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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0 22:54:11
Name 소리벗고팬티질러
Link #1 http://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814838
Subject [LOL] OGN해설 개선이 필요합니다.
OGN 해설. 오래  들어왔습니다. 이젠  LOL경기에는  3인방의  중계목소리가  너무나  친숙합니다.
하지만  최근  OGN 해설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링크의  LOL 인밴 화제글에  달린  수많은  댓글을  보고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하의  내용은  인벤 댓글의  내용과  저의  생각을  정리해서  썼습니다.

1.  경기  내용보다는  이미지로  해설하는 부분
미키가  나오면  경기  내내  1미키냐  갓키냐 의  드립만  나옵니다. 해설이  왜  미키가  부진한지, 미키의  라인전의  경기력이  문제인지  아니면  정글이  불리한  상황이라 미키가  부담감을  느껴 라인전을  못하고  잇는지에  관한  해설이  없고  그져  갓키다~ 이번에는  -1키다. 하고  드립만  하고  넘어가는  해설이  됩니다.
또한 스타  플레이어가 있는 경기에서  주로  보이는  해설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히 SKT경기입니다, 페이커 스타이며 SKT 최고의  팀  맞습니다.  문제는  해설이  왜 SKT가 유리하고  페이커가 경기를  어떻게  하고  잇는지의  해설보다는  그저 SKT! 페이커! 대단한  선수  이런  해설이  되고  있는  점입니다. 때문에  페이커가  못할땐  상대가  잘한것이  아닌  그  대단한  페이커가  지다니~ 라는  해설밖에  안됩니다.
아프리카  전만  봐도  페이커  카타리나가  춤추려  할때  칼탈진을  걸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 투신의  서폿팅은  경기내내  언급이  정말  적었습니다.  또한 1,2경기  내내 페이커와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카시궁을  라이즈 스킬돌리는  순간에 적중시키고  라이즈  궁  타고온  페이커  피넛  둘을  완벽한  타이밍에 석화의  응시로  굳혀버린  쿠로 언급 너무  적었습니다. 만일  반대로  아프리카  미드가  페이커였다면? " 역씌 페이커~~ 코르키로 폭딜~  카시로  궁 대박~"  이렇게  해설하고  경기  MVP 당연히  페이커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승리한 경기 내내 해설의  언급은  마린에만  치우쳐 있엇습니다.  마린! 역시 마린! 이게  마린이다! 라는  내용만  계속  들리더군요.  아예  오프닝부터  마린과  페이커  대립구도  만든건  알겠지만  경기 내적  해설은  좀  충실하게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 해설의  개성상실
왜  우리는  OGN해설을  들엇을까요? 바로  동준좌의 신들린  밴픽예측  클템의  선출출신 정글러의  분석, 그리고  전용준  캐스터  때문이죠.
하지만  위에  장점  요즘엔  찾을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전만  봐도  후니 그라가스 1렙때 바론 뒤쪽으로 넘어가서  인베를  자주간다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퍼블을  챙긴  아프리카 전략을  집어주지  못하더군요. 저같은  팬도  알고  있던  내용을  해설들이  얘기해주지  않으면  전략,전술이 그저  운좋게  퍼블을  먹은  것으로  격하당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피릿  선수  2세트  정글동선보면  와드  시간과  시야를  신경써서  경기초반  설계를  하는게  보였습니다. 때문에  시야싸움에서  그브가  렝가를  상대로  항상  우위에  있엇고 그걸  토대로  아프리카  팀  자체가  시야싸움을  SKT보다  더  신경쓰고  게임을  했죠.  그런데  스피릿이  아무리  머리써서  정글을  돌아도  해설은  무조건  형님! 왓습니다.  식의  드립으로만  넘겼습니다.
이제  클템 해설에게서 현직정글러의 정글링  전략, 정글러의  갱킹싸움 은  들을수  없고  그저  신음소리와  펑! 펑! 하는  효과음  해설만  들리고  있고  김동준  해설은밴픽이  고착해되서  그런지  밴픽예측은  이미  강점이  아니며 강팀 위주의  해설이 오히려 최근에  더  심해진  것  같더군요. 콩두전에서는  경기  내내 뭔가  풀죽은  듯한  어조로  해설을  하셔서  무슨 나쁜일이라도 있으신줄 알았습니다. 인벤에서 몇몇  팬들은  이제  경기  내적이고  객관적인  해설은 스포티비,  재밌고  잠깨는  해설은  OGN 이렇게 말하고  있을  정도로  팬들의  시각은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마치  예전  온겜 엄전김의  전성기  후   엠겜해설이  부상하던  시절을  보는듯한  느낌도  드는  요즘입니다.

인벤의  글을  보고  리플과  제가  평소에  느끼던   OGN 해설의  아쉬운  점  적어보았습니다.  OGN 스포티비  해설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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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0 22:56
수정 아이콘
요즘엔 스포해설이 더 좋아요 캡잭빼고. 클동준 심각하다고 느낀게 kt vs 아프리카 전이였습니다.
???한 해설의 절정이였죠
그리스인 조르바
17/02/11 00:03
수정 아이콘
당시 비꼬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었죠. 아프리카가 유리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어떻게 이겼냐고.
서동북남
17/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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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이 롤판의 김태형 소리 안 듣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요즘 해설하는 거 보면 뭔가 겹쳐보이는 게 불안불안하네요.
래쉬포드
17/02/10 22:59
수정 아이콘
전 지금처럼이 좋네요 그냥 스포티비는 스포티비대로 ogn은 ogn대로 해설스타일 유지하고 시청자가 골라보면 되는거 아닐까요??
배고픈유학생
17/02/10 23:03
수정 아이콘
본문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마침 어제 방송사 돌아가면서 봤는데 제가 느낀 점이네요.
Jace T MndSclptr
17/02/10 23:07
수정 아이콘
온겜을 보면 해설이 없고 셋다 캐스팅을 하는 느낌입니다. 가끔 김동준 해설만 해설을 좀 하구요. 저는 롤을 열심히 해서 제 나름대로 게임 을 보는 철학이 있고 그래서 그게 별로 싫지는 않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맞는 방향인지 잘 모르겠어요.

온겜만 보시는분들께 말씀드리면 헬리오스가 지금 모든 해설자중에 게임을 가장 잘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게임중에 게임에 집중하는 정도가 달라요. 진짜 누가 뭐하나만 보고 있음. 그 다음은 강퀴 동준좌 순인거 같고
비역슨
17/02/10 23:07
수정 아이콘
요새 가뜩이나 이런 이야기가 좀 있는 편이라 열심히 하는 해설진들에게 한마디 더 보태기가 죄송하고 민망하지만.. 간혹 내용보다 캐릭터에 너무 치중한 해설이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지금도 해설 너무 잘 듣고 있고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몇 경기는 왜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지? 이런 점은 조금 더 칭찬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평범한, 혹은 미진한 플레이처럼 해설하시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긴 했습니다.

강팀 편을 든다 라는 평에 대해서는 해설분들이 억울하게 느끼시긴 하겠지만 강, 약에 무관하게 약간 치우친 듯한 해설이 있다는 느낌은 받을 때가 있기는 했습니다. A팀이 주도권을 잘 잡고 큰 문제 없이 해야 할 일들을 무난히 수행해 나가는 과정인데 "B팀이 이 흐름대로 가면 좋고 A팀은 지금 더 이득 못 보면 위험하다"는 식의 해설이 그런 경우인데, 물론 경기를 보는 관점의 차이겠으나 의도치 않게 A팀의 플레이, 운영이 격하되는 결과를 낳을 때가 있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강팀 편의 해설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있는 듯 하고.
17/02/10 23:08
수정 아이콘
본문과 같은 정글상황이 있었군요.
아이오아이
17/02/10 23:08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가 어쨌든 욕먹고 피드백이 되고있는 상황에서 온겜은 어째 더 퇴화하는지...
물론 아직도 작장하고 진지하게 해설하라고 하면 잘할 해설진이지만 보여지는 결과물은 실망스러웠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2/10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하면 잘할거 같아서 지금 상황이 좀 더 아쉬워요. 특히 김동준 해설이 가끔 해설을 하려다가도 나머지 둘의 현란한 드립에 오디오를 뺏겨서 그냥 놔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몇번 반복되면 게임을 다 봤는데 남는게 드립밖에 없음.

동준이형 챌코 해설하실때는 그렇게 안하고 클템도 갠방에선 날카로운거 보면 능력의 문제는 아닐텐데 방향을 좀 잘못 잡은게 아닌가
17/02/1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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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더 잘할 수 있는 거 아니까 아쉬움이 큰 거죠
bemanner
17/02/10 23:11
수정 아이콘
해설이 직접 게임 플레이하는 것과 멀어질 수록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네요.
개별 플레이가 무슨 상황인지 무슨 의도인지 오랫동안 분석하면 알기는 아는데 그걸 인식하는 속도가 느려졌어요.
아슬아슬하지만 게임 끝낼 수 있는 각 나왔을 때 "이거 안 끝날 거 같은데요?" "이거 모르겠는데요?" 뭐 이런 경우도 많아졌고.
(일부러 그러는 걸수도 있지만)

게임 잘 아는 사람은 게임 내용을 알아서 챙겨보고, 해설은 분위기만 잘 띄우면 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어차피 모르는 사람은 말해줘도 모르고 아는 사람은 말 안해줘도 아니까요.
17/02/10 23:1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워낙 친숙하고 그래서 꾸준히 보고 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느껴지는게 상황마다 해설이 너무 부족해요. 각 상황에 대한 단편적인 설명과 각 팀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만으로 시간을 채우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팀과 선수에게 집중하다 보니 경기 자체에는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워낙 클동준 조합 좋아해서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에 댓글 남깁니다.
Jace T MndSclptr
17/02/10 23: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단군이 그나마 드립 잘 안받아줘서 단클동이 좀 더 듣기 좋은듯... 전캐는 사실 나머지 둘이 해설만 한다고 보면 적당히 재밌는 얘기 잘 섞어주시는데 해설들이 적극적으로 드립을 치니 노잼으로 안받아주는 단군이 더 잘 어울림.
17/02/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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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을 했으면 한번으로 끝내고 해설에 집중해야 하는데 드립에 자꾸 살을 붙이더군요. 해설이 주가 아닌 느낌.. 저도 요즘 클동은 단군이 조율을 더 잘해주는거 같아요. 예전엔 클동이 해설에 집중하면 전캐가 분위기 돋워주는 역할이었는데, 요즘엔 셋이 겹치더라구요.
Jace T MndSclptr
17/02/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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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 캐스터하면서 하는 말 중에 제일 좋은게 "자 경기 보시죠"에요. 말씀하신대로 끊을땐 끊고 경기를 봐야...
17/02/10 23:14
수정 아이콘
디테일한 해설은 줄고 과거 스타리그처럼 포장,흥 돋구기 비중이 높아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들 은연중에 비슷하게 느끼나 보네요.
그래도 여전히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참에 토요일은 강퀴 보러 스포리그 봐야겠네요.
17/02/10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헬리오스가 현재는 제일 잘한다고 봅니다
내가왜좋아?
17/02/10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언제부턴가 해설패턴이 똑같습니다. 한번 봤던 드라마를 다시보는 느낌이랄까?
동어반복이 심하고 그래서 어떤상황을 보면 이 말을 하겠구나라는게 예상되니까 지루해지더군요.
시니피에
17/02/10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ogn 해설이 너무 드립에 치중되는 면도 있고(특히 스피릿 형님 드립... 처음엔 진짜 재밌었는데 나올때마다 그 드립이 나오니 점점 지겨워지던...) 인기팀 편파가 의심스러운 멘트들이 분명 있어서 스포티비 오랜만에 봤는데 좋았습니다. 일단 성캐 강퀴는 확실히 좋고 빛돌도 괜찮고 헬리오스는 작년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보니까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다만 캡잭이나 이기민 캐스터는 아직은 적응이 안 되고... 어쨌든 ogn 스포티비가 시청자 수 차이 많이 나는데 중계 퀄리티 차이는 그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밴픽 때 중계진을 크게 잡아주는 것도 좋았고. 오지엔은 남정네들만 나오는데 스포티비는 경기 전후로 이현경 아나운서 보는 것도 은근히 맘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현장 중계 하는 방송사에서 볼려고요.
17/02/10 23:18
수정 아이콘
롤은 안 보는데, 본문으로만 판단하면 마치 스1 엄전김의 재래라는 느낌이네요...
윤하만
17/02/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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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렇긴하죠. 중계가 재미쪽으로 너무 가거나 강조되서 하는 느낌...
별이지는언덕
17/02/10 23:22
수정 아이콘
저는 만약 스포티비가 OGN 트위치의 화질에 준하는 화질을 제공한다면 뒤도 보지 않고 스포티비를 택할 것 같습니다.
OGN의 익숙함과 편안함보다 스포티비 해설이 주는 새로운 시각이 더 끌린지 한참 되었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본방을 보지 않고 유튜브 업로드를 기다리고 1080P로 스포티비로 볼 때도 많습니다. 같은 경기를 연이어 다른 해설을 놓고 보다보면 정말 비교가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습니다. 게임 내적의 움직임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어떻게 봐도 스포티비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스포티비가 더욱 더 발전을 하고 720P이 아닌 원본화질로 생방만 제공을 해준다면 정말 열심히 본방을 사수할 생각입니다..ㅠㅠ
17/02/10 23:49
수정 아이콘
저는 캡잭의 발음 개선과 문장이 길어지는 것만 고쳐지면...;; 스포티비는 확실히 발전하고 있어요.
별이지는언덕
17/02/11 00:14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단점이 크긴 하지만 역시나 원딜러 출신답게 원딜러만이 알 수 있는 심리나 봇라인전 해설을 해주고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아서 그냥 응원하며 지켜보고 있는 편입니다.
kimbilly
17/02/11 09:2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스포티비 게임즈 생방송은 다음 tv팟에서 1080p 60프레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시니피에
17/02/11 16:50
수정 아이콘
1080p 어떻게 선택하나요? 안 보여요...
http://i.imgur.com/ZjNGajA.jpg
별이지는언덕
17/02/11 17:00
수정 아이콘
pc에서만 가능하실 것 같네요. 보통 모바일로는 720p가 최고더라구요.
저는 지금 pc로 다음팟을 보는데 1080p로 봐지네요.
별이지는언덕
17/02/11 17: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부터 다음팟으로 스포티비 보겠네요.
17/02/10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중계를 보면서 예전 스1시절 엄옹의 캐릭터 만들기를 보는 것 같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두부과자
17/02/10 23:23
수정 아이콘
딱 스타리그 시절 ogn 해설이 지금 ogn이고
스포티비가 엠겜 포지션이죠.
디테일한 해설, 특히 리플레이로 한타분석해주는건 강퀴가 최고인거 같고..
ogn해설은 그냥 가볍게 재밌게 보는 재미..
스덕선생
17/02/10 23:23
수정 아이콘
이현우 해설은 개인방송으로 하루에도 다이아 티어에서 십수게임를 하는 사람이니 스1 말기의 엄재경, 김태형 해설과는 확실히 다른 상황입니다.

