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9 01:34:06
Name redsaja
Subject 이윤열선수의 탈락이 믿어지질 않네요.
안녕하세요. 이윤열선수의 팬입니다.
스타를 늦게 배운 35세의 조금 올드한 이윤열선수의 팬입니다.

오늘 듀얼토너먼트 A조의 경기에서 이윤열선수는 2패로 스타리그 진출에 또 다시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지지 않을것 같은 선수중 한명이라고 매번 생각했는데 스타리그진출을 2회 탈락하고 나니 제가 좀 유치해졌네요. 현재 진행되는 so1 스타리그는 않보고 지냈는데 이유가 참 유아틱합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없다는 이유로 스타리그를 보지 않았네요. 본인이 생각해도 참 유치합니다.

그런데, 1차 듀얼때 가까스로 강민선수에게 타이밍러쉬로 2차 듀얼 진출전을 통과할때만 해도 "그래 이번 듀얼에는 스타리그를 통과 하겠군" 이란 생각이 들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듀얼토너먼트를 지켜 보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더군요. 송병구 선수의 비장의 무기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2번이나 우승하고 그랜드슬래머라고 불리던 이윤열선수를 탈락시킵니다.

지금껏 왜 졌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시간에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이윤열선수도 사람이고 누구나 슬럼프는 있다고 하는걸 왜 모르겠습니까만은.

35세의 적지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 잠을 못 이루다니 웃음이 나옵니다. 무엇인가에 이렇게 빠져있다는것. 비논리적으로 사람을 만드는군요.

pgr을 거의 매일 오면서 "write"버튼을 누르지도 않았었고 비슷한 내용의 글은 댓글로 달아야 함에도 오늘 이 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윤열선수!! 다음 듀얼때 다시 한번 봅시다. Fighting입니다.

누가 위로좀 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09 01:39
수정 아이콘
유치하긴요 ^_^);; 저도 박서 떨어졌을때 스타리그 정말 보기 싫었는데;;;
묵향짱이얌
05/10/09 01:42
수정 아이콘
오늘 컨디션이 별로 않좋아보이더군요.. 얼굴도 약간 초취한모습이었고 플레이 자체도 아무 주제없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네버마인
05/10/09 01:4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응원하는 선수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허탈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이윤열 선수가 떨어질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팬분들 마음은 오죽하시겠어요.
기운 내십시오. 레드나다호에 기름칠 할 시간이 좀 필요한거라고 생각시구요.
마인대박이다
05/10/09 01:49
수정 아이콘
한번씩 슬럼프을 겪고 나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것이고, 그러다 보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오겠죠. 이윤열 선수도 지금의 임요환선수처럼 완벽하게 부활할거라고 믿습니다.
05/10/09 01:49
수정 아이콘
저도 요환선수, 연성선수 죄다 떨어졌다고 아이옵스를 외면한적도 있습니다. 허허허허.(......-_ㅠ) 절대 유치한게 아니에요! 팬이라면 당연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자기합리화중일지도.;
Daviforever
05/10/09 02:0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아이옵스 결승전 vod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죠...
GeNiuS.PlayeR
05/10/09 02: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윤열선수의 팬이지만 이번 이윤열 선수의 탈락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이윤열 선수가 잠시나마 마음을 가다듬고 여태까지의 플레이와, 선수생활을 한번이나마 정리해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05/10/09 02:13
수정 아이콘
누구나 그렇죠..
전 최연성 선수가 8강에서 떨어지거나 16강에서 떨어졌다면 에스오일배를 외면했을겁니다..-_-;;
05/10/09 02:2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유로 전 IOPS 스타리그를 한게임도 안봤답니다.
(최연성 선수 등등이 탈락해버려서...)
safesafe
05/10/09 02: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이유때문인지도 모르겠으나 잠이 안 오네요. 음....
승패는 언제나 일어나는 것이니까....뭐 딛고 일어서면 되죠. 이윤열 선수 화이팅입니다.
꽃단장메딕
05/10/09 02:4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윤열선수의 탈락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ㅠㅠ
이윤열선수가 우승한 IOPS배를 외면했다는 글이 이글의 댓글로 줄줄이 달리는게 달갑지가 않네요.
아래글의 댓글을 봐도 그렇고, 이글에 달리는 댓글도 살짝 그렇고 오늘같은 날은 pgr을 살짝 외면해주는 센스가 필요했었나봅니다.
과민반응이라는 걸 알면서도 속상하니 말입니다. 위로가 필요하다고 하신 글쓰신 분의 마음 역시 제 마음 같을까봐 걱정이네요.
05/10/09 02:58
수정 아이콘
잠을 청하려다가 결국에는 댓글을 남기게 됩니다. 이윤열선수 팬이시라니 반갑기도 한 마음에 ^^;
전 초창기부터는 아니고 한 시기서열로는 중간경력을 자랑하는 이윤열선수의 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윤열선수의 최강포스는 파나소닉배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 다음부터 팬질을 하게 되어서 언제나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지요. 왜 내가 응원을 하면 지는 걸까라는 웃기지도 않은 생각도 많이 했구요, 유치한 생각, 시덥잖은 걱정, 이윤열선수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었죠. 센게임때 지금도 떠올리기 싫은 그날 밤, 장충체육관에서 돌아오던 날 밤이 생각이 나네요. 그 땐 준우승자리도 그렇게 서럽고 한이 되어서 같은 팬분들과 하소연으로 밤을 지샜던 것이 지금 생각하니 사치였던 것 같기도 한 옛일이 되었네요.

