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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4 21:44:43
Name 4thrace
Subject KTF 매직엔스 프로리그의 역사를 다시 쓰다: 사상초유의 20연승 대기록달성.
KTF가 오늘 드디어 20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7연승 18연승 19연승... 그리고 20연승.... 뒷자리가 0으로 끊어지는 기록은 사람들에게 특별하고도 새로운 느낌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을 누르고 13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을때 ....더이상 기대하는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부담이 될수도 있다... 는 생각에 팬으로서 연승에 대해서 과히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했지만 20연승이란 '프로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는 대기록'앞에선 KTF를 칭찬해주지 않을수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18연승을 달성했을때 '연승비결이 무엇입니까?...'라는 물음에 정수영 감독의 대답...... '연승 비결이요? 훈련할때 뒤에서 무게잡고 있으면 됩니다'는 말씀과 '훈련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씀에서 연승이란 것이 단순한 운이나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 뼈를 깍는 노력이 수반한 결과임을 절실히 읽을수 있었습니다.

KTF의 연승은 또한 어느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는 팀 엔트리가 아니라 팀 모든 선수가 골고루 활약하면서 화합과 팀웍으로 연승을 이끌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둬주고 .... 팀플에서 2004 박정석 홍진호라인 2005 조용호 김정민 라인의 '사기적 불패'의 팀플라인의 활약.... 개인전과 팀플이 조화를 이루면서 20연승이라는 '프로리그의 역사를 다시 쓰는 대기록'을 만들어 낼수 있었습니다.

정수영 감독의 ....... '이번 시즌의 3패만 하겠다'는 말씀은 현재의 대기록앞에서 심리적 중압감을 느끼고 있는 선수들을 기록에 연연케 하지 않기 위한 또다른 '편안한 용병술'로 보여집니다.

프로리그의 역사는 짧습니다. 그러나 오늘 한팀이 '프로리그의 역사를 다시쓰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9월 14일........ 오늘이 바로 그날인 것입니다.

