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3/05 23:37:50
Name Leeka
Subject [LOL] 신들의 전쟁, SKT의 승리와 식스맨의 이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902099

3/2일 2경기.  스코어&폰은 페이커에게 그레이브즈 정글을 통한 갱킹으로 3분 2초에 퍼스트 블러드 달성

3/2일 3경기 시작 전.  페이커는 '식스맨으로 모든걸 보고 있던' 블랭크에게 갱킹 동선을 일일이 물어봅니다.


그리고 3/5일 3경기.  그레이브즈를 고른 블랭크는 폰에게 그레이브즈 정글을 통한 갱킹으로 3분 2초에 퍼스트 블러드 달성



라이너들의 경우에는 상대 라이너의 움직임을 상당량 보고 게임하지만..
상대 정글러의 동선은 '추측의 영역'이지 실제 무엇을 했는지는 밖에서 본 사람만 알 수 있죠..


그리고 블랭크는 1/2경기에서 스코어의 동선을 꼼꼼하게 다 봤고. 3경기에 투입되어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밖에서 경기를 다 보고 다음 경기에 투입되었을 때.
밖에서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정보를 가장 많이 써먹을 수 있는건 정글러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장면이랄까..




오늘도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슈퍼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3/2일 페이커의 '이거 궁각 나왔어! 4인 충격파 오리아나'
3/5일 페이커의 5명이 있는곳으로 혼자 앞점멸 쓰고 들어가서 판을 뒤집은 질리언.

저 두 장면은 왜 페이커가 롤판 최고의 슈퍼스타인지를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3/2일에 보여준 폰의 제이스와.. 3/5일에 보여준 폰의 빅토르를 보면서
페이커와 맞붙을 미드는 폰이 맞다는 생각도..  들고


재밌던건
3/2일에 뱅은 '마타를 잡으면서 1000킬'
3/5일에 스코어는 '울프를 잡으면서 1000킬' 을 달성했다는 것도


이제 스프링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지 않는한. 한동안 두 팀의 맞대결이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

스프링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면 정말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니시노 나나세
17/03/05 23:44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보통 초반 판짜기는 크트가 항상 앞서갔죠.

퍼블도 3/5 3경기빼고는 크트가 먼저먹고 심지어 3/5 3경기같은 경우도 킬은 밀렸으나 타워철거에서 앞서간것을 생각하면
항상 초반 판짜기부분은 크트가 슼보다 위인데
중후반운영이나 한타에서 말리네요.

뭔가 예전 전상욱보는 느낌....
17/03/05 23:45
수정 아이콘
중후반도 큰 틀에서는 KT가 더 나았다고 봅니다

교전을 SKT가 더 잘해서 계속 무너진 느낌이랄까..
니시노 나나세
17/03/06 00:03
수정 아이콘
중후반 큰틀에선 스크가 크트보다 못한건 없어보이네요.

일단 교전유도같은경우도 큰틀에 포함되는거구요.

뭐 각자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요.

어쨋든 초반 판짜기에 비하면 중후반 운영이 조금 아쉬운건 사실.

스1 시절부터 스크안티라 항상 슼 대항마를 응원했는데

결국 이영호랑 14삼화말고는 슼을 물먹인 상대가 없네요...
17/03/06 00:06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삼블이 삼화를 두번 무너트렸지만.. 결국 마지막에 한번 이긴 삼화가 승자인것처럼..

TPA가 배틀로얄에서 15패를 찍었어도 롤드컵 한번 먹고 승자인것처럼..

아직까지는 SKT한테 KT가 좀 부족한거 같은데 최종 엔딩은 롤드컵에서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 락스처럼 결국 초 접전끝에 질지.. 아니면 웃을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SKT의 교전은 3년째 세계 최강이라는 생각만 드는 한주였달까요 -.-;
저걸 어떻게 저렇게 싸워서 결과를 만드나 싶은...
피지알중재위원장
17/03/06 00:1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그냥 쉽게 말하면 최종승자는 한번 빼고는 늘 SKT였었죠...크크
또 리그1위로 올라갈때는 결승에서 3:0으로 찍어누르고 2,3위로 올라갈땐 다 뒤집으면서 우승하고 이런 패턴이라
(유일한 예외가 작년 섬머네요) 안봐도 엔딩이 보일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SKT팬을 제외한 모든 팬들의 머리속에
스믈스믈 올라올고 있을거에요.
팬 입장에서야 전승우승을 해도 늘 불안하기 마련이지만요.
하여튼 넘나 강하네요.
행여나 KT가 이겼다고 해도 결승가면 SKT가 이길거 같다는 생각을 했을것 같은데 리그에서마저 지니...
얼른보내줘
17/03/05 23:45
수정 아이콘
3/2 경기들은 재방을 봐서
오늘 경기는 생방으로 봤는데 치킨을 시키지 않은게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휴
새벽하늘
17/03/05 23:46
수정 아이콘
kt가 진 4경기 모두 역전패죠. 오더를 손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용패치 이후의 마타 오더가 그렇게 좋은지 의문입니다.
초반에 저렇게 이겨주는 멤버들 데리고 저 정도 오더 못 할 선수가 있을가 싶네요.
17/03/05 23:50
수정 아이콘
전 오더의 문제보단 KT는 이제 그냥 싸움을 더 잘하는게 필요한 단계라고 봐서..

