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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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08 20:38:41
Name 한심이
Subject 해설자분들에 대해서 툭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요즘 온게임넷 해설을 보면 정말 답답함을 금치 못합니다. (전 온겜밖에 못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느끼는 건 스타를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사람(해설자)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면서 자신들의 전문성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관점에서 모든걸 해석하고 시청자들에게 강요한다는 겁니다.
하루에 2시간 정도만 스타크래프트에 투자하더라도 그 정도는 아닐꺼라고 확신합니다. 여기에 축구해설자는 축구 잘하느냐고 말하시는 분을 계실건데 축구는 직접하는 것과 관전하는 것에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할 때는 11명중에 한명의 입장이고 볼때는 그라운드의 22명의 움직임을 총체적으로 설명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개개인의 실력이 어느정도 뒷받침되어야 정확한 해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온겜해설진은 뭔가요. 뛰어난 실력은 뒷받침 되지 못한 채 그냥 자신의 관점대로 말하고 그것에 어긋나는 게이머에대해서는 비난을 서슴치 않습니다. 해설자라면 '자신이라면 이렇게 플레이 하겠다.' 보다는 저 선수가 무슨생각으로 저런 플레이를 했는지에 대해 판단하고 그것이 잘못된 판단인지는 전투의 승패가 말해줄 뿐입니다. 해설자들도 자신이 그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자각하고, 경기에 대한 해설은 해설자의 입장이 중심이 아닌 경기를 하는 선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일상생활에서도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이 뒤에서 훈수두면 짜증나는건 당연지사 입니다.
그리고 듀얼토너먼트(구챌린지)의 경우 신인급 선수가 경기를 하면 항상 만담이 진행되다가 한선수가 불리해지면 그 선수가 방송에 적응을 못해서 자신의 경기력을 잘 발휘하지 못해 경기를 그르쳤다고만하고 경기 중간중간에 상황을 전환시키는 그런 장면은 언급조차 하지도 않고 그냥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전황판단도 정확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 수 없을만큼 많은경기에서 전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이미 승기가 넘어갔는데 오래 있다가 극적으로 역전이 된 마냥, 혹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이미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그냥 이미 승부가 갈린듯이 이렇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옵저버는 여러 시청자들이 문제점을 알고 있으므로 언급 안하겠습니다.
pgr에서는 해설자들의 잘못을 꼬집으면 항상 비난이 주를 이루더군요. 각 방송경기가 끝나고 각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보면 pgr이 얼마나 친해설자적인 커뮤니티인가 알게될겁니다. 해설자들을 무작정 비난하는건 물론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사람이 느낄만큼 문제점이 발견되어도 무조건 감싸주고 '니가해설해라'하라는 듯한 반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한다 잘한다' 라고만 하면 누가 개선되겠습니까? 해설자가 못할때도 따끔한 충고가 전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수는 감독들에게 지도를 받아 뭘 잘했는지 또는 뭘 못했는지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설자는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그냥 그상태를 쭈욱 유지할 뿐입니다.

답답해서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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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05/09/08 20:44
수정 아이콘
음... pgr에도 충분히 비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니가 해설해라 하는 듯한 반응"은 아마 "해설 못한다"라는 자극이 있어서 나온거겠죠? ^^;;

생산적인 비판은 좋은 겁니다. 비난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지나치지 않는 것이 중요할 뿐이죠. ^^
슬레이어
05/09/08 20:49
수정 아이콘
1년전부터 느낀거지만 해설자들이 해설을 날로 먹으려고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FD전략은 1년전부터 거의 정석화된건데 왜 요즘와서 유난을 떠는지도 모르겠고요. 하루에 한시간정도만 전략연구에 투자해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매너리즘에 빠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piritual Leader
05/09/08 20:5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면서 덜덜덜 할 온겜 해설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엠비시게임 해설자들이 상대적으로 비난을 덜 받는 것을 생각한다면 온게임넷 해설자분들은 정말 자신들이 무언가 잘 못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겠습니다
하늘하늘
05/09/08 20:52
수정 아이콘
뭐 취향과 관점이란건 각자 다른거니까 어쩔수 없는거죠.
해설중에 일어나는 실수나 오판은 옹겜이든 엠겜이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약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오십보 백보...
제 취향은 엄재경의 말솜씨나 목소리,
김창선의 유머감각,
전용준의 경기상황전달 분위기메이킹 능력,
정소림의 차분함..
김동준 김동수의 전문성. 임성춘의 순박함 을 좋아합니다만..
그 외분들은 특히 좋아할점이 없거나 지극히 취향과 달라서 거슬리는 편이 많죠.
하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또 평가는 다를수도 있겠습니다.

확실히 최근 해설에서 변화하는 선수들의 전략과 컨트롤과 전술에 비해
해설자들이 좀 못따라오는 경우가 많은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런건 취향문제가 아니니 만큼 각자 해설께서
자기계발에 힘쓰셔야 겠죠.
이런 공적인 게시판에서 일정정도의 비난과 칭찬은 자연스러운거라 봅니다.
제법야무지게
05/09/08 20:5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특히 자꾸 선수 칭찬이나 비판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 또는 문제점은 무었이었는지 전문적인 시각에서 지적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사소한 부분을 자꾸 전체적으로 확대 해석하지 않아야겠죠. 시각적으로 화려한 플레이 매료되어 전체적인 숲을 못보는 경우가 많은데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MBCgame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승원 해설위원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제시해주고 김동준 해설위원은 유리한 선수, 불리한 선수 입장이 되어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가야 하는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딱 호흡이 맞는 것 같습니다.
05/09/08 20:56
수정 아이콘
해설에 대한 비평과 비난이 원색적이고 저열한 비속어로 남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그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PGR만큼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원색적인 비난만 없을뿐... 하루 평균 올라오는 게시물 수와 비교했을 경우나 댓글들에서 언급되는 경우를 따져보면 솔직히 해설자들 PGR 들어오기 싫을 꺼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jinojino
05/09/08 20:5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 그런 해설분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대표적으로 모 해설이 좀 감각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해설이 꼭 스타를 잘 알아야만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스타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은 세상에 널렸습니다

저도 해설하시는 분들보다 감각이 뛰어나고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저는 김창선 해설말고는 저보다 감각이 뛰어난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_-;;진담임...;;;;;)

제가 언젠가 온게임넷을 보면서 해설자들이 저것도 몰라 아이구 저런게 아닌데 라고 욕을 하고 있었죠..

근데 한친구가 저보고 말하더군요.

근데 너 왜 온게임넷보냐? 엠비씨게임봐~~(그떄당시에는 지금보다 엠비씨게임과 온게임넷 방송시간 겹치는 경우가 많았던것같습니다 아마 마이너리그와 챌린지리그가 겹치는 시간이었던가요;;하여튼..)

저는 입을 다물어버렸죠

그친구가 말했죠

너는 임마 ooo한테 중독된거야 임마. 저렇게 틀리면서도 오바하고 재밌게 없는 말 있는말 떠들어가며 하는 사람이 있어야 재밌지

저는 그뒤로 온겜넷 보면서 뭣이라 뭣이라 하는일을 그만뒀죠

여러 사람이 많죠.

정확한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온게임넷 해설진이 좋습니다

사족으로..

