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4/10 14:18:18
Name 조이
File #1 xJ76rtp_copy.jpg (106.4 KB), Download : 19
Subject [오버워치] FPS 쌩초보의 오버워치 첫 플레이 후기 및 궁금한점


FPS는 국산작의 경우 서든 말고는 해본 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하고(서든도 친구들 따라 한거라 계급 병장...)
해외작의 경우 콜옵 모던2 싱글플레이, 스팀 오렌지 박스 사서 받은 팀포2 한 열판?, 고전게임으로 가야 어렸을 적에 퀘이크3 싱글, 둠 1,2, 울펜슈타인 좀 해본 정도인 쌩초보입니다.
이런 저에게 블자가 내놓은 신작 오버워치. 그래도 블자니까 라는 생각으로 해보았습니다. 장르 구분 없이 일단 해보게 하는 블자의 신뢰성...



해본 소감은 우선 꽤 잘 만든 게임 같습니다. 제 쪽에서 숙련도의 문제가 있을 뿐 게임 쪽에선 딱히 현재로선 흠잡을게 없네요. 뭐 블자 작품은 퀄리티는 어느정도 보장하는 편이지만... 꽤나 깔끔하게 뽑힌 것 같습니다.
다만 흥행은 히오스처럼 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괴상한 무리수 두거나 하지 않으면 히오스 보다는 흥할거 같습니다. 제일 많은 걱정이 타격감이었던 것 같은데 전 타격감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체력바 까이는게 눈에 보여서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히오스는 경쟁작이 롤이었지만
이쪽은 주된 경쟁작이 서든어택입니다. 체급(게임의 퀄리티)도 해볼만하고, 종목(하이퍼 FPS - 밀리터리 FPS)도 달라서 충분히 공략 가능할거 같습니다.
캐릭별 역할 구분 되어있는 것도 AOS에 다들 익숙해져서 신선함으로 어필 할 수 있을 듯 하구요. 다만 이건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는데... 잘 받아들여지길 바랍니다.
다만 제일 큰 과제는 패키지라는 페널티를 극복하느냐인데... 피씨방 프로모션을 좀 잘 하면 될 거 같습니다. 블리자드가 스2에서의 아쉬웠던 점 피드백 잘 하기를 바래봅니다.

다음으론 좀 어렵긴 했습니다. 일단 캐릭별로 특징이 있으니까 서든어택 개돌처럼 아무 총 꼬나잡고 달리면 되는게 아니다보니... 계속 F1 눌러서 기술을 확인하게 되더군요. 옵션을 미처 못 건드려 봤는데 아예 모든 기술(우측 클릭까지)이 다 게임 화면 HUD에 표시되게 할 수 있나요? 저같은 초보자들은 그게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한 피방 기본 설정은 궁이랑 쉬프트, E 기술 정도만 나와있었어요.

어렵다고 느낀 또 다른 이유는 외모 때문에 첫 판을 엉덩이 누나를 해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저격은 서든에서도 못해서 개돌만 했는데 이걸 맨 처음으로 고른 저도 대단한 놈이네요. 그렇지만 위도우 누나 너무 좋아요... 아 물론 코옵 돌렸습니다. 저격캐라는건 알아서 이걸 가지고 무려 대인전을 첫판으로 할 정도로 양심없는 인간은 아닙니다.)

두번째 판은 이쁜 메딕 메르시 누나 했는데 이 누나도 좀 헷갈리긴 했습니다. 아 이 누나도 너무 좋아요...
힐이랑 버프는 한번 누르면 타겟 바꾸기 전까지 계속 해주는건지, 계속 눌러줘야 하는지도 궁금하고
그 쉬프트로 날아가는건 대상이랑 같은 높이일때만 가능한건가요? 위층에 있는 애는 확실히 안되던거 같고, 아랫층은 확인 못해봤네요.
보조무기는 그리고 거의 위기 시 방어용이죠? 이걸 들고 공격에 나서거나 하는건 트롤이겠죠?

세번째, 네번째는 파라랑 바스티온(변신로봇) 했는데 역시 화끈한 공격 일변도 캐릭이라 좀 할만했습니다.
아 파라 그 쉬프트로 점프 뛰는거는 그냥 쉬프트만 누르면 제자리 뛰기를 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무슨 상황이던 앞으로 날아가는건가요?
가만히 쉬프트만 눌러보질 않아서... 매번 앞으로 가다가 써서 둘 중 어느건지 모르겠네요.