이현우 해설이 인게임 캐릭터성에 치중하는건 김동준 해설과의 차별화를 노린 개인의 전략이라고 봅니다. 프로 무대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유지했고 현재도 게임을 하는 이현우 해설이 게임 내적 상황판단 능력이 떨어질 리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PGR같은 커뮤니티에서 하는 착각이 있는데, 사이트에 들어와서 클레임을 걸 정도면 그 게임에 대해 이해도가 뛰어난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들은 그냥 쓱 보고 맙니다.

온게임넷은 라이트 유저들에 초점을 두었고, 스포티비는 전문성에 초점을 둔거죠. 그런 만큼 두 해설팀이 같은 방향성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Jace T MndSclptr
17/02/10 23:31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도 게임은 클템보다 못하고 덜해도 올해는 챌코도 해설하시고 LCS도 여전히 보시고 누구보다 게임 전문가라는 말에 걸맞게 공부하시는데 클동준 둘이 능력이 부족할리는 없죠. 그냥 방향성일뿐..

온겜 자체가 CJ 들어간 이후엔 엔터테이닝에 치중하는 느낌이라 저는 상부지시일수도 있다고 봐요. "엄격 근엄한 마니아틱한 전문적인 게임리그"가 아니라 "남녀가 함께 즐기는 게임축제"가 온겜의 지향점인데 그 지향점엔 지금 해설이 어울리긴 하겠죠.
별이지는언덕
17/02/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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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기엔 어제 카시와 라이즈 구도 같은 경우는 설명이 안 됩니다. 이전까지 페이커는 카시 궁을 맞지 않는다며 그렇게 목높여 칭찬에 칭찬을 하였지만 다른 선수들이 카시 궁을 피했을 경우 그렇게 칭찬하는 경우를 본적도 그 궁을 맞지 않는다는 페이커를 2번을 히트시켰어도 쿠로에 대한 칭찬이 거의 없었죠. 이것도 과연 라이트 유저들을 초점에 두고 한 걸까요? 그냥 슈퍼스타 위주의 해설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제 2경기에서 그간 그렇게 페이커에게 너무나도 많이 당해왔던 쿠로라던지 거의 모든 사람이 폭파할 거라 예상하였던 아프리카 봇듀의 관한 이야기만 해도 한트럭 같았는데 이에 관한 언급은 없고 거의 모든건 마린과 페이커였습니다. 이게 과연 라이트 유저에게 맞춘 해설인지도 의문일 뿐이네요.
Jace T MndSclptr
17/02/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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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시궁은 처음 한번은 언급했고 한번은 그 궁타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맞은거라 언급이 없었을거에요.

그리고 라이트 유저들은 소위 말하는 스토리가 나오는 슈퍼스타 위주의 해설을 좋아하는게 맞죠. 사실 어제 엄근진으로 보면 2경기에 제일 잘한건 시비르도 카시도 카르마도 아닌 스피릿의 그브인데 스토리가 없으니 커뮤니티에서 쿠로나 존끄보다 언급이 훨씬 적잖아요.

해설이 스타 위주라는 인벤러들도 스토리 없는 1등공신 스피릿에 대한 언급이 제일 적었던게 사실입니다 쿠로 얘기만 잔뜩이고...
별이지는언덕
17/02/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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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피릿을 그렇게 만든 책임도 어찌보면 해설진입니다. 모든 것은 형님 형님하면서 드립으로 넘어가버리고 어제 2경기에서 제일 잘한건 스피릿이다라고 확실하게 말하진 못해도 마린을 2번 MVP준 것은 내심 실망 했습니다. 다 잘하기는 했지만 제일 잘한 사람이 마린이냐는 건 모르겠었거든요. 단지 해설의 언급이 많고 인기가 많아 기자들과 스탭진이 뽑았겠구나 했을 뿐....
슈퍼스타를 좋아하면 다른 선수들도 슈퍼스타로 만들려고 하는 노력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있는 스토리라도 잘 살리고 언급정도에 그치지 말고 큰 칭찬을 행해주고 그래야 새로운 슈퍼스타도 나오는 것이지. 있는 슈퍼스타만 챙기는 게 과연 라이트한 유저를 위한 해설인지는 전 여전히 모르겠네요.
Jace T MndSclptr
17/02/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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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설한테는 아프리카 선수들 전부 외면 받았죠.

쿠로는 잘한다고 했지만 뭘 잘했는지는 얘기 안해줬고 게다가 정작 해설들이 잘했다고 한 장면은 쿠로는 혼자놀다가 짤릴뻔한게 전부고 투신이 다 만든거였죠.

존끄는 CS 몰아먹고 바루스 템으로 압도했는데 뒤늦게 한번 언급된게 전부고

투신은 자기가 잘해서 마오카이 카시 살린것도 다 물릴뻔한 저 둘이 잘한양 공을 다 빼앗겼죠.

근데 저 셋은 자체 스토리, 페없쿠왕, 아프리카바텀구멍설이 있으니 커뮤니티에서 라이트팬들이 많이 언급해줬죠. 근데 스피릿은 어땠습니까. 커뮤니티에서도 외면당했어요. 잘한것 빼고는 이야깃거리가 없으니...

즉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나오는 선수들을 팬들이 좋아하고 특히 라이트팬들이 더더욱 그런 성향이 있으니 밀어주는거겠죠. 새로운 스타 만들기도 온겜에서 열심히합니다 엄티 테디 띄워주는거 보세요. 엄티는 특히 잘해서 이긴게임보다 못해서 진 게임이 더 많은데도 꾸준히 잘해준 익수보다도 더 언급이 많이 되잖아요.
별이지는언덕
17/02/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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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도 해외 나간다음 저니맨 생활하면서 박한 평가 받았는데 반전으로 lck에서 자리잡는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 거리가 될 것 같은데 그저 마린이 사용하는 정글러 형님드립으로만 소모되는 것 같아 아쉽기는 합니다. 또한 여지껏 이미지가 올라프만 막으면 충분히 상대가능한 이미지로 잡혀버려서... 물론 최근 렝가나 어제 대 SKT T1전에 핵심으로 꼽힌 게 스피릿에 그레이브즈 정글러였고 초반에 너무나도 잘해줬는데 아쉽기는 합니다.
아예 스타만들기를 놓았다고는 생각을 안 합니다. 한데 슈퍼스타가 있으면 거의 모든 초점이 슈퍼스타로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팀이나 게임에 슈퍼스타가 없으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려고 하는 선수는 눈에 보일정도로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만 띄워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띄워주는 선수가 엄티와 테디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크도 크지만 슈퍼스타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해설 방향이 싫다는 것은 아니고 익숙해져왔고 앞으로도 잘 들을겁니다. 한데 이게 요즘은 너무 심해진 것 같습니다. 이 비중의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라이트한 유저를 위한 해설이니 괜찮다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퀄리티가 떨어진 것 같거든요.
17/02/11 01:29
수정 아이콘
스타만들기고 뭐고 다 좋은데
왜 꼭 화려하게 날뛰는 선수만 주목하는지...

예전엔 궂은 일 하는 선수들도 잘 짚어줬는데
요샌 그냥 놨더군요
bemanner
17/02/10 23:49
수정 아이콘
라이트 유저는 마린이 지금 아프리카에 있는거 알면 많이 아는 축이라 그게 라이트 유저에게 맞춘 해설이에요.
스덕선생
17/02/10 23:49
수정 아이콘
슈퍼스타 위주의 해설은 저도 싫어합니다만 그게 라이트유저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예를 들어 류현진 야구경기를 보면 류현진이 삽질하고 무너졌어도 해설들이 수비탓, 팀탓합니다. 조금만 야구를 아는 사람이면 말도 안 되는거 알지만 류현진은 알고 야구는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현진이는 잘했지 그럼! 이라고 생각하게 말이죠.