제대로 상황파악 못하는건 엠겜쪽의 모해설도 그러니까..모.. 썜쌤이라고 생각합니다
05/09/08 20: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새는 해설을 날로 먹으려는 듯한 행동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많이 틀리기는 했습니다만......
허저비
05/09/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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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얼마간 일리있는 지적입니다만, 달리 생각하면 해설자로써 자신의 주관대로 해설을 하는것도 재미의 한 부분이 아닐런지요?

경기 내용만을 객관적으로 해설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이승원씨가 여기에 속하겠네요) 한편으로는 하나의 테마를 확실하게 정해서 그 관점으로 박진감과 긴장감을 불어넣는 해설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요즘 김도형 해설이 밀고 있는 테마 : 프로토스랑 테란이 같은자원 먹고 200:200 싸움하면 안된다 반드시 캐리어 넘어가야된다...라는 관점에서 오영종 안기효선수가 해설자의 통념을 뒤집으면서 승리했을때 더욱 더 극적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해설자의 관점은 완전히 배제해고 단순히 게임 안에 내용만으로 해설하면 저는 경기 보는 재미의 하나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듀얼토너먼트...얘기는 공감 -_-
이쥴레이
05/09/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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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좋기만 한데.. 이것도 개인차에 들어가는건지..

100% 자신에게 맞는것은 없죠 ^^;
이디어트
05/09/08 21:02
수정 아이콘
한명의 해설가가 여러 게임의 해설을 맡는거부터 이미 전문성에 의심의 말을 던질수있지 않나 합니다...
최소한 한 게임을 잘하진 않더라도, 저 선수가 무엇을 할것이다, 혹은 그 게임자체를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능력, 요즘의 주를 이루는 전술 전략 등등... 그런것들은 지속적으로 배틀넷이나 선수들과의 끊임없는 접촉 없이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Ms. Anscombe
05/09/08 21:03
수정 아이콘
두 가지만 언급하고 싶군요.

하나는 해설자의 능력은 어디까지나 해설로 인정받아야지 스타 실력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타 실력과 해설의 수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는 있겠죠. 그렇다고해서 스타 실력으로 해설의 수준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드신대로 장기를 못 두는 사람이 훈수를 두었을 때 짜증이 날 수는 있겠지만, 그 지적이 옳다면 무슨 문제일까요. 그가 장기를 잘 두느냐, 못 두느냐를 중시하는 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의견이 '믿을만한 것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를 잘하는 사람의 해설이 틀릴 수도 있고, 못하는 사람의 해설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둘 사이에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저 해설 자체에 대해서만 평가하면 충분합니다. 문제 삼을 수 있는 부분은, 스타 실력과 해설 실력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있느냐의 여부일 뿐이죠. 저는 꼭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둘째로, 요즘 터져 나오는 불만인데, 해설진의 분석 능력에 대한 것입니다. 해설진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건 그 자체로 스타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징표인 듯 합니다. 더 이상 해설자들이 이렇다, 저렇다 해 봤자 관객(폭 넓은 의미에서 시청자 포함)들이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정도의 수준에 있지 않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해설자들이 소위 객관적인 해설에만 치중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컨대 MLB 의 경우를 보더라도, 명성 높은 해설자들이 뭐 대단한 분석을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경기와 관련해 시청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에 집중하죠.(물론 경기와 관계없는 얘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턴 방식의 야구와 실시간의 스타가 똑같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사실은 해설진들이 객관적인 분석에 치중할 이유는 없습니다. 방송은 그저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경기'를 중계할 뿐이죠. 해설진의 수준이 낮다고 혹평하는 사람들은 그 경기를 직접 보면 됩니다. 우선적인 것은 중계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기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방송에서만 즐길 수 있는 측면이 다분한 야구와 같은 경기에 비해 스타는 현장에서나 방송으로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자, 이 논리는 불행히도 크나큰 허점을 안고 있죠. 하나는 중계사와 경기 자체가 하나라는 것(따라서 경기 자체와 방송사를 분리시키기 어렵죠)과 현장에서 보기에는 시설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야구 경기는 우선적으로 경기장에서의 경기지만, 스타의 경우도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죠.(이 문제는, 해결되기엔 너무 많은 난점들이 존재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보는 이들의 수준이 한참 높아진 시점에서 해설자들에게 대단한 분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형편없는 해설은 당연히 비판을 받아야 겠죠. 하지만 우리가 요구할 수 있는 수준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이에 대해서 해설자들이란 시청자들이 경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정도의 수준이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을 가르치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

아쉬운 것은 해설이나 시청자들이나 옵저빙의 시야에 갇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스포츠 중계의 핵심은 다양한 카메라인데, 옵저빙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멋에산다 ㅋ
05/09/08 21:04
수정 아이콘
전 해설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좋은 해설은 좋은 옵저빙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옵저빙이 좋지않은데 좋은 해설을 기대하는건 무리겠죠 예를 들어 축구하는데 카메라가 자꾸 이상한곳만 보여주면 좋은 해설을 할수 있을까요?
둘째 제가 생각할때는 요즘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진게
두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게임을 볼때마다
해설자들이 스타유닛들의 기능들이나 간단한 전략같은것들을 소개해주
곤 했죠 그러나 게임의 한계상 유입층보다 보던 사람이 계속 보는것이 더
욱 많은 편이기 때문에 PGR에 오는 사람들 정도만 되어도 해설자나 식견
의 차이가 그리 많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게임은 매니아적인
요소를 띠고 있어니까요 어차피 매니아 단계로 넘어가면 해설이나 보는
사람이나 그다지 차이가 나지않죠 지금 엑스스포츠 해설하는 송재우해설위원만 봐도 옛날에는 메이져리그 매니아였으니까요
물론 해설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걸 압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 기대에
충족시키지 못한다는것도 알고요 그러나 지금 스타판에는 너무 비판문화가 팽배해져 있는거 같습니다. 조금 릴랙스 해지시고 그냥 즐길수있길 바람니다.
룰루~*
05/09/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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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강하게 받아 들여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피드백이 있어야 발전이 있겠지요. 최근에 해설이 나빠졌다고 만은 꼭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말로 밥벌어 먹는 직업인데, 중계 초창기에 김도형 해설의 수동태 남발..(특히 ~ 보여집니다.) 가 굉장히 거슬려서 엄해설한테 좀 전달해달라고 메일도 보내고 그랬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방송수준의 용어 선정이나 전달 수준은 이전과 비교해서 월등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엄해설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면은 정확한 국어를 전달하기 위해서 애쓴다는 점이고요.)

여하튼 해설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가 분명히 있을 수 밖에 없고, 장/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뭐 무조건 싫어 라는 "까'가 아니고 적절한 비판들도 많다고 봅니다. 특히 요즘 추세에 다소 무감각하다는게 저도 좀 불만입니다. 근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각종 스타 관련 커뮤니티가 예전만큼 해설들이나 선수들에게 편하게 느껴지지 않는것도 사실이겠지요. 이로 인해 더더욱 트렌드와 멀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한때 엄해설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초기화면이 pgr21이라고 들었었는데, 설마 요즘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세줄요약

1. 해설자의 호/불호, 장/단점은 분명히 있다.
2. 현재 온겜 해설자들은 다소간의 매너리즘에 빠졌다. (그렇지 않더라도 꽤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보인다.)
3. 좀 더 나은 해설을 기대한다. (이정도 겠네요.)
05/09/08 21:07
수정 아이콘
분위기 띄울 사람은 한사람이면 충분.
last nada
05/09/08 21:07
수정 아이콘
'해설을 옳게 하는데 그 수준이 낮다' 가 문제가 아닙니다.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잘못된 해설을 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니까 비판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초록나무그늘
05/09/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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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온겜넷이 좋습니다. 정확한 해설이라.. 스타본지 어언 5년정도 되었는데, 솔직히 게임분석은 해설자 없어도 저 혼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분석능력이 조금 떨어지시는 분이라면 엠겜을 보는 편이 더 보기 쉽고 편하다고 생각됩니다만, 게임분석능력과 게임의 전체적인 판을 볼 줄 아시는 분이라면 엠겜이나 온겜이나 별 차이 없으리라 봅니다.