3/2일 1경기.. 페이커의 라이즈는 모두가 잡는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살면서 승리

3/2일 3경기.. 이건 뭐 정말 스킬 한번 맞추고 피하고 미묘한 차이로 갈림

3/5일 1경기.. 탑 참사 한번에 역 스노우볼 구르면서 패배..

3/5일 3경기.. 페이커의 미친 5인 사이 앞점멸로 강제 정지..


KT가 굴리던 스노우볼이 멈춘 타이밍중에..
3/5일 1경기를 제외하곤 KT가 판단을 크게 미스해서 뒤집힌 정도라고 느껴지는건 없었던거 같은데요..
새벽하늘
17/03/05 23:52
수정 아이콘
싸움을 언제,어떻게 여는지도 다 오더의 일부분이죠. 이상할정도로 급하게 교전유도 하다가 역으로 잡아먹히는게 rng가 보여준거랑 비슷해요.
17/03/05 23:55
수정 아이콘
전 KT가 운영상 정말 큰 실수를 해서 망했다고 보는건 3/5일 1경기 정도밖에 없는지라..

나머지는 크게 굴러가게 된 계기가 된 교전의 근거가 없진 않았다고 봅니다..
새벽하늘
17/03/05 23:59
수정 아이콘
3/2일 3경기 유리하게 살살 굴리면 되는걸 애쉬 앞점멸로 무리하게 따라가다가 게임 말아먹은거죠. 오늘 1경기도 탑에서 한명 죽고 말거 이상하게 싸움걸다가 세명죽고 바론 나가서 게임 확 가버렷구요. 오늘 3경기는 컨셉대로 우직하게 밀고 나가면 되는걸 5명 싸먹겠다고 싸움걸다가 조합의 한계를 극복 못하고 역으로 반격당하고 바론 나가고 넘어간거죠.
17/03/06 00: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오늘 1경기는 큰 실수를 헀다고 보는데


3/2일 3경기의 그 앞점멸 같은 정도 실수라면 그렇게 큰 실수라고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정도 실수도 안하는 완전무결한 오더는 SKT도 못하는데요..

같은 식으로 실수를 다 지적해서 오더를 못한다고 하면 세상에 오더는 아무도 못하는거 아닌가요.


1경기는 정말 큰 실수들이 있었지만
나머지는 교전이나 상황상 결과는 안좋았지만 그렇게까지 말할만한 문제였나 싶네요.
Supervenience
17/03/06 02:35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애쉬 그 실수 하나에 겜이 뒤집혔다고도 볼 수 있다 생각하는데...
Zakk WyldE
17/03/06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
17/03/06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 통계에서도 나왔지만 마타가 있는 팀은 "어떤 방향으로든" 스노우볼이 가장 빨리 굴러가는 팀이었습니다.
오더가 그만큼 극단적이라는 이야기죠.
토이스토리G
17/03/05 23:48
수정 아이콘
뱅울프가 잘한다 잘한다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잘하는것 같습니다.
skt에 뱅울프가 합류한후에 우승 계속 하는과정에서 뱅울프가 밀리는경기는 손에 꼽을정도 같습니다.
그냥 이겨요. 계속 이깁니다. 그게 skt의 한타의 힘으로 나오는것 같아요.
faker는 머 말하면 입만 아플정도로 뛰어나구요..
이선빈
17/03/06 00:5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가 아니라, 사실 15,16년 롤드컵 재패한 skt에서 유일하게 '호흡'측면에서 계속해온게 뱅-울프죠.(페이커-벵기는 벵기가 중국갔으니 이제 새로운 호흡..)
오히려 좀 저평가 느낌이...
17/03/06 04:48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것만 꼽아보자면 15년 msi 준비 시간 부족해서 울프 폼 별로라고 몇마디 나왔었구요
16 롤드컵 락스전때 미포+애쉬 조합에 밀렸던게 기억나네요
이거 말곤 진짜 없는 것 같아요
17/03/06 10:43
수정 아이콘
크트팬으로써 뱅은 모르겠는데, 울프 저평가가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17/03/05 23:51
수정 아이콘
꿀잼!
17/03/05 23:52
수정 아이콘
후니의 갱플... 앞으로도 종종 나올 것 같네요 참 잘하더군요
이선빈
17/03/05 23:55
수정 아이콘
오늘 1경기 만큼은 운영은 skt가 더잘했죠. 그 조합 들고 글골차 별로 벌어지지도 않았었죠.
그외에는 KT가 초중반 틀은 더 잘짰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늘 3경기도 그냥 계쏙 탈론이 스플릿 푸쉬하는게 답이었는데 자꾸 한타해서 조합 '컨셉'에 맞지않는 운영한건 조금 아쉬웠죠.
페이커는 3/2에는 이하혁 ~ 중혁 이었다면 오늘은 이상혁이었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3/05 23:58
수정 아이콘
뭐랄까. 작년하고는 다른 의미의 창과 방패의 대결인거 같긴 한데(skt는 언제나 중후반이 넘어가면 방패로 상대를 찍어서 패버리죠.)
솔직히 올해도 롤드컵 우승컵을 SKT가 아닌 다른팀이 드는 그림이 전혀 안그려집니다.
원펀맨에 "이기는 그림이 도저히 안그려진다" 이런 대사가 나왔던거 같은데 딱 그런 느낌이에요.
파이몬
17/03/06 00:06
수정 아이콘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1경기나 재탕하고 자야겠어요 흐흐
팬을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SK
라이디스
17/03/06 00:11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경기였네요.
부스내 반응도 보고 싶은데 스포티비도 오프 더 레코드같은 영상 보여주나요?
스포티비 유투브 채널 보는데 이전 경기들 오프더레코드 같은 영상이 안보이네요.
Nasty breaking B
17/03/06 00:17
수정 아이콘
없다고 알고 있어요
라이디스
17/03/06 00:5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쉽네요. 답변감사합니다~
17/03/06 00:11
수정 아이콘
킅도 이번 2연전을 계기로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겠죠
본인들 스타일을 시험해보기 가장 좋은 상대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1위는 물 건너간 거 같은데
착실히 승수 쌓아 2위해서 결승 노려보자구요

