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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3 11:04:26
Name 택신사랑
Subject 새로나올 프로리그 방식...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스타판이 하락세다 어쩐다 말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리그 방식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로리그 방식의 문제와 스타판의 명운이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예전 프로리그는 5전제+위너스리그였고, 현재는 7전제+위너스리그 입니다.

사실 그동안의 평범한 5전제나 7전제 매치때에는, 각 팀 에이스간의 격돌을 보지못하거나 아니면 솔직히 말해서 준 스페셜 경기... 예를 들면 이영호 vs 도재욱, 이제동 vs 허영무 정도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죠.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말이죠.


이것을 방법을 좀 바꿔서 아예 그 팀을 이기려면 에이스를 무조건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변경시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에이스간의 격돌을 원합니다. 택뱅리쌍+정명훈+허영무+김명운+이재호 정도간의 격돌을 원하죠. 실제로 이들간의 격돌때에 시청률도 뛰고 사람들의 관심도 말그대로 폭증합니다. 그 외의 평범한 경기는 잘 안보다가 스페셜급간의 경기는 빼놓지 않고 본다는 스타팬도 되게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바로 그 방식은 무엇이냐...


7전제로 하되, 팀의 패배 스코어가 3이되면 마지막 대장이 게임을 끝낼수 있도록 계속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은 신인들이나 혹은 기존 선수들의 등판을 어느정도 저해할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겠지만, 현재의 스타판을 살리는데에 어느정도 명약의 효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다못해 해외축구를 봐도 솔직히 말하면 선덜랜드대 블랙번하면 그 팀 팬들이나 보지 대다수의 팬들은 잘 안봅니다. 첼시대 맨유, 맨유대 리버풀하면 시청률이 폭등하죠. 그런 이치입니다.

만약 저 위에 제가 쓴대로하면 이영호는 늘 KT를 지킬것이고, 김택용이나 정명훈은 티원을 수호하는데에 대장카드로 많이 쓰이겠죠.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제동 역시 대장카드로 중용될것이고, 웅진은 김명운이 마지막 보스역할을 할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볼때마다 결국 에이스간의 격돌을 고대할수밖에 없는 모드... 그 에이스를 쓰러뜨려야 그 팀을 이긴다는 법칙... 이런 법칙이 생겨난다면 더욱 재밌어 질것같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프로리그는 에이스간의 대격돌이 안일어나고 1.5급 정도의 매치정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식대로 한다면 스페셜 매치는 매번 일어날테고, 이것은 현재는 힘든 스타판의 명운을 다시 일으켜세우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전체 프로리그가 5라운드 정도라면, 이 중에 1~2 라운드 정도는 기존의 위너스리그가 아닌 어떤 새로운 방식의 스페셜리그를 가동시킨다면 큰 호응을 받을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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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eminence
11/10/13 11:15
수정 아이콘
죽어가는 스타판을 살리기 위해서 이런 저런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좋지만
에이스 계속 출전은.. 글쎄요..
위너스리그 처럼 특급에이스 없는 팀이 많이 불리할 거 같고,
특급에이스들은 3경기까지는 절대 나오지 않을 거 같아요.
파일롯토
11/10/13 12:26
수정 아이콘
이방법도좋네요. 프로리그+팀리그의 결합이될수있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끝판인데 더이상아낄게없습니다
프로리그는 동일종족 연속출전금지 법안을 무조건 개정시켜서 동일종족전을 팍줄이고
팀밀리전도 한번투입해보고 그동안 못해본것들 전부다 해봤으면좋겠네요
분당우유
11/10/13 12:35
수정 아이콘
재밌고 신선한 의견입니다.
다만 에이스의 비중이 너무 높아지면 작년위너스같이 KT의 독주가 예상되네요.
전 리그를 이런식으로 한다면 매치 자체는 흥하더라도 순위싸움은 외려 일방적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위권의 반란을 꿈꾸는 입장이라서요.
아무래도 팀리그인데 1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건 반대입니다.
기존 위너스 만으로 충분하다고 봐요.
러쉬본능
11/10/13 13:21
수정 아이콘
8개팀 5전제면 에이스들과의 경기 충분히 많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대중들이나 떠나갔던 팬들이 돌아옵니다.
이러나 저러나 전 5전제를 지지합니다!!!
11/10/13 13:31
수정 아이콘
지금 포모스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프로리그 방식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가 해체 게임단의 문제도 있지만 스타2에 대한 문제도 있군요. 게임단 관계자 회의에서 스타2에 대한 비중이 상당부분이 차지했다고 하던데 10월말이 되어야 차기 프로리그 방식이 확정되나 봅니다.
11/10/13 14:17
수정 아이콘
이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에이스는 초반에는 절대 안나올테니 최소 1,2,3 경기는 시청장 입장에선 버려도 되겠군요...
착한스
11/10/13 20:2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열리는 날마다 대박매치를 보장해주는 시스템이군요.

개인적으론 어~떤 맛있는 음식도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리고 가끔먹을때의 흥분감과 기대감엔 미치지못할거라 생각하지만 불안정한 스1판을 생각하면
해봄직하다 생각이드네요. 당장 배고파 죽을지도 모르니....
11/10/14 05:28
수정 아이콘
이거 아주 참신하네요~.
어짜피 프로리그방식 / 위너스 방식을 지금 시즌으로 나눠서 하고 있는데
혼용한 이런 방식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 좋네요^^*

프로리그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위너스 방식을 흡수했으면서
드림리그 방식처럼 늘어지지도 않는...

에이스에게 너무 과도한 짐을 지우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이것 또한 남아있는 맵이나 상대팀 에이스 상황 등을 고려해서 엔트리싸움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wow 투기장에서 점사로 힐러 급장을 뽑은 다음에 잠시 쉬다가 힐러 점사고 끝내는것처럼

KT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빠르게 이영호를 뽑아낸 다음, 맵과 종족을 고려한 이영호 스나이핑으로 끝내버리면 되는군요
그럼 그 자체로 이영호를 이겼다는 자체가 뉴스가 될 수 있고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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