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8/28 09:00:40
Name 국제공무원
File #1 제목_없음.jpg (108.3 KB), Download : 21
Subject [LOL] 34살 아재. 드디어 플레를 달다!


안녕하세요.

20대때는 겜게/유게/질게 왔다갔다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취업이후에는 눈팅만 하고있는 34살 아재 입니다.

롤은 시즌2이후로 쭉 하고 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만큼 열심히는 못해도, 주위에서는 (30대중에선) 좀 한다라는 소릴
들어왔지만, 시즌2,3,4,5 계속 실버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올해, 저에겐 많은일이 있었는데요. 그중하나가 전셋집을 마련한것이고, 다른 하나는 3년간 만나온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것 입니다. ^^

롤을 그동안 하면서, 피씨방에가서 일주일에 2~3판/꼽힌주에는 6~7판씩 하면서 지내왔는데
판수도 많지 않고, 주말에만 겜을 집중할수 있는 입장에 멘탈약한 분들이 많아지는 주말은 제가 상위티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올해, 집을 구하고, 혼수장만을 하면서 제게도 데스크탑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오버워치가 발매되면서 많은 유리멘탈의 분들이 빠져나갔습니다.(제 생각에는 이게 결정적)

제 와이프는 맘이 넓은 분이고, 헤어디자이너시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덕분에 결혼(5월)을 하기전 구한 피씨로 간간히 겜을해서 드디어 지난 6월! 역사적인 골드를 찍었습니다.
(프리시즌에 찍어보긴 했지만 정규시즌은 처음!)

그때도 기뻐서 글을 올리긴 했지만, 아재들의 비슷한 골드 입성기 글이 올라오는거 보고
'나는 플레를 찍고 글을쓰면 좀 더 희소성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이후, 퇴근후 주말마다 빡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어제! 역사적인 플레티넘 달성을 했습니다!

이 나이먹고 기쁠일이 회사에서의 성공, 제 집마련, 그외 뭐가 그렇게 기쁠게 있을까 했는데,
이게 그렇게 기쁘네요 ^^!
주변에 친구들, 와이프도 함께 기뻐해줬습니다.

제 주챔프는 자크(정글), 다리우스(탑) 입니다.

