ ^
봄눈겨울비
05/09/08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산적님 말씀에 공감.

그래서 저도 하수 =3=3=3=3
05/09/08 10:36
수정 아이콘
전 꽤나 깐깐한데 잇힝~ ~_~;;
Milky_way[K]
05/09/08 10:36
수정 아이콘
세밀하게 하는 것도 단지 귀찮 -_-;


결론은 저도 하수
상어이빨
05/09/08 10:39
수정 아이콘
다들 하수시라지만, --;
예전 하수스에 오신 분들 보면,, 하수의 탈을 쓴 중수, 고수분들 --++
sAdteRraN
05/09/08 10:50
수정 아이콘
전 겸손하지 못해서 흐흐
고수 모두 동감 실력을 쌓아갈수록 초보때 몰랐던 부족한 부분을
메꾸느라 항상 바쁘다는 흐흐
태양과눈사람
05/09/08 11:05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컴하고만 겜을 합니다. -ㅂ-;; 하수도 아닌 그 이하급... =3=3=3=3=3
여자예비역
05/09/08 11:35
수정 아이콘
태양과눈사람// 저와 같은 급수를 뵙다니...;; 제가 하수면.. 하수라고 하신분들이 섭섭하죠...아핫핫..;;
핫타이크
05/09/08 12: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고수가 되면 될 수록 게임이 더 편해지는게 아니라 더 어렵고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05/09/08 12:03
수정 아이콘
승자는 패자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하는사람이다
My name is J
05/09/08 12:25
수정 아이콘
저도 하수~(잇힝~)=3=3=3=3
맑은물에 담긴
05/09/08 14:48
수정 아이콘
개팔자가 상팔자 아니 하수 팔자가... -_-
글 참 편하고 좋네요.
수달포스
05/09/08 15:02
수정 아이콘
고수에 대한 기본 개념에 충실하므로, 총알이 모자라님을 고수로 임명합니다.
아케미
05/09/08 17:30
수정 아이콘
저는 하수도 못 되는데 말이죠……-┏
허브메드
05/09/08 17:48
수정 아이콘
총알님은 고수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360 불 건너 강구경하기 (의사들 집단 휴진 건 관련 글입니다) [149] Timeless4492 05/09/08 4492 0
16359 에휴 전 이상한놈 같습니다 [24] 낙장불입4254 05/09/08 4254 0
16358 해설에 반감이 생기는 이유... [38] 키키4472 05/09/08 4472 0
16357 내가 원하는 여자를 만나게 될 확률? [18] 마르키아르5815 05/09/08 5815 0
16355 해설자분들에 대해서 툭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98] 한심이7459 05/09/08 7459 0
16354 대항해시대 오픈 베타 시작했어요_♥ [25] VIN4528 05/09/08 4528 0
16351 " 나는 나를 넘어섰다, " [31] RrpiSm.준호★6153 05/09/08 6153 0
16347 임요환선수 네이버뉴스 메인에 떴네요 [8] ☆FlyingMarine☆5274 05/09/08 5274 0
16346 처음 뵙겠습니다^^ [9] 착한사마리아4559 05/09/08 4559 0
16344 가장잘 어울리는 닉네임을 가진자?? [81] 반바스텐6004 05/09/08 6004 0
16343 참 씁쓸하네요 [56] 공방양민5198 05/09/08 5198 0
16342 군대 갔다 오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57] Dr.faust7696 05/09/08 7696 0
16341 해설자의 오버? 댓글의 오버 ! [17] 불가능 그건 아4468 05/09/08 4468 0
16340 아이리버 'U10' 판매 [23] 공방양민40942 05/09/08 40942 0
16339 제여친은아무리봐도천사인것 같습니다.(솔로부대 염장질 아님) [47] [NC]...TesTER4787 05/09/08 4787 0
16338 장점이 단점이 될수도, 단점이 장점이 될수도. [4] 호수청년4875 05/09/08 4875 0
16336 더 쪼잔하게, 더 깐깐하게 그리고... [20] 총알이 모자라.4368 05/09/08 4368 0
16335 애플 '아이팟 나노' 발표 [117] 포르티6071 05/09/08 6071 0
16333 미네랄 핵? 인가, 미네랄 30000이 생기는거 아직 가능합니다. [22] 진꼬토스5054 05/09/08 5054 0
16332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화병? [42] 유수e5920 05/09/08 5920 0
16331 [잡담] 새로운 시리즈 구상.... [7] estrolls4080 05/09/08 4080 0
16330 학생회의에 갔습니다. [11] 오렌지나무4682 05/09/08 4682 0
16327 Cazellnu 님처럼 저에게도 글쓰기 버튼이... [5] 길쭉길쭉연성4335 05/09/08 43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