주장님 천킬 축하드립니다..ㅠ
킅팬으로서 힘든 한주였고, 또 힘든 3월이겠네요 크크
루가루간
17/03/06 00:23
수정 아이콘
[페이커와 맞붙을 미드는 폰이 맞다는 생각도.. 들고]는 조금 오바같단 생각이듭니다.
이말대로면 저번에 skt를 이긴 쿠로가 평가를 더 받아야죠. 냉정하게 빅토르판은 솔직히 카밀과 그라가스 영향력이 더 컸다봅니다.
그리고 kt가 skt 2연전 내내 미드에 투자나 시팅이 과도했단 소리도 심심찮게 나오고... 미드 차이도 컸습니다.
하지만 아직 합을 맞추는 단계고 포텐있으니 저번에 얘기 나온것처럼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skt를 꺽을날이 오리라 봅니다.
스코어 주장님 1000킬을 축하합니다
17/03/06 08:43
수정 아이콘
저도 skt팬인데 쿠로는 저평가 너무심합니다...
루가루간
17/03/06 11:00
수정 아이콘
전 skt팬은 아니지만 저말대로면 쿠로가 더 평가를 받아야하는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몇분들이 폰과 페이커가 2~3년의 시간동안 못만난것도 아닌데 3년전일때문에 영향을 너무 받은거같아요
빠니쏭
17/03/06 10:50
수정 아이콘
한경기 가지고 말이죠 크크크
17/03/06 00:23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또 고통이네요. 천킬을 달성했는데 왜 인터뷰를 못하누...ㅠ
라방백
17/03/06 00:25
수정 아이콘
케이티가 준비한 조합들이 승리하기 위해서 더 많은 조건을 필요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조건 초반 주도권을 잡아야한다던가 한타를 피해야한다던가 후반을 가기전에 스노우볼을 굴려한다던가 하는 조합이 많았거든요. 탱이 없는경우도 많았구요. 흔히 말하는 후반을 바라보는 정석 조합을 선택했을때 더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밴픽단계에서부터 고민해야할 사항이 많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도로시-Mk2
17/03/06 00: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확실히 skt가 kt보다 한단계 더 레벨이 높아 보이더군요.

kt는 다른 팀 보다는 그나마 skt와 싸워볼 만 하다, 합이 맞는다 이 정도?

잘 싸우긴 해도 항상 경기는 계속 kt가 패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독주하는 skt를 꺾을 팀이 나와야 재미가 있을텐데 아쉬워요.
첫걸음
17/03/06 00:36
수정 아이콘
Kt가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건지 정면 승부를 하기보단 다른 방식으로 이기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대놓고 후반 싸움을 노려도 되는 데 너무 급해요...
구름뒤에숨은달
17/03/06 00:38
수정 아이콘
skt 는 진짜 전투를 잘하는게 보입니다... 적은돈 먹고 한타 이기는걸 상당히 자주 봅니다... 많은 돈 먹고 지는건 본 기억이....
무엇보다 중심을 잘 잡아주는 페이커의 존재!
그리고 보면 볼수록 안정감을 주는 봇 듀오...!
2일 경기도 그랬지만 오늘도 승자는 롤 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펠릭스
17/03/06 00:38
수정 아이콘
짜증나는게.....

