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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6 12:50:30
Name 아르바는버럭
Subject 학교와 군대의 공통점~!
내부 문제가 생기면 상처를 개방해서 치료 하지는 않고...
어떻게든 가리고 무마하려는 행동부터 먼저 보여주는곳...
그래서 언제나 페쇄적인 집단처럼 느껴짐...

사건은 언제나 비슷한 방식으로 재발하고
또한 사건이 너무나도 큰 나머지 다 가리기 힘든 상처들만
찔끔찔끔 새어나오는듯 하다.

언제나 계속되는 군 의문사 사건, 걸핏하면 반복되는 총기나 화약류 유출
밀양 여중생 사건 그와 비슷한 폭력 살인등의 중범죄의 반복.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것은 이것이 전부.

이렇게 큰 사건들만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밀양 사건..<지금의 사건의 사실 여부는 거의 판명되었으나...일단 패스하고>또한
인터넷이라는 오픈된 매체에서의 확산이 없었으면 묻힐뻔했다.)

그보다 작은 사건들은 우리도 모르게 감추어지고
지금도 어느곳에서 자행되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1. 가해자들의 도덕적 헤이함
    + 인권이나 도덕보다 자기 목을 중시하는 상급자들의 헤이함

2. 학생 관리 및 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고 짜잘한 서류처리에 채이는 선생님들...

(군대는 모르겠고, 학교를 다녀본 분은 거의 알겠지만,
한 학교의 교장, 교감은 물론이거니와, 담임 선생님들도 전체적인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선생님을 다른 공무원가 동일시하는 방식때문에
짜잘한 서류 처리하기도 힘든상태>
게다가 아직도 조금은 많은 학생 당 선생님 수...
<물론 이건 재정적 문제등 여러 문제들때문에 당장 해결하긴 힘들지만>)


문제의 골이 아주 깊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사건을 통째로 뿌리뽑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줄일수는 있을것 같네요.

선생님에게 학생과의 교류 및 교육에 전력투구 할수 있도록

국가당국에서 배려해 주고...

학교자체에서 도덕 교육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해서...

장기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듯 싶습니다...


P.S 두서 없이 쓰다보니...군대 얘긴 없군요 -_-;;; 군대를 다녀와 봐야 할말이
생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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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6 14:25
수정 아이콘
클릭수 277에 무플이기에 하나 달아봅니다.. 25일날 입대하니까.. 제가 먼저 알아올게요..
총알이 모자라.
05/10/06 14:32
수정 아이콘
군대가 더 안전해요
눈팅만일년
05/10/06 16:24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저는 학교와 군대의 공통점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조직'이라는 것이 가지는 생리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춤추는 대수사선'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지방경찰 상급자들은 중앙에서 상관들 내려오니까 사건 해결은 뒷전이고 당장 사무실 꾸미는 문제, 식사문제 때문에 전전긍긍이죠. 부하가 총에 맞아 죽어가도 상사한테 문책당하지 않는 게 중요한 일인 것. 그게 우리 나라의 조직사회입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요.

왜 그럴까요? '군대'라는 조직이 이 사회의 하나의 '필터'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군대가 가지각색의 사람을 특정한 기준에 맞추어 비슷한 인간으로 만들고, 그 비슷한 인간들중 조금 더 특출난 인간들이 이 사회에 포진해서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우두머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뽑습니다. 더군다나 조직의 지도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압도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많죠.
05/10/06 16:42
수정 아이콘
제목이 부적절 ;; 군대 얘기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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