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가득한 글이니 싸우죠 우리!(으응?) 으하하하;
농담이구요. 팬심 가득한 글이니 '뭐이런-' 싶으셔도 참으시란 말씀입니다.

제목엔 병구선수이름 적었습니다만, 사실 어떤 선수라한들-이란 심정입니다.


설득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 모든 이야기거리에서 그만큼 언급이 되고, 그만큼 화제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어쨌든 인기있는 프로게이머라는 반증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끌어다 놓고 좋은소리 할 생각없으면 마구 끌어내려서 이리저리 조리돌림은 하지 맙시다.

좋아하는 선수고, 그 마음에서야 얼마나 대단한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한테는 다른 선수가 그러니 말이지요.
그러니, 내가 마음 헤아리듯 내 마음도 좀 헤아려주세요. 가만히 있는 내선수 왜 끌어다가 이리저리 쪼개고 갈라서 좋을데로
써먹고 버립니까? 나도 같이 그래야겠어요?
뭐할때는 뭐라고 하고 , 또 뭐할때는 뭐라고 했으니 같이 대우해줘! 라는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진흙탕싸움- 그다지 재미없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귀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 나름 이해 못하는거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사람 여럿이 모인 곳이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을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러니,
제발, 내 선수 귀하면 남의 선수 귀한줄도 좀 알아주세요.

좋을데로 쓰고 버려도 괜찮은 마음으로 그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승리를 기대하는게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이래봤자 어차피 폭풍같은(;;;;)글들에 묻혀서 사라질 칭얼거림으로 들릴듯 합니다만.

자게에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골적인 응원글 몇마디 합니다.



제동선수 병구선수.
스타리그 8강전에서...치열하게 부탁드립니다. 두선수가 8강에서 만난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만큼 강한 선수들이 위로 올라갈수록 많을거라고 위로하면서! 멋진경기 기대합니다.
(......병구선수 화이팅!)

영무 선수 병구선수.
MSL4강에서 팀매치로군요..유동 MSL에서 삼성의 팀 매치가 많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그것도 팔자려니-싶습니다.
연습실에서 한번도 못이겨 봤다는 영무선수에 대항해서 병구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을감독님은 정말 둘만 내버려 두시고 휴가가실겁니까....ㅠ.ㅠ
차라리 경기날까지 기다리셨다가 진 선수만 데리고 가주세요.(으응?)
아자아자!!!!!!송병구 화이팅!!!!(여기만큼은 노골적인 응원을 하고 싶어요!)

웅진...을 비롯한 삼성, 공군, 이스트로.
자 한달간 휴가입니다.
다음 라운드- 달라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