그와 마찬가지로 페이커라는 슈퍼스타가 있는 티원을 위주로 해설하는건 이와 같은 맥락에서( 페이커 잘하는건 알지만 다른 팀엔 관심없는 유저들) 보면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당장 해당 경기를 보면 아프리카 쪽에선 마린을 위주로 칭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레이머가 팀의 구멍이라고 까였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후반부에 아주 잠깐(...) 언급된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시니피에
17/02/11 00:14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라이트유저들이 슈퍼스타 위주로 해설하는 걸 좋아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건 현상이지 당위가 아니에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지금 lck는 특정팀 팬이 너무 과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편파 해설하지 말라는 지극히 당연한 얘기가 달갑지가 않은 거에요 그분들은. 지금까지 특혜누리면서 그냥 재밌게 경기봤는데 괜히 지적하니까. 타팀팬들 입장에선 응원팀 선수 잘한 점 좀 칭찬해줬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 안 해도 그팀팬들은 어차피 상관할 일이 아니거든요. 자기팀 슈퍼플레이 때 샤우팅 시원하게해주고 열심히 띄워주는데 뭐가 불만이겠어요.
17/02/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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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분명 팀 게임인데
어제 온겜 해설은 마린 대 페이커 일댈인줄...
10월9일한글날
17/02/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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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동감합니다. 지금까지의 댓글을 보니 비단 저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비슷한 느낌이 든 것 같긴하네요. 기본적으로 해설이 많이 익숙하다보니 한판한판이 그저 지나가는 일상처럼 비슷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스포티비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괜찮더라구요. 경기 외적인 부분보다는 좀 더 경기적인 측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ogn해설자분들도 변화하는 lck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리라 생각은 합니다.
시니피에
17/02/1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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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말 나온 김에 물어보는건데 수목토요일에 중계진 로테이션이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건가요? 내일 킅삼전을 스포티비로 볼까도 생각중인데 내일 중계진이 라인업이 어떻게 되는지 어디서 알 수 있나요?
호호아저씨
17/02/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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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강승현 성승헌 하광석
수요일 하광석 이기민 강형우
목요일 강승현 성승헌 신동진
토요일 강승현 이기민 신동진
일요일 강승현 성승헌 하광석
시니피에
17/02/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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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호호아저씨
17/02/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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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퀴 개인방송에서 내일 강퀴가 하지않는다고하네요..
아마 강형우-신동진 두분이하실수도있고 빛돌님이오실수도있을거같네요
kimbilly
17/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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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dn.pgr21.com./pb/pb.php?id=gamenews&no=13652
매주 변동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게임 뉴스 게시판의 기사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17/02/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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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현상들이 전용준캐스터의 롤 캐스팅 능력부족으로 스노우볼이 굴렀다고 생각합니다.
17/02/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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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캐는 좀 안타까운 점이 이번에 오버워치 리그에도 급작스럽게 투입되서 정신이 없으신 것 같더라구요. 온겜이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아요.
이호철
17/02/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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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오버워치에서도 맵이나 선수이름 제대로 못외우고 게임 스킬이나 상황판단도 못한채 두두두두 하고 입총질이나 하고 계십니다.
뭐 짬이 있으시니 게임 별 적응이야 하시겠지만, 그 횡설수설이랑 말더듬은 고쳐지질 않으시더군요.
17/02/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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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게 온겜탓이라고 생각해서... 소림님이 잘하고 계셨는데 전캐님이 스스로 억지로 들어가신 것 같진 않아서요.
이호철
17/02/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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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온게임넷이 억지로 편성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7/02/1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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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도 아쉽더군요. 친구가 오버워치 팬인데 맵과 선수도 모른다며 엄청 극딜하길래
한번 같이 봤는데 심하긴 하더군요. 처음이라 어쩔수없는 부분은 있지만 롤, 오버워치 두 곳에서
아쉬움은 남는건 사실입니다.
17/02/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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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생각해도 성캐가 처음 롤했을때
온겜은 무조건 롤 메인으로 잡았어야 해요
17/02/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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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해설 얘기길래, 롤한판도 안해본 히오스유저가 댓글남기자면,
아마 pd나 윗선의 방향이 이쪽인것 같습니다. 히오스 리그도 그렇거든요. 해설이 디테일하게 설명안해줍니다. A플레이가 좋았습니다!-포장포장-끗
어떤 점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패치로 캐릭터가 버프됐는지 말할 타이밍에 드립날려요.
해설진 개인방송가서 보면 다 해설능력있는데 그냥 대충 뭉개라는 연출진의 지시가 있지 않고서냐 이런 일관성이 있을턱이 없죠.
Jace T MndSclptr
17/02/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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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스스톤도 그랬죠.
Agnus Dei
17/02/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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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나 '시합'이라기보다는 '쇼'나 '축제'에 가깝게 운영하는게 온게임넷 마인드죠.
정공법
17/0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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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기엔 요즘들어 너무심해요
처음부터 컨셉이 이랬다면 이런글도 안올라왔을겁니다
원래 게임보는 눈들이 높으셔서 해설을 정말 잘해줬었는데...
Nasty breaking B
17/02/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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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그놈의 형님드립은 이제 그만 했으면... 옛날에 왕호야 드립 주구장창 치던 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처음 한두번은 유쾌하고 재밌어도 맨날 비슷한 상황이면 똑같은 드립만 조건반사적으로 치니까 으; 1절만 하라고까진 안 하겠는데 드립 하나로 몇주를 울궈먹는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미스포츈
17/02/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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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님은 과연 롤 캐릭터 특성을 알까요?? 아니면 신캐들의 궁 특성이나 장점 단점을 조금이라도 알까요??? 요즘 들어보면 게임 해설 중계를 한다기 보다는 교통 정리 식으로 그냥 상황 설명만 하는거 같아요 말하는게 게임의 깊이가 너무 없어요 그냥 화면에 그림만 보고 해설하는거 같아요 전용준 해설에게는 죄송하지만 공부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명색에 직업인데 게임 능력이 전혀 없으신거 같은데 최소한 브론즈랭크에서 게임이라도 돌려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비역슨
17/02/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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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캐스터가 게임 이해도까지 아주 높다면 더 좋겠지만 저는 지금의 수준도 무리 없다고 봅니다. 해설의 역할이 있고 캐스터의 역할이 있는 것이니까요. 말씀하신 교통 정리와 상황 설명이 캐스터의 역할인걸요.
17/02/1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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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이나 챔프이름정도 알아야 교통정리와 상황설명이 되죠
흰둥몬
17/02/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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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인터뷰를 위해 해설 두명이 없어지면 혼자서 정리해주실 때를 보면 스킬이나 챔프 이름 정도는 충분히 아신다고 보여집니다. 어떤 부분에서 그걸 모르신다고 생각하시는가요?
17/02/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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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계에서 사용하지 않(못)하는 부분에서요
17/02/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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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캐스터님 스킬같은거 잘 아시던데요
게임 도중에도 언급합니다
전 시즌2때부터 꾸준히 해왔는데도 챔피언 스킬 이름은 잘 모르는데 일일이 말하시는거 보면 따로 공부하시는거 같아요
17/02/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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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시던데요
게임중의 거의 언급안합니다
혹시 잘한다고 생각하신 경기있으면 말해주실래요?

오늘 경기만 봐도 스킬 챔프 언급은 거의 없네요
17/02/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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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매일 하던데..
오늘만 봐도 카밀의 입체기동 이런거 말하고 돌려보시면 스킬 짧게짧게 다 말합니다
전캐의 문제는 스킬이름 모르는 그런부분보다 상황판단하고 정리하는 부분이죠
성캐는 다해주는데
17/02/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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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스킬중에 입체기동이라는 스킬이 있나요? 갈고리발사 갈고리돌진을 얘기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저는 거의 언급을 안한다고 했는데

스킬 짧게짧게 다 말합니다 하는건 어느정도 스킬을 말한다는거죠?80%? 70%?

챔프이름 스킬이름을 모르는데 어떻게 상황판단 정리를 할수있을까요

같은경기를 보고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기준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기준이 결코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2/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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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기동이 아니였네요 너무 자연스럽게 말하길래...

뭐 기준의 차이겠죠
전 xx챔프의 q,w,er,이 더 와닿지 스킬이름으로 들으면 저게 뭔스킬인가 싶어서 별로 의미부여는 안합니다
그거보다 중요한건 상황판단이 되냐 안되냐고 스킬이름 굳이 몰라도 그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기준이 꽤나 낮다는건 홬실합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릴거고요
흰둥몬
17/02/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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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T vs 삼성 경기에서 챔프 이름 언급 많이 하셨습니다. 언급하신 내용으로 인해 더 집중해서 들었는데, 챔피언 이름 언급은 많이 하셨고 김동준 해설의 스킬이름 제시 말고는 OGN에서 언급이 없는 편이기는 하지만 해설 들으시기가 불편하신가요? 논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댓글 남겨주신 내용과 같이 게임 중계에서 챔피언 이름은 자주 사용하시는 편이고 스킬 이름을 모른다고 해서 불편하신가요? 스포티비도 자주 들어보았지만 스킬이름을 자주 언급하는 편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17/02/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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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얘기들이 나올때 마다

저는 좋습니다 저는 듣기좋네요 이런류의 말들이 많은데

저도 하나 물어보께요

제가 말한데로 전용준캐스터가 조금 더 공부해서 챔프이름을 말하고 조금더 게임에 대한 지식을 알아서

중계를하면 불편하신가요?
17/02/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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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초창기에 인터뷰하신걸 본기억이있는데 30랩은 찍으셨고 랭겜은 돌리시지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이유가 본인이 너무 게임을 파게되면 해설의 영역을 침범하게되는것같다고 하셨습니다
17/02/1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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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포츈
17/02/1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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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파고 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현재 메타와 신챔등은 구두로 이해한것 같고 제대로 플레이 하지를않으셔서 한타후 상황 정리를 전혀 하지 못하시고 그냥 이겼다 졌다고만 하십니다. 반대로 성승헌 캐스터는 한타후에 상황정리를 질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죠 근본적인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습니다
Lovely Rachel
17/02/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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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는 상황 정리의 역할이 맞습니다. 해설이 둘 씩이나 있는데 캐스터가 해설의 역할까지 할 필요는 전혀 없죠.
17/02/1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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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정리 역할이 맞다고해도 그역할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흰둥몬
17/02/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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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와 해설의 역할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다릅니다. 저는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클템의 말을 인용하자면 개인방송에서 누군가 전캐님의 티어를 물어봤는데 그걸 따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해설은 두명이 있고 캐스터는 교통정리와 해설에 부가적인 요소를 추가해주는 선에서 충분하다고 하네요.
pppppppppp
17/02/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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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GN 좋아요 스포티비보다 경쾌한 분위기로 재밋게 게임을 볼 수 있어서요. 이런 피드백 때문에 경쾌함을 놓치진 않으시길 ㅠㅠ
호호아저씨
17/02/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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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함은 있어야좋죠. 하지만 그경쾌함이 점점더커져서 불만들도커져가고있구요. 이러한피드백이없다면 점점도태되어질수밖에없구요
해설과 경쾌함을 다잡았던 지난시즌들과는달리 이번엔 해설을 놓치고있는경우도있다보니..
17/02/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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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이 해설할 때 이런 쉴드를 많이 받았었죠.
유니크한닉네임
17/02/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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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러고보니 강민도 있었죠
사성청아
17/02/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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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재미없어지면 강클 조합의 만담화력은 엄청났죠
재미없는 게임도 재밌게 살리는..
하지만 깊이있는 해설이 불가능했기에 지금의 조합으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김동준, 클템조합으로 어설프게
예능모드에 집중하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럴거면 강민을 왜 포기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조금 더 깊이부분에 집중하고
가끔 예능을 섞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있습니다
17/02/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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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을 좀 줄일 필요는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물론 리그가 안착되고나서 시간이 좀 흘렀으니 어지간한 장면 장면은 볼수 있기는 합니다만
해설들이 보는 장면은 또 다를거라고 생각해서..
흥을 올리는것도 좋은데 할땐 좀 차분히 했으면 좋겠어요.
17/02/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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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인상이 저만 느낀 것이 아니군요 각 해설마다 이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이선빈
17/02/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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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마린 형님 드립 처음에는 재미있는데 너무 자주하는감이 있어요.
예전에는 흥 : 분석 이 40:60 이었다면 최근에는 70:30인 느낌이 있어요. 아프리카 vs kt전 2세트도 아프리카가 시종일관 유리한것같은데 kt쪽 해설 비중이 높긴하고요. 방향성의 문제지 아무리 그래도 엄전김 급은 아니죠.;;;
라됴헤드
17/02/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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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괜찮던데요.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편하게 들을수있는 중계라서 전 스포티비보단 온겜넷 선호하네요.
라됴머리
17/0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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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제가 댓글 단줄 알았네요;;
저도 그러합니다.
17/02/11 02: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오잉 했네요 크크크
Jace T MndSclptr
17/02/10 23:54
수정 아이콘
저는 엄전김 비유는 잘못됐다고 보는게 일단 엄전김은 게임을 보는 능력은 부족했지만 방향성이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포장 적당한 드립 적당한 경기 이야기 선을 잘 지켰죠. 문제는 선을 잘지키고 하는 경기 이야기가 게임을 잘 못하니 틀린 얘기나 뜬금없는것이 많아서 그렇지

반면 지금은 해설과 드립 캐스팅의 선을 아예 안 지킵니다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 엄전김이

해설 60 ㅡ 근데 많이 틀림
드립 15 ㅡ 적절
포장 25 ㅡ 포장의 신

이었다면 지금 클전김은

해설 30 ㅡ 거의 다 맞는말
드립 40 ㅡ 확실히 재밌긴 하지만 분량이?
포장 30 ㅡ 솔직히 포장력은 별로

이런 느낌
러블리너스
17/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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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위주의 해설인지는 개인적으로 모르겠네요. 전 약팀이 어떻게 해야 역전할 수 있을지 위주로 봐주는거같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좀 지나치게 예능으로 가고있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큼직한 줄기는 다 짚어준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스포티비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 기회될때 스포티비로 한번 봐야겠네요.
광개토태왕
17/02/11 00:01
수정 아이콘
해설도 해설이지만 퍼즈 좀 어떻게 좀.........
그리스인 조르바
17/02/11 00:09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대단한 선수고 항상 잘하던 선수인건 맞지만 페이커가 잘하면 역씌! 페이커! 하면서 볼륨이 몇십배는 올라가는데 실수할때는 아~무 말없이 조용하거나 짧게 언급하고 끝나더군요. 분명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 실수를 했는데도 말이죠. 잘할때 칭찬하고 못할땐 지적하는게 균형이 많이 기울어졌다고 생각해요.
유니크한닉네임
17/0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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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때 지적할필요도없죠 그냥 상대선수를 칭찬해주면되는데 그걸 안하니....있는스타만 주목받고 나머지선수들은 소외되고...
17/02/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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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불판에서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요새 진짜 심하죠
특히 페이커 찬양은 솔직히 도가 지나쳤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다른 미드도 하는 플레이를 그가 하면 슈퍼플레이가 되고
다른 선수들은 못하면 미드 차이네, 허리가 어쩌고 하면서 대차게 비판하는데 어제는 별말 없더군요

안 그래도 수욜 스코어 300전 경기 때
폰 오리아나는 그 흔한 충격파! 소리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거의 매번 2인~3인으로 들어갔고
MVP 하이라이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리아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나이스 플레이가 많았습니다
바텀 터진 것도 오리아나가 압박 잘해서 내려와서 수적 우위를 보인 건데 스코어나 데프트만 얘기하죠

어제도 2경기에서 카르마-카시 언급은 있긴 했나요?
예를 든 오리아나나 카시가 페이커였다면 과연 그랬을까요?

