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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8 12:46:44
Name Velikii_Van
Subject KTF, 팀플레이를 잡아라.
KTF의 문제, 팀플레이.

  KTF의 팀플이 무슨 문제냐 하고 반문하실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네. 물론 KTF의 팀플은 강합니다.
조용호, 홍진호, 김정민, 박정석의 네 선수를 주축으로 한 팀플은 강력합니다. 강 민 선수도 언제든지 팀플 전력이 될 수 있고,
개인전/팀플레이 양쪽 모두 뛰어난 이병민 선수의 가세는 KTF의 팀플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무슨 문제냐구요? 아무 문제 없지 않느냐구요?
  네. 저도 사실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
  KTF의 약점이 무엇일까 하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억지로 억지로 찾아낸 문제점이라서 억지성이 다분합니다. ^^;;
제가 부리고 싶은 억지는 저 선수들이 모두 개인전 카드라는 점입니다. 개인전/팀플을 같이 전담해야
하는 선수들이라는 거죠.
  당연히 전력이 약화되지 않을까요? 개인전 한 경기만 준비하는 것과 개인전 한 경기, 팀플 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많이 다를텐데요.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방식의 팀플레이는 7전 4선승제 게임에서의 깜짝 엔트리가 나오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고 보거든요. 누가 나오든 저 네 명 선수 안쪽입니다. 그렇다고 7전 4선승제의 큰 경기에서 대뜸
신인 팀플조합을 기용하기는 여러모로 무리가 따라요.
  팀플 카드가 단순화되는 감이 없잖아 있죠. 팀플도 카드인데 말이죠!

  그래서 정규 시즌에 KTF는 저 네 명 선수들이 아닌, 새로운 팀플 조합을 확립해야 된다고 봐요.
예전에 1승 1패를 기록한 박현준-조병호 조합이라거나. 아니면 삼성처럼 팀플 전담선수를 한 명 영입한다거나 하는 게 좋겠죠.
  KTF에 더 이상 개인전 카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KTF 선수진보다 더 훌륭한, 더 강한
개인전 카드를 찾기는 힘들죠. 오히려 지금 KTF에 필요한 건 팀플레이 전담선수일 거라고 봐요. 말이 좀 샜네요. 흠흠.

  어쨌든, 저 네 명 선수 외의 다른 팀플 조합을 확보하면 팀플레이 카드가 굉장히 다양해질 수 있다는 거죠.
박현준-조병호라거나, 김세현-김윤환이라거나 뭐 이렇게 팀플 조합을 만들어두면, 포스트시즌에는
정규 시즌의 팀플 조합이 나가도 되고, 깜짝 엔트리로 저 네 명의 선수들이 조합을 이뤄서 나가도 되겠죠?
물론 개인전 전력도 한층 올라갈 수 있을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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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kHigh-Kebee
06/02/28 13:00
수정 아이콘
지오는....
Velikii_Van
06/02/28 13:02
수정 아이콘
GO는 일단 스폰만...
06/02/28 13:16
수정 아이콘
케텝은 팀플로 먹고 산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팀플에 강한 편이죠. 작년 전기리그 전승도 최강팀플과 강민의 에이스 결정전 질주 때문이었으니까... 그런데 그 팀플이 결승에서 매번 발목을 잡더군요-_-;
06/02/28 13:23
수정 아이콘
사실 KTF의 문제점 아닌 문제점이 바로 정규리그는 잘하면서 결승만 가면 꼬이는 거라서요;
팀플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_-;;; 딱히 해결책이... 쿨럭...
Den_Zang
06/02/28 14:46
수정 아이콘
음 일리있는 의견입니다.. 확실히 선수 입장에서 개인전 팀플 같이 나가는건 부담이 되죠 연습량도 확실히 딸리고..
06/02/28 14:58
수정 아이콘
근데 최근에는 팀플이 좀 안좋아지는 경향이 있던데요. 흠.. 케텝 보니깐.. 조용호 홍진호 이병민 선수는 2경기나 준비했습니다.. 아무래도 준비가 좀 부족하게 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텝은 선수들도 많은데 활용할 필요가 있어요..
박지성
06/02/28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SKT1에서는 윤종민/고인규선수가 팀플을 주도하고있죠.특히 윤종민선수는 이창훈선수만큼이나 팀플센스를 지닌거 같습니다.그로인해 SKT1의 최연성,박태민,박용욱같은 카드들은 개인전에만 전념할수있죠.그에반해 KTF같은 경우 개인전카드라고 볼수있는 박정석,홍진호,강민,조용호선수들이 팀플레이도 신경써야합니다.주축선수들이 개인전,팀플레이 둘다 잘해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둘다 잘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T1같이 KTF에서도 신인선수들을 팀플레이에 기용하고 주축선수들을 개인전에 전념하게 한다면 카드가 다양해져 상대팀이 예측하기도 힘들고 더 좋은 경기를 할수 있을꺼같습니다.
06/02/28 15:22
수정 아이콘
조병호 김민구 김윤환 선수등등.. 좋은 선수들 많은데 왜 안 쓰시는 것인지..
06/03/01 18:35
수정 아이콘
부분부분 이견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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