KTF 매직엔스~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KTF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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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브
05/09/14 21:47
수정 아이콘
20연승 축하드립니다. ^^
여자예비역
05/09/14 21:47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 언능가서 재방봐야징..^^
새로운시작
05/09/14 21:48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20연승.. 그들에게 남은게 있다면 우승뿐이겠군요...
저번시즌에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있는 팀들끼리 결승전해서
정말 맘이 아팠는데.. 이번에 KTF 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한상빈
05/09/14 21:49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덜덜덜
라푼젤
05/09/14 21:52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경기볼때마다 참 재미있고 스릴있는 경기를 하는 팀같습니다. 이젠 왠만큼 적응되서 2:0으로 밀리고 있어도 별 격정이 안되는군요.-- 환상팀플과 광동렬마무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v
mwkim710
05/09/14 21:57
수정 아이콘
연승의 가장 큰 고비였던 SKT T1전을 무사히 넘긴 KTF...
이 기세라면 앞으로 연승행진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듯 보입니다.
10월 26일에 있는 GO전을 무사히 승리로 끝낸다면 30연승도 노려볼만-_-;
강력한 팀플에 개인전 구성도 화려해서...의외의 복병에 덜컥 잡혀버리지 않는 이상 한동안 KTF의 연승은 쭉 이어질듯 하네요. -_-;
05/09/14 21: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스겔에서 보니까 정수영 감독이 얼마전 박정석 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를 1군 로스터에서 빼겠다고 했다던데 정말인가요? ;; 프로리그에 집중하지 않는다면서 뭐 어쩌고 해서 시끄럽던데..그 말이 사실이라면 정수영 감독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을 한건자.. 박정석 선수만큼 팀기여도가 높은 선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05/09/14 22:01
수정 아이콘
20연승도 좋지만 우승 좀 해봤으면......
아마추어인생
05/09/14 22:01
수정 아이콘
ANt님// 오늘 엠겜 해설자들이 정수영 감독님께서 홍진호/박정석 라인을 엄청 칭찬했다는데 그런 일을 할리가요.. 낚이신 것 같은데요.
05/09/14 22:02
수정 아이콘
그 잡지에 그렇게 나왔다고 들었는데..
05/09/14 22:03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사실무근이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저 원래 스겔을 잘 안가서 모르긴 하지만 분위기가 사뭇 진지하던데;; 낚인거라면 차라리 다행이구요;
푸하핫
05/09/14 22:06
수정 아이콘
ANt // 뺀다고 공언하기 보다는 프로리그에 집중하지 않는 선수는 필요없다라고 말씀하시고 은연중에 박정석,조용호선수를 언급하시긴 했죠. 뺀다고는 말씀 안하시고요.....
새로운시작
05/09/14 22:06
수정 아이콘
저번 온게임넷에서 하는 후기리그 예상 프로에서 전동희 기자님이
그런말 하셨습니다... 홍진호 박정석선수를 1군로스터에서 뺄려고했다
그리고 다른 말들을 하셨는데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군요.
그말을 들었을때 이 선수들 팬으로서 좀 충격이였죠..
그러나 감독님이 악의를 가지고 그런말 했다고 생각하고싶지 않습니다
선수들에게 정신차리란 의미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05/09/14 22:08
수정 아이콘
아 네 그렇군요;;
그래도 박정석 선수 홍진호 선수를 빼려고 헀다니 충격적이긴 하네요
팀플을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
아무튼 KTF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05/09/14 22:10
수정 아이콘
화이팅!!! 결승가지 가서 우승합시다!!! 응원할께요.. ㅠㅠ
홍정석
05/09/14 22:11
수정 아이콘
전승준우승이라는 대기록도 두번이나 달성했죠
라임O렌G
05/09/14 22:1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만 집중하고 프로리그에 등한시 하면 로스터에서 제외시키고 신인들에게 기회를 부여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죵.. 그덕에 자극받은 선수들이 연습을 열심히 한거구용.
타나토스
05/09/14 22:14
수정 아이콘
ANt님// 그런말이 있었던것 사실인것 같더라구요.
지난번 `미리보는 프로리그`라는 온겜에서 하는 특집프로그램에서 전동희 기자분인가?; 그분께서 하셨던 말로 기억해요. 1라운드때 개인전 성적이 썩 좋지않았던 케텝이라 감독님께서 그런말 하신것 같은데, 선수들 정신차리고 2라운드땐 잘해보라는 의미였겠죠^^;
같은 말이라도 어떤 어조로 말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전혀 달라지잖아요-
정수영감독님 입에서 직접 나온말이 아니라, 한번 거쳐서 나온 말이라 본래 의도가 어땠을지는 알 수 없을것 같아요;
암튼 연승 계속 이어나가고 있고, 덕분에 그간 주전멤버들에게 가렸던 연습생들도 계속 나와서 승리해주고 있고- 이래저래 분위기 좋은 케텝이니까 잘해나가겠죠~
총든오리
05/09/14 22:15
수정 아이콘
하나 둘 셋
KTF 화이팅!
타나토스
05/09/14 22:15
수정 아이콘
헛; 열심히 적는 사이에 이미 상황 종료 되었군요-ㅁ-;
뒷북인것같아 민망하네요;
05/09/14 22:18
수정 아이콘
케텝 화이팅^^
오늘 철의 장막에서의 진호-정석 조합 너무 멋졌습니다~^^
제법야무지게
05/09/14 22:19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리그와서는 KTF의 엔트리가 마음에 듭니다. 김윤환, 김민구 선수의 개인전과 기존의 팀플멤버의 조합. 정말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보여집니다.
05/09/14 22:22
수정 아이콘
타나토스님//네..그렇군요..
좋은 의미에서 한 말이겠죠.
아무튼 이번 라운드는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KTF
05/09/14 22:2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만약 이번에도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정규리그1위로 결승전직행 한다면 또 준우승이 될 것 같네요. 여타 우승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힘겹게 거쳐가면서 정규리그하고는 또 다른 결승전과 비슷한 긴장감과 경기력을 펼치면서 가지만 케텝은 그 정상에서 멀뚱멀뚱 정규리그식처럼 연습해서 항상 전승준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는건 아닌지. 그것도 한번도 아닌 두번씩이나 말이죠. 지금 당장은 몰라도 추후 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레이오프를 한번 거치는게 무엇보다 좋은 경험이 될 듯하네요.
빨간우산
05/09/14 22:25
수정 아이콘
제법야무지게// 저도 신인(김민구 선수는 신인이라기엔 좀 그렇지만;)들 밀어주는 엔트리가 맘에 들더라구요. 어제 티원의 성학승선수의 1승역시 같은 맥락에서(역시 신인은 아니지만;) 좋았구요 ^^
05/09/14 22:42
수정 아이콘
홍정석님//
이 공간은 ktf 20연승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러한 글에 그런 식으로 비꼬는 리플이 온당할까요?
객관적으로 진실이 보장된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적시할때에는 적절한 때와 상황을 고려해야함은
기본적인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칠게 비유하자면
상갓집 상주 면전에서 고인의 됨됨이를 비판하는
일과 다름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5/09/14 22:45
수정 아이콘
홍정석//응원글에는 응원만 합시다.
05/09/14 22:49
수정 아이콘
어허~ 준우승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모르고 하시는 말씀들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언을 하나하고 싶습니다.

