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27 12:54:30
Name 이호철
Subject [기타] 각종 AOS 들의 Top 위클리 플레이
몇몇 AOS류 게임의 Top 플레이 시리즈를 올려봅니다.
LOL은 사실 국내에서는 대회급 경기를 보는게 매우 쉬운편이고(TOP 플레이는 대부분 아마츄어 유저들의 플레이를 이용해 작성되곤 합니다.) 국내 LOL의 수준이 매우 뛰어난 관계로 실상 온게임넷 등에서 틀어주는 TOP플레이들이 대부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TOP플레이들에 비해 훨씬 화려하고 멋진 컨트롤을 선보이기 때문에 굳이 찾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1. DOTA

도타의 TOP 10 영상입니다. 벌써 에피소드 78까지 나온게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군요.

2. HON

국내에서는 이런저런 요소로 실패했지만, 세계에서는 여전히 대회도 멀쩡히 잘 열리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HON)입니다.
얼개에게 허가를 받고 도타와 거의 유사한(스킨만 바꾼 수준의)캐릭터들로 얼핏보면 그냥 도타2가 출시되기 전에 W3의 유즈맵이 아닌 독립게임으로써의 도타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엄청나게 독창적인 스킨들과 도타2에 비해 스피디한 게임 플레이와 가끔 화면이 흔들릴정도의 박력있는 타격감등을 무기로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3.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얼마 전에 오픈베타를 시작한 DC히어로 AOS게임인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입니다. 뭐 1이 붙은 풋풋한 작품이니만큼 아직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보이긴 합니다만, 빠르게도 북미나 유럽쪽의 프로팀에서는 벌써부터 선수단이 연습을 시작한듯한 모습이더군요. 대회도 열리고 있구요.

4. 스마이트

2년에 가까운 긴 오픈 베타기간을 끝내고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스마이트입니다. 바로 내일부터는 LOL의 롤드컵과도 비슷한 위치의 대회가 열리게 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27 12:58
수정 아이콘
많네요... 와...
iAndroid
14/03/27 13:07
수정 아이콘
도타2 TOP10 중 마지막 맹독사 살리는 부분이 재밌네요.
퍼지가 끌어당기고, 미드레인으로 도망치다가 잡힐 것 같으니까 복수혼령이 궁극기로 위치바꿔주고, 다시 퍼지가 위로 끌어당기고, 마지막에 고대영혼 궁극기 간발의 차이로 피하는 것까지 완벽한 마무리네요.

개인적으로 주간 최고경기는 EOT Hammer와 Nemesis 전을 꼽고 싶습니다.
경기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레인전 그런거 필요없다] 라고, AOS의 근본 틀을 뒤집어 버리는 경기였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LOL과 도타에서 경기초반 기본적으로 수행하는 레인전을 완전히 [생략]하고 로샨과 6개 타워를 5분만에 철거
2. 일반적인 평가로는 EOT Hammer > Nemesis로, 실력이 높은 팀을 실력이 낮은 팀이 신개념 운용으로 이김
(실력이 높은팀이 상대방 농락차원으로 수행한 것이 아님)
3. EOT Hammer가 처음 보는 전략에 당황해서 자멸한 것이 아니라 이후 충분히 맞춤대응을 수행하였으며, 승기를 끌어온 시점도 있음

물론 도타는 이러한 전략이 나왔다면 이후 그를 막는 밴픽설정+카운터 영웅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세로 굳어지진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Nemesis가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실력이 높은 팀을 꺾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호철
14/03/27 13:20
수정 아이콘
KDL 티어2는 재끼고 티어 1만 보고 있었는데, 재밌는 경기가 나왔었나보군요.
꼭 한번 봐야곘습니다.
iAndroid
14/03/27 13:22
수정 아이콘
네 꼭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Mephisto
14/03/27 13:33
수정 아이콘
그 경기는 신개념이라기 보다는 팀랭에서 쓰이는 치즈 빌드를 정말 대회에도 사용가능할 정도로 잘 가다듬어서 나온거죠.
EOT의 오더가 미스난 부분도 있긴하지만 저 정도로 깔끔하게 쓴다면 대회에서도 통한다는걸 잘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iAndroid
14/03/27 13:46
수정 아이콘
신개념이라는 정의를 엄밀히 따진다면 아닌 건 맞습니다. 인벤에서도 작년부터 치즈빌드에 대한 소개글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잘 갈고 닦으면 충분히 오프라인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을 높이 쳐서 신개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국내 대회에서도 푸쉬메타는 많이 사용하긴 했습니다만, 레인전을 완전히 생략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푸쉬를 보여준 건 오프라인 경기에서 Nemesis가 최초인 것 같아서 말이죠.
Holy Cow!
14/03/27 13:37
수정 아이콘
1위 에서
마지막 미드에 어? 길쌈꾼도 아니고 염동력 지팡이는 이미 쓴것 같은데 왜 언덕에서 밑으로 내려왔지? 하고 생각해보니 복수혼령이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불사조는 정말 다루기 힘들어서 잘 안쓰는데 현시가루 내려놓고 스틸하는 장면이 멋지네요 크크크
iAndroid
14/03/27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불사조로 그렇게 아이기스 훔칠 수 있다는 거 동영상 보고 첨 알았습니다.
근데 외국에서는 불사조 많이 쓰는 것 같네요. 국내 경기에서도 좀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eticWolf
14/03/27 13:33
수정 아이콘
눈과 머리가 다 쫓아가지 못하지만 멋진 영상들입니다! 그래서...
질게에 남길까 하다가... 질문하나 던져봅니다!

