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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1 23:41:07
Name 달팽이관
Subject 오늘만큼은 너그러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오늘 텔레비젼 보면서 얼마나 심장이 벌렁거리던지...
정말 아찔한 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1경기 박태민선수가 징크스를 멋지게 날려보내면서 승리하길 바랬는데..
2경기 그분의 팀플..ㅠㅠㅠ

하지만..3경기 전상욱 선수가 바꿔놓은 흐름은 결국 티원에게 돌아왔습니다.

티원은 우승해도 각종 게시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팀입니다.
우승하고도 루머나 구설수가 너무 많은 팀입니다.
그래서 승리하고도 팬들의 마음은 늘 산뜻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오늘은 티원팬들이라도 너그럽게 이밤을 즐기자구요..^^
낚시글들이 제 아무리 티원팬들을 유혹할지라도..
1달동안 묵묵히 결승전 준비를 해온 선수들과 코칭스텝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오늘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티원 싫어하시는 분들께..
맘먹고 낚으려고 덤비는 분들께...

그냥 오늘은 게시판 내어주고..
피지알게시판에 티원을 응원하는 글보다..
논란의 글이 많더라도...

떳떳하게 경기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티원팬답게 그냥 너그러워 질렵니다...

티원 선수들 축하드려요~~~^^
오늘은 맘껏 우승을 즐기세요~~^^
그대들의 우승은 너무나도 당당한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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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06/01/21 23:41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소리지만, 그랜드 파이널은 언제부턴가요?? 어디 마땅히 물어볼만한 곳이 없군요.
06/01/21 23:42
수정 아이콘
그런 당신이 진정한 "사람"입니다 ㅠ_ㅠb[저는 이미 우승과 댓글 둘 다 즐기는 중]
WinsterPP
06/01/21 23:42
수정 아이콘
오늘 너무 멋진 경기였죠. 승패를떠나서 7경기까지가는 명승부를 연출한 모든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06/01/21 23:42
수정 아이콘
추게로~~~(응?)

달팽이관님 말씀이 맞아요. 언제나 공적이었고, 너무 잘해서 미움받고, 하지만 또 잘해서 사랑받는 우리 티원. 그냥 우승을 즐깁시다!
애연가
06/01/21 23:43
수정 아이콘
원래 아슷트랄 T1에게는 악플러가 많습니다. 지면 죽어라 까이고. 이겨도 죽어라 까이고.
06/01/21 23:44
수정 아이콘
하하 그분의 팀플 ;; 티원 화이팅 ~
물빛은어
06/01/21 23:47
수정 아이콘
T1그렇죠~ 지면 먹티라고 까이고 이기면 뭐 꼬투리 하나 잡아서 또 까이고.. 왜그러시는지들..
Juliett November
06/01/21 23:49
수정 아이콘
하얀나비님// 대략 2월 둘째 주부터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소원 OSL 결승 끝나고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완소푸...right?)
휴... 기분은 좀 상했네요 처음엔... 지금은 그새 생긴 내성으로 괜찮습니다만..

스갤에서나 쓰던 '제목 보고 건너뛰기' 스킬이
피지알에서도 80% 정도는 먹혀드는 지금 이 시점은 참으로 난감하구요.

그래도 그런 소수의 **들이 조금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배가 아프고 치가 떨리면 저런 천박한 짓을 하는지... 후후..
원래 힘이 강하면 적도 그만큼 많아지는 법이니..

적당히 하고 연성동 가서 축하글이나 남겨야겠습니다...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이네요.
티원 팬 여러분들 즐쿰하세요^^
06/01/22 03:15
수정 아이콘
즐기자고요-_-)/ 우승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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