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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31 13:55:27
Name workbee
File #1 피쉬아일랜드ver_0_2_0.xlsx (424.6 KB), Download : 98
Subject [기타] 피쉬아일랜드 모바일게임. 내가 게임 즐기는 방법
낚시게임이 PC 버전으로도 모바일 버전으로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로 "피쉬아일랜드"라는 게임이 있는데
전 한 달 전에 알게 되어 시작하고 있습니다. 벌써 현금 10만 원은 썼네요. 예전에 PC 버전 카드게임 "판타지마스터즈"에
어마어마한 돈(물론 제 기준에)을 쓴 기억이 있어서 자제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많이 돈 들어갈 것
같진 않고요. 제가 확밀아를 설치하고 3일 후에 지웠는데, 이건 하게 되면 돈질의 충동을 제 스스로 못 참을 것 같아
아예 시작을 안 했습니다.

게임 소개를 하려고 글을 쓴 것은 아니기에 게임을 하는 방법에 관한 얘기는 안합니다. 뭐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다음에
다시 한 번 쓰죠.

일단 기본이 물고기를 낚아서 수족관에 넣어두고, 물고기가 등급이 높을수록 시간당 골드를 더 많이 생산합니다.
또 세트가 있어서 해당 세트를 완성하면 미끼나 낚싯줄 등등의 상품을 주고요. 일단 골드를 벌기 위해 수족관에 아무
고기나 다 집어넣었습니다. 그다음 세트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없는 물고기는 팔고 세트에 해당하는 물고기를 넣어야
하는데 뭘 팔고 뭘 넣어야 할지 할 때마다 찾아보니 귀찮더군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물고기 정보를 130마리까지 입력을 하다 지쳐서 이미 누가 이런 걸 만들어 두지 않았을까 해서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있더군요. 그래서 그분이 만든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출처 밝히고 감사 인사도 하고 쓰고 있죠.
모두 318마리의 물고기를 어떤 날씨에 무슨 미끼로 어디에 가서 낚아야 하는지가 정리되어있습니다.
제가 하려고 했던 것은 이런 게 있다 치고 어느 수족관에 뭘 넣어야 할지였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일단 수족관탭에 있는 자료들의 모습입니다. 아래쪽에 같은 간격으로 되어 있는 것이 수족관들 정보고 맨 위에 있는 것은
그 아래에 있는 자료를 불러오는 겁니다. 스크롤 해 가면서 보기가 귀찮아서요. 그럼 자세히 알아보면..



왼쪽 윗부분에 수족관 이름과  아래쪽 4칸에 그 해당 수족관에 어떤 세트가 있는지 나옵니다.
그다음 옆에 수족관에 어떤 물고기가 있는지 제가 물고기 잡을 때마다 "일일이" 입력했죠.
"등급", "물고기이름", "시간당골드생산량" 요 3개만 적으면 나머진 자동으로 나오게 수식을 만들어 뒀습니다.

이것만으로는 뭘 더 잡아야 할지 보기 어려워서 옆에다 하나 더 만들어 두었습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세트를 옆에 적으면 알아서 번호도 매기고, 그 물고기의 레어도와 내가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없는 걸 어디서 뭘 가지고 잡아야 할지 쉽게 알아보기 위해 옆에다 어종데이터에서 해당 물고기 정보를 불러옵니다.



수족관 탭의 제일 윗부분입니다. 위에서처럼 수족관 정보를 적어뒀고 그걸 왔다갔다하며 찾기 귀찮아서 왼쪽 제일 위에
수족관이름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옆에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망에 있는 물고기들을 어떤 수족관의 무슨 물고기를
팔고 어디에 넣어야 할지 한눈에 보려고 어망 관련 정보도 수족관처럼 옆에 만들어 뒀습니다.



어떤 수족관에 무슨 세트가 있는지 알려고 다 적어 뒀습니다. 이걸로 아까 수족관 탭에서 물고기 이름만 적으면
어종탭의 물고기 데이터를 불러오는 거죠.


