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1 01:43:08
Name 나이트클럽
Subject 대학교 면접 이야기+@(광주 ㅇㅣ야기)
후 PGR21 에는 2번째 새글인듯 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말재주가 없더라두 이해해 주세요...
제 친구가 이번 정시모집에 광주교대를 찔러 더군요... 특별전형으로요...
음 큰 맘먹고 같이 가주기로 예전부터 했죠... 좀 멀기에 힘들어도...
제가 사는 곳이 경상도라서 생각 보다 멀더군요. 차로한 5시간 정두...
대구에서 88고속도로를 통해서 가는데 어찌나 길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여...
무사히 잘 도착 하구 광주 시내 구경도 고시원에두 가서 집도 함보고(한달에 25만원이면 어떤가요? 싼가요 비싼가요?공과금 전혀No,식사 따로)
그렇게 첫날은 찜질방에서 끈적끈적한 커풀들과 한밤을 보내고...(평일인데 상당히 사람이 많던구요... 그리고 광주 분들은 좋겠더라구요. 물가가 상당히 싸던군요. 택시비 빼고)

최종 당일인 광주교대... 면접날
그 전날 잠시 지나오는길에 조선대를 봤는데 삐까 뻔쩍 하던군요...
경북권에서 영남대를 보는듯 했어요...
제친구는 오후에 면접을 보던군요.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면접날 답게 방학인데두
사람들이 많이 붐비던군요... 수험표 케이스 진짜 천원이라니 참... 할말이 없더군요...
면접보신분들은 진짜 완전 바가지에 당했습니다.
제 친구는 접수가 거의 끝이라... 끝까지 학부모 대기실에서 독서와 함께 보냈어요...
역시 교대답게 학부모분들이 저보다 더 아는것 같더군요... 부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저혼자 끙끙하면서 눈치를 보면서 지원 했는데 다른쪽으로는 부모님들이 저렇게 서포트 해주니 공부할 맛도 나겠죠... 그렇다구 우리 부모님을 원망하는게 아니죠...
한 10명 정도 말을 걸어 보시더니... '면접 어떤 가요? 할말 하던가요? 수능점수는 어떻게 나와요? 음 저는 같은 말만 반복했죠... 친구 따라 왔을뿐인데... 참...
거기에다가 플러스 하나더 할거두 없이 그냥 대화를 이어 나갔는데 "경상도 분이시네여 응이... 멀리서 왔네요"
이런말은 머리속을 온통 이거 밖에...
제친구 말로는 많이 떨어다구 하던군요... 면접전에는 초조한 모습이였는데...하고 나니까
즐거운 같더군요...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 일정이였어요...

혹시 이글 보신분 광주 교대 다니는분 있으시나요? 청바지+스트리트그린남방+골댄 자켓+블랙 사이드 가방이였어요...
P.S 날짜 상으로 어제가 제친구 생일이자 면접날 이런경우 미역국 먹어야 할까요?
P.S 2 친절히 대해준 광주 시민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안맞아 죽어서 경상도 사람이...
P.S 3 이번주 광주에 경기 보러 가시는분들 시내에 있는 찜질방을 추천해요... 싸고 괜찮 더군요... 단점이 사람이 좀 많다는거... 평일에두 한 200~300명 정도...
P.S 4 광주 대학교 투어 하고 싶은분들은 시내버스 88번을 추천해요 중고생 요금 650원
마지막으로 잡다한거 상추 튀김이 뭐예요? 그리고 충파=충장로더군요...
초행길 가시는분들 유의 하시구요...
엘리트배 올스타 스타대회 어떻게 할지...

글재주 없는 글 많이 읽어 주신분들에게 감사해요...
그리고 고3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뭐 다시 하는분들 없기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이트클럽
06/01/11 01:48
수정 아이콘
아참 빠지게 있네요... 눈 진짜 징 하던군요... 고속도로 타고 가니 전라도 쯤 오니까 눈이 있더군요... 신기 했어요... 광주도 안녹은 보도쪽에는 빙판이고... 후 심했기는 심했나 보네요...
풍류랑
06/01/11 01:55
수정 아이콘
저는 미역국 먹은 날 아침에 제가 대학 합격 한거 알았었습니다.