그리고 어제 제일 심한 건 정글쪽 해설이었죠
스프릿은 거의 행님! 드립할때나 언급되고 시야 장악에 관한 부분은 들리지도 않은...
이 정글러가 스코어였다면 과연 이렇게 해설이 됐을지 묻고 싶네요

특정 팀의 스타플레이어만 띄워주기로 작정한 건지 뭔지...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헬리오스/강퀴 해설 요새 너무 괜찮구요
이 두 분과 빛돌/성캐가 어떻게든 조합되면 양질의 해설이 나옵니다
플랫폼만 받쳐주면 라이브로 볼텐데..
17/02/11 00:14
수정 아이콘
다른건 기억이 잘 안나서 모르겠는데 어제 쿠로언급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적은게 아닌가 체감이 팍 오더군요.
17/02/11 00:15
수정 아이콘
게임을 잘 알고, 게임을 잘 알지 못하고, 그것의 차이는 아닐 겁니다.
예전 스타1 시절 온게임넷 해설들처럼 단순히 겜알못이라 해설을 못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만약 요즘 트랜드나, 메타를 실제로 잘 모른다면 김동준, 클템 해설이 초심을 잃은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해설해도 누구보다 잘 할 사람들이, 언제부턴가 스토리를 만드려고 하고, 예능화 하려고 하고, 그게 아쉽던데요. 방향성에 오류가 있는 것 같아요.
해저로월
17/02/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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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은 온게임넷으로 흥을 돋우고
재방은 스포티비로 보면서 차근차근히 복기하는 게 제일 좋더군요 흐흐
윤종신
17/02/11 00:21
수정 아이콘
빼면 저도 이테크탑니다. 옵저빙도 달라서 좋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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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매경기의 비중이 떨어질수밖에 없는 리그제로 바뀐 이후로 이런 변화가 두드러지는거 같습니다.
리그의 흐름이 워낙 길다보니 선수마다 캐릭터를 만드는데 더 치중한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나쁘진 않습니다. 스포티비가 없으면 모를까 조금 다른 스타일의 또 다른 중계가 있으니까요.
bemanner
17/02/11 00:21
수정 아이콘
저도 리그제라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핵심 경기(SKT 대 KT 라던가)나 리그 후반 순위결정전, 포스트시즌에서는 알아서 진지모드로 해설할 거라고 추측합니다. 지금 해설 주목 못받는 선수도 포스트시즌이 다가오는데 그 때까지 잘하고 있으면 엄청 띄워줄 거고요.
물만난고기
17/02/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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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포츠건 스타플레이어가 주타겟이 되긴합니다. 예컨데 바르셀로나나 레알에서도 메날두가 한건하면 다른 플레이어보다 우선적으로 띄어주기를 하긴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외 다른 선수들이 뭔가 터트렸을 때 그냥 어물쩡 넘어가냐하면 그렇지는않죠.
클템도 김동준도 이판에서 베테랑 해설들이니 스스로 해설에 대한 밸런스의 감이란게 있을겝니다. 그걸 빨리 캐치하면 이런 비판들을 덜 받겠죠.
카바라스
17/02/11 00:30
수정 아이콘
스피릿 관련한건 좀 심하긴했죠. 1포션으로 시작하면서 렝가 초반 위치 파악해준 제어와드 언급도 못하고 심지어 옵저버도 똑똑히 보여준 3버프컨트롤도 아무말도 없이 넘어가서 나중에 정글 2렙차나니까 그제서야 말하는데 기승전결이 없어요. 그냥 경기보다보면 그브잡고 인베대박나면 다 그렇게 되는줄 알걸요.
해설진들이 능력없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클템이 롤드컵 조별예선 갠방에서 리뷰할때도 호평받았고 김동준해설이야 워낙 노력하는걸로 알고있으니. 그래서 적절히 피드백하면 나아질걸로 기대하고 있구요.
나일레나일레
17/02/11 00:32
수정 아이콘
뭐 드립이야 그렇다치는데,

다른 건 다 넘어가도 클템해설 효과음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이스 wq 맞을때마다 펑펑 거리고, 말자하 빨대 꽂힐때마다 쭉쭉 거리는것도 한두번이지 너무 계속되니까 저거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저건 아니라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
마파두부
17/02/11 00:33
수정 아이콘
해설자는 해설자야 하지 개그맨이 되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02/11 00:37
수정 아이콘
개선이 필요한가? 싶네요
확실히 동준좌가 해설을 얹을려다가도 드립에 막혀서 같이 웃고 그칠때가 종종 있긴한데
그래도 아직 시즌초니 너무 빡빡한 빡중계보단 드립위주로 방향을 잡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긴 리그제대회인데 매경기를 치킨각잡고 볼것도 아니고
네이버를 통해 짧게짧게 가볍게 보는 분들도 많을텐데 엄근진분위기보단
가볍고 유쾌한 만담분위기가 라이트 시청자들에겐 더 매력적이죠
야구매니아인 제 친구는 하나하나 세세하게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는 이효봉해설을 최고로 평가하지만
현실은 가볍고 편하게 볼수있는 허구연해설을 대중들이 가장 많이찾죠

그래도 카시궁을 맞아본적이 없다는 인터뷰를 했던 페이커가 2번이나 석화에 걸렸는데 별 언급없었던건 좀 그랬네요
17/02/11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나 슈퍼플레이라는 단어가 너무 자주쓰이는거 같아요. 킬이나거나 했을때 어떻게 잘한건지에 대한 설명이 점점 줄고 어떤 선수의 슈퍼플레이! 하고 마는 일이 잦아지는거 같아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17/02/11 00:40
수정 아이콘
전 스토리를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여전히 OGN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전문성 전문성 그러지만 사실 전문성이란건 상위 매니아들을 위한 거지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겐 게임을 계속 보게하는 동기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형님메타도 그렇게 만들어져서 아프리카팀엔 마션실세라는 이미지가 생겼고 락스에겐 미키 주사위라는 이미지가 생겼죠. 자연스럽게 같은 선수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같이 웃으며 공유할수 있는 이미지가 생겼다는게 계속해서 그 사람이 게임을 보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스포티비와 OGN은 확실히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걸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느꼇습니다. OGN같은 경우는 "마선실세"라던지 "스맵 vs 마린 - 너의 이름을", "클고운" 등등 해설 외에도 계속 해서 스토리를 만들고 즐길만한 요소를 만드는데 방향을 잡고 있죠. 반면, 스포티비 같은 경우는 강퀴해설을 영입하면서 점점 더 디테일하고 게임을 좀 더 심도있게 보는 전문성을 강조했구요.

전 이게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렇다고 OGN이 전문성이 떨어져서 헛소리를 하는게 아니고 여전히 김동준 해설의 "큰 맹락 잡기" 해설이라던지 클템의 "이기려면, 혹은 역전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데 방향성을 제시하는 해설방식은 여전히 전문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포티비가 엄근진하기만 한것도 아니고 어제 강퀴해설의 장트러블 사건같은 유머코드도 생성하죠.

어제 인벤에서 갑자기 이런 뜬금없는 의견이 올라오던데... OGN이 지나치게 재미위주로 간다고 아쉬운 소리는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개선해야된다고 하면서 글이 올라올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시청자들이 롤챔스를 계속 보게 만드는건 흥이 나는 OGN 해설이 공헌하는게 크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나는 더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해설을 듣고싶다" 하면 스포티비 해설을 보면 되는 겁니다. 시청자의 선택일 뿐이죠.
17/02/1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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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일리 있는 의견이라 생각됩니다.

롤 판은 1년마다 선수 이적이 정말 잦고, 개인적으로 삼성이 롤드컵 우승 후, 모든 선수가 중국 진출하면서 그때부터 스토리는 완전히 깨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지금부터 스토리를 만드려고 해도, 롤 초창기~삼성 롤드컵 우승까지의 재밌는 스토리가 생길 수 있을지 그것에 대해선 의문입니다만, 스토리를 만드는 건 좋다고 봅니다.
단, 너무 그것에만 치중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
17/02/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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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스토리가 없으면 결국 무관심이 되고 흥행 실패로 이어지죠.
물론 해설이라는것의 본업은 게임을 분석하는것이기에 균형은 잘 맞춰야겠죠
Jace T MndSclptr
17/02/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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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어제 글이 올라온건 케이티 아프리카전 2경기의 해설 방향 차이가 너무 심해서 그런거 같아요. 기본적 기조 차이는 있어도 올시즌 스포티비 온겜이 이렇게 까지 차이난 경기는 제 생각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그 경기를 온겜만, 스포티비만 보신분들은 이런 의견이 의아하실수도 있는데 비교해서 보면 비토글이 올라올만도 해요.

그브 적정글 핑와 시작 3버프 컨트롤
시비르 수확의 낫 스타트
피넛의 올가미 미스

부터 시작해서 라이즈 시비르를 키우는 두 팀의 방향 차이등등 온겜이 놓친게 너무 많아요.

바꿔 얘기하면 그 경기 전까지는 온겜이 드립을 너무 많이 치면서도 핵심은 잃지 않았단 말이지만 그 경기는 좀 심했죠.
17/0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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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래 비판글엔 옹호글 올리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비판글의 논조가 대부분의 의견이라는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각 코멘트를 좋은 피드백의 기회로 생각하시되 기죽지 마시고 지금처럼 재밌게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17/02/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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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17/0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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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더 공감하고 싶네요.
온겜으로 꼭 챙겨보는 이유가 재미있어서가 크거든요.
그리고 게임내 플레이가 아무리 멋지다고 해도 선수와 팀 자체에 흥미도가 떨어지면 주5일씩이나 잘 못 챙겨보게 되잖아요.
롤판은 워낙 이적도 많고 중간에 선수 교체도 많아서 스타때처럼 선수 이름마다 종족 외우고 특기 외우고 해서 보질 못하는데
경기 듣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아요.
클템님 '형님' 드립때문에 요새 아프리카 완전 팬됬습니다.
본진이 SKT인데 아프리카 경기도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아, 혀니,주니 인터뷰도 정말 재미있어요.
유니크한닉네임
17/0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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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마선실세 미키주사위 형님메타 대부분 인벤같은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먼저 유행탄것 아닌가요.그걸 퍼트린거라면 어느정도 일조했다고 봐줄수야 있겠다만...
클고운같은건 선수가아닌 해설 띄워주기용 영상이고...
솔직히 지금 온겜넷 해설은 너무갔죠
제대로된 해설이 게임내 유불리도 판단못해서 할만한데요라고만 합니까...
17/0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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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KT vs 아프리카 어제 vod로 봤는데 크게 불편한점이 없었습니다.
바람이분다
17/0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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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만 보는 입장에서 클템 해설의 조금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뽑자면 매 게임마다 하는 '누구누구는 지금 괴물이에요, 완전 괴물이에요', '말하는거죠, 누구누구 와라, 와라 텔써라' 라는 멘트의 반복과 특정 스킬들이 날아올 때 지르는 비명소리(끼야호! 와 같은...)을 들고 싶네요.
시니피에
17/02/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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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음성 지원 제대로 되네요... 크크크
17/02/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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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원되네요 크크
이럇샤이마세
17/02/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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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좋은 비판글이네요.
보글보글차솥
17/02/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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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설분량 조금 늘리고 드립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밸런스를 잡아줬으면 하네요. 재미를 위한 해설을 한다고 해도 해설자들이 전문 코메디언도 아니다보니 드립분량이 너무 늘어나면 한계가 보여서.. 물론 드립을 없애라는 건 절대 아니고 밸런스를 잘 잡아줬으면 하네요. 그게 꽤나 어렵겠지만..
시작버튼
17/02/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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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드립을 자주하는 해설 좋더라구요.
텐션을 올리는 샤우팅도 좋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인기나 평소의 실력에 따라 상황 유불리까지 판단하려는 느낌이 든다는거...
그리고 속된 말로 인기 선수 써킹이 너무 심해요.
17/02/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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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비판, 필요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겜넷 중계진이 보고 피드백 했으면 좋겠네요
17/02/1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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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도 해설진을 추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온라인 중계는 캐스터 단군이 하기는 하지만 해설은 김동준 클템이 주 5일 전경기를 중계하고 있고 김동준 해설은 챌린저스 1일까지 주 6일 중계하고 있지요 LCK 투데이를 하고 있는 포니라도 중계진을 합류해 3명 로테이션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너랑나랑은
17/02/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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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님도 들어오기전에 위클리 LCK를했던걸 보면 다음시즌에는 포니님을 볼수있지않을까 싶네요
17/02/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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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플러스에서 돌고 있는 2군급 해설진이 포니하고 꼬꼬가 있는데 그 둘이 IEM에서 해설 할때 평가가 좋았죠... 서머때는 저 둘의 투입도 고려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밀란향
17/02/1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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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까지 실버3찍고 안해서...현재는 그냥 롤알못이라 그런지 ogn해설도 별 불만없이 잘 듣고 있습니다만,
요즘 가장 마음에 드는 조합은 스포티비에 성캐+강퀴/헬리오스 해설 조합이더군요.
위원장
17/02/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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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gn 해설이 더 듣기 좋던데요.
DaisyHill
17/02/1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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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의견에 동의하고 개인적으로 클템에게 아쉬운 부분도 리플로 언급이 되었네요. 어린친구들이나 챙겨보지 않는 시청자들을 위해 그러는게 이해는 되는데 최근에는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방송에서의 꿀템과 해설자의 영역구분이 비속어정도만빼면 거의 없지 않나 싶을정도이고, 김동준해설도 스타일변화인지 물들은건지 맞장구치면서 같이 분위기에 휩쓸려가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전캐도 마찬가지고요. 재미있는 드립도 한두번 치고 빠져야 여운이 남지 주구장창 그소리만 하면...
방민아
17/02/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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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자체가 워낙 호흡이 느리다가 특정상황에서만 빠른 게임이라 드립치면서도 해설이 충분히 가능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이번시즌은 좀 적응이 안되긴 하더라구요 흐흐
개막전부터 2주차 정도까진 초반이니 재밌게 봤지만, 그 다음부턴 그렇게 재밌지도 않고... 어제 쿠로가 첫 석화 맞춘건 라이즈 q쏠때 제대로 노리고 날린건데도 별얘기가 없고, 클템이 그렇게 좋아하던 [턴 주고받기]가 어제는 아프리카가 skt의 리듬을 제대로 비틀어서 skt의 턴을 자기것으로 만들었는데 전 그게 [어떻게 가능했던건지] 너무나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그와 연관된 내용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아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17/02/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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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과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해요. 최근 킅vs아프리카전도 그렇지만 슼vs아프리카전도... 둘다 공교롭게도 아프리카전이네요 크크 여튼 슼이나 킅쪽으로 너무 무게중심을 실었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물론 저야 이런 엔터테인먼트적인 부분이 재밌고 만족하지만 전문성쪽으로 약간 밸런스가 깨졌다는 지적도 합당하다고 보거든요. 전 동준좌와 클템이 하는 방송 자체가 재밌어서 생방은 다 OGN으로 보지만 확실히 스포티비쪽도 복습해보면 인게임의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OGN측에서도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싶긴 하더라구요.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개선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7/02/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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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요즘은 초반 정글 싸움과 버프컨트롤에 대한 이야기를 별로 듣지 못했던 것 같기는 하네요. 저도 요즘 느낌이 예전 엄전김에게 느꼈던 것을 그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전 스포티비 인터뷰 영상을 보니 옆에 수치 정리해주는 것도 깔끔하고 좋아서 다음에 스포티비로 한번 봐볼까 합니다.
17/02/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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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합당한 비판이라 생각이 드네요.
Fanatic[Jin]
17/02/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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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크크