오늘 경기는 보지 않았습니다. 어제 박정석선수가 8강탈락을 하고 난 충격으로 별로 게임이 보고 싶지 않더군요. 그래도 으례 안겨다주는 승전보를 기다렸습니다. 그 보장된 작은 기쁨을 누리고 싶었죠. 요즘 이윤열선수의 경기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이런 저런 게임에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도 보여주었으니까 이번엔 제대로 이윤열선수 게임을 감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속속 날아드는 충격의 소식에... 거참 할 말이 없더군요. 어제는 박정석선수가 오늘은 이윤열선수가... -_- 참 승부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건 언제나 이렇게 명암이 뚜렷이 갈랄 수 밖에 없는 걸 알면서 왜 못떠나는 건지...

생각해보니 참 오랜만입니다.
이윤열선수때문에 이렇게 쓰린 마음에 게시판을 훑어보고 속이 썩는 마음을 다른 팬분들과 나누기도 하고 또 쉽게 날아다니는 욕설과 까는 글들을 보며 폭주를 하는 것 말입니다. 요즘 애정이 많이 식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 저는 멀었네요.

이윤열선수
피시방간다고 이윤열이 이윤열이 아는 건 아니니 팬들이 외면할 거란 생각은 일체 하지 말고 마음 가다듬고 연습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요. 어떤 모습이든 이윤열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언제나 팬들 마음 속엔 정상에 선 이윤열선수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말들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흐르는 시간을 잘 견디세요.

+꽃단장메딕님
저도 꿈 같네요. 보지 않아서 더 꿈 같기도 합니다. 아주 쇼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몽롱하니 제 자신이 우습네요. 아이옵스 아직도 4강 3차전 발해의 꿈 그 혈전을 못잊는 저 같은 팬들도 있고 또 그 경기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있고 또 보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냥 마음 편히 넘기세요. 아무래도 지금은 마음이 많이 불편하니까... 그런 거겠지만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지 않을까요... ^^
마술사
05/10/09 03:05
수정 아이콘
정말 믿어지질 않네요.
05/10/09 03:17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
저두 최연성선수떨어지구 아이옵스배 즐겨보질 않앗는데요 멀 ~
정테란
05/10/09 04:22
수정 아이콘
저도 우브 지면 그 날 잠을 못 자고 성질만 냅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09 05:0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경기는 언제나 참 재밌었는데...이거 참 아쉽게 됐습니다
떨어진다는건 그와 어울리지 않으니
어서 털고 메이저에서 다시금 펄펄나는 모습 봤으면 좋겠네요
클라우디오
05/10/09 05:20
수정 아이콘
전 당골왕배에서 서테란이 패자최종전에서 떨어졌을땐... 학교에서 3일간 아무하고도 말 안했다는 --;;;
조원덕
05/10/09 06:18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팬인것도 반갑고 1971년 갑장인 것도 반갑습니다..^^

윤열선수 힘내시길...같이 기원해봅니다.
수달포스
05/10/09 07:0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아무리 예선으로 떨어졌다고는하나
피씨방 예선장에서는 공포의 대상이겠네요.
수달포스
05/10/09 07:20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주춤하기는 하지만,
예전만큼의 수달포스는 보여주지 못하고있지만
프로토스유저인 제가 그의 팬일 수 밖에없는 이유는
머릿속에 예전부터 각인된 그의 플레이에 매료되었기때문입니다.

