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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7 23:00:21
Name SKY92
Subject 5개월전의 일이 생각나네요 ㅠㅠ
위너스 결승.....

분명히 공식전이지만, 그래도 거의 이벤트성 리그였고,

거기서 KT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솔직히 좀 많이 비판을 하시는 팬분들도 있었습니다.

3라운드 막판 이영호가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지만,다른 카드들이 부진하면서 다시 소년가장 모드로 리턴하는거 아니냐..... 라는 말도 나왔었고,

그것때문에 4라운드 우려의 소리도 많이 나왔었죠.


우정호가 1승을 보태주긴 했지만 어찌됬든 위너스 결승전에서는 이영호선수의 3킬 대활약이 중심이였고.....

다른카드들이 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특히 찬모씨때문에 크게 구멍 뚫려버린 저그라인.....) '이래가지고는 광안리에서 우승할수 있겠나.' '이영호 혼자의 힘이 대부분 아니였냐.'라는 소리때문에 우승의 기쁨을 제대로 누릴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4라운드에서는 6승 5패로 어떻게든 5할은 넘겼으나 5라운드에서 이영호선수가 에결 6연패를 당하기 시작하면서 좀 많이 문제가 되었었죠.....

(결국 그 5라운드 성적은 5승 6패로 알고있고요.)

그나마 다행인점은 2위인 STX가 마침 부진해주면서 결국 직행을 확정지을수 있었다는점, 그래서 이영호선수가 그 기간동안 폼을 되찾을수가 있었고,

동시에 막판에 KT의 서브카드들이 살아나주면서, 이영호 없이 SKT를 5라운드에서 잡아내는 모습을 보고 나름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광안리에서 정말 진정한 우승을 이뤄냈네요.

그것도 08~09 답이없다던 프로토스 라인이 09~10 완전 갱생해서 3승을 챙겨주고.....


에결 6연패의 부진에 빠졌었던 이영호가 재충전 시기동안 개인리그에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완벽히 한방을 날려주면서 결국 오랜 숙원을 풀었습니다.

진짜 그때만 해도 정말 우승을 하고도 우승한것 같지가 않은 그런 기분이였는데......



이제서야 그 찝찝함도 날릴수 있는것 같아서 정말 기쁘네요.


이제 곧 올드들도 합류할텐데..... 다음시즌이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열린다면 꼭 올드들을 데리고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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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7 23:05
수정 아이콘
정말 올드들 데리고 우승한다면... 임요환 vs 홍진호가 이뤄질수만 있다면???????이스포츠 스토리의 정점을 찍는거죠.
10/08/07 23:06
수정 아이콘
황신을 엔트리에 넣고 우승을해야 진짜 우승입니다?
이영호선수 3연속 양대결승 기록세우고 양대우승먹고 깔끔하게 이번해를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이번해 활약은 후덜..
마루가람
10/08/07 23:06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를 6경기에 배치할 수 있었던게 승리의 요인이고 다른 선수들의 대활약이 있었기에 그게 가능한거였죠
최상의 시나리오로 우승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Winter_Spring
10/08/07 23:08
수정 아이콘
진짜 황신 복귀하면 예전보다 기량이 더 상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날이 오길......
한승연은내꺼
10/08/07 23:09
수정 아이콘
이제는 KT보고 이영호 원맨팀이란 소리는 못할껍니다
앵콜요청금지
10/08/07 23:19
수정 아이콘
5라운드 내내 1위유지 위너스리그 우승 광안리 우승 진짜 완벽한 팀이였습니다. 최고의 감독 코치 선수들 그리고 최고의 에이스가 버티고 있어서 가능햇네요. 진짜 멋있는 우승입니다.
10/08/07 23:23
수정 아이콘
고강민 선수가 나왔을 때 이걸 응원할까말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괜히 여기서 이영호 없이 이기면 왠지모를 비판(?)이 이영호 선수에게 가해질거 같아서... 결론적으로 최상의 시나리오였습니다. 박지수가 못이긴건 살짝 안타깝긴 하지만 3토스의 각성, 그리고 이영호의 마무리.

홍진호 -> KTF -> KT -> 이영호...... 정말 이영호 선수 없었으면 세대교체 되었을 때 케텝팬 접고 스덕질도 접었을거에요.
이영호, 또 KT 모든 선수들, 코치, 감독, 그리고 홍진호, 박정석, 강민, 김정민 등 올드 KTF 선수들..
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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