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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7 16:41:30
Name 어강됴리
Subject 잠깐 고찰해본 협회의 GSL불참의 명분없음


협회가 참가를 하지 않는다고 한것은 코드A 예선입니다.
GSTL도 코드S도 승격강등전도 ( 물론 시드배정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건 추후 문제죠) 아니고 코드A 예선

단 이틀일정으로 코드A 48강에 진출할 선수들을 뽑는 자리입니다.

코드A 48강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드S 각조별 4위 (8명) + [ 승격강등전 진출 실패자 15 ~ 20인 ] + 코드A 예선 통과자

즉 코드A 예선에 배정될수 있는 자리는 20 ~ 25 이지만 코드A 시드를 최대 4장까지 배정할수 있다고 가정하면
최소 16, 최대 25가 되겠습니다.

비교를 위해 유일하고 가장최근에 치뤄진 협회, 비협회 혼합 예선 WCS 한국 예선의 경우를 들자면
협회 출신 게이머는 김기현 선수 1인을 제외하곤 15인이 비 협회 게이머

코드A 예선에 적용을 시켜본다면 1명 내지 2명이 통과한다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또 모릅니다. 무더기로 통과할수도 있고 곰티비에서 내부 논의중인 계획인 코드A 시드 발급까지 고려할때
5명 안팎까지 예상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원탈락의 가능성도 없는게 아닙니다.

전원탈락 되면 문제가 아주 깔끔해집니다. '스타리그2일 프로리그4일 온라인대회2일'의 주8일의 미치도록 빡센 협회쪽 일정을 따르면 됩니다.

허나 만에 하나 분위기좋은 CJ나 삼성칸의 게이머 4~5명이 한꺼번에 코드A에 진출한다면? 분명 이것은 프로리그에 영향을 줄수도 있겠죠
예선을 뚫을 실력이면 팀의 주축이라는 소리이니

현재 공개된 프로리그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준플레이오프 9/1 ~ 9/4
플레이오프 9/7 ~ 9/11
결승전 9/22


한편 코드A 관련된 일정은

코드A 예선 9/5 ~ 9/6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일정과 겹치지 않습니다.)  

코드A 48강은 코드S 시작후 2주 뒤부터 시작하므로   9/24일 이전에는 시작할수 없습니다.
바빠요? 대회일자가 겹쳐서 더블헤더를 소화하는것도 아니고 프로리그 경기가 없는날 예선을 진행한다는데 바빠요?

정작 코드A 48강 시작은 프로리그 결승전 마무리 된 이후에 시작하는데 못하시겠다고요?
혹시나 코드S 시드를 받아서 프로리그 일정에 영향을 줄것 같으면 쿨하게 거절하면 됩니다. 스테파노 선수도 한국에 장기체류하는게 부담되서 코드S 제안 거절한바 있으니 협회가 개욕을 먹을일은 아닙니다.

예선은 날빌이오가고, 상대방에 대한 분석도 사전에 불가능합니다. 프로리그 연습하는데로 와서 자기 시간에 자기경기 하고 가면 됩니다.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예선 단 2일입니다. 자신들의 대회와 겹치지 않는 이사간 못내갰다고 하면 아마 프로리그 진행중일 차기 대회는 어떻게 나가려고 그럽니까? 그것도 거짓말입니까?

더 못참겠는건 자신들 주관대회에 영향줄까봐 타 리그를 반쪽짜리로 만들어 놓는 그들의 이기심입니다. 내자식만 소중하고 남의 자식은 막대해도 괜찮다는겁니까,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입니다 .
앞으로는 '스타리그2일 프로리그4일 온라인 교류전2일 주8일 일정' 같은 왈왈 소리로 타 리그에 대한 존중이 없음을 드러내지 말고 자신들의 리그가 중요한만큼 다른리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좀 생각 해주길 바랍니다.

하긴 상생, 협약을 외쳐놓고 4달만에 뒤통수 치는 협회에 무슨 일말의 기대가 있겠습니까만..