뭐 이런 식으로 놀고 있네요. 실제 게임을 하면서 낚시한 시간보다 저거 만드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렸습니다. 엑셀을
배우고 싶어서 엑셀 관련 책 2개나 사서 공부하느라 나름 이게 더 재밌더군요. 뭐 이걸 일로 했으면 못했을 겁니다.
논다고 생각하고 하니 즐겁고, 재밌는 거죠. 보통 게임을(스타, 디아2 제외) 오래 못하는 편입니다. 금방 질려서요.
그런데 이 게임은 투자한 돈도 있고 정성도 있어서 좀 더 오래 할 것 같습니다.

추신: 뭐 PGR21에도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싸이트니까 어렇게 놀고 있는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도 많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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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밀크러버
13/01/31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정리 하기 좋아해서 이런 걸 많이 합니다. 흐흐.
게임하는 것도 재밌지만 이런 것도 재미를 더해주죠.
내가 발견한 정보나 필요로 의해 찾은 정보들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던 것도 취미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뜬금없이 파워블로거가 으잉?!;
살만합니다
13/01/31 14:09
수정 아이콘
확밀아 나오기전까지 피쉬 아일랜드 했습니다 엄청 열심히요
사무실 사람들은 아직도 합니다..
부장님 같은경우 현질도 엄청 하십니다.....
이 게임 너무 사행성 조장이에요 엉엉 거기다가 귀속까지 되서....
무튼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입죠 흐흐
이정도 자료면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중간에 뽑기운이 너무 안좋아서 넘어왔습니다..
13/01/31 14:11
수정 아이콘
맞아요 게임상 골드는 넘쳐나는데, 골드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야지 이건 캐쉬로 사야 하는 미끼들만 먹는 물고기가
너무 많으니 짜증이 나더군요. 이런 게임들 볼 때마다 LOL처럼 만들면 돈이 안되고 잠깐 반짝하고 빠져야 하니 벌 때
왕창 벌자라는 마인드일까요? 좀 적당히 좀 하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만합니다
13/01/31 14: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캐쉬미끼를 얻기 위해 뽑기를 합니다 크크 낚시로 잠수함 낚을때의 황당함이란........
방과후티타임
13/01/31 14:13
수정 아이콘
아아, 피시아일랜드, 한창 했었는데요...
저런것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냥 똥쌀때 톡톡톡톡 건드리면서 하는게 다였는데....크크

윗분 말대로 무슨 금빛 미끼인가? 은빛미끼인가? 하는 현질 미끼가 아니면 퀘스트가 진행이 안되서 그만뒀던 기억이 나네요....
The xian
13/01/31 14:25
수정 아이콘
34레벨까지 하고 지금은 아이러브커피와 밀리언아서 때문에 쉬고 있습니다. 쌓인 골드로 뽑기나 가끔 돌리고 있지요.

유료결제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게임 구조를 가지고 있죠. 재도전이라든지 미끼라든지. 유료미끼를 쓰게 만드는 것 자체는 모르겠지만, 유료미끼를 써도 나온다는 보장이 없을 만큼 찾는 어종의 출현빈도가 갈수록 희박해지는 것이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jagddoga
13/01/31 14:27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이라는거 자체가 어느정도는 유행을 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시작하나 너도 나도 하게 되는)
뽑을 수 있을때 뽑아야 한다는 마인드가 높긴 하죠.
천진희
13/02/01 00:37
수정 아이콘
현질을 전혀 안하고 골드 벌어서 동빛미끼 팔면서 강화석 사고 팔면서 간신히 세트 맞추고 하다보니,
어느새 지겨워져서 하루에 한 번 접속해서 방문기념 뽑기 선물 + 수족관 한 번 + 수족관 아이템 받는 것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겨워졌다보단...어장도 다 클리어했고, 프리미엄 어장 + 희귀 물고기들만 남았는데...미끼 살 강화석 모으기가 귀찮아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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