그런데...한참 빡겜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랭겜은 개나 줘버리고 일주일에 한두판 노멀을 즐기며 그저 중계만 보는 입장이 되어버리니...

요새 중계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크크

예전에는 중계를 볼때도 정글러 동선, 와드 위치, 맵의 대략적인 와드 시간등등을 생각하며 게임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중계를 봤다면

지금은 그저 즐거운게 최고~라는 마음으로 보게되버어렸네요...

조사가 가능할리 없지만 시청자들 다수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크크
17/02/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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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ogn이 더 재밌고 편해서 ogn봅니다.
불주먹에이스
17/02/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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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굉장히 만족합니다
네가있던풍경
17/02/1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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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캐스터가 매너리즘 빠진 건 하루 이틀이 아니죠. 근데 거기다 클템해설도 캐스터화 되니까 별로더군요. 처음에야 오대식, 라이즈 대장군 이런 드립이 신선하고 재밌지 이젠 뭐 맨날 비슷한 레퍼토리라 바람이분다님 리플 보고 진짜 음성지원되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저는 롤챔스를 챙겨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팀 하이라이트 영상들 보는데 해설이 영... 마치 스타리그 후반기에 게임 내용은 전혀 이해 못하면서 드립+스토리 만드려는 엄전김 보는 느낌..
루가루간
17/02/1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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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을 충신이미지로만 몰고가는것도 약간 지겨워지는중 이었습니다.또 뱅도 최후의 보루라며 실드쳐주고
뱅이 짤리거나 실수가 나와도 언급도 안할때도있고 다른팀 원딜선수들보다 포장을 더 잘해주는감은 있습니다.
이호철
17/02/1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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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지적되고 있는 전용준씨의 문제점이야 롤 초창기부터 꾸준히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이라 생각하고, 달라진점이 있다면 클템과 김동준의 양 해설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게임 해설이라기보다는 캐스터 셋이서 스토리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fishy boy
17/02/1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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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이 해설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선수 출신 최초의 해설이라 드립은 드립대로 게임 읽는 건 그것대로 최고의 해설이었죠.
거기다 그땐 티맞죽 강민 해설이 있던 시절이라 더욱 클템이 빛났습니다.
근데 그 클템도 시간이 지나니 무뎌지나봅니다.
스피릿이나 갱맘 롤드컵 때 객원해설하는 거 보니 당장 해설로 투입해도 괜찮을 정도로 게임에 대한 지식과 해설능력이 탁월하더군요.
경기 보는 눈이 제대로 있는 선수 출신 해설자가 오지엔에 필요합니다.
엘롯기
17/02/1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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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맛다시다
17/02/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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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의 괴성은 좀 듣기 부담스러워 소리를 줄이곤 했습니다.
17/02/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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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요새는 스포티비 해설이 전문성이 더 있긴 있습니다.
저도 kt vs 아프리카전에서 엄청 실망했었네요. 당시 인벤에서도 화제글 몇개가 올라오기도 했구요.
skt vs 아프리카에서는 마형,마선실세,skt의 이미지 등등에 치우쳐 경기내용적으로 너무 맥을 못 짚더군요.
한타 때마다 비명소리만 나오고... 말씀하신 1렙 후니의 글가플레이나 쿠로의 카시궁 활용 등등 그냥 넘어가는게 많더군요
페이커 죽는데 초점을 두기보다는 아프리카의 팀 운영 측면을 바라봐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경기를 다 보고 다시 스포티비로
봤는데 스포티비에서는 확실히 어느 팀에 치우치기보다는 양 팀의 움직임과 운영 방식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보기 좋았습니다.
17/02/1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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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은 지금이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안 바뀌었으면 하네요
e스포츠 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 해설의 질은 어느 정도만 되면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경기 룰 자체를 해설해야 하는 정도의 생소한 종목이 아니면
경기는 내가 보는거지 TV에서는 흥 돋궈주고 틀린 소리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7/02/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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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좋은 해설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해설진의 준비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무쓸모한 일이었군요. 적당히 관전하면서 틀린 소리만 안 하게 트렌드만 천천히 따라가면 되겠네요.
17/0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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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는 생각안합니다
17/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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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어차피 시청자가 보는 거니까 해설 퀄리티에 신경 쓰지 말고 흥 돋구는 연습을 해야죠.
17/0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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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 개드립이야 이미 충분히 잘해서...

틀린 소리 안하는 것도 좋은 해설을 하기위해 노력해야 할텐데요
제 말 어디에 해설퀄리티 신경쓰지말아도 된다고 써있나요
뭘 보고 오해하신거죠?
17/0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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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의 질은 '어느 정도' 되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서요? 2경기 그브가 카정으로 시작한 것도 빨리뽑기로 돌아간 것도 그래서 렝가 동선이 말린 것도 언급은 제 때 못했지만 틀린 소리는 하지 않았으니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짚을 걸 더 잘 찾으려고 노력해야지 틀린 소리 안 하는 건 해설의 시작 아닙니까?
17/02/11 17:00
수정 아이콘
네 틀린 소리, 잘못된 소리 안 했으니 상관없습니다만...

틀린 소리 안 하는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해설의 시작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그 정도 할라고 해도 찾아보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영?
시청하는 제 입장에선 해설하는 사람이 틀린 소리만 안 하면 더 이상은 욕심 안 나요
맥을 딱 짚어주거나 아마 고수는 모르는 선수들 만이 알 수 있는 각 같은거 짚어주면 당연히 듣기 좋죠.
근데 아니어도 괜찮아요.
뭐 예를 들어볼라니까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예전에 스1에서 이거 언덕리버죠~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만 없으면 됩니다만
카바라스
17/02/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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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소리도 안하면 틀릴것도 없겠네요. 윗분 말씀대로 그브가 1포션 시작한뒤 제어와드로 렝가동선 파악하면서 3버프컨트롤한것도 아무말도 없었고 시비르가 요즘 원딜들 거의 안가는 수확의낫 산것, 피넛이 올가미 실수하며 마린과 후니 러브샷 나온 장면까지. 그냥 형님드립 우와 대단합니다 마선실세드립하며 때웠는데요. 괜히 그날경기 가지고 말많이 나온게 아닙니다. 사실상 그날경기 핵심적인 포인트들은 죄다 놓쳤어요.
쿼터파운더치즈
17/02/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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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건설적인 비판글이네요.
다만 전 글쓴분이랑 생각하는 바가 아예 다릅니다. 애초에 서로 다른 특색 보여주려고 경쟁 도입한거죠. OGN 해설이 예전 스타리그 엄전김이랑 비교될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엄전김은 아예 판을 못읽는 수준이었죠 대신 포장능력이 아주 극에 달했고 그 부분때문에 좋아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OGN해설 시야나 판보는것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여전히.
모든 해설이 경기세부내용 분석하고, 디테일하게 살펴보는 스타일로 통일되선 결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축구의 한준희해설만 봐도 그렇죠 디테일한 축빠들이 보기엔 정말 세심하고 알기쉽게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도 정말 많은 반면 한준희 공중파 틀때마다 크브스 게시판 테러당할 정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목소리 듣기 이상하다, 혼자 아는 척 너무 많이해서 지루하다 등등요. 월드컵 때도 차범근 대신 박문성 선호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 중간에 메인해설자가 교체되는 경우도 생겼죠. 저 역시도 스포티비 해설보다 OGN 해설이 훨씬 듣기 편하고 좋구요. 스포티비해설 재미없어서 안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 취향차이인지라 글쓴분처럼 세세한 경기뜯어보기가 필요하다면 스포티비 방송을 보거나 아프리카 톰, 호진갓 방송을 보시면 되는거죠.
버스커버스커
17/02/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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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틈새에 은근슬쩍 또 skt 까고 싶어서 끼워팔기하시는 분도 두어분 계시네요
참 대단하십니다 그려
햇가방
17/02/11 06:38
수정 아이콘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gallon water
17/02/11 06:42
수정 아이콘
좋은 비판이라고 생각하고 공감합니다
저도 클동준 해설 좋아하는데 요샌 좀 심합니다. 너무 네임드 선수 위주로만 해설하고...
kt vs 아프리카나 skt vs 아프리카가 정점이었죠
거의 편파해설이었습니다
몽구스
17/02/11 06:58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엄전김이 전문성으로 비판받을때도 전문성이 모자라지만 그래도 스타리그에는 엄전김이다. 라고 생각했었던것처럼 지금 ogn이 분위기를 돋구는 위주의 해설로 방향성을 잡는것에는 불만이 없습니다.(그거랑 별개로 클템은 스타일이 너무 정형화된 것 같긴 합니다.)
다만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 위주로만 하는 해설에 대해서는 불만스럽네요. sk 대 아프리카는 진짜 페이커 대 마린 보는줄 알았습니다.
칼라미티
17/02/11 07:06
수정 아이콘
세 분의 팬입니다만 본문에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네요.
배고픈유학생
17/02/11 07:10
수정 아이콘
분위기 띄우고 드립치고 좋다 이겁니다. 근데 잘한 선수는 어느정도 공평하게 띄워주세요.
17/02/11 07:21
수정 아이콘
음 사실 드립은 재미만 있으면 되는데 경기 수가 너무 많은 건지 매번 똑같은 드립만 나와서 식상합니다. 강민 이걸 나진이 처럼 반복되는 패턴 몇 개가 있어요. 그래서 경쾌니 마음이 편하니 할 것 없이 좀 물립니다. 스포티비는 디테일이 과하다고 하는데, 강퀴 빛돌도 실 없는 소리는 많이 합니다. 매니악한 소재를 농담거리로 삼아서 이해하기 어려울 뿐이죠. 헬리오스-잭패는 말솜씨의 문제가 크고요.