온겜의 해설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엠겜보다 높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저의 입장에서는 온겜이나 엠겜 둘다 시청하는데 별 문제 없습니다.
저그ZerG
05/09/08 21:13
수정 아이콘
전 이전까지는 '잘 모르겠는데...'였다가 FD사건으로 충격 좀 받았습니다. 노력, 필요합니다.
WizardMo진종
05/09/08 21:16
수정 아이콘
날로먹는다에 동의합니다. 누구나 할수있는 예상을 해주는 해설자라면 없음과 별차이 없습니다. 시청자의 눈이 백두산이라면 해설자라면 최소한 k2높이에서 보는 해설을 해줘야죠.
오감도
05/09/08 21:16
수정 아이콘
가끔씩의 전황파악 미스는 양 방송사에서 공통적으로 있는 부분인데 왜 유독 한 방송사에만 비난이 쏠리는지 모르겟네요.사이트 특성도 영향을 주겟고 시청률도 영향을 주겟죠.
핫타이크
05/09/08 21:2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너무나 친해설적인 분위기라는데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실제로 이런 커뮤니티에 돌아다니지 않고,
방송만 보는 제 친구들도 온겜과 엠겜의 해설수준차를 잘 알고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감싸고도는건 아닌지 좀 그렇네요.
은경이에게
05/09/08 21:25
수정 아이콘
날로 먹는다는 표현 참 좋네요.
05/09/08 21:31
수정 아이콘
전황판단이 조금 틀리는건 상관이 없습니다. 그치만 제발 좀 화면에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괜히 얘기만 길게 늘어뜨리다가 정작 중요한건 다 놓치고 뒤늦게 얘기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런 실수는 제가 목격한 것만 해도 꽤 많으니 저보다 더하게 느끼는 분들도 더러 있겠죠.
그리고 특히 듀얼 1차에서 신인들에게 힘을 주지는 못할 망정 너무 야단치는 해설은 삼가해 주셨으면 하네요.
글쓴분 말대로 듀얼 1차를 보면 만담형식으로 나가다가 어느정도 유불리가 가려지면 그때 되서야 이러쿵 저러쿵 게임 외적인 요소만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감도
05/09/08 21:33
수정 아이콘
은경이에게//참 못할말이 없네요. 제발 해설자분들이 더이상 피지알엔 안들어와서 이런 댓글은 못봤으면 합니다.
05/09/08 21: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함부로 말하긴 어렵지만 좀 더 노력 하시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엠겜을 언급하기는 좀 뭐 하지만 같이 멋진 경쟁 관계를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오케이컴퓨터
05/09/08 21:35
수정 아이콘
전 그냥 해설 잘 안듣고 경기나 보는 편이라 별로 신경 안쓰여서 잘 모르겠네요
오감도
05/09/08 21: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원래 안티들이 시끄러운 법이죠. 대다수의 긍정적인 사람들은 다 잘 보고있는데 부정적이고 뭔가 불만이있는 분들이 시끄럽고해서 소수이지만 상대에게 많은 해를 주죠. 많은 연예인분들이 그렇죠.그들은 늘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 일을 계속할수 있다 라고들 합니다. 해설자분들께는 앞으로도 좋은해설 더 나은해설 부탁드립니다.
05/09/08 21:38
수정 아이콘
저는 투니버스 배 이전 그 99pko때부턴가... 온게임넷을 보기 시작했고
종족최강자전 임성춘선수가 장진남선수랑 결승 그때부턴가 엠겜을 봤습니다만..
사실 전황판단은 두군데다 약간씩 틀립니다. 틀려서 이외의 결과가 나올때 더 흥분되고 그러기도 하구요 . 사실 위에 말씀하신 그 '만담'이 없으면 아마 듀얼 보지도 않을거 같은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다른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엠겜의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죠.' 이말이 훨씬 더 싫던데...
한심이
05/09/08 21:40
수정 아이콘
전 온겜만 볼수 있기때문에 엠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온겜에 대해서만 판단했지 타방송사와 비교해서 내린 결론이 아닌 것을 말씀드립니다.
새로운별
05/09/08 21:41
수정 아이콘
엠겜에 비해서 온겜해설이 수준이 낮은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엠겜은 일단 해설자들끼리 싸움을 하지 않습니다 온게임넷은 김도형해설과 엄재경해설이 의견충돌이 자주 일어나는반면 엠겜은 그것도 그렇지만 이렇게 될수도 있다 상대방에 의견을 존중해주죠
그리구 온겜은 지금상황에만 집중하고 어떤선수가 어떻게 됐으니 무조건 이긴다는 식이 많은거 같습니다 엠겜은 지금의상황은 이렇지만 어떤플레이를 하면 가능성이있다는 거나 아주 중요한 포인트들을 잘 집어서 말해주죠 또 저는 온게임넷 해설을 보다보면 "내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라는 것을 상당히 많이 느낄때가 많습니다 그제 프로리그 4경기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무튼 온게임넷 예전모습처럼 날카롭고 재밌는 해설부탁해요
글루미선데이
05/09/08 21:42
수정 아이콘
날로 먹는다는 표현까지 쓰시려면 안들으면 되지 않을까요?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영방송도 아니고 마음에 안들면 그냥 하나의 케이블 채널 다른데 돌리시면 됩니다 -_-
저런 정도의 비난을 들을 정도에 일을 저지른 것은 목격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질문한건데 그렇게 불만인 점들을 좋게 보는 사람은 어떻게 되고
또한 그런 비판에 지나치게 기가 죽어 무미건조한 해설이 된다면 또 어떻게 할건지가 궁금합니다
제발 누가 좀 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전 적어도 a선수와 b선수의 대결인데 보나마네에요 식의 황당한 편파중계나
비방송용어를 마구 남발하는 문제같은 것이 아니면 뭐라고 할 건덕지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교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비교글을 읽다보면 아 이런 말 써도 되는구나 싶어서
엠겜에 관한 개인적인 불만들 써제끼고 싶기도 합니다
이런 거 권장될 일입니까?
05/09/08 21:43
수정 아이콘
재밌으면 시청자는 봅니다. ... 지금 해설진 충분히 재밌다고 봅니다.
05/09/08 21:46
수정 아이콘
엠겜 온겜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게임보면서 해설로 인해 답답한 면은 전혀 없습니다. 그들로 사람이기에 틀릴 수도 있는거고 그걸로 인해 반전도 생기고 잼있었요.

