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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9 15:20:21
Name 아마돌이
Subject [LOL] 탑라인 지망생이 쓰는 탑라인 상성과 라인관리 공략
안녕하세요. 예전에 탑 라인관리에 관한 공략을 썼는데 몽땅 날라가서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아픈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난 참에 라인관이 요령에 덧붙여 탑라인 상성에 대한 간단한 공략을 써 볼까 해요. 이 것은 제가 게임상에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쓰는 공략으로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있으니 참고 하세요.

1. 라인관리
라인관리는 미니언들이 만나서 싸우는 지점을 원하는대로 조종하는 스킬입니다. 이 것은 모든 라인에서 중요하지만 특히 탑에서는 라인싸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게 라인관리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사용할 용어들을 정리해볼게요.
- 라인홀딩: 미니언들이 싸우는 지점이 고착되는 것.
- 라인을 당긴다: 아군 타워쪽으로 라인이 홀딩되게 만드는 것.
- 라인을 민다: 상대 타워쪽으로 라인이 홀딩되게 만드는 것.
- 라인 리셋: 미니언 정리가 초기화되어 라인이 첫 웨이브 만남 지점에서 홀딩되는 것.
- 디나이: 경험치나 cs를 먹는데 방해받아 원활하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

A. 라인을 당기는 것이 좋은가? 미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으로 라인을 당기는 것과 라인을 미는 것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라인을 미는게 좋을 때도 있고 당기는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단지 라인을 밀 때는 애매하게 밀어선 안되고 상대 타워에 원거리 미니언까지 사정거리가 닿도록 확실하게 밀어주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반대로 라인을 당길 때에도 우리 타워 사정거리 밖에서 홀딩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리셋되거나 밀리거든요. 상대 타워 사정거리 밖에서 홀딩되었을 때 상대가 라인관리의 고수인데다 내가 챔프간 싸움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는 디나이를 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라인을 당기는 것과 미는것이 유리한 상황을 정하는 기준을 먼저 정리해 볼게요.

a. 상대와의 딜교환이 유리한 상황이면 밀어도 상관 없지만 당기는 것이 더 좋다. 불리한 상황에서 라인전을 지속하려면 최대한 당겨야 하고
정비를 하려면 라인을 밀고 정비한다.
딜교환이 유리한 상황에서 라인을 미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상황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라인을 당겨 홀드한 다음에 딜교환을 유도하거나 디나이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라인을 밀었을 때는 교전 지원을 부담없이 빠르게 갈 수 있고 와딩이 충실하다면 갱킹으로부터 오히려 안전합니다.  

b. 와딩이 되어있지 않고 갱킹이나 로밍이 염려된다면 라인을 당겨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다이브해서 죽을 수 있다면 라인을 되는데 까지 밀고 정비한다.  
라인이 한쪽 타워로 홀딩된 상태에서 다이브로 1킬씩 교환한다면 밀고있는 쪽이 1웨이브정도 이익입니다. 갱커가 어시까지 먹으면 두말할 것도 없구요. 덤으로 부활했을 때 라인이 자동으로 당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다이브하지 마세요 ^^;

c. 주위에서 교전이 일어날 것 같거나 일어난 상황이면 라인을 밀어야 한다. 급한 상황이고 지원을 가야한다면 그냥 간다.
대표적으로 버프몹이나 드래곤 싸움이 임박했다면 라인을 미리 밀고 정비하거나 합류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기본이죠.

d. 라인전 지속 능력 (현재 체력과 마력, 체력회복과 마력회복능력, 흡혈능력)이 우수한 쪽은 라인을 미는 것이 좋다.
라인전을 오래 지속할 수 없는 상대는 라인을 밀고 정비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가 집에 가지 못하도록 타워에 묶어두어 이득을 더 오래 볼 수 있겠죠. 혹은 라인이 당겨진 상태로 정비를 하면 경험치 및 cs 로스가 크게 생기기 때문에 이익입니다.