이라고 써놨는데 밑에 Kimbilly님의 번개같은 기습으로 ... 의미가 사라졌네요
예선도 플레이오프가 긑난 9/12일로 연기하는 모양새로 협회 선수들을 배려해준 모냥이니  
그래도 협회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을 져질렀는지 다한번 공감하자는 취지에서 안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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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12/08/27 16: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과거 스타 1 시절 비상식적인 케스파의 행패가 통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포츠는 점차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빅토리고
12/08/27 16:52
수정 아이콘
이제 신나게 경기만 즐기면 되는거에요.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제 팬들간에 싸우는 글도 안봐도 되구요.
몽키.D.루피
12/08/27 16:53
수정 아이콘
기분 좋은 망글이네요 크크
시네라스
12/08/27 16:54
수정 아이콘
협회선수들 제 생각에는 생각보다 더 많이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WCS를 기점으로 몇몇선수들은 기량이 확 올라와서...
JuninoProdigo
12/08/27 1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연맹 게이머중 이름이 있는 선수는 대부분 코드에이, 코드에스에 이미 있기 때문에 협회 게이머가 다수 진출하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
Marionette
12/08/27 17:01
수정 아이콘
일단 맵 적응도 해야될텐데, 어디서 들은바로는 이번 예선에 돌개바람이 쓰인다고..
그랜드마스터
12/08/27 17:03
수정 아이콘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가 며칠 앞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코드A 예선에 참석하기 어려워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전 협회가 전체 팀을 상대로 참가 거부를 한 것에의 일정 핑계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아예 명분이 없다는 말에는
별로 수긍이 안갑니다. 이번에도 괜히 GSL 시즌4에 참석하기로 한게 아니죠. 일정을 미뤄주었으니 한발 물러난거죠.
"단순히 날짜가 겹치지 않는다고 출전할 수 있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자의적 해석에 불과합니다.
마도요
12/08/27 17:08
수정 아이콘
연맹 선수중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코드s나 코드a에 올라가 있고 협회선수들은 실력에 관계없이 모두 예선에 있으니 협회 선수가 많이 진출 할거라 예상합니다.
엘더스크롤
12/08/27 17:16
수정 아이콘
아직 케스파 진영쪽 실력은 연맹쪽에 비해 모자르다고 생각됩니다.
코드a 예선통과 많이 해서 2~3명 정도 예상되요.
12/08/27 17:20
수정 아이콘
한국대표 10인중 케스파선수가3인이고 그3인도 프로리그에서 상대적으로 스2실력에 ?부호가 붙던 선수에게도 진적도 있는걸 감안하면
예선의 정글성으로 볼때 케스파:연맹 5vs5라고 봅니다.
12/08/27 17:24
수정 아이콘
그냥 프로리그가 젤 중요한거고 스타리그에는 연맹 선수들도 온다네? 그럼 굳이 gsl 까지 할 필요가 있어? 정도의 생각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어쨋든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샤르미에티미
12/08/27 17:24
수정 아이콘
통과하느니 마느니에 대한 것이 중점이 되는 글은 아니지만 케스파 게이머 중 몇몇은 시드를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선수들을 제외하고 예선에 80명 이상의 선수들이 진입하는데 몇 명 통과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코드A를 통과해서 코드S로 가느냐, 코드S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느냐는 논외로 치고 예선 통과 할 실력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변수는 케스파 프로게이머가 너무 많이 예선에 한꺼번에 참가한다는 건데, 그 자체는 반가운 얘기이나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왠지 탈락할 것 같다는 예상만 가능하네요...
12/08/27 17:3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코드A 예선 케스파선수가 많이 뚫을 것 같아요..

WCG나 WCS처럼 코드S급 선수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반정도 뚫을 것 같습니다.
성유리
12/08/27 17:4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예선을 뚫고 올라온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을 만큼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반반이라고 보는데.. 개인적인 느낌상으로는 케스파 선수들이 6:4 정도로 많이 올라갈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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