다만, 해설진은 해설의 내용은 변함이 없는데 특정 선수의 경기후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팬들에겐 약간의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다굴치는 분위기가 들거든요. 운영자님 말씀처럼 특정 선수와 결부짖지 말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논리적인 비판을 하시고 원색적 비난은 삼가해 주심이 :)
마리아
05/09/08 21:47
수정 아이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전 온게임넷 해설 정말 좋습니다.
말한마디 한마디가 흥분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긴 시간 동안 질리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머 사람의 취향은 항상 다르기 때문에..
05/09/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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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준형 빠라서 그런진 몰라도 온겜 확실히 상황분석은 많이 부족한듯 만담은 뛰어날지 모르겠지만(sbs 축구해설이 생각나는 이유는..;;;) 뭐 물론 동준형도 S급 테란선수들을 편애하는건 좀 고쳐야한다고 봄.
발하라
05/09/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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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겜해설진을 축구 중계해설진에 비교하자면 송재익/신문선 조합과 비슷하다 봅니다..처음에 송재익/신문선 조합이 유머러스하고 흥미있는 중계로 많은 인기를 얻었죠..이들은 많은 보수를 받으며 sbs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sbs축구중계에서 독보적 자리를 얻게 됩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해설,중계의 수준은 그대로고 중계를 듣는 축구팬의 축구지식은 높아져만 가죠..상황이 이렇게 되니 해설을 좋게 볼수가 없게됩니다..그래서 전문적 지식을 가진 기자출신의 해설위원들이 요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온겜해설진도 이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재미와 흥미있는 진행이야 좋지만 요즘 확실히 경기를 보는 감이 떨어져있는것 같습니다.마땅한 경쟁해설위원이 없어서인지 좀 일에대해 느슨해지신듯 싶습니다..온겜해설진도 열심히 노력을 해서 양질의 해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루미선데이
05/09/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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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만 더 말할게요

보통 다툼으로 비춰지는 모습에 관한 불만에 관해서인데요
예전에 정일훈씨가 워낙에 잘해서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은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런 모습들이 중간에서 전용준캐스터가 조금 방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의견이 달라 싸운다가 아니라 캐스터가 차례를 나누어줘야 하는데
둘이 말하면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아님 양쪽이던
일단 듣자모드라서 그런게 아니였나 싶구요
근데 이것도 요새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정확하게 양쪽 두분의 선을 나누는 편이죠 요새는
연륜이란 것이 쌓이지 않습니까 사람이 어떤 일을 하다보면
또 김도형 엄재경해설분들도 일단 듣고 내 차례에 하자가 많이 보입니다
비난을 위한 비난만 하지 말고
일단 옳던 그르던 비난을 했으면 그에 따라 달라지는 점들도 조금은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훈박사
05/09/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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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전 해설자의 자질 문제를 굳이 타 커뮤니티의 가십거리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PGR이라는 공간에서 양성적으로 토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을 시발로 해서 요즘 해설자의 자질 문제가 공론화 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호불호를 굳이 논쟁할 필요가 있겠느냐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분명 대다수의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는 해설의 특징적인 문제들이 두드러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기회에 보다 이 논제를 양성화시켜서 긍정적인 개선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은행복
05/09/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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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스타를 티비로 보면서 뭔가 분석하고 배우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재미로 보는데( ex) 멋진 장면, 멋진 컨트롤, 많은 물량)
오히려 해설자들이 오바하고 만담하는게 재미있던데..-_-;;
사람마다 다르니 원..
윈디어
05/09/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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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해설자들의 경쟁이란 것도 미미한 것 같고 분발이 필요하기는 한 것 같지만 해설도 방송도 힘든 일이고...
개인적으로는 해설의 중점은 아주 정확한 해설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게 되더군요... 정확한 판단은 시청자가 할 수 있고 해설자들이 주는 재미가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해주는 듯...
물론 게임이 끝난 뒤의 해설자 분들이 평가하실 때에는 의논도 하고 리플레이도 빨리 보고 해서 되도록 그 때는 정확한 의견을 내주면 좋을 듯...

음.. 그리고 6마린 원탱크 마인 전략은 최근 전상욱 선수가 쓰면서 정석이라고 불릴 정도의 완성도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가승희
05/09/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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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인 생각으로 엄재경해설은 좀 심각해 보입니다.
데이터해설과 입담으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는 해설가지만.. 요세 좀 심합니다. 요세 추세는 심리전,타이밍이 프로게이머간에 대세이기때문에 빌드하나하나를 세심히 봐야되고 상황판단해설보다는 예측해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엄재경해설은 이게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그리고 mbc게임경기도 좀 보았으면--
온게임넷에서 루나가 처음으로 방송되던 변형태 vs 변은종선수의 경기..
솔직히 이맵은 테란의 더블이 90퍼센트인 맵입니다. 근데 계속 변은종선수는 변형태선수의 더블을 모른다 늦게알아차렸다. 패인이다 이런식으로 해설을-- 아무튼 온게임넷에 꼭필요한인물인건 아는데..좀 .......
분발하셨으면...
개인적으로 김동준,김창선 해설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김동수해설도..
05/09/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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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은행복님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뭐 솔찍히 스타 조금만 하면 상황판단이나 .... 정석대로만 한다고 가정하였을때 플겜머들의 게임 운영은 대충 짐작이 가는 거고
정석을 벗어난 플레이라든가.... 혹은 작은행복님이 예로 들어주신.. 그런 것들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해설진이 얼마나 수준이 높아야할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저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완전 마음에 안드는건 아니고 굳이 말하라면 할 말은 있으나 모든게 제 마음에 들 순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대충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론
한종훈
05/09/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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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쓴이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비록 해설에 불만이 없으신 분이라도 이렇게 해설에 대해 불만을 가진 분들이 많다면, '확실히 그 해설에 문제점이 있긴 한가보구나....'라고 생각해 줘야겠죠.
불만 중 하나는 '해설'이 부족하다... 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래 전 전상욱 선수가 기요틴에서 온니파이어벳 러쉬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계속 게임외적 이야기를 하다가 파이어벳 나오는 시점부터 게임 끝까지 '전상욱의 초반 공격성'과 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당연히 앞으로 두 선수의 해야 할 플레이와 유불리를 언급해 주는 등의 '해설'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예를 든 경우는 항상 나오며, 특히 듀얼에서 심합니다.)
.....최근 갑자기 온겜 해설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진 이유 중 하나는, 평소에는 해설에 불만이 있더라도 '개인차니까....'라고 생각해오다가, 계속해서 매우 기초적인 사항들을 해설진들이 모르고 틀리니까 이제 해설에 대한 '불신'이 생겨버리게 된 것도 있습니다.
해설진의 역할은 시청자들이 더욱 그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지적 된 사항들을 보완하려고 노력한다면, 더욱 좋은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05/09/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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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어?! -_-'
이 사람들이 말 다했나 정말..
김연우
05/09/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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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위해 과장하는 것'이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만담하는 것'이라면 칭찬해줄 요소지 비난할 요소가 아닙니다.

하지만 재미를 위해 알고도 하는 오버가 아니라 '판단착오'에서 오버가 나오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인줄 알았던 만담이 경기를 보는데 지장을 줄 수준입니다.



시청자들이 스타리그를 왜 봅니까?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려는거 아닙니까?
그 외 장치들은 어디까지나 경기에 뿌려지는 양념일 뿐입니다.

그런데 경기를 이해하고 집중하며 빠져드는것을 도와줘야 하는 해설이 되려
경기와 상관없는 딴소리만 하고 경기의 흐름조차 짚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양념이 좋아도 요리와 안맞으면 하느니만 못하는 겁니다. 후추가 훌륭한
향식료라고 해도 우유에 후추 뿌려 먹겠습니까?