e .상대의 cs획득능력, 라인 정리 능력이 나쁘다면 라인을 미는 것이 좋다.
타워안에서 cs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챔프는 라인이 타워로 홀딩되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cs획득에 방해를 받게 되면 타워에도 데미지가 누적됩니다. 대표적으로 쉔 같은 챔프는 라인을 계속 밀어주면 20~25분 내외로 타워가 밀리는 데다 궁도 함부로 못쓰게 됩니다. 단지 쉔은 실력만 있다면 타워안에서도 cs 굉장히 잘 먹으니까 잘 생각해서 해야 합니다. 신지드는 라인정리 능력은 탁월하지만 타워안 cs획득능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타워로 홀딩된 미니언은 거의 놓칩니다. 대신 타워로 들어오기 전에 다 죽일 수 있죠.

f. 상대가 로밍에 강하다면 (텔레포트나 기동력) 라인을 미는 것이 좋다.
타워에 상대를 묶어두어 로밍을 갔을 때 경험치 및 cs 로스가 생기도록 할 수있으면 가능하다면 자기는 부담없이 지원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 썼을때는 더 있었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B. 라인을 당기는 요령
라인을 미는 것은 쉽지만 당기는 것은 쉽지 않죠. 그리고 라인을 서로 밀려고하면 미니언들만 싹 죽어 리셋되게 마련이지만 서로 라인을 당기려고 할때는 일종의 경쟁상태가 됩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아군 미니언을 빨리 죽이고 상대 미니언이 오래 살도록 하면 됩니다.

a. 가능하다면 아군 원거리 미니언의 마지막 공격이 날아가는 도중에 상대 미니언을 죽인다.
미니언에게 쓸데 없는 데미지를 주지 않고 최대한 늦게 잡는 것입니다. 노리다가 cs를 놓친다면 손해겠죠. 하지만 어떻게든 라인을 당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cs를 놓칠 위험이 있더라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b. 평타로 상대 챔프를 때리면 라인이 밀린다.  
미니언들은 스킬견제에는 반응 안하지만  평타나 평타형 온힛 스킬에는 반응하여 적 챔프를 공격합니다. 그만큼 상대 미니언은 오래 살고 우리 미니언은 금방 죽어 라인이 당겨집니다. 미니언들이 반응하는 데는 일종의 사정거리가 있어 사정거리 안의 미니언만 반응하니까 참고하세요. 미니언들이 챔프에게 반응했을 때 반대편 미니언에게 공격당하거나 챔피언이 시야에서 사라진다면 다시 미니언을 때립니다. 그래서 니달리같은 챔프는 부쉬-> 밖으로 나오면서 평타 -> 다시 부쉬로 들어감 의 메커니즘으로 라인이 밀리지 않도록 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c. 상대 미니언 막타를 칠 때 미니언에게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원거리 미니언의 사정거리에 챔피언 밖에 없다면 우선 챔피언을 때리니까 이런 데미지를 받으면 라인이 밀리게 됩니다.

d. 미니언의 숫자를 적당히 조절한다.
라인을 당기려다가 타워까지 들어오면 라인이 리셋됨과 동시에 cs로스가 발생하기에 손해를 보고 위와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가 미니언을 너무 빨리 잡아 다음 웨이브가 오기 전에 타워로 들어올 것 같다면 나도 빨리 잡아서 숫자를 줄여야 합니다. 원거리 미니언 1~2마리정도가 상대가 많도록 유지하면 라인은 곧 당겨지게 됩니다. 이 때 라인 홀딩이 좋은 곳에 잘 되었다면 상대 원거리 미니언의 숫자를 조절하여 라인홀딩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거리 미니언이 3마리 많다면 챔프의 개입이 없을 때 3웨이브 이상 홀딩이 됩니다. 하지만 챔프가 막타를비롯한 개입을 하면 1~2웨이브 후에 라인이 역으로 밀리게 됩니다. 원거리 미니언이 4마리가 유지된다면 실력에 따라 챔프가 개입하더라도 3웨이브 이상 홀딩이 가능하고 5-6마리 유지된다면 챔프가 어느정도 몸빵까지 한다는 가정하에 이론상 계속해서 홀딩이 가능합니다.  