얘네 말고 맘에 드는 캐릭이 겐지, 리퍼, 한조, 송하나, 라인하르트인데
이 중에 위도우 이상으로 어려운 캐릭터가 뭐뭐인가요? 겐지랑 한조는 확실히 어렵다고 들었는데(위도우가 하드면 베리하드인가요 익스트림인가요?) 나머지 셋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게임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당장 살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한듯 합니다. 또 하러 피씨방 가야겠네요 흐흐.



1줄 요약

위도우 메르시 사랑해요. 위도우 잘하고 싶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위도우 사진 한장 올리고 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반반쓰
16/04/10 14:21
수정 아이콘
짤방이 좋네요..
사신아리
16/04/10 14:25
수정 아이콘
FPS에 진짜 경험이 없는데, 디비전을 열심히 패드로 즐기고 있습니다. 혹시 이것도 패드로 되나요?
모니터에서 떨어져서 패드로 안하면, 너무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요 ...
16/04/10 14:28
수정 아이콘
네 애초에 멀티플랫폼으로 나오는 게임이라서 아마 피씨판 패드 지원도 될거에요.
롤링스타
16/04/10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패드로 했었는데 조준이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네요
이부키
16/04/10 20:43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는 패드로도 할만 합니다.
두부과자
16/04/10 14:30
수정 아이콘
파라는 쉬프트만 누르면 제자리에서 올라갑니다.
질문하신 캐릭중에 겐지,한조는 위도우보다 더 어려울수도 있고 비슷할수도 있습니다.
초보자용으로는 탱커는 라인,디바 힐러는 루시우 딜러는 솔저76,파라,리퍼 수비는 토르비욘,정크렛정도 추천합니다.
16/04/10 14:38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쉬프트면 제자리 점프군요 감사합니다.
커피는레쓰비
16/04/10 15:01
수정 아이콘
메르시 힐및 버프는 계속 눌러줘야되고
시프트는 시야가 보여야지 따라갑니다. 윗층 안된다고 한건 시야가 가려서 그런거 같네요
16/04/10 15:1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시야만 보이면(예를 들어서 점프한 파라) 설령 공중에 있어도 날아가나요?
shadowtaki
16/04/10 15:18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파라 메르시 조합이 한 때 대세였지요.
16/04/10 15:21
수정 아이콘
오호 그렇군요 둘 다 착지도 있고 하니...
16/04/10 16:27
수정 아이콘
메르시 딱총은 위급용이긴 한데.. 가끔 그걸로 킬따내는 굇수들이 있습니다. 귀신같이 맞추더라구요..
위도우가 하드면 겐지 한조는 헬난이도입니다. 특히 한조는 조준하기 엄청 힘들죠...
연습게임 해보시면서 맵을 빨리 익히세요. 맵을 잘 알아야 딜러하기 편해요. 특히 점령전(네팔/리장/일리오스)에서 위도우는 정말 안좋으니 다른 캐릭을 추천합니다.
16/04/10 20:56
수정 아이콘
허 둘은 많이 어렵나보군요. 일단은 저 둘은 보류해야겠네요.
네... FPS는 맵을 숙지하기 힘들어서 잘 못한 것도 있는데... 근데 미니맵은 없나요? 보통 미니맵은 있는걸로 아는데 FPS 게임에...
아 그리고 맵은 히오스처럼 매치 시작 전에 랜덤으로 정해지는건가요?
16/04/10 21:02
수정 아이콘
미니맵 없구요. 매치 시작전에 랜덤으로 정해집니다.
16/04/10 21: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영웅 고르는 시간이 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피로링
16/04/10 16:28
수정 아이콘
타격감은 3월 초인가 패치가 한번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fps 평균 이하였던 일부 캐릭터의 무기사운드가 조정되었죠. 그렇게 난 괜찮다느니 우리나라만 난리인거라느니 하더니 실제로 패치하니까 꿀먹은 벙어리됐죠. 물론 그래도 샷감이 뛰어난 게임은 아닙니다만...헤드셋끼고 소리 키우면 할만해요. 귀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16/04/10 20:57
수정 아이콘
패치가 된 것이었군요. 좋은 피드백이네요.