'A가 B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죠!'라고 말한 뒤 수분 후 A선수가 GG치는 장면 보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선수들은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데 상관없는 소리 하다가 한참 후
'A선수 병력이 왜 이렇게 적죠? 뭐 마인대박이라도 났나요?'라고 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그렇게 화면과 상관 없는 소리 들을 거였으면 그냥 라디오 듣고 맙니다.
한성은
05/09/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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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 이야기 나올때맏 똑같은 답글을 달지만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온겜 해설자분들은 제발 게임에 집중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8배럭 아닌가요? 맞나요? 아닌가요?" <ㅡ 테란만 나오면 매번-_-;;
밀가리
05/09/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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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은 최상용캐스터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이승원 해설의 "전체화면 보시죠."가 있었죠.
05/09/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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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들을 만큼 해설자들 못하고 있지 않습니다.

해설떄문에 짜증 나면 보지 마세요.
선택조건이 없어서 해설을 내 입맛에 맞게 만들어서라도 보겠다 라고 하시는 분은 방송국에 직접항의하세요. 한 두번도 아니고 날로 먹는다는 날로 태어난 사람의 이야기까지 여기서 봐야 한다니 어이없을 뿐입니다.
돌아온탕아
05/09/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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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저 재미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해설이 틀리거나 잘못 된 점이 무수히 발견돼도 그냥 넘어갑니다. 어차피 해설자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대충 게임 상황은 읽을 수 있으니까 말이죠. 그게 오히려 더 재밌더군요. 내 생각은 다른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말이죠.
실내화박스
05/09/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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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해설이 쫌 문제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원래 초창기때부터 그런스타일로 해설을 했었죠
재치있는 입담과 데이터분석등 뭐 아직도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판단이나 예측능력은 온겜해설<<<<넘을수없는벽 엠겜해설
아 그리고 전용준캐스터빼고는 결승전이나 빅경기에 엄김 해설은 너무 안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밀가리
05/09/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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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면 보지 말라는건 좀 아닌가 싶은데요 ^^. 다들 스타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이러는 것들 아닙니까.
쥐마왕
05/09/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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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상황에서의 질책보다 선수의 입장에서 그 상황에 맞는 최고의 선택과 플레이를 요구하고 바라는 모습, 선수출신 해설자들은 한결같이 보여주더군요.
05/09/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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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들도 각자 스타일이 틀리듯이 보는 팬들도 여러 층이 있습니다.
정확한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게임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한
양념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죠.
저같은 경우엔 해설자들이 너무 열을 내가며 경기 분석과 정확한
점치기(결과를 알아맞추기 위한..)에 열중하면 오히려 더 피곤하더군요.
하지만 또 해설을 통해 게임에 대해 더 정확히 이해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온겜과 엠겜에 여러 해설자들이 있지만 가만 살펴보면 제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글쓴 분의 의견에 반대하는 건
아니구요. "해설은 꼭 이래야만 한다" 는 건 없다는 생각입니다.
핫타이크
05/09/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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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님의 말씀은 좀 아닌듯 합니다.
밥먹고 힘쓸데가 없어서,, 아무 바라는거 없이
온겜 해설을 까고 험담하겠습니까? 그래도 이 피지알은
앞으로 10년~20년 내내 스타중계를 보고싶어하는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되는 사이트입니다.
월드컵때 국대경기처럼 sbs,kbs,mbc골라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스타중계는 기껏해야 온겜과 엠겜인데 말이죠.
맘에안드는게 있으면 당당히 외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신공격이나 막무가내식의 까대기는 절대 금물이구요.
그런 좀 더 나은해설, 좀 더 볼맛나는 해설을 말하는 이들에게
"안티들이 시끄러운 법이죠" 이렇게 말해버리는건 상당히 좀 거슬리네요.
그대는눈물겹
05/09/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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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넷 해설자분. 그리고 엠겜넷 해설자분들 만약 이글 보신다면
건의할게 있네요.
"PGR21의 전략 게시판" 또는 "추천게시판" 이 정도는 읽어주십시오.
아직도 예전 전략들을 생각하시면서 해설하는 느낌이 많습니다.
솔직히 PGR21에 있는 전략에 관한 글이나 선수에 경기에 대한 해설이
실제해설보다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하는것은 사실이니까요
05/09/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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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 대한 숱한 지적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개선되는 점이 없다면
날로 먹는다는 말을 들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하는 일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지불받는다면 최소한 밥값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온겜/엠겜의 선호도 차이와는 다른문제입니다.
변화와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냥 현재 수준에 만족해 하면서 자기개발을 꾀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도태되는겁니다.
05/09/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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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탕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무수히까지는 아니어도 재밌으니까
보는 거죠.

몇몇 분은 '해설자가 예상을 너무 틀린다'라고 하시는데, 대체 어느 정도
수준의 예상을 바라시는 건지... 그 분들의 예상이 그렇게 듣고 싶으신가요?

예상이 중요한 게 아니죠. 말 그대로 해설입니다. 경기의 내용을 해설해주고 좀더 재밌게 보게 해주는 거죠.

그분들의 스타 실력을 문제 삼는 분들도 있으신데, 반대합니다.
그분들이 스타를 계속 연습해서 준프로 실력은 갖출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어불성설입니다. 노력 많이 하시는 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날로 먹는다는 표현을 쓰시는 분들과 참 공감이 안되네요. 그 많은 자료들을 분석해오고, 일부러 말할 거리를 준비해오고, 인터
뷰도 해오고 하는 모습이 안보이나요.

온게임넷 해설진에 우호적인 피지알 분들이 있다고 해서 온겜해설빠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다른
의도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엠비씨에 우호적인 분들도 명백하게
많은데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구나 해설진빠라는 식의 말도
매우 잘못됐습니다. 지금 피지알에 비판적인 의식 가진 분들이 숱하게
리플을 달고 글을 쓰고 있는데 그건 맞지 않죠.
05/09/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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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버는 한명으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것도 반대합니다.
맞장구 쳐주는 분이 있어야 경기가 재미나는 거죠. 지금 중계중에
스타만큼 재밌게 중계하는 것이 흔합니까? 그 해설진들만큼 경기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중계하는 것이 흔합니까? 제가 보기엔 중계중에
가장 나은 편인데, 너무 공감이 안되는 비판들이네요.
05/09/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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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도 옵저버에 대한 문제가 해설로 이어지는거 같습니다.
해설자들은 옵저버의 화면을 보고 상황판단을 하는데
옵저버가 정말 화면은 못잡아주죠
해설자들이 어떤선수 진영을 보자고하면 단곳을 보고 있고
그러니깐 해설자들이 예상을 하게 되는거고 그 예상이 빗나가면
욕듣는거죠.
근데 FD테란 같은경우도 인터넷을 통해 유저들끼리 서로 얘기하다보니
일반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된것이지 게임을 통해서 알게 된것입니까??
놀라운 본능
05/09/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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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있으면 지적을 해야죠
원색적인 비난은 소모적이기만 하니깐 문제지만요..
맘에 안들면 보지 않으면 되지 않냐.. 말 되나요?
오락 프로그램 처럼 돌리면 되는거 아니잖아요
진짜 보고 싶은건 선수들의 게임이고 부수적으로 나오는 해설도 좋았으면 하는데 해설이 조금 별로네..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라는데..
안보면 되지 않나니요.. 너무 감정적이네요
05/09/08 23:02
수정 아이콘
저는 양방송사를 다 보는데요.
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옵져버도 마찬가지구요.
특정 선수 좋아하는건 양방송사 다 비슷해 보이기도 하구요.
간혹 해설이 삼천포로 빠지곤 합니다만, 저는 그것도 재밌더라구요;
granadoespada
05/09/08 23:05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
(장점) 최고의 만담과 비유력 Vs. (단점) 무딘 경기 분석력