tip. 라인이 어쩔 수 없이 밀리는 상황에서는 빨리  타워까지 미니언을 푸쉬해서 라인 리셋을 노리는 것이 좋다.

ps. 전에 썼던 공략보다 내용이 부실해 졌습니다. 예전에 날려먹은 공략은 2시간이상 썼는데 이건 1시간도 안되서 완성되었네요. 그런데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서 어쩔 수가 없네요.. 아쉽습니다. 대신 아래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2. 탑 챔프들 사이의 상성
탑챔프들이 상성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카운터와 역카운터가 혼재하는 복잡한 세상이지만 어떤 챔프의 카운터 픽은 한 가지 관점에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보통사람들이  카운터 픽을 할 때 딜교환에 치중한 카운터픽을 많이 합니다. 제가 신지드 유저이기 때문에 신지드를 예로 설명할게요. 신지드의 대표적인 카운터로 꼽히는 챔프가 니달리 입니다. 딜교환에서 압도적으로 밀리기 때문이죠. 니달리는 견제가 되지만 신지드는 견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니달리 카운터픽으로 신지드를 고르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니달리 전용룬으로 딴딴하게 출동해서 비슷한 cs획득능력으로 비슷하게 커버리면 한타기여도가 크게 차이가 나서 결국 게임을 쉽게 이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덤으로 니달리는 라인전에서 박살내려고 하기 때문에 라인전에 치중한 스펠을 들지만 신지드가 텔포를 들고 용싸움이나 로밍으로 다른라인까지 말려버리면 더 쉽게 게임이 끝납니다.


a. 딜교환의 상성
딜교환에 대한 상성은 말 그대로 입니다. 올라프는 대부분 근접 캐릭들의 하드 카운터입니다. e 때문에 접근을 못해요. 딜교환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고 cs획득과 경험치 획득에 소극적이 되어 누적된 손해 때문에 점점 어려운 싸움을 하게됩니다. 아지만 케넨 블라디 니달리 같은 원거리 캐릭들은 도끼질만 안맞으면 계속된 견제로 올라프를 결국 디나이 할 수 있습니다. 탑싸움은 딜교환의 상성이 물고 물리는 관계로 이뤄져 있고 이 것이 챔프 선택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비슷한 딜교환으로 혹은 더 높은 cs획득 능력과 라인유지력으로 카운터 할 수 잇습니다.

b. 팀파이트 기여도의 상성
라인전이 약한 캐릭은 팀파이트 기여도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팀파이트 기여도 큰 캐릭들은 신지드 이렐리아 뽀삐 나서스 오공 등을 꼽는데 이 들이 잘크기 까지 하면 다른라인이 망해도 역전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오죠. 하지만 아무리 팀파이트 기여도가 낮은 캐릭도 압도적으로 잘 크면 답 없습니다. 최소한 다른 탑 캐릭과 비슷하게 컸거나 약간 못큰정도일 때 기여도가 의미가 있는거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요릭의 카운터로 나서스를 꼽는 이유입니다. 팀파이트 기여도는 아군 캐릭과의 조화도 생각해야 합니다. 딜교환으로 압도해서 못크게 만드는 챔프가 카운터픽이 됩니다.

c. 로밍과 지원능력의 상성
로밍이 좋은 챔프로 쉔이 대표적이죠. 판테온 트페도 로밍 좋기로 손꼽히는 챔프구요. 하지만 어떤 챔프이더라도 텔포로 로밍갈 수 있습니다. 라인 빨리 밀고 카정을 갈 수도 있고 걸어서 로밍가기도 하죠. 상대가 로밍능력이 좋다면 어떻게든 타워에 붙잡아둬야 합니다. 라인관리, 정리 능력이 뛰어난 챔프가 카운터가 될 수 있겠습니다.

d. 라인관리 능력의 상성
미니언 정리과 cs획득능력이 높은 챔프는 로밍으로 승부하거나  딜교환의 우세로 디나이해서 못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렐리아는 올라프로 카운터 하세요.