그냥 마음껏 드세요~!!

합불은 미역국이 정하는게 아리마셍.
새벽의사수
06/01/11 01:58
수정 아이콘
제 친한 친구 두명도 광주교대 써서 면접 봤다는데... 혹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꼭 붙으시기를...
나이트클럽
06/01/11 02:00
수정 아이콘
풍류랑// 후 그냥 저녁에 우동이랑 김밥은 제가 쌌어요...
새벽의사수//사람들이 너무 많어서...그쪽도 좋은 소식이... 겁나게 징그러워잉 아 사투리 구수하게 몇개만 가르쳐줘용잉~~ 흐미 헛구역질 아오겠당
하스바리
06/01/11 02:01
수정 아이콘
상추튀김은 상추를 튀긴거죠 0_0
나이트클럽
06/01/11 02:0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걸 무슨맛으로 먹나요...
하스바리
06/01/11 02:04
수정 아이콘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광주 살았었지만 먹어본 적은 없는데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고요 흐흐
06/01/11 02:08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보통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튀김(오징어, 당면김밥, 고추 등등)을 상추에 싸먹는 겁니다-_-;;
특이하게 전주에선 그렇게 많이 먹더라구요. 게다가 초장을 찍어먹더군요.; 경상도에선 간장인데~
하스바리
06/01/11 02:10
수정 아이콘
Dizzy // 그걸 벌써 밝히시면 -_-
솔로몬의악몽
06/01/11 02:11
수정 아이콘
요즘 대학 면접은 어떤가요?
저는 98학번인데...면접이 정말 별거 아니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칠 때는..

자네...어디 고등학교 출신인가?
보성고등학교입니다.
(교수님들 웅성웅성)
자네 시인 이상 아나? (저희 학교 선배...라고 해야 할까요? 좀 복잡합니다만...)
압니다.
(웅성 웅성)
이상 시 중에서 뭐 좋아하나?
오감도 좋아합니다. 소설 중에는 날개를 좋아합니다.
(웅성 웅성)
알았네 나가보게.

아주대학교 칠 때는...
자네 생명화학공학부가 뭐하는 곳인지 아나?
모르겠습니다.
나가보게

제가 본 대학 면접의 전부입니다. 하하하하
더 놀라운 것은 둘 다 붙었었다는 것...
이봐요...특히 아주대학교 교수님은 좀 심하잖아!!!

어쨌거나...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로 사족이고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PS2에서 가슴이 뭔가 많이 불편해지는군요.
글쓰신 분께서 잘못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 대학교 올라가는 젊은 사람도 이렇게 지역 감정에 걱정하고 그래야만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마 그렇게 생각하셨지는 않으셨겠지만 그래도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에 가면서 자신의 신변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걱정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은...뭐라고나 할까요...조금은 답답하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했지만 저만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이상한 것일지도요...허허허허허허
06/01/11 02:13
수정 아이콘
아.. 혹시 '그것' 이었나요-_-;;
물가에 돌튕겨서 죄송..;
나이트클럽
06/01/11 02:13
수정 아이콘
당면김밥=김말이라구 하지 않나 지역별로 차이가 있나... 상치에 싸먹는다 무슨맛일지... 초장이라 이건 더 난감이군요... 부산이던가 순대를 쌈장에 먹던데 먹을만 하던데 초장은 영 활어 먹을때 그초장 맞나요?
전라도 분들은 상치에 튀김이라 하이튼 나중에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 겠네요...
나이트클럽
06/01/11 02:16
수정 아이콘
솔로몬의악몽//그냥 가기전에 간다구 하니까 이런 농담을 하던군요... 시대가 시대인 만큼... 광주 좋아 보였어요... 한가지 에라 라구 할까...
대구는 낮밤 구별없이 전단지로 거리가 더럽고... 광주는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가 좀 그렇더군요... 어린 학생들이 보기에는...
나이트클럽
06/01/11 02:19
수정 아이콘
뭐 저두 지역감정 없어요... 전라도든 경상도든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죠... 다들 상추 튀김 맛있다구 하니 다시 광주 가야 할듯... 집에서 할라니 여러가지 세팅이 걸린다는... 그런 맛이 나올라나...
줄리앙
06/01/11 02:20
수정 아이콘
나이트클럽//저 경남권 사는데요 순대에 찍어먹는거 쌈장이랑 조금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 막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쌈장이랑 같은건가 -_-? 아무튼 전 서울에서 순대를 소금에 찍어먹는다는 말 듣고 깜짝놀랬었습니다.
솔로몬의악몽
06/01/11 02:22
수정 아이콘
나이트클럽>>