김창선 해설
(장점) 날카로운 분석력 Vs. (단점) 자만감과 편견

김도형해설
(장점) 맥을 잘집는 해설 Vs. (단점) 부족한 어휘 구사력

제가 느끼는 온겜 해설진의 장단점입니다.
장점을 부각하고 칭찬해줘서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하고, 단점은 계속 보완하려고 노력했으면 하네요.
토스사랑
05/09/0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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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해설에 대해 여간 말이 많은게 아니군요...
여러번 이야기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논쟁은 수구러 들지 않는군요...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그들이 개선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만담형식의 해설은 듣기에는 좋을 줄 모르겠으나 해설의 본분을 망각하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본말이 전도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정확하지 못한 옵저빙을 통해 잘못된 해설로의 유도를 들 수있겠는데요. 이것은 해설자의 능력밖이니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되어지지만 아쉬운것은 어쩔 수 없군요.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온겜 이우호님께서는 계속해서 게임을 보는 해설자나 시청자들에게 상황상황을 이야기해주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두분이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논쟁하는 모습은 글쎄요...전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두해설분의 각기 다른 관점에서 나의 관점을 대입하여 어떤 해설이 그 상황에 더 맞는지를 판단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두 해설의 논쟁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니 그거에 대해 따지는 모습은 제가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다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것은 어쩌면 해설분들에게 무례한 언사일지도 모르겠으나 말 나온김에 하겠습니다. 해설 분들이 더욱 더 나은 모습들을 보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노력을 해야 되는데요. 또다시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엠겜의 이승원 해설깨서는 해설중간중간에 그러한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말 안해도 알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 하지만 온겜의 모해설께서는 그러한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더군요. 각자의 해설분들의 특징이 있겠지만 그래도 상대 방송사의 경기들을 vod나 리플레이에 대해 연구하고 자신이 해설할 때 어떤식으로 해설해야하는지에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의리 의식하지 마시고 상대방을 자기 발전의 도구로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해설을 듣고보니 느껴지는 바를 쓴것이지 그분이 실제로 그러는지 아닌지는 저 역시 모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두렵군요.
초록별의 전설
05/09/08 23:08
수정 아이콘
와 윗분의 장점, 단점 분석에 완전 공감합니다..
05/09/08 23:09
수정 아이콘
pgr이 빠지는 가장 큰 함정은..pgr이 모든 시각의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어느정도 계층은 확실히 대변해줄 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짜증나면 보지말라는건 어느정도의 선까지의 이야기입니다. 한계를 넘었을 땐 짜증나면 보지말라는 공급자의 오만이죠. 다만, 지금 온게임넷 해설진에게는 그런 한계점에 도달한것으로 보이지 않기 하는 말입니다.
용기2%부족할때
05/09/08 23:1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얼마전부터 해설진 자질 얘기가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프로리그에서 임요환 선수의 삽질 사건(?)을 해설진의 오버때문에
듣기 싫었다고 하신 분들이 많던데...제가 보기엔 그정도 표현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제가 봤을땐 엄전김 트리오 잘하고 계시던데요. ^^
My name is J
05/09/08 23:11
수정 아이콘
양방송사 해설 모두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입장입니다.
전혀 이어지지 않는 흐름을 보여주거나...시청자보다 먼저 흥분하거나..등등.--; 관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말이지요.
(해설및 케스터는 시청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가 입맛에 맞을수는 없지요.
이쪽 해설진이 저쪽해설진이나 조금더 노력이 필요할겁니다....으흠.
김연우
05/09/08 23:12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하시는 말씀대로 해설에 짜증이 나기 시작하니 스타리그에서 점점 멀어지더군요.

특히 IOPS배때 딱 세 경기를 기점으로 그랬습니다.

최연성vs박정석(루나) - '박정석 선수에게 승기가 넘어 갔네요'라는 해설 나오고 아무일 없이 3분쯤 지났는데 GG는 박정석 선수에게 나옵니다.
서지훈vs최연성(포르테) - '최연성 선수가 이득을 가져갔네요'라는 해설 나온 후, 최연성 선수는 서지훈 선수에게 제대로된 공격 못하고 패배합니다.
박용욱vs전상욱(루나) - FD와 2아머리 업그레이드에 관해 '신기하다'는 듯한 해설, 잊지 못합니다.

이 세경기 보고 나니까 스타리그에 관심 뚝 떨어졌습니다.
StraightOSS
05/09/08 23:19
수정 아이콘
gggg님// 그 일반사람은 다 알고있는걸 해설자들은 요즘에서야 알았다는게 불만중 하나죠.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전략의 추세를 아는 노력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엄/김 위원님들께서는 타방송 경기도 많이 보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밑에 어떤분께서 쓰셧듯이 김창선씨는 다 엠겜 서바이버 리그까지 다 꿰고있어서 놀랐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09/08 23:26
수정 아이콘
꼭 비판이라고 달리는 글을 보면 대부분 "비판"이 아닌 "비교"더군요
맑은물에 담긴
05/09/08 23:26
수정 아이콘
간혹 시청자는 뻔히 아는 상황인데 해설들끼리 자기최면에 걸린듯 다른방향으로 몰고갈땐 좀 심하다 싶긴합니다.
음 뭐랄까요? 온겜 해설진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3년전쯤 감각으로 방송하시는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구사하는 전략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해설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 부분은 이승원해설이 가장 선수들의 감각과 가까워보입니다.
모해설의 프로토스 집착은 안타까워 보이기까지 하니,,,
박지호 편애도 ,,,,,, 상대선수는 늘 들러리죠.
그래도 만담은 즐거우니 원,,,
글루미선데이
05/09/08 23:28
수정 아이콘
뭐 그리고 엠겜해설도 마찬가지로 짜증나고 듣기 싫을때도 있고
그래서 저와 주변에서는 엠겜 잘 안보는 이유는 해설이 제일 크죠
단점이 한두가지여야 보죠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짜증이 나는게..
그렇다고 남들 잘본다니 욕은 안합니다만 마찬가지란 것만 말하고 싶네요
05/09/08 23:30
수정 아이콘
오감도 / 댓글들을 쭉 읽다가 오감도님글에서 기분이 팍 상하는군요. 그럼 해설진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부정적이고 남들한테 해나 주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까? 저한테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남들을 그렇게 매도하는 님이 더 부정적이고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공중산책
05/09/08 23:30
수정 아이콘
해설 때문에 짜증나면 보지 말아라.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비판 아닙니까. 또한 온겜에 대한 애정이 있고요.