e. 라인 유지력의 상성
대부분 기력챔프들은 라인유지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탑 리신이 강한 이유는 라인유지력과 딜교환이 좋기 때문입니다. 워윅도 라인유지력이 좋은 챔프로 상성을 크게 안타지요. 이런 캐릭들은 한타기여도가 높은 챔프로 카운터 하거나 라인 푸쉬가 강한 캐릭으로 카운터할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탑 캐릭을 픽 할 때 한가지 측면이 강하다고 해도 다른 측면에서 약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유리한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미리 계획을 세우고 게임에 임하시면 더 좋은 실력을 가지게 될 거에요. 아무리 라인전이 하드 카운터라고 해도 뚫고나갈 방법은 있다는거죠. 아..물론 답 없기도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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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성
12/06/19 15:32
수정 아이콘
와우 정말 좋은 글이네요 ~ 그래서 전 탑 티모!
나는 나
12/06/19 15:37
수정 아이콘
탑라인에서 가장 실력차이를 보이는게 라인관리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라인 당기는 법은...

1.미니언을 툭툭 쳐서 먹는게 아니라 딱 한대만 쳐서 막타를 먹는다.
2.상대 미니언보다 아군 미니언이 3~4마리 적게 유지한다.
3.상대 타워쪽으로 라인이 어설프게 밀려있을땐 과감히 cs를 포기한다.
4.상대를 우리쪽 미니언으로 유인해서 딜교환 시도한다.