선수들이 못해서 진건 아닌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두번의 임팩트를 빼고는 '역시 빠커다!'라는 장면은 크게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겜 보면서 SK가 그우슥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페이커라 봤는데 폰이 오면서 페이커의 존재감을 지웠어요.

한타때의 집중력 문제라고 보기에는 선수들은 잘 한것 처럼 보였단 말이지요. 정치의 대상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두 팀간의 대결에서 원딜은 둘다 거의 무존재감이고.

결국 그건거 같습니다. 슼은 5경기에 후반 조합을 킅은 1경기 후반조합을 들고 나왔는데 후반조합이 이긴 것 같습니다.

초반의 재기발랄함도 좋지만 정면승부를 해야 해요. 너 더블해? 나도 더블할거야!

이거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보면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최근 LCK에서 한타때 마지막까지 원딜이 살아 남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뱅이 못한다가 아닌데 희한하게 독해하시네요. 이러면 또 '니가 글을 잘못 썼잖아!' 글이 다리겠지만...

어쨌던 솔랭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원딜이 후반까지 가서 캐리한다기 그림 자체가 잘 안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원딜의 존재감이 약하다고 한겁니다. 오히려 최후반을 바라보는 원딜의 역할은 초반 라인전을 통한 시야장악이나 애쉬등의 이니시 역할이 강하구요.
저그의눈물
17/03/06 01:04
수정 아이콘
원딜의 존재감이 없는게 아니고 데프트의 존재감이 너무없었던거겠죠...전 아직도 뱅의 존재감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3.2일경기에서 미드 4대5 에서 프리딜넣던 뱅과 오늘경기에서의 춤추는 유탄으로 마타를 잡던 뱅과 커튼콜막타로 데프트를잡던 뱅을요. 6경기동안 데프트 kda 1.8입니다. 역시 페이커다 란 장면이 없었던게 아니라 안보고 싶으신거겠죠. 오리아나 4인궁. 제드잡고 cc기덩어리인 상대팀 상대하면서 5데스밖에안하고 혼자서 이니시걸었던 모습을요. 페이커가앞점멸해서 1대5로 이니시 걸던모습을요. 현실부정은 집에서 거울보고 혼자하세요. 이런데서 근거도없이 세체원 세체미 까내리시마시구요.
마이스타일
17/03/06 01:1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짱짱걸제시카
17/03/06 01:42
수정 아이콘
댓글이 너무 공격적인거 같은대;
파이몬
17/03/06 01:43
수정 아이콘
팩트폭격이 너무 가혹하시네요 ㅠㅠ
내가뭐랬
17/03/06 02:02
수정 아이콘
저도 팰릭스님 선수평가 부분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단정적인 조롱 또한 너무 나갔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당신의 생각은 잘못되었다 라고 말하고 상대가 인정하지 않고 태도가 불량하다면 팬심으로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팰릭스님에게 피드백의 기회를 주시는게 어떨까요?
저그의눈물
17/03/06 02:17
수정 아이콘
1. 경기를졌는데 실력차이가 아니라 결국 조합차이로 진것이라며 승리한 skt선수단 전체의 노력을 뭉뚱그려서 무시한점

2. 1.을정당화 시키고자 페이커의 경기를가져오는 슈퍼플레이조차 없던일 취급했던점( 애초에 경기를 승리로 이끈 가장 핵심적인 플레이를 페이커 선수에대한 평가에서 '빼시는'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 있지도 않았던사건인 페이커의 존재감을지웠다고 근거도없이 단언해 페이커 선수의 플레이를 깎아내린점

이 두개의 피드백을 원합니다. 원딜에 관한 언급은 분명 원글은 저렇지않았던걸로기억하는데 무튼 수정을 하시긴했으니 더 따지고 들어가진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타당한 피드백이없다면 제가 응원하고 있는선수가 근거도 없이 무시당한 이 상황에서 현실에 일어나지 않는말을 하는 펠리스님께 현실부정을 하고계시다고 말씀드리는것 또한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스티스
17/03/06 01:11
수정 아이콘
(kt) 선수들이 (skt선수들보다) 못해서 진건 맞아요. 그러니까 승리는 skt고 패배는 kt겠죠. 그리고 데프트는 그렇다쳐도 뱅이 무존재감이라니...
17/03/06 01:12
수정 아이콘
님 혼자서 페이커 존재감 지우시고 원딜존재감 지우시고 여럿지우시네요 크크
Paul Pogba
17/03/06 05:03
수정 아이콘
이분 kt에서 영입하면
페이커 뱅 지울수있으니 이길듯
니나노나
17/03/06 09: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17/03/06 01:16
수정 아이콘
정석으로 이길수 있는데 굳이 변칙을 사용하지 않겠죠.
정석으로 힘들다고 생각해서 변칙을 사용한겁니다.
내가뭐랬
17/03/06 01:28
수정 아이콘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는 제쳐두고 후반조합이 이긴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kt는 3경기 전략, 전술 모두 실패했죠.
교전 이득 없는 운영은 안돼요. 그게 아니면 바론이라도 확실하게 챙겨야햇고, 챙길 타이밍도 만들수 있었을것 같았습니다만..