그런데 14년에 강민이 받던 쉴드를 클동준이 받는 것 같아서 뭔가 신기하네요. 매니아 층 해설, 라이트한 해설, 재미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 틀린 말은 없지 않느냐...
17/02/11 07:31
수정 아이콘
잘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은 언급도 없고 1~2명 스타위주로 하는게 방향성이고 특색이라면 문제가 있는거라고 봐요. 어제 2경기는 특히 심한게 경기내내 구원과 부스트와 실드 등으로 슈퍼플레이를 한 카르마 플레이에 대한 언급이 온겜은 단 1도 없었습니다. 더불어 페이커가 피할때마다, 혹은 적중시킬때마다 난리가 났던 카시궁 쿠로가 쓸때는 맨첫장면만 잠깐 언급, 그나마 그 플레이도 마린이 다한것처럼 설명하고... 강퀴는 라이즈 스킬 타이밍을 정확히 캐치해서 궁쓴 쿠로의 플레이를 짚어줬는데 말이죠. 마
마린이 잘하긴 했지만 쿠로 투신 스피릿 전부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어제 OGN해설은 80프로 이상의 모든 플레이가 마린 원맨쇼인마냥 해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언급된 인벤 글을 보면 폰 오리아나와 쿠로 카시오페아 움짤이 있는데, 댓글 중 '이거 페이커가 했으면 최소 20~30초간은 페이커찬양' 이런 댓글... 상당히 공감합니다. 누가 좋은 플레이른 그 교전상황에 해줘서 효과가 컸다 이런건 제대로 짚어줬으면 합니다.
17/02/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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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은 라이트한 팬에 초점을 두는게 맞아요. 선수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고 관객들, 해설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건 박수쳐줄 부분입니다.
다만 지나친 드립욕심, 슈퍼스타 위주의 해설로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의 의미가 퇴색되고 소외되어 가는 부분들은 생각해 봐야겠네요.슈퍼스타 한두명으로 리그 끌어가실 거 아니잖아요. 은연중에 알면서 짚어주지 않는 부분들만 더 신경 써주시면 좋을듯..
17/02/11 10:06
수정 아이콘
밑에도 얘기해주셨지만, 라이트한 팬에 초점을 두는건 맞아도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드립 이런게 과연 라이트한 팬 대상인가? 는 의문이 있고... 정말 라이트한 지식으로 경기를 즐기는 팬들의 경우 해설 언급이 없으면 어느 선수가 정말 120% 자기몫 하면서 잘했는지 모를수도 있어요. 대표적인 경우가 아프리카vsSKT 2차전 투신의 카르마 같은거죠....
숙청호
17/02/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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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한 재미를 즐길수 있다...라는 부분에서도 엄옹시절보다도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드립들이 전부 '이미 롤판을 잘 알고있는 유저'들을 향한 드립들이죠.
제가 가끔씩 lck를 볼때 들리게 되는 드립들 특히 저 위 댓글에도 언급되어있는 '스피릿 형님 드립'? 전 아직도 이게 뭔지 모릅니다.
아직 롤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인데도 소위 말하는 '롤판'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게 되는 드립들을 해설들이 계속 언급하니...
정말로 라이트한 시청자의 경우에는 '뭐지, 뭐길래 자기들끼리 낄낄대고 있는걸까, 인벤이라도 다녀야 하나' 생각이 드는거죠.
엄옹은 그 부분에서라도 정말 후한 점수를 줘야 합니다.
스타빠
17/0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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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깨비, 너의이름은 같은 패러디 영상이나.... 마선실세같은 드립 영상들만 봐도 온겜이 지향하는 게 엿보이긴 하죠.
전문성도 중요하긴 하지만, 제가 게임리그를 보는 이유는 그냥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선 어떻게 해야 킬각이 보이고 스킬을 저렇게 쓰고 이렇게 운영해야된다....??
게임은 하지도 않고 그냥 리그만 보는 입장에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죠.
lol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더 쌓는다고 떡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전 그냥 지금처럼 여가시간에 쉬면서 보고 잠깐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립이 과하다거나 특정선수만 편애하는 건 좀 고쳐줬으면 좋겠네요.
17/0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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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전문적 지식울 기대하는 수요도 있으니까요
다리기
17/0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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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기내적으로도 다시 다듬어야죠. 스타 때도 그랬고 라이트팬을 위한 해설까진 괜찮은데... 매니아들이 많은 게임사이트에서 말 나오는 게 당연..

개인적으로 효과음해설 재밌을 때도 있지만 갈수록 지나치다 느낍니다. 뿅뿅 펑펑 우아아아악 이게 사실 해설은 아니죠. 김동준 클템 지지를 받은 이유는 선출비선출 해설이 할 수 있는 정점이라 느낄 정도의 분석력 상황판단력이었습니다. 거기에 드립력까지..
근래엔 갈수록 드립에만 함몰 되가는 모습이 여러 사람들에게 느껴지나 봅니다. 근데 이건 피드백 금방 될거에요.
청량 할라피뇨
17/0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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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만...
반복 드립 같은건 줄일 필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lifewillchange
17/02/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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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은 확실히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입니다.
daltanyang
17/0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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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들을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스포티비쪽도 놓친 부분이 많은데 일방적인 딜교환을 당하는 오지엔이랄까요. 전 지금도 좋습니다! 그와 별개로 전용준캐스터님이 많이 힘들어하고 그 때문에 해설진의 역량이 잘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7/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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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클동이 이때까지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어왔는데 이런 비판을 받고, 강퀴 해설이 1부리그 해설을 맡은게 이번이 처음인데 이정도 호응을 얻는 걸 보면 딱히 일방적 딜교환같지는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일반적으로 욕먹는 부분은 스포티비도 있어요.
한가인
17/02/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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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가 롤 중계한다고 했을때 반대했던 사람들이 내세웠던 논리가 어떤거였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일방적인 딜교환을 당하는 오지엔
이란말 못하죠
17/02/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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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개인 취향을 일반화 시키는 댓글도 있지만 좋은 피드백의 기회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17/02/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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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의 방향성은 이해하고 그것 역시 좋은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좀 균형이 무너진 감이 있다고 느낍니다. 반대로 전문성에 치중하면 몰입감이 많이 떨어지고요. LCS의 히포해설이 그런 예고요. 저는 히포 해설을 좋아합니다만, 히포해설이 대중적으로 호응을 얻기에는 무리가 있죠. 중계진이 3명인데 전부 스토리 메이킹에 전념할 것까진 없다고 봅니다. 반대로 스포티비도 좀더 스토리 메이킹에 비중을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청보랏빛 영혼 s
17/02/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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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중점을 주느냐의 문제라고 한다면 저는 최근에 OGN해설 때문에 아프리카에 신입팬이된 입장이라 온게임넷의 스타만들기,재미,흥미 위주의 해설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형님'과 '마선실세' 드립을 우연히 아프리카 경기를 틀어놨다가 집중해서 보게 되고 선수 한명한명 플레이를 다시보게 되면서 빠져든 케이스거든요.
요새는 SKT팀 경기 못지 않게 잘 챙겨서 보고 있고 기회가되면 직관도 가볼 예정입니다.
캐스터,해설분들 항상 즐겁게 해설해주시고 알기쉽게 풀어서 해설하려고 노력해주셔서 인게임을 안하는 팬 입장에서는 불편감없이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요새 단군캐스터님 들을때마다 빵터져서 정말 좋아해요.
SKT경기는 양쪽 방송사로 재방을 꼭 보는 편인데 스포티비는 게임내 플레이를 다시 집어준다던지
무슨 무슨 스킬을 순서대로 썼는지 정글 동선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부분은 더 자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온겜에서 하는 '한타학개론'을 해설로 듣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스포티비도 스포티비의 매력이 있어서 잘 시청하고있습니다.
헬리오스님 처음 해설하셨을때보다 발음 호흡 등이 듣기에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좋아요.
Agnus Dei
17/02/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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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얘기 나올때마다 라이트vs매니아 얘기 나오는데
잘하는 해설은 매니아가 들어도 잘하고 일반인이 들어도 잘합니다.
오렌지망고
17/0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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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에 많이 공감이 가네요. 전 게임은 전혀 안하고 SKT, KT, 삼성, 아프리카 경기만 봅니다.

과거 롤드컵처럼 프로들이 나와서 객원해설로 나와서 '이 와드 위치는 무엇이고 저 타이밍은 뭐다 아프리카가 이러저러한 까닭은 이런거고 SKT가 지금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은 XX 때문이다' 처럼 게임을 직접 하지 않으면 전문적인 해설에 대해서는 그냥 '오... 그렇군....'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아무리 프로의 눈에 보이는 해설이라고 해도 조금 지루하고 어렵지 않은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온겜넷으로 보면 너무 흥미 위주로만 가고 경기는 진행되는데 계속 드립만 치는데 반복되는 드립이 너무 많아서 재미도 없고... 또 라이트한 팬이 어디까지 지칭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경기 내용을 이해도 못하는데 페이커, 마린만 보고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라이트한 팬도 게임 내용에 대한 이해도 필요로 합니다. 페이커 마린 1:1 대결도 아닌데 전체적인 해설에도 비중을 좀 늘렸으면 좋겠네요.
17/02/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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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흥미롭네요
마선실세와 형님드립, 미키 주사위가
라이트한 팬을 위한 드립이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1q2w3e4r!
17/02/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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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몇시즌전에 부터 똑같이 나온얘기고 이얘기 나오면 까는 분위기 였는데 여론이 달라졌네요.

나겜에서 롤드컵 조이럭이 중계할 때 부터였어요.
매니아vs라이트로 보기싫으면 ogn보지말라는 pgr러분이였는데 이제 다들 보는눈도 늘고 게임이 오래됐으니 그에따라 변화를 생각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클템도 처음부터 이렇게 중계하진 않았는데, ogn의 중계 지향쪽이 아무래도 이런식이니 라이트하게 하였고 언젠가부터 선수움직임에 대해서 어디서 부터시작된건지 언급조차 해주지 않습니다.
이호철
17/0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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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실세 형님드립 등은 라이트한 팬이라면 뭔지도 모르는 드립이 맞을거고,
라이트한 팬을 위한 해설이면 움직임 하나하나를 분석하는건 아니라도
우와아아 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악 페이커~~~ 보단 최소한 그 경기에서 빛나는 선수의 이름을 부르고 강조해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17/02/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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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위주 해설하는건 좀 그렇긴 하죠 skt경기나 kt경기나 불리해도 비슷하거나 이기는 듯이 해설할때는 갸우뚱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 슈퍼스타 띄우는 해설은 괜찮다고 봐요. 그 슈퍼스타들이 기대치를 채워주면서 더 흥을 돋구는면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당장 그저께 skt만 해도 카타리나로 카정온 그브잡고 마린솔킬따는 등 슈퍼플레이를 보여줬고 라이즈도 초반에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커버 및 마린말리기도 좋았죠. 마린도 그렇게 말렸지만 환상적인 텔이니쉬 한타위치선정 등 슈퍼플레이로 화답했구요. 다만 그 슈퍼스타를 잡을때 그에 준하는 해설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슈퍼스타 페이커를 돌로 만들었어요! 이런식으로 띄워주면 좋았을텐데 그부분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 외에는 저한텐 ogn해설 만족스럽습니다. 오랜기간해서 매너리즘에 빠진부분이 종종 보이지만 해설두분 모두 클라스있으니 넘어갈거라 보고 전캐는 롤공부 조금만 더 하시고 침착하게 상황정리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7/02/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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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클템은 개인 방송에 집중한 이후로 점점 꿀템과 클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탱구와댄스
17/02/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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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한 팬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오히려 라이트한 팬을 위해서 경기에서 짚어줄 것은 제대로 짚어줘야 합니다. 단적인 예로 아프리카vs슼에서 페이커가 독기의 늪 깔려서 점멸 늦게 쓰면서 죽었는데 스포티비는 강퀴였나요

바로 아아~독기의 늪! 점멸 안써지죠. 라고 말해줬는데 ogn은 그냥 점멸을 왜 그렇게 늦게 썼지...라는 말로만 넘어갔죠. 이러면 진짜 라이트 팬들은 빼도박도 못하고 페이커는 점멸 아끼다가 뒤늦게 쓰고 죽은 최악의 플레이를 했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쿠로가 늪을 잘 깐건데 말이죠.
포프의대모험
17/02/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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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깔리기전에 점멸쓸타이밍이 있었습니다 페이커가 아끼다 똥된게 맞아요
탱구와댄스
17/0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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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보다가 늪 때문에 아예 점멸을 못타버리게 된 겁니다. 그런데 늪에 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없었어요.
17/02/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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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이 늦게 깔린 건 맞습니다.
탱구와댄스
17/02/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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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늦게 깔린 건 아닙니다. 페이커는 간보다가 카르마한테 w 맞고 쓰려고 한거 같은데 카르마가 w쓰면서 카시 늪이 같이 들어와서 점멸을 못 탄거죠. 근데 그걸 그냥 간보다가 어처구니 없이 늦게 점멸 쓰고 죽어버린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제대로 말 안한게 맞습니다.
신선미 Faker
17/02/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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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전용준 캐스터도 요즘 점점 더듬거리는 빈도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별로입니다. OGN 요즘 해설을 들어보면 화면만 보고 흥분하면서 흥만 돋구는 그런 역할만 하는거 같아서 요즘 스포티비로 봅니다...
탐나는도다
17/0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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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엔에서 오래 일하면 다 그렇게 가나봐요
나쁘든 좋든 지향하는 바가 '축제'라 그런가
과거엔 참 그게 싫었는데 이제와보니 그냥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싶네요
17/0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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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빨리 해줬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능력부족이라 이런거는 아니라고봐서 의지만 있으면 될꺼라봐요
키리하
17/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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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캐는 오버워치 리그 시작하면서 양쪽 다 소화하기 좀 벅찬 느낌을 받고
김동준 해설은 챌린저스 볼때는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하광석 해설이랑 이말 저말 주고받는거 보면..
개인적으론 클템 해설이 좀 점점 예능화랄까 그렇게 되는 게 아쉽네요. 나름 전자두뇌라는 별명에 맞게 쿡쿡 잘 찌르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여러 드립들이 재밌기도 하지만 요새 진짜 별로 재미없게 느껴지는 건 형님드립입니다.
뭐든 적당한 게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17/02/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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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해설들이 캐스터 역할에 너무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틸라
17/02/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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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때 샤우팅 위주로 해설해서 설명이 부족한 것은
나중에 한타장면 다시보면서 되짚어주니까 괜찮다 싶긴 한데
요즘들어 멘트가 좀 반복되고 한정되어있는 느낌은 드네요.
엔돌핀
17/02/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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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도 좋습니다. 드립을 약간만 줄여서 해설해주시면 더 좋구요.
옆동네도 그렇고 해설로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모쪼록 유쾌함을 잃지 않는 두 해설 되시길.. 화이팅이에요!
크로캅
17/0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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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해설이 좋아서 안바꼈으면 좋겠네요. 다만 스타 위주의 해설만 줄이면 될듯.
응답하라 말년
17/02/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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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때 괴성만 안질렀으면 좋겠어요 으으아아..~~~매번이러니..
17/0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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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공감합니다. 분명 예전에는 깊이와 재미 둘 다 가져가던 전클동이었기에 다시 되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화이팅
kartagra
17/02/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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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도 좋은 것 같긴 합니다만(일단 어찌됐든 재미는 있더라고요) 과한 드립만 약간 좀 줄이면 더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스타 플레이어 위주야 그 선수들이 보여준게 있으니 스타일의 문제지, 딱히 잘못이라고 보긴 힘든 것 같고요.
17/0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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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의견도 마찬가지고 모든 리플의 의견을 피드백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전반적인 리플의 흐름에는 공감합니다. 드립을 좀 줄이고 좀 더 전문적인 해설 추가+특정팀이나 특정선수 위주 해설 살짝 줄여주시면 좋겠네요.
노래하는몽상가
17/02/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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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초심을 잃었다 라고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글은 분명 두 해설자가 읽었을테고 그래도 피드백도 잘되는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토대로 좀 달라졌으면 하네요 드립보다는 이제 정말 해설 !
스덕선생
17/02/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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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견들이 나와서 저도 몇마디 더 써보자면
라이트팬들을 위한 교육적인 해설이라는건 의도는 좋지만 실상은 ''그런거 없습니다''

