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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2 23:14
넵 맞습니다..
기존 룰은 '승자는 덱 하나만 쓰고 이길수도 있는 룰이였다면' 바뀐 룰은 '승자는 모든 덱을 다 써야' 이길 수 있는 룰이라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대신 패자는 계속 같은덱을 쓸수도 있긴 한..)
15/02/02 23:15
며칠전 온게임넷 홈페이지 동영상에 하스스톤 국내리그 에선 동영상이 잠깐 올라왔다가 삭제 되었는데 조만간 온게임넷에서 하스스톤 정식리그를 시작할 것 같기는 합니다.
15/02/02 23:18
하나의 덱으로 올킬을 한다는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지만, 막상 별로일 때가 많았다고 봐요. 오히려 정복전이 더 좋은 방식이라 봅니다. 거기다가 정복전도 패자가 한번 더 자기 덱을 믿어서 쓸 수 있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복전도 자기 에이스 덱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고요.
아마도 유럽은 드림핵부터 서킷 포인트가 적용되는 대회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온게임넷이 대회를 열어야 할텐데, 온게임넷이 설마 독자 규칙으로 가진 않겠죠?
15/02/02 23:43
뉴스 게시판에서는 이해를 못했는데.. 이 글을 보니까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3가지 덱으로 전부 이겨야 하는 룰이군요. 심리전이 대박일것 같고.. 5경기까지 갈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재밌어보여요
15/02/02 23:46
극단적인 컨셉덱은 쓰기 더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상대 특정 덱을 노린 컨셉덱이 실패해버린 순간 상대는 컨셉덱에 취약한 그 덱을 더이상 안쓰게 되고, 컨셉덱 짠 사람은 이기려면 컨셉덱으로 한판은 이겨야되니 무난한 덱 위주의 플레이가 나올거라 예상됩니다
15/02/03 00:34
오.. 저는 거꾸로 생각했어요. 오히려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행중인 메타의 강한 덱을 저격하는 깜짝 날빌덱으로 마지막 5판을 설계!
기계법사나 얼법 혹은 요새 유행하는 탈진 법사들 상대로 전승지기초 같은 거로 한번 저격해주면 정말 짜릿할 거 같네요. 본격 날빌덱의 세상이라면... 중계보는 맛도 하는 맛도 날 듯 합니다 흐흐
15/02/02 23:48
온게임넷이 생각이 있으면 이 룰로 갈 것 같아요.
이미 많이 벌어진 인벤방송과 차별성도 둘 수 있고, 블리즈컨 공식 룰이라는 명분도 있고, 룰 자체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심리전도 적절하게 들어가고 다양한 덱을 볼수있을테니까요.
15/02/03 09:33
그렇죠. 저도 그렇게 이해를 했는데 이러면 먼저 2승한 사람은 계속 같은 덱을 써야하니 5판째는 불리한것 아닌가 해서요. 나는 계속 같은 덱 상대는 처음 꺼내는 덱. 이렇게 되니까요.
15/02/03 09:39
정말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덱을 짜는것부터 훨씬 더 치열한 전략 싸움이 되겠네요. 단순하게 생각했다가는 2승하고 마지막 덱에 묶여서 역전패도 쉽게 나올 것 같고요.
15/02/03 23:56
전략적인 승부가 가능할 수 있을것 같아요. 처음 이 룰 보고 생각할땐 "모든 덱에 무난한 승률을 가지는 올라운드덱"들을 준비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으로 "특정 한 덱을 카운터치는 3개의 덱"을 준비하는 전략도 있을 수 있을거 같아요. 예를 들면 어그로를 카운터치는 컨셉의 3덱을 준비해서 상대의 두 덱은 그냥 보내주고 한 덱에게 3승을 따내는 전략..
15/02/04 02:07
3어그로덱으로 느린 덱 하나를 완벽하게 카운터친다던지 하는 전략도 있을테고..
만약 그렇다면 올라운드덱들이 나올거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달리 랭전에는 써먹을수 없는 대회만의 다양힌 덱들이 나올수도 있을거같네요. 직업불문 죽군2장 온갖도발 온갖광역기 선견자 힐봇 다 집어넣은 덱 3개면 어그로덱 완전히 카운터칠수 있을테고.. 어떤 선수들은 올라운드덱으로 3개를 준비한다거나, 어떤 선수는 저렇게 특정덱 카운터 3개를 준비한다거나, 어그로 컨트롤 섞어서 준비한다거나 하는식으로 덱 선택에 있어서 선수들의 특색이 나타나는 대회 방식이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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