그래도 지금까지 경기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skt를 큰무대에서 잡을 팀은 kt밖에 없어요.
오연서
17/03/06 01:36
수정 아이콘
뱅이 너무 불쌍해요 대체 뭘 어떻게 더 입증해야되는지 커리어는 역체원 보여준 포쓰도 역체원 15년도엔 마린 16년도엔 페이커라고 하더라도
매년 그 둘이 무너질때 최후의 보루로 캐리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는데 맨날 저평가 그렇게 우승해도 결국은 이겨도 존재감없으면 뭘 어떻게 더해야되는지 답은 1:5 대치상황에서 펜타킬인건가!
생겼어요
17/03/06 01:44
수정 아이콘
6경기 다보신게 맞나 싶을 정도로 동의하기 힘든 분석이네요.
Supervenience
17/03/06 02:37
수정 아이콘
정확히 반대로 분석하시니 고의 아니면 안보신게 틀림없습니다
Nasty breaking B
17/03/06 02:03
수정 아이콘
댓글 보면 첨부터 끝까지 SKT KT 얘기만 하고 있고 '두 팀간의 대결에서' 원딜은 둘 다 무존재감이라고 콕 찝어서 말씀하시는데 뭘 어떻게 하면 너네들이 희한하게 독해한다고 할 수 있는지;; 더구나 뱅은 이즈로 MVP도 받고 진으로도 엄청 활약했는데 누가 보면 경기 안 본 사람이 쓴 줄 알겠어요
고기반찬주세요
17/03/06 02:14
수정 아이콘
이번 2연전을 보면서 페이커랑 뱅 존재감이 없었다고 하는 건
경기를 안봤거나, 경기를 볼 줄 모르거나, 그냥 부정하고 싶은거 셋 중 하나네요.
티모대위
17/03/06 02:21
수정 아이콘
역시 빠커다 라는 장면이 없었다뇨.. 3/2 3세트 제드는 그야말로 최고난이도 플레이였습니다. 이게 가능한 미드라이너가 세계에 있긴 있나요?
전성기 다데가 부활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두 팀간의 대결이라면서 최근 LCK는 왜 나오나요.... 경기를 하이라이트로만 봐도 뱅이 미쳐날뛰는 장면을 충분히 보실수 있었을 텐데..
불주먹에이스
17/03/06 02:22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는만큼보인다고 아는만큼만 보시는듯
두팀간에 대결에서 원딜은 거의 무존재감이라니요;
두팀간에 나왔던 12명의 선수 다 잘했습니다
그래도 승패를 갈랐던건 원딜차이가 가장 큰것같은데 무슨 원딜들이 무존재감이라니
진짜 6경기 다보고 이런 댓글 쓰면서
아또 내말에 태클걸겠네 라는 생각을하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리봐도 핸드폰게임이나 밥을먹던가하면서 대강본거같은데요 ?
cienbuss
17/03/06 02:28
수정 아이콘
폰이 쿠로보다 라인전은 좀 더 잘해줬지만 몇 몇 댓글과 달리 폰이 페이커보다 라인전을 잘 한다고 볼 근거는 없는 것 같고, 한타 기여도도 따지고 보면 쿠로가 페이커 상대로 잘 할 때 수준을 넘어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폰이 페이커 존재감을 지운건 2014년 롤드컵 선발전, 2015년 msi 빼고는 솔직히 없는 것 같아요. 합이 맞는 미드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페이커를 지우진 못했다고 봅니다.

봇은 솔직히 차이 좀 났어요. 뱅즈리얼 덕에 이긴 경기도 있었고 이긴 경기에서 적어도 뱅이 존재감이 없었던 적은 없는 반면 데프트 덕에 이긴 경기는 없었고 존재감도 상대적으로 떨어졌어요. 그리고 마타의 오더야 좋았지만 스킬적중률이 울프에 비해 상당히 떨어졌고. 다만 폄하할 정도의 실수 때문이라기 보다 sk가 그만큼 잘해서 존재감이 지워졌기에 사람들이 그렇게 비난하지 않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셔도 둘 다 무존재감이라는 말 자체가 둘 다 기여도가 동등하게 부족했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는데 아무리 봐도 그렇지는 않았죠. 그냥 kt가 패배에도 불구하고 해볼만하다 정도로 끝내셨으면 별로 사람들이 반발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정글이 차이가 상당히 났다고 지적하셨다면 대부분 수긍했을 겁니다.
17/03/06 02:51
수정 아이콘
분위기보니까 댓글 우르르달리고 수정해서 밑에 추가하신거 같은데
MVP도 존재감이 없을 수 있네요.
17/03/06 07:52
수정 아이콘
폰이 페이커 존재감을 지웠다기보단 KT가 경기 내내 미드쪽에 주로 신경을 썼다고 봐야... 블랭크 오기만 하면 미드 죽죽 밀리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17/03/06 08:37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쩌시네요 크
17/03/06 08:47
수정 아이콘
경기는 보셨죠??여기서 얼마나 더 잘해야 존재감이 있나요?
17/03/06 08:57
수정 아이콘
거울 좀 보세요
17/03/06 12:06
수정 아이콘
경기를 상당히 다른 각도로 보셨네요. 페이커 존재감 여부도 그렇지만 원딜은 더더욱..

