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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5 20:13:39
Name 인하대학교
Subject 열악한 이판이 돌아가려면 협회라도 잘해야될텐데...
스타크래프트가 야구나 축구처럼 국민적으로 인기있는 스포츠도아니기에
타방송사 중계료나 이스포츠 경기장 입장료를 받는것도 어렵고
팀에 리그우승이나 순위향상으로 구단에 돌아오는 이익도 미비하며
구단이 수익을올릴 조건이나 환경도 안되고

애초에 투자하는 기업들도 홍보효과를 노리고 투자하는 마당이고
2부리그가있어서 팀전력이 약해지면 홍보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있는것도 아니기에
구단주들이 팀성적 향상을 위해 큰 돈을쓰면서 투자할 이유도없는 이곳이지만

협회라도 잘했다면.. 협회가 진정 이판을 위해서 존재한다면
이런 불합리한 FA제도를 만들지 않았을거고 그랬다면
현재 이판의 최고의선수가 이렇게 대접도 못받고 궁지에 몰리지는 않았을텐데...

도대체 협회에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걸까요
열악하고 불투명한 이곳에 시간과 열정을 받쳐 이판을 돌려가는 선수들에게
왜 이런 대우를 받게 강요 하는걸까요...
이판의한계를 인정하는것이야 어쩔수없는거지만 그럴수록 협회라도 잘돌아가야 할텐데
협회가 계속 선수죽이기를 한다면 이스포츠의 미래는 없겠네요



p.s
너무나도 불합리하게 진행되고있고 이번에 굽히면 앞으로 더 힘들어질수도있겠지만
그래도 아직 은퇴판단은 이르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동 선수..
화승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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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
09/08/25 20:16
수정 아이콘
경기장 입장료는 블리자드 측에서 못받게 해서 못받는 겁니다.
블리자드에서 안막았으면 진작에 받았겠죠. 천원정도라도.
천원 없다고 경기관람 안하는 사람이 전혀 없으니까요.
강건마
09/08/25 20:16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이번 일이 이상하게 꼬여버리면(벌써 심하게 꼬여버렸지만)
정말 스타판 떠납니다.
Fabolous
09/08/25 20:17
수정 아이콘
전 화승과 잘 해결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승이 1억4천에서 크게 더 부를리도 없고, 고만고만한 연봉에 재계약 한다면
앞으로 스타에서 1억연봉은 없을겁니다.
날아가고 싶어.
09/08/25 20:24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만약 이제동이 준프로로 강등된 다음에는 감독 지명으로 아무팀으로나 다시 들어갈 수 있는건가요? 준프로는 감독지명으로 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들은것 같아서요.. 물론 제재 기간이 있겠지만요.. 이번에 화승과의 협상에서 부모님이 거부권을(행사하지는 않겠지만) 행사 하더라도, 내년 1월이 지나면 제동선수도 성인이어서 본인에게 결정권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경우 아무팀이나 협상후 들어 갈 수 있지 않나요? 그 사이의 시간이 마음에 걸리지만요
사실좀괜찮은
09/08/25 20:26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그런데 뭐... 애초부터 블리자드와 제대로 된 협상도 없었지 싶습니다. 예전에 언제 한번 허락 없이 입장료 받았다가 공문 날라와서 전액 기부했던 게 거부권 첫 행사 사례였던 것으로...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해피한세상
09/08/25 20:28
수정 아이콘
날아가고 싶어..님// 당연히 그건 불가능하죠. 그게 가능하다면 지금의 병맛FA제도보다 더한 야합, 편법이 난무하겠죠.
준프로가 리그에 뛸 수 없는 현 상황에서 FA미계약자의 신분은 다른 프로스포츠와 동일합니다. 야구에서 1년간 임의탈퇴선수가 되는거랑 사실상 같은 처지이죠.
Benjamin Linus
09/08/25 20:29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음.... 라스트 1.07에서 기욤 vs 임요환 경기에서 사상 최초로 입장료를 받았었는데 전액을 기부했죠.
그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날아가고 싶어.
09/08/25 20:32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님// 1년인가의 규정을 본 듯 한데 그이후에 우선권이나 뭐 그런부분에 대한걸 본적이 없어서요.. 팀이 싫어서 떠난다 뭐 그런 FA 가 있다면 준프로 1년을 이 부득부득 갈면서 떠날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1년을 손을 놓는다는건 은퇴나 다름없다고 하니 가정일 뿐이지만요..
사실좀괜찮은
09/08/25 20:34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헉...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2007년에 한창 중계권 파동 있을 즈음에 협회와 블리자드가 접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료에 대한 계약 체결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애초에 협회가 입장료를 통한 수익 창출에 관심이 없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뭐 정치적 힘겨루기였겠습니다만 이걸 해 봤자 이기는 건 원저작자이니 - _-

어도비 사와 블리자드사의 전략이 비슷한지도 모르겠네요. 포토샵 불법 사용자들을 눈감아주면서 전문영역 기준 포맷으로 자리잡은 어도비, 수익모델을 포기하면서까지 파이를 키우는 데 주목한 블리자드?
해피한세상
09/08/25 20:35
수정 아이콘
날아가고 싶어..님// 야구의 경우 임의탈퇴선수의 보유권은 원소속구단에만 있습니다. 스타판도 똑같다고 가정하면 1년을 쉰다고해도 복귀하려면 화승에 갈 수 밖에 없겠죠.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규정이기도 합니다.
날아가고 싶어.
09/08/25 20:38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 그것에 대한 규정이 이번 FA에는 없었지 않나요? 허술한 FA 규정이 이번엔 이렇게 해석 될 수도 있는겁니까? 뭔..일들을 이렇게 하는지..쯧쯧
해피한세상
09/08/25 20:41
수정 아이콘
날아가고 싶어..님// 그렇지 않다면 FA가 아니라도 팀에서 선수를 잡아둘 방법이 전혀 없으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대우 열악한 팀의 상당수는 고의적으로 계약 거부하고 임의탈퇴선수가 된 후에 SK나 KTF로 다 옮겨가겠죠.
오가사카
09/08/25 22:53
수정 아이콘
협회는 스폰서기업들의 이익을대변해주고 월급받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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