당장 야구의 이순철 해설, 해외축구의 장지현 해설이 이런 포지션인데, 오히려 마니아팬들의 지지를 얻고
라이트팬들에게는 시끄럽고, 자기 할말만 한다. 잘난척한다 라는 반응을 많이 얻습니다.
반대로 허구연 해설의 경우 한국에서 손꼽히는 야구전문가임에도 이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자신의 달변을 활용해서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설자로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야구 광팬들은 정말 싫어합니다만...

즉, 정보전달형 해설이 라이트팬들의 입문에 도움을 준다는 관념은 허상에 가깝습니다.
어차피 라이트팬들은 가볍게 즐기는건데, 괜히 시끄러운 오디오만 추가되는거니까요.
스타위주의 해설이나, 지나친 편파발언은 해설자의 자질문제와 연결되는 만큼 비판점이 맞습니다만
라이트팬들을 가르치려 드는 해설은 인기도 없을 뿐더러 옳은 방향이라고만 볼 수도 없습니다.
엄마를화나게하는방법
17/02/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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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이는 과도한 드립, 강팀 위주의 해설이 라이트팬을 위한 해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스피릿 형님 드립 마선실세 이걸 라이트팬이 알까요?? 저는 형님드립 몰라서 왜 쟤네들끼리 이상한 말 하고 낄낄거리지?? 한동안 의문이었거든요
이호철
17/0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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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팬들은 모를 개그를 경기 내용 해설 이상으로 많이 하는것도 라이트 팬들을 위한 해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덕선생
17/0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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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주셨는데 답이 복붙이 될것 같아 임의적으로 하나로 합쳐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몇몇 분들이 언급하는 스포티비의 방향이 온게임넷의 방향보다 낫다는 점에서는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롤이 스1 말미처럼 그들만의 게임에 가까워졌다면 모를까, 현 시점에선 전문성만큼이나 대중성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거기에 스포티비라는 좋은 경쟁사가 있는 만큼 두 회사가 자신들의 비교우위에 집중하는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고요.

물론 대중성을 확보하려다가 기본적인 해설소양을 놓친 것을 비판하는건 올바른 지적입니다.
저도 글 말미에 언급했듯 스타위주의 해설, 편파발언, 지나친 드립 등은 해설자의 자질문제에 가까운 만큼 비판할 내용이 맞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은 해설자들이 무조건 정보전달 식으로만 가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건 그냥 틀린 말이죠.
비역슨
17/0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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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은 마니아층과 라이트 팬들 모두에게 호평받는 가장 대표적인 해설입니다. 그보다 더 두 팬층으로부터 고루 사랑받는 축구 해설이 있기나 한가요? 경기의 맥을 확실하게 짚어주는 해설을 싫어하는 팬은 없습니다. 라이트 팬은 축구를 접하는 빈도가 덜한 사람들일 뿐 아무 해설이나 재미있는 달변만 때려넣으면 만족해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스덕선생
17/02/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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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두 팬층을 공략하기 위해 한 쪽은 대중성에 집중하고, 한 쪽은 전문성에 집중한다면 그거야말로 옳은 일 아닐까요?
그리고 라이트팬들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달변가를 좋아한다는건 허구연 해설의 인기만 봐도 알 수 있죠.

허구연 해설이야말로 온게임넷 해설자들의 단점이 업그레이드된 전형적인 해설자니까요.
자신이 선호하는 팀에 치중한 편파판정, 야구를 조금만 알아도 비판할만한 국뽕(이건 류현진 등 해외야구에 한정됩니다만)
기승전돔이라고 개인 항목까지 만들어진 지나친 드립 등...
이럼에도 불구하고 허구연 해설은 누구보다도 인기를 끌며, 큰 경기마다 해설진으로 나섭니다.

물론 온게임넷의 해설진들이 허구연 해설은 커녕 엄전김과도 비교하기 민망한 대중성을 가진데다 편파판정이 많다는건 비판할 만 합니다.
비역슨
17/02/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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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하지만 온게임넷 해설이 구태여 그 길을 그대로 밟을 이유도 없습니다. 김구라가 비하 개그와 자극적인 언변으로 인기를 끌었음에도 누구보다도 인기를 끌고 톱 MC로 인정받지만 후세대 코미디언들이 굳이 그 길을 옳게 여기고 따라갈 이유는 없는 겁니다.

클전김에게서 웃음기를 쏙 빼고 드립을 치지 말라는 팬은 적습니다. 말이 나오는 것은 그에 대한 치중이 경기 상황 설명을 방해, 침해하기에 이른 경기가 올 시즌만 두세 차례 나왔기 때문이죠. 본말이 전도되는 것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허구연 해설이 지금보다 두배 세배 사랑받더라도 스포츠 해설의 기본이 명확한 상황 설명인 것은 변함 없습니다.
엄마를화나게하는방법
17/02/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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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정말 아프리카 미드가 페이커였으면 MVP는 마린이 아니라 페이커가 탔을겁니다...
17/02/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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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ogn의 문제는 그냥 분위기만 틀리면 상관없는데 mvp까지 자기들 입맛대로 바꿔버리죠.
유애나
17/02/11 17:19
수정 아이콘
예전 강민 실드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지금 클동준 실드받는거랑 똑같네요.

저도 그때나 지금이나 해설은 엔터테이너의 영역이라고 보는데다 스포티비라는 대체재도 생긴마당이니 클동준 이대로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걸 듣고싶으면 스포티비를 보면되고, 재밌고 익숙한걸 듣고싶으면 온게임넷을 보면 되겠죠.
17/02/11 18:28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강민 왜짜른거죠? 크크
실드받는게 소름돋게 똑같은데..
근데 피지알이 강민 제일심하게 깠던곳 아닌가요?
포프의대모험
17/02/11 18:44
수정 아이콘
티맞죽하고 클동준 비교하는거는 좀 너무나간거 아닌가 싶은데요
Agnus Dei
17/02/11 22:35
수정 아이콘
오히려 피지알이니 그정도의 쉴드를 받았던거죠
17/02/11 18:49
수정 아이콘
요즘은 롤챔스를 거의 안보는데 드립들을 도저히 알아들을수가없더라구요.
17/02/11 18:56
수정 아이콘
자각후 개선의 움직임을 느꼈습니다.
네~ 다음
17/02/11 19:14
수정 아이콘
롤챔 가끔씩 볼때마다 약간 이질적인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런거였나..
토실토실
17/02/11 19:1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나 인터넷방송에서 나왔었던 것들이라 라이트팬을 위해한다기에는 드립이 라이트하지않습니다. 오히려 매니아들을 위한 드립이 많습니다.
불만이기보다 요즘 거슬리는 부분은 게임도중 드립이나 각종 사족에 할애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드립치느라 해설해줘야할 부분을 놓치는 부분이 잦습니다. 유쾌하고 가볍게 해설하는 것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짚어줘야 할때는 짚어줘야 합니다.
반포동원딜러
17/02/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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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비판 인것 같습니다.
ogn에서 빠른 피드백 할거라 기대합니다
MissNothing
17/02/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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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스타 해설때 전용준이 딱 좋았죠, 지식도 적당하고 진행도 깔끔하고
홀스처럼 해설욕심을 너무내는 캐스터도 문제지만 요즘엔 너무 기반지식 없이 이미지로 진행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17/02/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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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라인을 중시한다는 것도 그냥 쉴드입니다. SKT-아프리카 경기는 당장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스토리 라인을 중시한다면 포장할 수 있는 소재가 무궁무진 했어요. 페이커 상대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쿠로, 스피릿에 대해선 해외에서 고생했던 얘기나 올라프만 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언급할 수 있었죠. 아프리카 봇듀오의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서도 훨씬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승전 마린, 페이커가 도대체 무슨 스토리 라인이 있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계가 유치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취향차이도 있겠지만, 정말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기에 재미있는 중계를 했다면 부정적인 반응이 이렇게 많지도 않았을 겁니다.
YanJiShuKa
17/02/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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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했네요
빅픽쳐
17/02/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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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기는 차분하게 상황정리 잘해주네요
피드백이 그래도 있는것 같아서 좋네요
그리고 스포티비가 좋으면 스포티비보면되죠
마치 교회에서 전도하는것같아요...
5드론저그
17/02/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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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들어봤는데 스포티비 해설 엄청 좋아졌네요 물론 온겜 해설이 좀 더 시청자를 재밌게 하고 흥분시키기는 하는데 놀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더군요 스킬 트리도 언급하고 템 선택 와드 플레이 스펠체크 어그로 관리까지 옵저빙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가 필요시에 다 나오는 느낌? 특히 한타때 상세한 정보제공이 저같이 한타공황장애 시청자에게 엄청 도움되요
17/02/11 23:25
수정 아이콘
마린 스피릿 ... 형님 형님 드립이 너무 많으신듯 크크
말곤 아직도 뭐 저는 만족하네요
김블쏜
17/02/12 07:51
수정 아이콘
지근 클템이 하는 드립들 알아먹는사람이 라이트팬일리가요..
전 요새 와우랑 히오스한다고 진짜가끔보는데 무슨말인지도 못알아먹겠던데요
왜 저런드립이 라이트 팬을 위한건가요ㅡㅡ?
장난꾸러기
17/02/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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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잘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이해시켜주는 해설을 하려면 전문적인 해설가가 필요하다.

매니아야말로 해설자가 양념이나 샤우팅 용도지 오히려 라이트팬이야말로 해설자가 중요하죠.

월드컵 중계 왜 듣보인 kbs가 1등 했는지 모두 까먹으신 듯.
17/02/12 16:11
수정 아이콘
다른해설이 아니라 클템과 김동준이라면 양쪽을 모두 잡을수있고 그래왔는데 올시즌은 균형이 무너진감이 있었죠. 이런쪽으로 피드백은 빠른분들이시니 다시 균형을 찾을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우소프
17/02/12 18:21
수정 아이콘
덕분에 해설이 재미없어졌네요. 감사합니다.
feel the fate
17/02/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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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 자체의 일부 개선은 필요하다고 보는데 스포티비의 이런 스타일이 좋다 같은건 그냥 설득할 필요 없이 본인들 원하는 방송 선택해 보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때부터 취향 맞는 방송국 지지하는건 오랜 역사지만 지금은 한 경기 동시 중계라 그냥 취향따라 보면 되지 않나요. 바라는건 온겜에서 과해진 드립을 조금 절제했음 좋겠다지 양쪽 다 비슷한 분위기 되는건 시청자 입장에서 최악이죠 그럼 굳이 나눠 하는 의미가 크크...
우소프
17/02/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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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 내 기준에 맞아야 불-편하지 않으니까요.
에버쉬러브
17/02/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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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이후로... 웬지 해설이 재미 없어진거같아요...
먼가 말은 많아지긴 했는데 ..드립 자제를 많이 하네요...
17/02/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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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캐스터가 롤이 되었건 오버와치가 되었건 해당 게임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안하시는 부분은 늘 지적되어 왔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도 이스포츠 캐스터 = 전용준 넘버원이 유지되어 오고 있는 듯 하지만, 세대 교체가 일어나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나쁘지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전용준 캐스터를 보면 열심히 하면 4.0 학점에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 생활 할 수 있지만, 그 대신 벼락치기로 3.0 학점 + 훠얼씬 더 즐거운 인생을 즐기는 대학생(?)을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윗분들이 말씀주셨던 30렙까지는 올렸으나 랭겜은 돌리지 않는다, 많이 알면 해설 영역으로 가기 때문에... 라는 발언이라던지. 전캐스터 외에 이스포츠, 또는 그 외 스포츠에서건 저렇게 당당하게 의도적으로 공부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캐스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못 본 것 같습니다.

