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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08 22:43:45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내가 원하는 여자를 만나게 될 확률?
흠...

오늘 할일도 없이 친구들과 함께 ..

이런 저런 애기를 하다가..

제가 원하는 여자를 만나게 될 확률에 대해 계산을 해보았지요..

우선..

1. 가장먼저보게 되는 외모..

확률적으로..

여자분이 20명쯤 있는 집단에 가게 되면 외적으로 제 마음에 드는 분이 한분정도 계시는거 같더군요..

그렇다면 외적으로 마음에 들 확률 5%


2. 두번째로 보게 되는 성격..

성격은.. 착하고 애교 많은 여자...

대충 5명당 1명꼴로 보이더군요..

성격이 마음에 들 확률 20%


3. 저런 뛰어난 외모와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반드시 남자친구가 없어야 하겠죠..

저렇게 괜찮은 여자가 남자친구가 없을 확률 대략 20%




흠.. 그러면 5%  *  20%  *  20%


자.. 계산을 해보니 대략 0.2% 가 나오는군요..

제가 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기 위해선..

대략 500명의 여자분을 만나게 되면!!

제 이상형을 만나게 될수 있는 거군요!!


























































앗.. 그런데 중요한걸 빼먹었군요..

저렇게 이쁘고 착한 여자가 절 좋아해줄 확률 0.001 %  계산을 안했군요..

자.. 다시 계산하면..

5%  *  20 %   *  20%  *  0.001%

음..대략..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20대여성분과 만남을 가지게된다면!

제 이상형을 만나 결혼할수도 있겠군요!!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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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kim710
05/09/08 22:45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그러려니
05/09/08 22:46
수정 아이콘
지당하십니다.
레지엔
05/09/08 22:50
수정 아이콘
확률 설정이 잘못되었으므로 무효..(퍽!)

마음에 드는 여자가 아니라 만나는 여자가 마음에 들면 되는 거죠 음음.(이런 얘기 했더니 친구가 '... 도피야?'라네요 ㅠ_ㅠ)
Kemicion
05/09/08 22:50
수정 아이콘
(2005-09-08 22:49:55)
거기다가 서로 좋아해서 이루어질 확률까지 곱하면..

^^;
최근에 몇년만에 저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역시 사람 마음이라는 게, 외롭긴해도, 안좋아하는 사람과 사귀는 건. 아무래도 아니더군요^^:
05/09/08 22:53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말씀이 정답 같네요..
음 그런데 글쓴분은 그냥 웃자고 쓰신듯..
05/09/08 22:57
수정 아이콘
그런 계산은 우스게 소리가 아니라 진짜 입니다. 제가 청춘사업에 소극적인 직장 총각들에게 하는 얘기인데...
60억 인구중 여자는 30억...그중 국제결혼을 안한다는 가정하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여자는 2천만 그중 자신의 나이로 위아래 5살까지 하면 대략 2백만...이중 지역상 도저히 만날수 없는 거리라면 대략
20만 이중 자신과 대화 가능한 지적 수준으로 제한을 한다면 2만
기타 집안...성격...직업등으로 따지다보면 글쑨분이 계산한 확률에
가까운 한 500명 정도를 만나야 자신의 짝을 찾을 수 있습니다.10년동안
달마다 소개팅을 해도 120명입니다. 우리가 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기까지
그다지 많지 않은 만남으로 인연을 선택한다는 겁니다.
근데, 사랑이라는 감정은 60억중에 딱 한사람이죠.
그 사랑을 확실히 알기위해선 정말 많은 만남과 경험이 필요한겁니다.

참고로 전 결혼하기까지 대략 100명 정도 만난거 같습니다.
뭐 저처럼 많은 경험에서 평생인연을 만날 수도 있지만
첫미팅 만남에 10년연애로 결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두들 후자같은 만남을 바라지만 뜻대로 되진 않죠? 그럼 몸으로 부딪기는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레지엔
05/09/08 23:0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김제동씨 친구분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김제동씨가 '유일하게 지인 중 자신보다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사귀는 여성분마다 다 미모가 수준급이시길래 요령을 물어봤더니 '일단 예쁜 여자가 보이면 가서 말 걸어. 대답이 안좋으면 그냥 가고, 잘되면 좋고. 결국 난 그 여자만나기 위해서 이러는 거니까' 으음.. 멋있더군요.
놀라운 본능
05/09/08 23:10
수정 아이콘
외모 성격 나를좋아해주느냐 하는 문제들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어덯게 해볼 수 있는것 아닌가요..
누가 그러더군요..
첨에는 그냥 이쁜애 꼬시는게 좋았는데..
나중에는 이쁘지만 날 싫어하는 애를 꼬시는게 더 재밌더라고..
노력해서 맘이 넘어올듯 말듯 호감을 얻어가는 과정이 작업의 백미라고
그냥 보고 맘에 들면 들이대면 어떻게든 되겠죠..
단 너무 들이대면 싸보이므로 적절한 운영이 필요함
라임O렌G
05/09/08 23:10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저도 김제동씨 친구가 바람둥이 같긴 하지만 그 말많은 좋더군요... 100명의 여자를 보내도 1명의 여자만 자신을 좋아할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어차피 나머지 100명은 자신을 기억조차 하지 못할꺼라고요...
My name is J
05/09/08 23:17
수정 아이콘
게을러서 연애 못합니다. 으하하하-
05/09/08 23:29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드는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있을시의 확률을 빼셨군요.. ^^

세상의 어느 남자가 이쁜 여자를 안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 남자가 말하는 여자를 보면.. 뭐.. 그렇게 이쁜 여자가 아닌 경우도 많지 않나요??? 이쁘면 호감가는 인상이긴 하지만.. 사귀는 건 다를껄요?? ^^
05/09/08 23:33
수정 아이콘
하하......^^;;;
Ms. Anscombe
05/09/08 23:53
수정 아이콘
SM_Mars 님 // 추가한다면, 기혼자(불가능은 아니겠지만, 남자 친구보다야 더 강력한 관계이니)나 인척들도 제외시켜야겠죠..^^
MicroControl유저
05/09/09 00:35
수정 아이콘
저는 고2지만 중학교2학년떄 만난 착하고 이쁜 여자친구와 지금도 연애중 친구들도 다 인정한 외모에 한착함까지 ........ 염장지성요^^;;
놀라운 본능
05/09/09 00:55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데 남자친구 쯤이야 퍽~
유부녀면 스릴있고 더좋죠 퍽~
ㅡㅡ;;
또 하나의 즐거
05/09/09 08: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간단하게 얘기해 본다면...
만난다 아님 못 만난다...의 1/2 확률에 올인~! 하렵니다..
너무 절망적으로 몰고 가긴 싫습니다~~
달빛요정역전
05/09/09 09:37
수정 아이콘
MicroControl유저님//
우선 군대부터..
와룡선생
05/09/09 11:27
수정 아이콘
5년차 솔로인것이 확률때문이었구나...
내년이면 서른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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