메가웹현장에서 선수를 응원하는 여고생들이 눈물흘리던 모습을 철없다고 생각해왔던 저이지만,
아주 가끔은 그의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그 심정을 알것같기도 합니다.
주먹을 쥐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내모습을 발견할때가 있습니다.

힘내세요- 이윤열선수
겨울사랑^^
05/10/09 07:44
수정 아이콘
나다 팬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선수이기에....
어제 2경기 연속해서 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천하의 나다가 저렇게 질때가 있다니....
박서와 옐로우가 없는 스타리그가 다소 허전하게 느끼는 것처럼 나다가 없는 스타리그는 정말이지 -_-;;;;
예전 박서처럼 예선부터 쭈욱 치고 올라와서 시드 받아서 다시 입성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예전 무적의 포스를 다시 보고 싶네요..
05/10/09 07:47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팬은 아니지만 이번만은 올라가길 빌었는데..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이렇게 아쉬운데..심정 이해갑니다. 이번 피씨방 예선 이윤열,강민 꼭 같이 통과하길 바랍니다. 설마 피씨방 예선도 같은 조가나오는건 아니겠죠.
05/10/09 08:22
수정 아이콘
실력대비 대진운빨은 최악인 나다.

무조건 기다리겠습니다.

쑥쓰러운 얼굴로 조지명식에 다시 얼굴을 내보일때까지.

환한 얼굴로 우승소감을 다시 밝힐때까지.
로단테
05/10/09 09:10
수정 아이콘
이젠 겪어봐야 할 슬럼프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라면 그러한 슬럼프 뚫거라 믿습니다
나야돌돌이
05/10/09 09:20
수정 아이콘
저랑 동갑이시네요

박서의 골수팬으로써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우리 박서가 먼저 갔던 길을 나다가 걷고 있는 것 같아요, 치고 올라올 겁니다

저도 그래요, 우리 박서가 부진하면 스타리그 보기는 커녕 스타관련 사이트에도 오지 않습니다, 격려글조차 가슴이 아파서..-_-;;;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것은 그 사람을 참 유치하게 만듭니다, 박서를 위해 가족 주민번호까지 다 이용해 투표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짓이지 한 적도 한두번도 아니네요

힘내세요, 나다와 그팬분들....
05/10/09 09:21
수정 아이콘
오호.님//1차 듀얼 대진은 아주 안 좋았다는 거 모두가 인정합니다만 이번 듀얼 2차 대진은 안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테란이 저그 상대로 나쁘지 않은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가 첫 무대였고 더구나 상대는 신예 박성준. 그리고 패자조는 하루 전까지만 해도 맵 밸런스를 걱정할 정도로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좋다던 815였죠.