딱 본인이 누리고 있는 1인자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전략적으로 효율적인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느낌이랄까요? 그것이 해설에 대한 공부 및 기타 준비가 되었건, 경쟁자 관리 및 브랜드 (전용준 = 이스포츠 #1) 관리 차원에서 포텐이 폭발하기 시작하는 전도유망 꿈나무 종목에 참가하시는 것이 되었건 말이죠.

OGN 롤챔스 제작진도 참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로테이션 등의 동기부여 또는 관리 방안은 시도하기 매우 요원할 것 같은 상황일 것 같거든요. 오히려 정소림 캐스터가 잘 진행하고 있던 오버와치 중계까지도 참여하고 계시니까요. 뭐 어느 게임/리그가 되었건 정소림 캐스터 초기 투입 후, 리그가 뜨기 시작한다 하면 (여러 이유로) 교체가 일어나는 것이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요.
우소프
17/02/12 23:01
수정 아이콘
네? 요즘 LCK 중계 들어보면 롤유저만 알만한 용어도 다 아시고 나름 노력하시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캐스터는 게임지식을 과하게 알 필요는 없어요.
펼쳐지는 경기와 해설 멘트 사이의 중계역할과 팩트전달이 가장 중요하죠.
상황을 전달할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고, 요즘 용어를 공부해서 용준쑈와 같은 즐길 만한 엔터 요소를 만드는
지금의 방향이 틀리진 않았죠.
게임지식에 대한 불만은 오히려 매니아층만 가지는 부분이죠.
대다수의 팬들은 오히려 전용준 캐스터의 LCK 경기를 늘려달라고 하는 반응이 주류입니다.

님의 긴 댓글을 읽어보니 애초에 전용준 캐스터가 맘에 안드는 안좋은 감정부터 앞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YanJiShuKa
17/02/13 03:05
수정 아이콘
피드백 해줬지만 전 정말 재미없게 들렸네요.
정말 짜증났습니다.
불만있음 스포티비해설하는 걸로 보시면 되죠.
클템.김동준 해설이 이렇게 해설해줘야 내가 스포티비 안보고
방송 즐길 수 있다고 강요하는 수준으로밖에 안들립니다.
제가 스포티비 안보는 이유가 단순히 재미없어서인데...
클템 특유의 유쾌한 드립도 진짜 안하더군요.
참 감사합니다.
타인에 의해 내 즐거움을 뺏기는게 뭔지 이제야 와닿네요.
17/02/13 03:40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정도 비판도 못할 정도면 도대체 어쩌란거죠. 이거
이 글에 원색적 비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합리한 이야기를 꺼낸 것도 아닌데 말이죠. 드립 불편하니 노잼 해설하라고 윽박 지른 글도 아닙니다.

전문성과 예능의 조절은 이스포츠 뿐 아니라 어떤 종목 해설에서도 자주 등장 하는 논쟁입니다. 당장 엄전김 시절에도 피쟐에선 자주 등장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이야기가 피쟐에서만 나온 것도 아니고 인벤에서도 이야기 나왔던 부분인건 둘째치구요

그런데 이걸 몇몇 분께서는 [괜히 징징되서 해설 노잼 됨]로 결론이 나버리면 우리는 도대체 무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거죠.
다크폰로니에
17/02/13 17:37
수정 아이콘
농심에서 만드는 신라면을 먹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신라면은 너무 맵다면서 라면의 기본은 맛있어야지 하면서 덜 매워야 맛있을꺼라고 비판을 합니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명이서 동의한다면서 응원해줬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 지금 신라면도 너무 맛있다면서 굳이 왜 지금 맛을 바꾸냐고 덜 매워야 한다는 사람이 한 비판을
강하게 반박합니다. 나는 지금이 너무 좋은데 너 때문에 그 맛이 바뀌면 어떡하냐고

오뚜기에서 파는 진라면은 덜 맵고 맛있습니다.

자 여기서 농심에게 신라면을 덜 맵게 해야 한다고 하는게 옳은건가요? 아니면 진라면을 드시는게 옳은건가요?

방송은 서비스입니다.
싫으면 다른 서비스 받으시면 되는거에요.
많은 대중이 그 서비스를 외면하면 결국 OGN은 문제의 원인을 찾고 고쳐나가겠지요.
17/02/14 19:46
수정 아이콘
음, 비유를 왜 그런식으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OGN 해설이 원래부터 이랬으면 이런 비판글이 올라올 일도 없을 거고, 올라왔어도 "불만이면 스포티비 보세요"로 카운터될겁니다만

원래 안그랬는데 변한거잖아요? 드신 예로 맞받자면 오뚜기 진라면이 덜맵고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불경기 때문인지 매운맛이 대세가 되니 오뚜기 진라면도 매워졌어요. 그래서 누군가 "오뚜기 진라면 예전 그 맛으로 돌려주세요 너무 맵습니다"라고 비판했고, 오뚜기는 의견을 피드백해서 예전 그 맛에 가깝게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니 난 매워진 진라면 맛있게 잘먹고 있는데 왜 덜 맵게 해서 맛 없게 만드냐?"가 올바르냐는 이야기가 되어야죠. 예전에 잘먹던 진라면 맛이 매워지면, 진라면 소비자로써는 응당 "왜 맛이 변했나요"라고 비판할 수 있는 문제고요.
다크폰로니에
17/02/15 11:2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는 변했다는 느낌은 크지 않습니다.
방송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여유있는 발언들이 아마 그런 느낌을 조장할 수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클동준이 근본적으로 하는 해설 스타일이나 수준이나 내용이 떨어졌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17/02/15 12:29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롤챔스를 12년도부터 봐왔고, 16년을 기점으로 하는 롤은 사실상 접었고 보는 롤만 17년까지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7년 스프링부터 스포티비와의 차별점을 위해서인지 라이트 유저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변했다는 느낌은 많이 받았습니다. 당장 변한 게 저만의, 소수의 착각이었다면 어제자 OGN에서 그 정도까지 피드백되진 않았을 거라고 보고요.

현재의 해설 방향이 좋든 싫든, 변했다는 사실만은 인정하시는 댓글들을 대충만 훑어봐도 제가 남들과 다른 이상을 느낀 거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물론 다크폰로니에님께서는 별로 변한 게 없다고 느끼시더라도 의견은 존중합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7/02/13 09:26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시절의 OGN 해설은 해설에서 드립이 출발해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방향으로 판의 유행이 흘러갔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방향으로의 피드백도 물론 있습니다만, 큰 흐름을 볼때 해설이 판 전체의 유행과 스토리텔링의 주도권을 쥐고 흘러갔었지요.
롤판의 OGN 해설은 해설중에 커뮤니티발 드립이 차용되 주로 언급되는 식인것 같습니다. 초창기부터 거의 모든 라이벌구도가 롤갤이나 인벤같은 커뮤니티에서 형성되어 그것이 방송경기에까지 이어졌고 선수들의 별명이나 특징을 잡아내는 점 들도 주로 커뮤니티에서 시작해서 해설진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요.
어느 한쪽이 완전히 바람직하고 다른것은 틀렸다 소리는 아니고, 서로 장단이 좀 있는것같습니다.

전자는 커뮤니티에 전혀 발담그지 않아도 초보자들이나 신규 팬들이 재밌게 해설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에 반해 후자는 커뮤니티를 안하면 '이게 무슨소리지, 뭐때문에 저사람들이 웃는거지'와 비슷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겠죠.

전문성과 재미, 둘 다 챙기기 어렵다면 하나라도 확실히 가져가는 편이 좋겠지만 요즘의 OGN 둘다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롤 관련 커뮤니티는 일절 안하고 경기 자체와 리그 흘러가는 흐름만 챙겨보는 저같은 팬 입장에선 더 그러네요.

그리고 전캐스터님 정말 오랜 팬이긴 하지만, OGN에서 다양한 캐스터분들을 좀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너리즘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솔직히 OGN 그렇게 전캐스터님을 여기저기 굴리(?)는데도 아직까지도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건 정말 대단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그래도 예전 프로리그 시절의 다양한 해설조합이 그립기도 하고, 그렇게 다양한 해설조합을 갖추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로 좋은 해설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HGC도 오성균님이 캐스터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거부감이 들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캐스터를 전문으로 하셨던 분들에게 일을 맡기셨다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HumbleBundle
17/02/13 09:29
수정 아이콘
과도한 드립이 마냥 좋지않았는데 피드백 후 저는 좋았습니다
노잼 됐다고하는의견도있지만 적절히 타협점을 찾아가겠죠
적절히 드립치며 분위기띄우는건 캐스터가 주도하면좋은데 해설 2명까지 경쟁적으로하니 정신없었었죠
전체일정안내
17/02/13 12:46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글까지 비난하면 어쩌라는거죠? 애초에 이 논쟁자체가 불합리하고 불편한거면 OGN측도 피드백안했고, 여기 댓글 단 모든 분들도 이런식으로 공감안했죠.
옥스퍼드회장
17/02/13 14:13
수정 아이콘
불합리한 비판이었다면 OGN에서 수용하지 않았겠죠.
왜 시청자의 의견 개진을 탓하는지 모르겠네요.
17/02/13 14:54
수정 아이콘
한방향으로 미끄러지는것을 바로잡기위해 반대방향으로 조금 치우치게 놓은 느낌이라 괜찮습니다. 시간지나면 다시 재밌는 드립도 많이 해주실거고 균형잡혀있는 지점이 오겠죠.
바로바로 피드백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걸 보니 역시 다들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크폰로니에
17/02/13 17:21
수정 아이콘
진지빠는게 좋으면 그냥 스포티비 해설보면 될 듯합니다.
저는 해설이 예능으로 가도 문제가 된다는 글쓴이의 지적은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다큐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스포츠 해설은 재미있어야지요. 풍부한 지식전달도 중요하지만 재미있어야 합니다.
캐스터의 기본은 상황전달, 해설의 가장 기본은 그 상황에 대한 해석과 전망 이지요.
그걸 캐릭터위주의 스토리로 푸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해설자들이 게임분석해서 리뷰해주는 사람들이 아니죠.
일반론 적인건 초보들을 위해 공유해주고, 다수의 시청자를 위해 재미있게 이야기 전달하는게
주된 임무이자 해설의 존재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티비 해설도 봤지만 나쁘지는 않았으나 글쎄요
너무 전문성을 나타내고자하는데에 치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 야구해설을 봐도 야구 전문 지식보단 비하인드 스토리나 라커룸 이야기등이 더 인기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냥 첨언을 좀 더하자면
요새 예능으로 좀 너무 나간 해설들이 몇게임 있긴 합니다.
그건 알아서 조절하시겠죠들 뭐
요르문간드
17/02/14 10:31
수정 아이콘
지금의 예능 해설 너무 좋은데,

진지한거 원하는 분들은 굳이 스포티비 있는데 뭐하러 자꾸 OGN보고 바꾸라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취향에 안맞으면 딴거 보세요. 선택지가 없는 작년도 아니고,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들까지 방해하지 마시고요.
케이틀린
17/02/14 17:53
수정 아이콘
아니 피드백 받아서 변한게 싫으면 싫으신 분들도 이 작성자분처럼 정성글 써보세요.
해설자분들이 지나친 드립 자제해달라는 의견은 피드백 받고
드립 계속 날려주세요 하는 의견은 안 받아준답니까?
기존 해설 스타일이 그렇게들 좋으셨으면 하다못해
지금 이대로가 너무 좋습니다 힘내주세요식의 응원글이 이 글 쓰이기전에 하나라도 있었어야 할텐데 하나도 없네요?
그저 떠먹여주는 해설 받기만 하신겁니다.


드립 치는게 싫으면 스포티비 보라고 하는 건
맥도날드 좋아하는 고객이 이러저러해서 요즘 맛이 아쉽다라고 하니까 싫으면 님이 롯데리아 가셈 하는 논리랑 다를게 뭡니까?
17/02/14 20:0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피드백이 된 해설을 듣고 있자니 결국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던 "윗선에서 이런 방향으로 잡은 것 같다"라거나 "스포티비와의 차별점으로 예능(?)에 주안점을 뒀다"는 부분은 아니었던 걸로 보이네요. 정말로 윗선 지시라거나 스포티비와 대비되는 차별점으로 생각했다면 이 정도까지 변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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