김도형 해설의 맥 빠지는 해설에 대해 지적하고 싶습니다.
어떤 선수가 불리할 때, 항상 김도형 해설은 "못 이기죠." "안돼요." 라고 우울한 말투로 말씀을 하십니다;;
그것보다는 그 선수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짚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재경 해설의 만담. 쭈욱 만담을 늘어놓으시다가.. 경기 상황이 바빠지거나, 흥분해야 할 시점(;)이 왔을 때도 계속해서 그에 대한 말씀만 하시더군요. 그럴 때는 좀 끊고, 경기에 대한 해설을 해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09/08 23:32
수정 아이콘
위에 글 보시면 알겠지만 비판과 비난은 다릅니다
또한 비판과 비교 역시 다른거구요
저의 경우엔 날로 먹는다까지 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다보니 그런 말 했었습니다
스필버거
05/09/08 23:33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다 잼있던데... 에잉 모르겠다.
말코비치
05/09/08 23:45
수정 아이콘
해설자분들끼리 모여서 회의좀 했음 좋겠네요. 엠겜온겜을 떠나서 스타 해설자로서 말이죠
닥터페퍼
05/09/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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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현재의 구조상 보기 싫으면 보지 말아라는 것은 조금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하나의 경기를 여러곳에서 중계하는 형태의 중계를 보거나
경기 주최와 방송이 분리가 되어있다면 충분히 선택을 해가며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스타방송구조상 경기의 호스트는 방송국이며 그 방송국에 해설에 대해 시청자가 선택할 권리는 없습니다.

해설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경기'자체를 포기할수는 없는것입니다. 그러니 해설이 마음에 안들면보지마라-_-는 식의 이야기는 조금 성립되기 힘든것 같습니다.


그런데 양 방송국의 해설 모두 시청자의 높은 안목을 따라가기에는
노력이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싶은 장면이 종종 눈에 띄긴 합니다.
05/09/08 23:48
수정 아이콘
화면에 집중하는 것 말고 한가지 더 온게임넷 해설에 부탁하고 싶은 점이라면
엠겜 경기좀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엠겜 해설을 보면 자주 온겜쪽 경기를 언급합니다. 더 많은 경기를 보기 때문에 당연히 데이터와 정보는 더 쌓이고 상대방송사 해설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는 거죠.
엠겜 경기를 보면 그만큼 온겜 해설자분들도 배울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5/09/08 23:52
수정 아이콘
전 전략이나 예측을 잘 못해서 테크를 보고 예상해주시는 해설이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화면에서 지나가는 걸 해설 못해주시는게 좀 싫더군요..
레어를 올리는 화면이 나왔는데 "아~~ ㅇㅇ 선수 레어 올리나요~` 올리나요~~ " 라던지, 미니맵을 보면 그 쪽 방향으로 정찰을 가고 있는데 "ㅇㅇ 선수 왜 정찰 안보내나요~~"라는 식의 해설은 조금 마음에 안들더군요..

물론 해설위원들도 사람이니 못 볼수도 있고, 실수 할 수도 있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선 '난 봤는데 왜 해설하면서 못 봤지??'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이카로스
05/09/09 00:12
수정 아이콘
이것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PGR 회원분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서 이런 글들과 댓글들이 나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PGR 회원분들보다는 많이 부족하지만 저 또한 스타를 광적으로 좋아한지 약 4년쯤 되어 가고 있어 보통 스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많이 아는 편인데요, 이런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단순히 스타를 좋아하고 방송 경기는 보통 개인대회의 4강, 결승이나 프로리그의 플레이 오프, 아니면 정말로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의 경기 이외에는 잘 보지 않더군요. 즉, 방송경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다는것입니다.
물론 PGR의 전문성을 지닌 회원분들이나 스타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해설진들이 너무 인기에 집착한다거나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다 또는 만담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만....
방송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설을 하는것이 방송사들의 목적 아니겠습니까... 특히 스타 중계는 연령층도 다양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성을 지닌 소수으 사람들보다 별로 방송경기를 보지 않은 많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지적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GR 분들처럼 스타에 일각연이 있는 시청자들의 경우 해설진들이 판단하는 것보다 현재 진행과정을 설명하여 시청자들이 그 전황을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스타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거나 방송경기를 별로 보지 않았던 시청자의 경우는 오히려 해설진이 판단하여 시청자에게 들려주는 것이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고 방송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의 댓글들 중 해설진이 더욱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거나 글쓴 분의 의견중 전황 판단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는 비판은 해설진에서도 수용하고 더욱 고쳐나갈 점이라 생각합니다.

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만 해설진들을 너무 비난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들도 방송을 하면서 항상,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한두번쯤 방송에서 말 실수를 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하는 멋진 PGR 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05/09/09 00:52
수정 아이콘
대체로 불만이 나오는쪽은 온겜/엠겜 둘다 챙겨보는 쪽이고
온겜해설을 옹호하시는 분은 주로 온겜을 시청하시고 엠겜은 가끔 중요한 경기만 보시는분들 같네요.
엠겜해설 듣다가 온겜해설을 들으면 확실히 해설의 정확도나 질이 떨어지죠.
반대로 온겜을 자주보다 엠겜보면 빡빡한 해설의 중간중간을 여유롭게 이어준다던지
해설이외에 따로 즐길만한 요소를 못느껴 갑갑함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다만 엄재경해설이 평소 스타에 대해 그다지 전문지식이 없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좀더 자세하게 기본적인 것들도 가끔 친절히 설명하시려고
하는것은 알겠는데 그런위치를 스스로 점하셨으면서
최근에 있었던 강민vs마재윤경기의 잘못된 정보전달은 정말 크다고
봅니다. 틀리게 아느니 차라리 그냥 모르는게 낫죠.
바다로
05/09/09 01:01
수정 아이콘
지겹네여..
남을 깐다는거..
건전한 비판???
05/09/09 02:16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은 스타리그를 스타를 잘하고, 잘 아는 사람들만 보는 거라고 착각하시는 것 아닙니까?. 전혀 모르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해설자들은 과거의 결과물을 놓고 이야기하지 나오지도 않은 타이밍을 두고 예상하진 않습니다. '누가 유리하다'라고 말하는 것도 과거엔 저 상황에서 유리했기 때문이고 뒤이어 나올 예상치 못한 결과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해설자들은 선수들의 경기를 예언하는 예언자가 아닙니다. 과거의 경험을 두고 이야기하는 '결과론자'일뿐이죠. 그건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해설자에게 여러분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성만 부각된 나머지 중계가 재미없다면 분명 많은 팬들이 떨어져나갈 것입니다.
한심이
05/09/09 02:51
수정 아이콘
제가 바라는건 전문성만이 부각된것이 아닙니다. 경기를 해설하는데 필요한 어느정도의 전문성은 필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만 바란다면 차라리 캐스터 1명에 말잘하는 개그맨 2명 불러다가 경기를 중계하는게 낫죠.
글루미선데이
05/09/09 03: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 전문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 않냐는 말이죠
또한 그리고 그 지겨운 비교 좀 그만해줬으면 하구요
꼭 엠겜에 대한 비난 올라와야 아..뭐가 잘못됐구나 이해들 하시려나요?
Debugging...
05/09/09 04:01
수정 아이콘
방송사가 두개뿐인데 비교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 이게 까는게 목적인 글입니까?
개선을 촉구하는 것을 '비난'으로 덮어두고 평가하시는 몇몇분 .. 안타깝군요.
모든경기의 50%정도 를 챙겨보는 입장에서 온겜넷해설... 영양가가 없습니다. 불만입니다. 그렇지만 재밌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보기에 좋고 상황판단은 제가 스스로합니다. 엄해설 재밌습니다. 그런데 요즘 자꾸 선을 넘으시는 듯 합니다. 해설자로서의 기본능력이라는 선을요. 정소림 김창선해설의 농담따먹기도 재밌습니다. 가끔씩 김도형해설의 위트도 재밌습니다. 온겜 생각하면 재밌다 라는 느낌입니다. 엠겜생각하면 알차다 라는 느낌이구요.
그런데 온겜 재미있는 상태로 그대로 끝나지 않고 해설자들의 자질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속속 터집니다. 김도형해설의 테란vs토스의 기본 해설도 정말 식상합니다. 차라리 기본공식적인 해설은 아예 생략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이미 귀가 닳도록 들어서 다외웠거든요. 뭔가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으면 이런글은 계속 올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05/09/09 04:22
수정 아이콘
어느 해설이 재밌다니 좋다느니 이런말은 안하겠습니다.
이건 개인 호불호 문제가 아닙니다.
해설자 자질 문제입니다. 해설자도 사람이니 틀릴수 있겠죠.
하지만 틀리는날이 많습니다. 그리고 상황파악능력도 떨어집니다.
'누가 유리해요. 절대 질수 없습니다.' 이런말만 하다가 경기가 갑자기 뒤집히면 이 선수 대단하다느니 엄청난 명경기라고 선수 칭찬만 하고 있죠.
예로 저번에 팬택 대 에스케이 팀플레이가 있죠. 윤열선수가 충분히
해볼만했는데도 끝까지 해설자는 절대 못이기죠. 상대가 다른선수이면 몰라도 임요환 박태민이에요. 이런 얘기만 하다가 한순간 이윤열선수가 뒤집으니 향후 5년간 회자될 경기라느니..
제 생각엔 해설자로서 자질이 떨어지는 해설자들은 자질을 높이던지
그게 안된다면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해설자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겠죠.
05/09/09 05:10
수정 아이콘
마음에 안들면 보지말라..만 보시는군요.