아...그런 뜻이었군요. 죄송합니다. 역시 제가 짐작한대로, 그리고 다행히도 제가 오버한 것이었군요.
제가 생각하는 폭이 많이 좁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든간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상추 튀김 맛있을 것 같네요.
저도 한 번은 먹어봐야 할 것 같은데.
돼지 국밥과 함께 죽기 전에 먹어봐야할 것 리스트에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올여름태풍은
06/01/11 02:24
수정 아이콘
상추튀김을 초장에 찍어먹는다라;;; 대부분의 상추튀김은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만.. 초장과 튀김은 너무 언밸런스하죠..대개의 상추튀김은
오징어튀김을 상추에 찍어먹는겁니다. tv에도 여러 번 방영이 되었었죠.
근데 맛은 별로입니다. 솔직히 튀김을 상추에 싸먹어바야 별 특별한
맛이 나겠습니까? 그냥 튀김맛이랑 상추맛 따로 놀죠..머..ㅋ
그리고 지역감정이라는거는 소수찌질이들이 조장하는거구요.
일반시민들은 그런거 전혀 의식안합니다. 경북대에서 전남대로 교환학생들 오면 얼마나 잘해주는데요. 경상도에서 왔다고 왕다시키거나 하는건
전혀 없죠. 남도인심이 어찌 야박할수있나요??
하스바리
06/01/11 02:26
수정 아이콘
Dizzy// 아닙니다 제가 소질이 없나봐용 흐흐 야밤에 심심해서 -_-;;
나이트클럽
06/01/11 02:26
수정 아이콘
돼지 국밥은 어디가 맛나는지 모르곘지만 대구가 따로 국밥은 좋아요...
음 저두 대구대 붙었는데 기회가 되면 전라도 놀러 가고 싶어요... 상치튀김 아삭거리는 맛이 없을라나 꼭다리 부분은 쌈장대신 간장에,..
나이트클럽
06/01/11 02:28
수정 아이콘
혹시 오타쿠 일어 쓰실주 아시는분 없나요... 이번주 내내 전차남에 빠졌네요...
나이트클럽
06/01/11 02:34
수정 아이콘
이번 주말에 영화관에 가시는분들위해 왕의남자를 추천 합니다. 아직 거물급이라구 하기는 그렇지만 이준기배우를 추천 합니다. 그냥 2시간 동안 여러가지로 생각을 자아 낼꺼 같네요
동네노는아이
06/01/11 02:40
수정 아이콘
광주 교대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_- 놈인데
반갑네요^^
광주 교대 깔끔하고 좋습니다.+_+
다만 주변에 놀게 너무 없지요..-_-
음 대학 탐방 하실려면..
조선대학교는 교대에서 길건너서 88번이나 35번 타고 가시면 되구요
전대는 좀 걸어 나와서 이마트 근처에서 10개 정도 되는 버스가..-_-
갑니다 뭐 걸어도 20분이면 가구
택시 타도 2500원선에서 갈수 잇지요
상추 튀김은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건데.
도청 근처(지금은 공사때메 사라졌겠군요)에 유명한 집들 많았는데
지금 평화의 전당 공사때문에 지금도 영업한지는 모르겠네요
한달전만 해도 있었는데 음 싸고 맛있는 음식입니다.+_+;;
음 정 드시고 싶다면 산수시장..-_-가셔서 드셔도 되요 교대에서 버스 2정거장만 지가가면 되는데..가격은 1인분에 2000원..
풍류랑
06/01/11 02:45
수정 아이콘
저는 대구사람인데

초장은.. 흠.. 튀김은 아니지만 그냥 파전이나, 김치전을 어쩌다(?)