이긴 경기 뿐만아니라 진 두 경기에서도 뱅은 존재감 대폭발이었습니다. 조금 더 나가자면 이게 뱅과 데프트의 차이인거 같구요.
17/03/06 00:38
수정 아이콘
교전과 한타에서 체급 차이가 좀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탑이랑 바텀 순수 기량에서 KT가 밀린 느낌도 있고.
펠릭스
17/03/06 00: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른 픽도 다른 픽이지만 전 진짜 폰 영입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슼을 잡으려면 페이커를 잡아야 합니다. 후니가 그렇게 화려하게 한다는 것은 결국 페이커의 존재감이 약하다는 거고 페이커를 지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래도 .. 그래도! 그래도! 반전의 실마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없쿠왕이니 다 필요없지요. SK는 페이커의 팀입니다. 이걸 잡아야 해요.
불주먹에이스
17/03/06 02:29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 뭔소리하는지 진짜 모르겠네
폰선수 팬으로서 그냥sk가 싫다는 말을 sk선수들을 깍아내리며 돌려말하시는것 같은데
님같은 팬은 폰선수도 싫어할듯요
님만 페이커선수 존재감이 약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폰,스맵,데프트,마타 선수가 KT와서 스코어가 행복롤하길바라는데
님같은 팬은 폰선수도 스코어선수도 KT를 좋아하는팬도 폰선수팬도 스코어선수팬도 싫어할듯요
아무리 봐도 무슨말하는지 모르겠네 진짜 경기를 손에땀흘리며 보고 이런글쓰나 싶네요
티모대위
17/03/06 02:32
수정 아이콘
지금 쓰신 댓글이 2014년 글은 아닌지 눈을 잠시 의심했습니다...
불주먹에이스
17/03/06 02:37
수정 아이콘
자기 댓글에 달린 댓글에 아무말도 못(안)하면서 끝까지 다른소리만하시는게 진짜
보고싶은대로만보고(안보고 본것처럼하는것같지만) 생각하고싶은대로만 생각하시는것같네요
17/03/06 02:55
수정 아이콘
그냥 헛소리하길 좋아하는 분인가보네요. 2연속 이딴 글이라니
코우사카 호노카
17/03/06 03:00
수정 아이콘
이게 그 현실 부정의 단계인가요
파이몬
17/03/06 04:05
수정 아이콘
그럼 다음은 분노의 단계인가요 크크크
kartagra
17/03/06 03:05
수정 아이콘
오프더레코드 보면 대놓고 '우리가 미드 주도권이 없다'고 합니다. kt쪽에서요. 존재감이 없고 지울 수 있는데 상대팀에서 미드 주도권이 없다는 얘기를 할리가 있나요?
17/03/06 08:50
수정 아이콘
폰이니?
니나노나
17/03/06 09:52
수정 아이콘
무슨 페이커를 지웁니까.... 심지어 지난 연전 2경기에서도 그렇게 말리다가 오리 궁으로 대박낸게 페이커입니다만.
폰은 이번 3경기 제이스로 복구 못하던데요....
17/03/06 00:45
수정 아이콘
마타가 좀 더 각성이 필요합니다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피지컬을 장점인 로지컬로 커버했는데
그 장점도 최고난이도의 경기에선 판단력이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스킬샷이나 스펠사용도 아쉽고...

아스날 벵거감독 보는 느낌이랄까요
전성기때는 정말 최고였고 지금도 수준급이지만
지금 스타일론 우승팀이 되긴 힘들어보입니다
17/03/06 00:52
수정 아이콘
SK KT 경기와 후에 나왔던 아프리카 콩두 경기 보면서 느낀건 내가 널 끝장 낼수 있다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실수가 중간중간 있어도 이걸 어떻게든 극복하고 더 최선의 수를 생각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질질 끌려다니면서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다가 지는 콩두의 모습을 보면서요.

SK와 KT는 그 최선의 수를 보여주는 방식이 정반대라서 흥미롭습니다.

SK는 틈이 보이면 본능적으로 상대방을 물어뜯고 파괴하는 한마리 맹수같아요. 맹수들도 가끔 사냥에서 굶고 쫄쫄 굶는 일이 있듯이 사냥을 못하면 끊임없이 말립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사냥 방식이 바뀌고 좋은 사냥 방법이 있으면 기존의 사냥법을 버리죠.(그 과정에서 무딘 모습을 보여주지만요) 무서운 팀이에요. 약점이 있었다면 그 약점은 반드시 보완하죠.