오늘 와이프와 기념일이기도 하고 기쁜마음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장을보고 케이크를 사왔습니다.
롤 한판하고 아점준비하려구요 ^^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댓글로 아이디 알려주시면 아재들은 같이 한겜씩들 합시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조현영
16/08/28 10:2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플레가고싶네요
국제공무원
16/08/28 13:05
수정 아이콘
화이팅!! 꼭 가실거에요!
16/08/28 10:2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는 지금 골2~골3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어제 또 골2에서 골3으로 강등... 골3으로 강등만 6번쨰에요.
저도 어서 플레티넘 가고싶습니다 ㅜㅜ 부럽네요.
국제공무원
16/08/28 13:05
수정 아이콘
화이팅 입니다!!
박하선
16/08/28 10: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크.. 저도 요새 롤 다시 시작했는데 주 포지션 선택하고 들어가서 그런지 실골분들도 잘하시더라구요 배치 2승8패하고 실버1받았는데 올라갈 수 있을런지..-.-;,
푸른음속
16/08/28 10:41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좋으신 분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커피보다홍차
16/08/28 10: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캬옹쉬바나
16/08/28 11:1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는 요즘 갱플로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주포 지정이 되다보니 예전에 비해 라인전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ㅠㅠ
16/08/28 11:29
수정 아이콘
와우 축하드립니다!
저는 가끔 롤에 접속하면 친구들이 다 오버워치 가버려서 아무도 없네요...;
저는 일반충입니다만 (시즌4 골드) 괜찮으시면 가끔 일반겜도 같이해요.
아이디는 state 입니다.
국제공무원
16/08/28 13:06
수정 아이콘
네 계실때 같이하시죠!
16/08/28 11: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나이 드신 분들도 잘하는 분들은 잘하시더라구요. 얼마전에 옛날에 같이 도타하던 아재 한분을 만났는데 시즌3 플래 시즌4 다이아 시즌5 플래... 곧 마흔인 분인데 직장이나 가족은 몰라도 나이가 변명거리가 되는것 같진 않더라구요.
라이딩
16/08/28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또래 아재인데.. 시즌2부터 지금까지 골드네요. 플레 갈만도한데..
이번시즌엔 골드2찍어놓고 고급시계하느라 접속한지가 3달이 넘은듯..;;
국제공무원
16/08/28 13:04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16/08/28 13:3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다리우스는 몰라도 자크는 후반가서 딜러가 딜 못 해줘서 분전하다가 지는 경기가 많던데 대단하시네요.
카르타고
16/08/28 13: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는 시즌2부터 실골 지박령인데...
16/08/28 15:33
수정 아이콘
시즌2 실론즈에서 시즌3 플레 올라온 후 여태까지 지박령 신세네요.(이번 시즌 다이아 잠깐 올라갔다 바로 귀향한 적은 있지만)
플레 원주민으로써 환영합니다 크크. 여기 살만해요.
자루스
16/08/28 16:33
수정 아이콘
34살 아재라니요. 겨우 34살로 풋~!
44살 lol 랭겜유저 입니다.
물론 실론즈입니다 !!
구르미네
16/08/28 18:26
수정 아이콘
우와 저는 42세의 우드(?)레벨 유저인데 부럽네요 ㅠ.ㅠ
축하드립니다!!
쟈니팍
16/08/28 19:35
수정 아이콘
주챔과 챔프폭까지 완벽한 아재 성향 축하드립니다 아재시여
16/08/28 19:45
수정 아이콘
플레를 축하해주는 마눌이라니 진정 복받으셨군요
16/08/29 18: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
16/08/29 23:18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희망을 품어봅니다. 20대가 뭘 못하겠습니깟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840 [LOL] 올해 상대 전적으로 보는 LCK 롤드컵 선발전 [56] 눈팅용8833 16/08/29 8833 6
59837 [LOL] 대륙별 롤드컵 진출팀 현황 [60] 情神一到何事不成9993 16/08/28 9993 11
59836 [LOL] 랭크 다인큐 제한에 대한 고찰.. [31] Shotable6789 16/08/28 6789 0
59834 [LOL] 34살 아재. 드디어 플레를 달다! [22] 국제공무원7449 16/08/28 7449 9
59831 [LOL] 간절히 원해도 이뤄지는건 없었습니다 [44] 삭제됨16086 16/08/27 16086 6
59829 [LOL] 팬들이 불쌍한 경기 [130] 삭제됨16048 16/08/27 16048 17
59827 [LOL] 독점과 독설, 그리고 파이의 크기 [14] 후추통11959 16/08/27 11959 3
59820 [LOL] LCK의 승강 1차전 상대 선택방식에 대해서 [16] 스팀판다5690 16/08/26 5690 0
59819 [LOL] 다음시즌부턴 LCK 승강전 일정 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추가 [99] 눈팅용9933 16/08/25 9933 1
59809 [LOL] 승격은 이루어지는가? 엇갈린 두 팀 콩두와 스베누 [49] 5드론저그9774 16/08/23 9774 7
59804 [LOL] 내 아들이 스코어 라면 [10] 불주먹에이스9624 16/08/22 9624 29
59802 [LOL] 두 개의 감동 (롤챔스 결승전 직관 후기) [7] MystericWonder6612 16/08/21 6612 3
59801 [LOL] 5대 리그 플레이오프 및 롤드컵 진출 팀 [29] 情神一到何事不成7831 16/08/21 7831 4
59798 [LOL] kt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57] 별이지는언덕8970 16/08/21 8970 20
59796 [LOL] 2016 LCK Summer Champion ROX Tigers! [44] 도도갓8260 16/08/20 8260 14
59794 [LOL] 다인랭을 없앨 수 없는 이유(매칭 대기시간) [66] Sarada11037 16/08/20 11037 3
59791 [LOL] 라이엇의 코코 선수 봐주기 (혹은 솜방망이 처벌) 논란 [35] 세인12698 16/08/19 12698 5
59787 [LOL] 시즌7 랭겜 새로운 시스템 방식안? [42] 반니스텔루이9512 16/08/19 9512 0
59782 [LOL] I never really agreed with how Deilor works. [18] 후추통7777 16/08/18 7777 0
59773 [LOL] ROX와 KT를 응원합니다. [94] 다크템플러8012 16/08/17 8012 6
59772 [LOL] SKT T1은 우승경력/세체급 코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 김택용을 기억하며 [97] 쮸쀼쮸쀼쮸쀼10744 16/08/17 10744 0
59767 [LOL] 2016 LCK 최고의 선수 [145] 딴딴12918 16/08/16 12918 4
59757 [LOL] 유럽에도 퍼즈메타가 나왔습니다. [8] MystericWonder8448 16/08/15 84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