찍어먹지 않나요? 우리집만 그런가?
나이트클럽
06/01/11 02:45
수정 아이콘
교대 앞에 아파트가 있었나 E-마트 붙은거 그건지...
광주 갈일이 없다는 특별히 대구서 가는데 88고속도로 이거 국도지 고속도로인지 운전하시는분들 다들 조심히...
snookiex
06/01/11 02:46
수정 아이콘
평화의 전당 공사때문에 장사 안하더군요...거기 맛있는데 -_-;;
동네노는아이
06/01/11 02:52
수정 아이콘
나이트클럽님//
교대앞에 아파트 있지요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우리 아파트인데요.ㅋ
이마트 붙어있는 그 아파트 맞습니다.ㅋ
문근영
06/01/11 02:52
수정 아이콘
나이트 클럽님 이걸 말씀 하신건가요?
おたく 오타쿠 라고 읽죠.
안티테란
06/01/11 03:00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 토박이인데 조선대 캠퍼스 내에서 하루 자고 올 일이 있어서 광주를 다녀왔는데, 밥 값도 싸고, 음식도 맛있고,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말 걸고 친절을 배푸시는 분이 많더군요. 버스에서는 짐 들어준다는 어른들도 많으시고... 서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나이트클럽
06/01/11 03:17
수정 아이콘
밑반찬이 맛있더군요... 뭐 광주 여행 색다른 여행이였습니다
Cos]StorM[moS
06/01/11 03:43
수정 아이콘
제가 지난 여름 운전면허 때문에 순창에 갔었습니다. 속성학원이라서 전국에서 온사람들이 많더군요(전라도인데 경상도 사람이 제일많아서 경상도 사투리배워왔습니다.). 한번은 밥을 먹으러 학원 수강생들 몽땅 분식집을 갔는데 순대를 보고 말이 많더군요. 간장 소금 쌈장 된장 초장...
지역마다 찍어 먹는게 다르다는것에 많이 놀랬습니다. 뭐 그렇다군요. 저는 전라도 섬 출신이라 뭐든지 초장입니다. 회도 순대도 보쌈도.. 모두 초장입니다. 언밸런스 하든 말든 자기 입에 맞으면 최고입니다.
개사료맛있다
06/01/11 06:02
수정 아이콘
순대 소금에 찍어먹는거 아닌가?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다니 좀 많이 이상할듯 -_-
estrolls
06/01/11 08:03
수정 아이콘
흠..저는..순대를...소금,초장,막장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더라고요...- _-;
노다메
06/01/11 08:14
수정 아이콘
초장도 맛있을것 같네요. 추릅~
~Checky입니다욧~
06/01/11 09:42
수정 아이콘
お宅(おたく)전 개인적으로 힘내라 독신남이....