KT는 그 맹수를 이기려고 끝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무기를 들고 찾아오는 인간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야성미 넘치는 쪽을 선호하지만. 효율적으로 싸우고 계속해서 이기기 위한 정교하게 계산된 움직임들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가끔 합이 안맞아서 손쉽게 당할때는 아쉽긴한데 올해 리빌딩을 정글러 빼고 다 바꾼 팀이니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날카로워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전 KT가 이기는걸 보고싶네요. 진짜 서로간의 거리가 칼 휘두르면 상처 입을 만큼 가까워요. 누가누가 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느냐였는데 이번에는 SK가 두번 다 미소를 짓네요. 다음 경기는 어떻게 될지 또 궁금하네요. 다음 경기 언제죠? 벌써 현기증나네요 ㅜㅜ
거믄별
17/03/06 00:56
수정 아이콘
지금 순위가 그대로 유지되고 KT 가 결승에 올라간다면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17/03/06 00:55
수정 아이콘
상대의 조합을 카운터치는 질리언 픽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초중반 강력한 픽의 장점을 살려 더 밀어붙일수 있었는데 그 타이밍 가장 힘들어야 할 질리언이
갓-구님이 다 풀어줘서 그마저도 KT의 뜻대로 되지 않았죠..

폰이... 너무 안일했어요. 그브 갱이 왔고 페이커가 슬로우+2폭탄을 넣는데 2번째 폭탄을 무빙으로 피하려고 한게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쯤 되면 슬로우+폭탄cc는 확정cc라고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왜 2번째 폭탄을 점멸로 피하지 않았을까요...
그걸로 질리언이 풀리면서 그후 갱킹이나 라인클리어 등 많은게 틀어졌다고 봅니다.
17/03/06 01:03
수정 아이콘
운영의 kt와 전투력의 skt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kt쪽이 한타를 의도적으로 좀 피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밴픽이기도 했습니다.

운영으로는 이기고 들어가다 어쩔수없이 어거지로 한타를 시작 하게 되면 지게되는 패턴이랄까요

skt 의 식스맨 활용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생각 됩니다.

블랭크는 물론, 처녀 출전인 프로핏(맞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 이 럼블의 카운터에 해당하는 탑탈론상대로 무난하게 버티는걸 보고

skt 용병술이 좋았다고 판단됩니다.

3경기의 경우엔 워낙 skt 밴픽중 질리언 픽이 좋다고 생각 되는 한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티모대위
17/03/06 02:23
수정 아이콘
프로핏은 케스파컵에서 출전한 전력이 있고, LCK는 데뷔전 맞습니다!
지나가다...
17/03/06 02:24
수정 아이콘
오늘이 프로핏의 LCK 데뷔전 맞습니다. 그래서 다들 놀랐죠. 심지어 케스파컵에서 스멥한테 참교육을 당한 경험이 있다 보니...
토이스토리G
17/03/06 05:38
수정 아이콘
한타를 피한건 아닙니다. 2차전 2경기에서 보여주듯이 한타조합도 쎄요..
그냥 챔프 선호도(개인의 호불호)가 다른겁니다.
스맵은 여전히 공격적인픽. 스코어는 정글빠르게 도는픽 미드 폰도 빠른픽 바텀은 계속 멀해도 지는픽
이런식이라 한타가 성립이 안됬을뿐..
17/03/06 10:28
수정 아이콘
그게 한타를 피하는 조합을 택한거죠.
2경기를 이기고도 3경기에서 아직은 숙련도에서 물음표인 스멥의 탑탈론까지 꺼내는 거 보면
챔프선호도가 아니고
내부적으로 잘 성장해서 한타 꽝 붙자보다 피해보자 쪽으로 판단을 한거죠.
17/03/06 01:04
수정 아이콘
몇 년이나 한 팀이 독주하는게 재미없긴 한데 경기 보니 올해도 독주할듯한 느낌입니다.
거믄별
17/03/06 01:15
수정 아이콘
작년에 타이거즈가 가능성을 보여줬던 것처럼...
올해엔 KT가 그 가능성을 보여준 2연전이라 생각합니다.

작년 타이거즈가 SKT를 잡았을 땐 타이거즈가 완성형인 상태에서 잡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KT는 아직 더 발전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작년보다 더 강해진 SKT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죠.
결과적으로 1 : 2 로 두 번 석패를 했지만... 다음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결승전까진 충분히 준비 가능할 겁니다.