롤로 aos 처음 입문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것들도 해보고 싶은데, 어떤게 배우기 쉽고 참신하고 재미있을까요?
그리고 유부남 특성상... 평균 플레이 시간이 짧은 게 좋긴 한데, 그런 aos는 뭐가 있을까요?
이호철
14/03/27 13:35
수정 아이콘
올해 안에 나올 HOTS를 추천드리고 싶군요.
위에 소개한 게임들은 대부분 LOL과 비슷한 플레이타임이라서요.
닉부이치치
14/03/27 14:20
수정 아이콘
스마이트는 오베때 좀 설치해서 해보려하니까 설치오류인가 접속오류인가 계속나서 화딱지나서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근매니아
14/03/27 14:57
수정 아이콘
도타2 위클리 베스트는 저 음악 선정이 진짜 뛰어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BGM.........
피지컬만 놓고 보면 불사조로 아이기스 스틸하는 게 쩌네요.

스마이트는 tps 시점으로 하는 aos인가요?
이호철
14/03/27 15:01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가루맨
14/03/27 15:07
수정 아이콘
도타2 위클리 베스트 BGM은 언제 들어도 신나고 경쾌하죠. 게다가 중독성도 강해서 질리지도 않아요. 흐흐.
14/03/27 17:16
수정 아이콘
dotacinema의 도타 top plays series는 60화 중반쯤 해서 top 10에서 top plays로 바꼈습니다. 10개를 채우자니 업로드가 부정기적으로 올라가게 되고 퀄리티를 보장할수가 없다가 이유였지만 예전 top 10보다 감탄나오는 플레이는 더 적어진거같은 느낌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751 [기타] [피파3] 08 시즌카와 월드베스트 카드들이 공개되었습니다. [11] Daydew6670 14/03/27 6670 0
53750 [기타] 각종 AOS 들의 Top 위클리 플레이 [15] 이호철6232 14/03/27 6232 0
53745 [디아3] 모험모드를 즐기면서 느낀점 [22] 엔타이어11816 14/03/27 11816 0
53743 [디아3] 황금고블린 11마리의 등장 [21] 마토이류코12817 14/03/26 12817 0
53741 [기타] 여러분의 시간은 언제 멈춰 있나요? [45] Alchemist18517 14/03/26 8517 0
53738 [기타] [로도라] 재미있는 로드 투 드래곤 스토리 - 크툴루 [7] 화잇밀크러버9880 14/03/26 9880 0
53737 [디아3] 확장팩 잡다한 팁들 [49] Leeka13292 14/03/26 13292 0
53734 [디아3] 방금 고행1 말티엘을 잡았습니다. [9] 찌질한대인배10202 14/03/26 10202 0
53729 [기타] [피파3] 신규 유저를 위한 몇가지 팁 [19] 화잇밀크러버10756 14/03/25 10756 4
53727 [디아3] 간략한 디아블로3 확장팩 후기 [41] 카시와자키세나13089 14/03/25 13089 0
53726 [기타] 온게임넷의 오래된 시청자로서 전해드리고 싶은 한마디 [33] Alan_Baxter12341 14/03/24 12341 7
53725 [기타] 인퍼머스 : 쎄컨드 선 리뷰. [14] Leeka7997 14/03/24 7997 0
53720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알파테스트 소개 및 구경소감 [27] 북극14940 14/03/22 14940 3
53714 [기타] [스타1] "보통 프로토스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진다라고!" 해설의 힘, 프로토스, 그리고 김택용 [19] 지바고9722 14/03/22 9722 0
53710 [디아3] 확장팩 3월 25일 새벽 3시 오픈! [30] Leeka10682 14/03/22 10682 1
53708 [기타] 저는 액토즈에게 배신당했습니다 [29] The xian11396 14/03/21 11396 2
53704 [기타] [마영전] XE서버가 프리미어 서버와 통합됩니다. [13] 피로링6570 14/03/21 6570 0
53703 [기타] [GDC2014] 개발자들이 뽑은 올해의 게임상 [13] Leeka7640 14/03/21 7640 0
53699 [기타] 워썬더 공중전에 입문해보자 [3] 당근매니아31737 14/03/20 31737 0
53696 [도타2] 최근 늑대인간이 자주 나오는 이유 [9] Quelzaram8665 14/03/20 8665 0
53691 [기타] [WOW]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인터뷰 (e스포츠 관련) [14] 이호철9300 14/03/19 9300 0
53688 [기타] 엑원. 9월 한국 정식 발매 [16] Leeka8597 14/03/18 8597 1
53671 [기타] 각 프로게이머를 상징하는 음악 [52] Duvet15243 14/03/17 1524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