그나저나 제가 서울공대 심층면접 볼때는 수학, 물리 문제만 풀었다는...수학면접때는 수학문제풀어서 교수님들 앞에서 설명하고 물리 문제때는 또 문제 풀어서 교수님들 앞에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인성 면접때는 (어째서인지) 물리 문제 풀어서 교수님들 앞에서 설명하고...-_-
Peppermint
06/01/11 10:37
수정 아이콘
잊을만하면 다시 올라오는 순대 이야기. 언제나 흥미로운 주제죠..^^
전 소금이랑 막장에 찍어먹어 봤느데 막장이 더 맛있는듯. (그집 순대가 특히 맛있기도 했지만..^^)
역시나 바닷가 사람들이 초장을 많이 먹는건가요?
저는 고향이 대구이지만 아버지 고향이 바닷가셔서 그런지, 집에서는 회, 튀김, 전(찌짐이라고 하죠) 전부 초장에 찍어먹고, 나물도 초장에 무쳐서 먹었습니다. 다른집에서 전을 간장에 찍어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광주는 5월마다 5.18 묘역에 가면서 들렀었는데 참 좋은 곳이었어요. 조선대 밥도 맛있었고..^^
토스희망봉사
06/01/11 10:51
수정 아이콘
광주에서는 홍어회의 영향인지 순대를 먹을때 무조건 초장에 먹습니다. 간장이나 소금에는 안먹죠..... 맨 처음 강원도 쪽에 군대로 발령 받아서 고참들이랑 순대 사 먹었는데 초장이 안나오고 왠 소금만 주길래 어처구니 없어 했는데 다른 지역은 그냥 소금에 찍어서 먹더군요..... 아 그리고 교대 근처에서 25만원이면 싼 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염주동이나 풍암동 쪽에서는 전세 2천끼고 월세 8만원이면 집에서 헤엄치고 다니는 원룸하나 구할수 있거든요....... 광주는 집값이 무척이나 저렴한 편이라서요..... 25만원이면 보증금 없이 하시는 건지 제 생각에는 비싼게 아닌가 싶은데요
단테vs베아트리
06/01/11 10:52
수정 아이콘
저는 목포시에서 대구의 경북대를 갔었답니다-_-; 직통차가 없어서 고생했죠
토스희망봉사
06/01/11 10:53
수정 아이콘
어 상추 튀김을 모르다니 헉헉헉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거에요 느끼한 맛도 없애주고 정말 맛있음..... 이거 서울에도 있던데 .........
도니..
06/01/11 11:43
수정 아이콘
광주에 사는 사람으로 이런 글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광주교대는 주차비가 없어서 그쪽 갈 일 있으면 커피 마시러 놀러가기도 하죠.. 그리고 요즘은 순대에 초장, 소금 다 나오던데요..
88번 버스는 조선대, 광주교대, 전남대를 순회하기 때문에 아침에 타면 대학생들로 가득 차 있죠.. 오전 8~9시 사이엔 타기도 힘듭니다.
한가지더~ '충장로=충파' 가 아닙니다.. 충파는 충장로 파출소 줄임말이죠.. 사실 광주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르죠.. 뭐 충장로가 시작되는 곳에 파출소가 있으니 비슷할수도 있겠네요~^^
김투순
06/01/11 12:34
수정 아이콘
저번에 눈온게 아직도 안녹아서 있는 거랍니다-_- 광주말로 징하죠.
상추튀김은 튀김을 상추에 싸서 간장과 먹는거에요.
광주에서는 또 순대를 초장이나 소금에 찍어먹구요.
참, 충파는 충장로파출소를 줄인거고 버스정류장 이름이에요.
거기서 내리면 광주 시내죠^^; 그래서 시내간다고도 그러고 충파간다고도 그래요
jjangbono
06/01/11 14:15
수정 아이콘
아 면접... 담주에 서울 올라가야되는데... 힘드네요 ..ㅠ 어버버 거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_-
formaple
06/01/11 14:18
수정 아이콘
저도 광주교대 특별전형이었는데-_-^
대구살다가 전남으로 이사왔는데 경상도나 전라도나
사람들이 정이 많은건 같죠^^
06/01/11 17:19
수정 아이콘
전 타지역 교대에 다니고 동생이 광주교대 다니는데요. 물론 둘 다 광주사람입니다. ^^
교대는 요즘 지역을 안따지는 것 같아요.
제 후배 녀석들도 서울, 경기, 대구, 부산, 경상도, 그리고 제 룸메이트는 강원도 원주까지 였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전라도 지역감정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광주교대 근처에 있는 전남대 다녔었는데 경북대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오면 조모임을 해도 재미있고, 다들 친하게 지냈는데요.. 뭘...^^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동생말을 빌리자면 광주교대 앞이 집값이 비싼편입니다.
다른 분들은 조금 의아해하시겠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전남대나 조선대 주변의 원룸이나 고시원에서 많이 생활하시더라구요.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전남대나 조선대 근처에 방을 구하고 - 물론 각자입니다 - 학교에 갈 때는 같이 택시 타고 오면 더 남는 장사라고 하던데요...
물론 집에 갈 때는 뭐 대학생들이야 워낙 바뻐서 따로 귀가하긴 하지만요.
일단 전남대와 조선대 주변은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편의시설 같은 게 더 많이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뭐... 이것 저것 조금 고생하시면 좋은 곳 구하실꺼예요.
06/01/11 19:18
수정 아이콘
아 광주 광주 저도 경상도 사는데 전라도 쪽의 백반은 예술 그 자체라죠.
반찬이 무려 30여가지가 넘는다니 그러고도 가격도 저렴
가끔식 전라도 지방의 백반 사진을 보는데 그 사진을 볼 때마다