이윤열 선수라면 임요환 선수와 같이 한 번쯤은 쉬어 주지 뭐 라는 생각으로 내려갔다가 기세 좋게 다시 올라올 줄 알았는데.. 정말 의외의 결과가...
당연히 그러겠지만.. 예선은 한 방에 뚫고 다시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강민 선수와 같이요.
Il Postino
05/10/09 09:25
수정 아이콘
돌돌이님 말씀대로 임요환 선수가 겪었던 고난이 드디어 이윤열선수에게도 온 것 같군요... 물론 개인적인 고난까지 더해진 고통도 있고요... 이겨내시길...
발걸음
05/10/09 10:21
수정 아이콘
letsbe0// 이번 듀얼 얘기를 하는게 아니겠죠.. 지금까지의 대진운... 윤열 선수가 들어있는 조는 거의 항상 죽음의 조 였으니 그러는게 아닐까요..
05/10/09 11:11
수정 아이콘
그말은 맞는듯합니다. 좋아하는 선수가(스타가) 주춤하면 스타리그 자체에도 관심없어진다는것..
제가 요즘 그렇거든요. 예전만큼 재밌게 느껴지지 않는것이.. 아무래도 이윤열선수의 성적부진과 관련있는듯합니다.
그래도 이윤열선수경기만은 꼭 챙겨보고 있답니다. 다른 대회서 잘하면 되죠. 프로리그도 있고..
그런 개인적인 아픔, 시련을 겪고 아무렇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정말 이상한일일듯.
프로의 세계에선 아주 작은 차이, 미세한 영향에도 큰결과를 낳아버리지 않습니까.
이윤열선수 앞으로가 중요하죠.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 저도 스타리그 다시 재밌게 볼수 있게 말이죵 ^^::
언제나맑게삼
05/10/09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하는 스타리그 재미가 없더라고요.. 다들 재밌으시다고 하는데^^;; 이윤열, 강민선수 두 선수가 있어야 재밌을 것 같네요
05/10/09 11:33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이윤열 화이팅~
이윤열 선수, 보고있나요? 기다릴거에요~
무지개고고
05/10/09 11:37
수정 아이콘
전 스타리그는 재미있던데 // 박지호, 오영종선수의 플레이를 보자니 그렇더군요 . 박정석-박용욱-강민의 토스라인을 잇는 신3대토스가 나오는것같아서 상당히 기대됩니다 .

이윤열선수도 안타깝지만 힘내십시요 -
고구마감자
05/10/09 12:31
수정 아이콘
마음 빡시게 먹으면 우승 가능한 몇 안되는 선수이기때문에
믿습니다 다시 올라오겠죠
Valki_Lee
05/10/09 12:33
수정 아이콘
경기 보기가 두렵네요. 아직 못봤는데. 음..안보는게 나을듯 하죠.--./. 예전처럼 기차표들고 구미에서 서울을 왔다갔다 하는 심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여태까지 NaDa만큼 큰 임팩트를 준 선수를 본적이 없기에 다시 일어날 것을 전혀 의심치 않습니다. 스타리그 재밌게 좀 해주세요,. ㅎ화이팅!
05/10/09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 선수 탈락했던 온게임넷 리그는 결과만 확인하고 관심있는 경기들만 봤다는 -_-;; 물론 우주배 MSL도 관심있는 경기만 보구요.
이제 강민 선수 다시 MSL 왔으니 다 챙겨봐야 겠네요.
흠... 강민 선수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이윤열 선수인데 빨리 부활해서 양대 스타리그에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NaDa 화이팅!
프로브마신녹
05/10/09 14:03
수정 아이콘
전 우리 용욱이가 떨어져도 묵묵히 시청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꼭 올라갈거라고 믿으면서~^^
공고리
05/10/09 14:38
수정 아이콘
용욱 선수가 스타리그에 없어서 아쉽지만 임요환 선수와 플토선수들의 선전이 절 재밌게 합니다.
아띠~~또져따
05/10/09 15:54
수정 아이콘
오직 이윤열선수 때문에 스타리그를 보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글들이 얼마나 반가운 줄 모르겠네요. 예전부터 이윤열 선수팬으로서 글을 한 번 남기고 싶었는데, pgr에는 이윤열 선수 팬분들이 별로 안 보이더라고요. ('고도의 빠'란말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예전 천재테란으로 불릴 때 그 대규모 물량과 컨트롤, 거기에 반해서 팬이 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그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번 탈락보면서 거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 이번 경기가 나다에게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랄 수 밖에요. 이윤열 선수 이제 처음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새롭게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발전하전 나다 기원하면서 화이팅~!!
CornerBack
05/10/09 15:59
수정 아이콘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은 최연성선수 차례군요...
테란의 왕국의 계보를 잇는 3명의 선수의 "재충전의 시간"...
이윤열선수 저도 참 좋아하는 게이머지만, 사람인데 한번쯤 쉬어 줘야줘...^^
"머"씨형제도 결국은 사람아니겠습니까?
임요환선수보다 더욱 멋진 부활의 날개를 펴리라 확신힙니다~
마그리트
05/10/09 16:2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선전을 바랍니다. 윤열선수의 웃는 얼굴과 천재의 플레이를 기대 합니다. 윤열선수 화이팅.
Nada-in PQ
05/10/09 17:38
수정 아이콘
가족이 있기에..
그래서 돌아설 곳이 없기에..
Nada는 이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승리하는 그 곳의 대칭점에
반드시 Nada도 함께 승리해있기를 바랍니다...
저와 Nada의 승리를 위하여..건배!!!!!!!!!!!!!!
이뿌니사과
05/10/09 18:5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부터 에스오일배 외면모드 들어갔습니다 -_- ; ; ;
05/10/10 00:14
수정 아이콘
네. 이윤열선수, 다시 화려하게 부활할껍니다. 기운내세요. ^^
팬들이 기운내야, 선수도 기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서가 한동안 부진했을때, 팬으로서 저도 마음아팠어요.
안쓰럽기도하고, 가끔은 화도 나고, 보약이라도 지어서 보내줄까 생각도 하고,
오죽하면 박서 나오는 경기는 한동안 일부러 실시간으로 안봤어요.
부진한 원인이 정말 마우스 때문일까? 하는 생각에,
MS총판 창고까지 다 뒤져서 단하나 남은 마소구형 마우스까지 구해주기도 했구요.