Otherwise
16/04/10 16:44
수정 아이콘
게임 해보면서 느낀게 갓겜급은 확실히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겜 돈은 아깝지 않은 겜 이정도 같아요. 다만 서든과 비교해서는 갓겜급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패키지라 크게 흥할 것 같지는 않네요.
16/04/10 20:59
수정 아이콘
서든은... 이거랑 비교해서 갓겜 못되면 좀 문제가 있죠.
저도 좀 더 해보고 어지간하면 살 것 같네요. 오리진 에디션인가요? 비싼 버전까지는 좀 아까울 것 같으니 일반판 정도로.
16/04/10 18:13
수정 아이콘
옵션에서 메르시 클릭 설정 바꿀 수 있어요.
16/04/10 21:00
수정 아이콘
아 한번 누르면 계속되게 할 수 있는건가요?
16/04/10 21:11
수정 아이콘
네 캐릭별로 설정 가능한 부분이 있고요.
메르시의 경우는 클릭 한번만 하면 유지 되는 기능 있어요.
16/04/10 21:21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본문에 써둔 HUD 관련한건 딱히 건드릴 수 없나요? 사실 이게 제일 있었으면 좋겠어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6/04/10 21:40
수정 아이콘
네.
근데 뭐 조금만 해도 쉬프트 e 궁 말고는 볼게 없죠.
16/04/10 22:0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일단은 좀 더 해봐야겠네요.
16/04/11 02:50
수정 아이콘
주요 경쟁작은 사이퍼즈도 있고 서든2 도 있죠. 시기상 서든 보다는 서든2 클베 반응도 영향이 있을 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295 [오버워치] 오리진 스킨의 PC방 제공 문제 [249] 피로링16042 16/05/22 16042 3
59289 [오버워치] 부산행사 진짜 별롭니다 [25] Secundo13366 16/05/21 13366 7
59266 [오버워치]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이야기 [19] 요그사론13436 16/05/17 13436 1
59260 [오버워치] 오픈전에 마지막으로 써보는 이야기 [43] 피로링8852 16/05/16 8852 2
59258 [오버워치] 왕의 길 이야기 [9] 요그사론16535 16/05/16 16535 3
59233 [오버워치] 아주 잘 만들었어요! FPS 뉴비의 플레이 후기 + 개선점 + 밸런스 [111] 불대가리11789 16/05/11 11789 2
59214 [오버워치] 게임스팟 오버워치 이야기 3부작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095 16/05/08 9095 0
59208 [오버워치] 말많았던 오버워치 해보고 나서 느낀점 [102] 브론즈테란13896 16/05/07 13896 1
59174 [오버워치] 저사양 컴퓨터 후기 및 플레이 소감 [52] 늘새롭게하소서19803 16/05/03 19803 5
59011 [오버워치] FPS 쌩초보의 오버워치 첫 플레이 후기 및 궁금한점 [26] 조이7288 16/04/10 7288 1
58983 1 [102] 삭제됨20755 16/04/06 20755 1
58973 [오버워치] 간단한 캐릭터 공략 [28] shadowtaki8767 16/04/05 8767 2
58968 [오버워치] 고급시계 소감문 [44] bluff9617 16/04/04 9617 0
58824 [오버워치] 짧지않고 매우 그림이 많은 긴 리뷰. [22] 랜슬롯11796 16/03/14 11796 1
58809 [오버워치] 간단리뷰 [102] 고스트13948 16/03/10 13948 0
58792 [오버워치] FPS 잼병인 아재가 추천하는 오버워치 캐릭 [16] 꿈꾸는드래곤8501 16/03/06 8501 1
58779 [오버워치] 간단리뷰 [108] 카스14218 16/03/03 14218 1
58747 [오버워치] 화제의 게임 오버워치 직접 해보니...'경악' [72] 피로링14156 16/02/26 14156 1
58726 [오버워치] 나에게 맞는 오버워치 캐릭터는? 1) 공격영웅과 팁 [25] 서리한이굶주렸다10948 16/02/22 10948 3
58706 [오버워치] 간단한 감상 [106] 곰느님13018 16/02/18 13018 3
58246 [오버워치] 총평 3일간의 여정 리뷰 ㅡ 정말 너무 기대되는 신작! [29] 랜슬롯21705 15/11/25 21705 8
58046 [오버워치] 1차 베타 인상 [50] 피로링13794 15/10/29 1379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