사실 탑에서 가장 무서운 경우는 상대가 나보다 상성상 유리한 상황에서
라인을 당겨서 홀딩하는거죠...
그럼 와드도 박아야 하고 정글러도 무섭고, 특히 상대가 돌진기가 있는 챔프면...탐식의 망치라도 나오는 순간 한번 잡히면 타워가 멀어서 도망도 못가고 죽는경우가 있기때문에....
그래서 2~3번째 웨이브 까진 그냥 밀어버리고 와드 사러가는게 좋습니다.
어정쩡하게 라인밀린상태에서 cs먹는다고 상대 타워에서 깔짝대는건 정글러한테 나 죽여달라고 하는것과 똑같죠~
나는 나
12/06/19 15:41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싱드는 탑에서 니달리 버틸만 한것 같던데....케넨도 그렇고.....
리븐이나 울라프는 정말 손도 못쓰고 딜교환 머임?
독 묻히러 갔다가 울라프 도끼질 맞고, 트루뎀에 머리쪼개지고....
리븐한테 3단콤보 맞고 울고....흑흑..
방과후티타임
12/06/19 15:45
수정 아이콘
올라프는 머리 찍혔을때 뒤로 넘겨서 독묻히고, 우리 미니언이 좀 때리면 딜교환이 되긴 되던데요? 물론 도끼는 재주껏.....
리븐은 내쪽으로 온다 싶으면 독키고 냅다 줄행랑
아티팩터
12/06/19 15:50
수정 아이콘
요릭의 카운터가 나서스라.. 모 사이트에서 단골로 나오는 논란거리이긴 한데.
물론 룬이나 마스터리, 양 파일럿의 실력, 정글의 개입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나서스가 요릭의 일반적인 카운터라는데에는 의문이 듭니다.
어느정도 크고나면 나서스가 쉬워지는건 맞는데 크기 상대적으로 쉬운상대도 아니고
요릭이 라인민다 하는데 잘하는 요릭은 w미니언에 막날려서 라인미는 짓은 안한다고 보고..
케리건
12/06/19 15:50
수정 아이콘
중요한 글입니다. 특히 라인 홀딩, 리셋, 디나이 요게 정말 중요해요. 상대를 킬하고 신났다고 바로 집가는건 멍청한 짓입니다. 물론 상황을 봐야겠지만 우리라인이 상대쪽으로 다가가고 있는데 그 상태로 집을 다녀오면? 원거리미니언이 타워에 닿게끔 밀어주지 않고 상대 새로운 미니언 웨이브가 도착해서 타워에 닿지않는 선에서 라인이 유지되면 갱킹의 위험성은 그대로 안고가면서 cs챙기기도 어려워지고 킬에서 얻을 수 있는 디나이의 효과를 못얻어갑니다. 초반 맞다이에서 상대 미니언과 우리미니언의 숫자 비교를 통해 우위비교 등 아무리 대화가 안되는 챔피언이라도 요령만 잡히면 낮은 레벨에서는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 초반에 라인을 미는 성향이 있는 챔프들 리븐, 럼블등을 하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초반에 딜교환에서 우위는 가져오는데 라인을 점점 밀어서 위험해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처음 집가기전)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확인해보세요. 상대 미드라이너가 블루쪽에서 나오는지 레드쪽에서 나오는지를 봐서 시작지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정글러가 2렙갱이 가능한 챔피언인지, 3렙 4렙갱이 가능한지를 보시고 2렙갱이 가능하고 나와 가까운지점에서 시작하면 (예를들면 보라색팀인데 상대 정글러가 알리스타로 블루시작인경우) 처음에는 cs를 포기하면서라도 안정적으로 해야되고, 쉬바나같은 레드 시작 정글러의 경우 우리 정글러의 동선을 보면서 대칭으로 쉬바나가 움직이고 있을것이니 그 점을 생각하면서 위험하다 싶으면 빠르게 푸시하고 바로 집에 다녀오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견제하면 킬을 딸거 같고 cs도 더챙길 수 있을거 같은데.. 하는 욕심이 바로 역관광을 부릅니다. 조심하시길
속으론 수사반
12/06/19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신지드가 마땅한 극카운터도 없고 압도하는 챔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인 당기고 무조건 우리 타워 앞에서 홀딩
상대가 라인 관리 잘하면 그깟 CS 초반에 10개 정도 안 먹어버립니다.
어차피 중반이후에는 넘사벽이니까요.
왠만하면 1렙 플링 찍고 2렙 끈끈이 찍습니다.
마나 아껴가면서 끈끈이 던지면서 겁주고 CS 꼬박꼬박 챙깁니다.
정글러가 갱온다고 미리 핑 찍어주면 연기 좀 하다가 (도발하려고 춤 추는데 이건 요즘에 잘 걸리더라고요.)
유체화, 점멸 다 쓰고 뒤로 던진 후 끈끈이를 약간 앞쪽이나 부쉬 들어가는 방향으로 던져버리고
부쉬로 숨는 적 바로 따라가서 부쉬 밝혀주면 저희 정글러가 잡아버리죠 물론 깨알 같은 독 데미지도 추가

초반 약캐이다보니 누구보다 안전하게 운영하게 되고 딜교환도 안 하게 되고요.
그래서 오히려 상성을 덜타게 되는 것 같아요. 똥도 안 싸고
갱 왔을 때 스펠 아꼈다가 다 써서 한번만 잡아내고 카탈 뜨면
사실 그 다음부터는 그냥 무한 디나이 입니다.
달의몰락
12/06/19 16:00
수정 아이콘
나는 왜 이 글의 대부분을 숙지하고 이해 하고 있으나 이기지 못하는가... ㅠㅠ
논트루마
12/06/19 16:0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상성은 돌진기없는근딜(싱드, 쉬바나, 올라프, 워윅) >> 돌진기있는근딜(이렐, 잭스, 자르반, 리븐, 피오라) >> 원거리딜러(블라디, 니달리, 케넨, 스웨인) >> 돌진기없는근딜입니다. 미묘하게 챔프마다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인 상성의 틀이 있고 한타기여도에 따라 상성이 되느냐 안되느냐도 말이 많죠. 단 한 번의 정글러 개입으로 상성이 완전히 뒤집히는 경우도 있고요.
LG twins
12/06/19 16:02
수정 아이콘
고민하기싫으면 케넨하세요!
Zakk WyldE
12/06/19 16:07
수정 아이콘
탑 자르반으로 피오라 상대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크게 어려운 상대는 없는데 피오라만 오면 똥 지리네요 ㅠ_ ㅠ