그런데, 팬들이 초조해할수록 선수는 더 초조해할것 같아요.
팬으로서 응원해줄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것이라고 믿어주는 것".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것."

그동안 너무 달려서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시고,
믿어주고 기다려주세요^^ 너무 맘상해하지 마시고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204 저그핵에 당하다 -.- [18] cute.종미4912 05/10/09 4912 0
17203 프로토스가 강한 팀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 [36] 4thrace5919 05/10/09 5919 0
17202 앞으로 2주후면... [24] 사탕발림꾼3830 05/10/09 3830 0
17196 이윤열선수의 탈락이 믿어지질 않네요. [43] redsaja6067 05/10/09 6067 0
17195 테란이라는 종족에 대한 말입니다;;;; [35] sgoodsq2894231 05/10/09 4231 0
17192 [잡담]스카이 프로리그(MBCgame부문)의 이것저것. [6] Daviforever4720 05/10/09 4720 0
17191 송병구선수의 승리..참 많은 의의가 있는 승리 같습니다. [14] 김호철4801 05/10/08 4801 0
17190 이윤열은 반드시 칼을 갈겁니다 반드시 복수할거라고 [23] 히또끼리6025 05/10/08 6025 0
17188 스타크래프트도.... [16] GeNiuS.PlayeR4212 05/10/08 4212 0
17187 오늘 新 3대 프로토스가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36] swflying5380 05/10/08 5380 0
17186 슥하이 후로리그 정규시즌 라스트 엔딩 프리뷰-플레이오프를 향한 최후의 대혼전! [28] legend4889 05/10/08 4889 0
17184 슥하이후로리그 4차리그 참가신청 받습니다. [20] 가을의전설4049 05/10/08 4049 0
17183 삼성 칸...전 요즘 정말 뛸듯이 기쁩니다. [23] 발가락은 원빈 4261 05/10/08 4261 0
17182 오늘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정말 그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45] 김성민5709 05/10/08 5709 0
17179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대진 98% 확정되었네요 [21] loextasy5093 05/10/08 5093 0
17178 분하다. 그래. 난 피시방으로 간다 [20] 얼힌수타ㄹ거4594 05/10/08 4594 0
17177 처음 write를 누르며 (오영종 선수에 대한 이야기) [18] 체념토스4158 05/10/08 4158 0
17175 아쉽습니다.. (결과 있어요~) [23] How am I suppo...4709 05/10/08 4709 0
17174 3대토스 ... 그리고 신3대토스?[오늘결과있음] [25] ΣOnegai4735 05/10/08 4735 0
17173 발상의 전환 속의 승리 . ( 경기결과 있습니다 . ) [60] GGoMaTerran4799 05/10/08 4799 0
17172 할루시네이션 리콜...전율이네요. [88] jyl9kr8212 05/10/08 8212 0
17171 憩恁神 - (9) [2] KuTaR조군4331 05/10/08 4331 0
17169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만수 코치의 웃음. [13] 마요네즈4122 05/10/08 41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