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 간 스타리그를 시청하면서

역대 결승중 세손가락 안에 드는 결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 지금 당장 마음으로는 역대 최고결승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0 3-1의 일방적인 스코어가 아니라

치고 받는 혈전 끝에 5세트까지 가서 마지막까지도

드라마틱한 결승이 되길 바랬는데,

정말 멋진 경기력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마지막 5경기에서는 그 경기 자체에서 엎치락 뒤치락,

사실 저도 3시 조이기라인이 형성되었을때는 정명훈선수의

2회우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그걸 뒤집어 내는 허영무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요즘 수험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결승으로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같습니다.


허영무 선수 우승축하합니다.

정명훈 선수도 멋진경기 보여주셔서 정말 고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