꿈결을 헤메는 듯 언젠가 꼭 전라도에 가서 백반을 먹고 말 겁니다.
06/01/11 22:45
수정 아이콘
거 참 신기하군요. 광주에서 20년 살고 9년째 서울 생활 중입니다만... 20년 동안 광주에서 순대를 그렇게 많이 먹어봤지만 순대를 초장에 찍어 먹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위에 어떤 분이 섬 출신이라 뭐든지 초장... 이라는 말씀하신걸 보고는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기는 했습니다만 광주에서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는 사람을 본적도 순대 시켰는데 초장 주는 경우도 겪어 보지를 못했군요. -_);
Morpheus
06/01/12 02:15
수정 아이콘
목포는 순대,소금 같이 나옵니다. 아마 전라도는 비슷할텐데. 광주라고 다르지 않아요. 전에도 순대에 관한 글 있었는데, 전라도 분들은 다들 초장에 찍어먹는다고 하시던데요. 제가 갔던 시장에서도 똑같았었고...별반 차이 없었는데요? 追憶님이 사먹던 곳이 초장을 안 줬던 거 아닐까요? 아니면 먹었던 걸 잊어버렸던가.;; 9년째 서울 사신다기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979 라디오 홀릭...=_= [18] 둥이4026 06/01/11 4026 0
19978 어릴적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어보며 느낀 추억들. [2] 구라미남2704 06/01/11 2704 0
19977 Again 2002, 진정한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 [14] 제법무아3886 06/01/11 3886 0
19973 박성준 선수, 2005 Yearly MVP 축하합니다. [26] Nerion3580 06/01/11 3580 0
19972 Kespa. 블리자드에 대한 태도 [42] 마술사얀3908 06/01/11 3908 0
19971 드디어 대망의 플옵 ! KTF 화이팅입니다 ! [7] ☆FlyingMarine☆3708 06/01/11 3708 0
19965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15] TheOthers3621 06/01/11 3621 0
19964 대학교 면접 이야기+@(광주 ㅇㅣ야기) [46] 나이트클럽3623 06/01/11 3623 0
19960 이번년에는 스타2, 워크4 발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0] 이름 없는 자7706 06/01/10 7706 0
19959 친구하나를 잃었네요.. [42] 은경이에게6260 06/01/10 6260 0
19955 엠비씨게임...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안되는 걸까요.(+수정) [61] 가루비5534 06/01/10 5534 0
19954 오감도와 이윤세씨의 시 [49] 닭템3644 06/01/10 3644 0
19953 @@ 박성준 ... 오영종 ... 임요환 선수 ... 일년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 [29] 메딕아빠3699 06/01/10 3699 0
19951 정말오랜만에 스타리그를 보네요 [3] POPS3472 06/01/10 3472 0
19950 밤비노의 저주=나다의 저주 [24] BIFROST4699 06/01/10 4699 0
19947 이 쯤에서 적절히 올라오는 허접한 플레이오프 예상 [30] 절대관심들쿠4029 06/01/10 4029 0
19945 E스포츠 통합 시상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4] DeMiaN3582 06/01/10 3582 0
19944 파이터포럼 MVP "Yearly 전문가 투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7] D.TASADAR4461 06/01/10 4461 0
19943 이윤세씨에 대한 생각. [64] 천마도사4175 06/01/10 4175 0
19942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오프 KTF의 승리를 기원하며 [23] 미센3562 06/01/10 3562 0
19941 혹시나 일상의 즐거움 [6] 터치터치4066 06/01/10 4066 0
19940 [의견]pgr21책을 한번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22] [NC]...TesTER3618 06/01/10 3618 0
19939 Yearly MVP 에 논란이 일수밖에 없는 이유. [117] swflying4324 06/01/10 43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