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선수가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평소에 조용호 선수 팬이란 생각은 별로 해본적은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조용호선수가 우승하니까 왜 이리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한때는 저그신동으로 불리기도 했고 홍진호와는 다른 스타일로 또 다른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나 했는데 양대리그 결승에서 이윤열선수에에 밀려 우승의 기회를 놓쳐버린.....  그리고 새롭게 쏟아지는 신예들 사이서 점점 잊혀지는건 아닐까 했었는데.

하지만 엠겜에선 꾸준히 열심히 개근중이었고 결국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되니
감개무량합니다.
기대하지 못했고 생각지 못했고....
혹시라도 조용호 선수가 우승할수있었으면 이라고 바래보긴 했습니다만...
언제나 그냥 지나가는 생각이려니 했습니다. 현실의 경쟁이 워낙 강력했으니까요.

우리 조용호 선수, 남몰래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임요환 선수도 그렇듯이... 이바닥에서 살아남기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그리고 그 노력의 결실을 오늘 보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언제나 매너있고 착한사람의 이미지를 간직한채 2위만 하다 잊혀질까봐 그게 참 마음이 그랬는데..... 정말 조용호 선수가 우승해서 기쁩니다.

조용호 선수 만세~ 불러봅니다 ^^

# 용호선수의 우승이 너무 기뻐 오랜만에 피지알에 로그인까지 하면서 글써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