그밑에 "방송국에 직접항의 하세요" 라는 말의 문장이 써있습니다.
여기다가 여러번 올리시는 분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것일 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는게 없다고 하셨죠? 그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곳에다가 말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글에서 논의하는 사람들이 모든 의견의 전체가 아닙니다. 단지 표면적으로 들어난 의견일 뿐입니다.

개선을 촉구한다. 전 별로 개선사항을 감지 못하겠습니다. 다소 김도형해설위원이 독단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거나, 김창선 해설위원이 유머에 빠지실때가 종종있거나, 엄재경해설위원이 틀리거나 대립의 각을 세우실 때도 있지만, 그것때문에 '아 경기보기 짜증나는데?' 이런생각이 든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어느정도의 범위에서는 시청자가 즐길만한 거리가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관점은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그것을 남에게 이것은 비판이다/아니다 이런식으로 강요하는 어투는 별로 옳지 않다고 봅니다.
용잡이
05/09/09 09:04
수정 아이콘
해설진들의 해설의 문제라..
요새는 다들 보시는눈이 해설진들 못지 않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높다고 자부하시는 분들도 있고
사실 그렇기에 맨날 이렇게 성토하시는 거겠지요.
모든 스포츠가 다그렇듯이..
해설 이라는것이 과연 게임에 관해서 물흐르듯 해야만
좋은 해설은 아니라는 겁니다.
엠겜.온겜 나름대로 장점.단점 다있습니다.
그걸 말로 하자면 뭐 맨날 같은 말이니 더할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냥 높은눈을 가지고 계시니 그좋은 통찰력으로
게임을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날로 먹는다느니 그런말보다는
더욱더 발전적인 말이 많을듯 합니다만..
05/09/09 09:52
수정 아이콘
황제의 영향력이란...

혹시 해설진들이 이글을 본다면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닥 큰 문제 없이 보는 시청자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길...
05/09/09 11:5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온게임넷 해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김도형 해설 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분의 역활이 가장 분석적으로 사실적으로 정확한 해설을 해 주어야 하는데 해설을 할때 보면 너무 틀린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우기는게 많습니다. 김도형 해설을 김창선 해설로 바꾸면 훨신 괜찮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신영
05/09/09 1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이 있네요. 온게임넷의 경기가 보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정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싶은 것이죠. 동시중계해준다면 저는 무조건 엠겜 볼 겁니다. - 물론 동시중계해줘도 보급률 때문에 온겜의 시청률이 높기는 하겠습니다. 그러나 두 방송국이 다 나와서 선택할 수 있는 시청자들의 경우라면.. 글쎄요..

사실 최근 온겜 해설진 조합이 참.. 우스워졌습니다.
그런 면에서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왁자지껄하게 보기에는 온겜이 좋습니다.
사람들과 같이 보며 웃을 기회를 많이 주거든요. 그런데 뭐랄까.. 비웃음입니다.
저 봐, 또 헛소리 하고 있어~ 우히히~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 생각이 나네요.
월드컵 전에 프랑스랑 프레월드컵했었죠. 개최국이랑 전대회 우승국이랑..
그때 지단이 손가락을 빙빙 돌리는 걸 보고..
차범근 해설은 문제가 생겼다며 놀랐지만..
신문선 송재익 콤비는 미쳤다고 짜증낸다며 낄낄거리고 있었죠.

뭐, 그런 겁니다..
05/09/09 14:25
수정 아이콘
온게임 개국 당시 부터 시청해왔지만 게임볼때 전략이나 해설들의 정확한 분석을 들을려고 게임을 보지 않습니다. 스타 잘 못하고 전략이니 이런거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만 좀더 재미있는 게임을 보기위해서 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해설의 역활은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해설의 전문성이 뛰어나도 맥빠지지 않을까요? 미리 예측다해버리면 볼 맛이 안나죠.. 해설진들 지금 잘 하고 있습니다. 게임시청자들 다수가 게임잘하고 게임보면서 전략 분석 잘 한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지나가던
05/09/09 14:30
수정 아이콘
특정 해설위원이 발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은, 그 해설자 당사자의 잘못이 아니라, 실력대로 해설자를 평가하지 않고 경력대로 해설자를 평가하고 쓰는 시스템 잘못입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돈 받고 해설 할 수 있는데, 발전할 생각은 저 같아도 하지 않을 겁니다. 뭐, 그렇다고 그런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으니 완전하게 해설의 개인적인 선택에 맡겨두는 것이겠지요.

일 년 전 스타크래프트와 지금의 스타크래프트의 경기의 질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 만큼 프로게이머들의 노력과 발전이 대단하죠. 몇 개월 만에 패러다임이 바뀌고, 선수들이 성장하는데도 해설은 삼 년 전 스타 보듯 해설을 하고 있으니 팬들은 답답함을 느끼는 겁니다. 부정적인 해설이 늘어 났다는 것과, 자신의 지극히 주관적인 편견에 의한 해설이 남발된다는 측면에선 삼 년 전보다 더 질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도 있구요.
05/09/09 14:52
수정 아이콘
전 온게임넷에서 유일하게 바른 말 하는 분이 김도형 해설위원 같은데요.
한스타
05/09/09 17:32
수정 아이콘
2:1 셧아웃 사건이 크긴 크구나
05/09/10 05:36
수정 아이콘
유신영님이 드신 비유가 딱 들어맞네요
상황을 판단하고 설명하느냐? / 시청자가 보는입장에서 같이 즐겨주느냐?
이런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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