Plazmuh 같은 경우 피오라가 쉬운 상대라던데...
12/06/19 16:29
수정 아이콘
탑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니 정말 좋네요.
니달리에대한 카운터로 신지드 고르는건 정말 좋은 방법이죠. 한타에서 압도하니까요.
아칼리로 탑을 서보면 동실력으로는 라인전에서 요릭 가렌 오공 말고는 별로 무서운 챔프가 없더군요.
거의 모든 상황에서 솔킬 두세번따고cs 경험치 디나이도 다 잘되고 ..
하지만 야금야금 상대가 cs를 챙기면 한타에서 낭패를 보더라구요.
랭겜에서 200판넘게 아칼리를 해보니까 탑은 참 재미있는 보지션인것 같아요. 라인전에서 밀려도 갱한번이면 역전 가능하고..
12/06/19 16:47
수정 아이콘
참고로 보와 포의 거리는 쉔만이 갈수 있는 거립니다. 멀죠.
12/06/19 17:12
수정 아이콘
라인 관리는 딱히 설명할것도 없이 경험이 중요해요.
특히 미니언 1마리 차이일때도 라인유지가 안정적으로 가능한데, 이건 정말 경험이라서 직접 해보셔야 해요..
미니언 1마리 차이나던걸 2웨이브쯤 지나면 미니언 3마리차이까지 벌리고 더 안정적인 디나이를 가능하게 하거든요.
특히 미니언이 3마리정도 차이나면 대포미니언이 먼저 도착하더라도 라인유지가 가능해서 이런 스킬은 꼭 연습해두시는게 좋아요
피너츠
12/06/19 17:16
수정 아이콘
탑초식동물 뽀삐
이번에 패치된다고 하는말로는 궁쓰고 점화걸어도 데미지뻥튀기되는게 없어진다네요
안그래도 6렙필킬한번노리면서 디나이당하는거 참는 뽀삐인데 흑흑ㅜㅜ
카서스
12/06/19 19:30
수정 아이콘
랭겜에서 서로 룬 박고 리븐으로 신지드 만나면 힘든가요?
마방룬 박고 ew짤하면서 딜교환하면 밀릴께 없어보이는데...
SweetVodka
12/06/19 22:18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 하나 합니다.
말파이트의 카운터는 어떤 챔프인가요? 보통 ap챔프라고는 하는데 케넨상대로도 성배들고와서 q먹여주고 쉴드 채우고 하면 딜교환이 유리하게 되더군요. 블라디 상대로는 아직 못해봤습니다만..
아마돌이
12/06/19 22:22
수정 아이콘
싱드로 말파한테 한번도 안져봤어요 ^^ 말파가 레벨당 마방증가가 없어서 ap캐릭들한테 딜교환이 안좋다고 들었어요. 블라디한테도 힘들걸요?
Cherry Blossom
12/06/20 00:28
수정 아이콘
잭스/이렐리아 유저인데, 이놈의 CS 기본기에서 너무 밀려대서 돌아가실 지경입니다.
딜 교환보다도 탑 라인에서 CS 못 먹으면 그야말로 패망 직전이더군요. 아오.
원딜이나 미드로는 20분에 한 90~100개 정도 먹는데(22렙입니다) 탑에서는 50개 내외더군요...

이게 제일 골치아픈 게, 먹을라치면 짤짤이를 쳐대서 피해가 누적되면서 점점 CS 먹기가 겁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본기와 패기가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강동원
12/06/20 12:46
수정 아이콘
참고로 나겜 집으로의 단숭이는 셀프카운터를 제외하고는 카운터가 없습니다. 크크크 [m]
세이젤
12/06/21 15:16
수정 아이콘
흠 전 이렇게 생각하는대. 일단 탑솔 챔프류 중에서 하타기여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라인전이 약하고 라인전이 약한 챔프 압도 못하면 라인전 진것과 마찬가지.

한타기여도가 좋은애로는 싱드. 오콩. 나서스 정도?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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