이번 후기리그 KTF 우승한다. 이것을 예언합니다. ^^

이번 후기리그에서는 그 어느팀도 KTF의 우승을 막을 수 없다. 이것을 예언합니다. ^^
05/09/14 23:16
수정 아이콘
개인전에 가장 테란이 적게 나오는 팀.. (이런 면에선 나도현 선수 이적이후의 한빛도 좋아요~) 그리고도 승리하는 팀.
그래서 KTF가 좋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구요-_- KTF 우승하면 회사에서 인센티브가 조금이라도 나올지(직원입니다;;)
애송이
05/09/14 23: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박정석선수의 팀플레이는 말그대로 덜덜덜~~~

역대 팀플선수중 최강이군요.

개인전도 욕심내면서 팀플까지 S급인 선수 다시 나올수 있을까요...
05/09/15 00:00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 최초 20연승이지만 공중파나 일반 프로 스포츠계에서는 인정하려하지 않는 것인지 기사 한토막도 안보이더군요. E-sports가 공중파로 진출하는 날은 과연 언제 올것인지..
Lugaid Vandroiy
05/09/15 00:06
수정 아이콘
야구나 농구도 정규시즌을 압도적인 1위로 마치면 왠지 우승을 못하더군요(2000년 넘어서) 2라운드도 KTF의 우승은 그다지....인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요-_-;;
05/09/15 00:47
수정 아이콘
케텝이 배고픈건 우승입니다. 정규시즌 우승 말고요. 져도 되니까 연승에 부담갖지 말고 플옵갑시다.
05/09/15 01:12
수정 아이콘
20연승 축하합니다!! 오늘의 경기를 이기기 까지 경기를 한 선수는 물론 뒤에서 연습을 도와주는 선수들.. 감독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길이 연승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응원할껍니다.
부담갖지 말고 화이팅!
카이레스
05/09/15 01:19
수정 아이콘
케이티에프 정말 팬으로서 뿌듯합니다^^ 이제 그들이 목표로 하는 것까지 꼭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05/09/15 01:23
수정 아이콘
케텝 20연승 축하드립니다~!!! 후기리그 우승합시다~~!!!
HerOMarinE[MCM]
05/09/15 08:01
수정 아이콘
우스을해도 스포츠기사에 한토막 나올까 말까 하는게 현실입니다..ㅠ_ㅠ
05/09/15 09:07
수정 아이콘
KTF경기 언제부턴가..보는게 편안하더군요... 오늘도 이기겠지 하는..
20연승에서 멈춘다해도 이번 우승은 KTF입니다..
그나저나 이병민 선수는?
부들부들
05/09/15 09:45
수정 아이콘
20연승.. 지난 04년 3라운드부터 현재까지 본선에서는 한번도 안졌네요.
이제 우승해야죠!
Neosteam Rule
05/09/15 09:54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에서 T1만 만나지 않으면 우승확률 높습니다.
여.우.야
05/09/15 17:52
수정 아이콘
KTF 연승 축하하고요 ^^
이번에는 누구를 만나든지,
하물며 안드로 장을 만나도-_-;;; 우승할거에요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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