반면.. SKT는 정말 무섭네요.
이 팀의 한계는 어디가 끝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15년엔 이지훈.
16년엔 뱅기, 블랭크.
17년엔 프로핏, 블랭크.
다른 전력도 정말 엄청난데 식스맨까지 이렇게 활용을 해버리면 도대체 어떤 식으로 공략해야하는건지...
탱구와댄스
17/03/06 01:15
수정 아이콘
페이커 질리언 앞점멸은 진짜....해설이나 관객들은 물론 플레이하던 kt 선수들도 어이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 장면 보고 왜 세체미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거참 거기서 앞점멸이라니....
티모대위
17/03/06 02:26
수정 아이콘
아군조차 그 각을 못읽고 빠지던 도중이라서 재합류가 엄청 늦었는데도, 그때까지 적의 발을 묶었죠... 데프트를 몰아넣은 시계폭탄 위치는 예술이었습니다. 그 때에는 데프트를 스턴 폭사하는게 능사가 아니었어요. 데프트를 몰아넣어서 상대 전체의 발을 묶고, 아군 합류까지 시간을 끌어야 했죠.
17/03/06 01:1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엔 kt가 정면한타로 승부를 안본것도 분명 스크림에서 다 해보았기에 실전에서 써먹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제대로 경기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분명 스코어가 고통받는다는 얘기가 들리는걸 보면 나머지 남은 4명중 두세명정도가 skt에 비해 한타력이 좀 모자라서 생기는것 같은대 1~2위 팀이다 보니 약간의 빈틈만 바로 찢어버리죠. 예전 롤경기 볼때부터 느꼈는데 사실상 1~2위 팀들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 중요한 한타가 열리는 지점에서 대부분의 게임의 향방이 결정이 납니다. 예전 삼화 삼블을 볼때도 느낀것이 큰 틀에서의 운영 즉 서로가 생각하는 게임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타나 생각이 맞부딪쳐지는 지점이 비슷하기에 결국 싸울수 밖에 없는대 이런 한타에서 하나하나의 약간의 손해와 이득이 팀간의 스노우볼링을 결정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이후 삼화가 아예 겜 자체를 봉쇄해버리는 방식으로 진화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뭐 하도 오래됬으니 skt kt를 보면 한타와 운영의 차이정도로 느껴지는데 kt가 한타력이 좀더 올라온다면... 그때는 진짜 박터질것 같습니다.
아르카
17/03/06 01:50
수정 아이콘
전 좀 반대의 생각이 드는게 이번 2연전에서 VS SKT전에서의 KT의 가능성이 아니라 한계를 봤거든요. 특히 절대적인 마타의 오더와 지나치게 짜여진것만 강조하는듯한 전술,운영에 오히려 SKT가 점점 적응하고 흡수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요. SKT의 가장 무서운점이 바로 이 피드백에 있기때문입니다. 한타력은 확연히 차이가 나고 운영도 사실 SKT가 크게 밀리는 부분이 없어요. 오히려 초중반에 휘둘리다가 어느순간 맥을 잡고 뒤집어 엎어버리는 중후반 운영이 특급인 팀이라 운영이 더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봐요. SKT는 기이할정도로 침착하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팀입니다. 전 이게 SKT의 최고 강점이라고 봅니다. 피지컬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구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3/06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KT팬이면서도 동의하는 부분이 많네요.
예전부터 최강팀 독주를 싫어하는지라 SKT 이기는 팀이 언제 나오려나만 몇년째 보고 있는데
올해도 그냥 마음 비우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SKT가 여기서 실력이 더 올라가면 올라가지 이게 정점은 아닐거 같아요.
토이스토리G
17/03/06 05:43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보시면 운영은 확실히 KT가 더 낫습니다.
그게 마타의 힘이구요.
단지 그 강점이 드러나기 전에 빠르게 역갱을 봐버리면 게임이 거기서 터지는것 같아요.
SKT의 수습속도 밴픽속도 챔프이해속도 숙련도쌓는속도 스노우볼링속도 노림수 의도파악 이런 모든 복잡한 논리회로를 간단하게 풀어내는 능력 코칭스태프의 능력 개개인의 능력 이런것들이 엄청나서 대응을 했을뿐 초기 1매치에서 skt는 초반에 그냥 뚜드려 맞기만 했습니다.
그걸 흡수하고 2매치에서는 초반에 날카롭게 받아치며 kt의 손발을 묶고 뚜드려 팼구요..
KT의 갱킹력은 이미 SKT의 초반라인전 구도를 박살낼 만큼 위협적입니다. 이건 엄청난 강점이구요.
SKT를 우왕좌왕하게 만들수있다면 지금의 운영 그 이상의 운영도 보여줄 겁니다.
단지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이른 시점이라.. 좀 지켜보시면 결과로 증명이 될것같네요.
티모대위
17/03/06 07:28
수정 아이콘
KT가 더 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지금의 운영 이상의 운영이 있을까요?? KT가 발전해야 할 부분은 운영이 아닌 것 같은데요...
KT는 이미 운영으로는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운영을 SKT가 어디까지 억제할 수 있는지도 이미 드러났다고 봐요.
칼리오스트로
17/03/06 01:5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보면서 느낀게 KT가 정면승부를 피한다는 느낌이었어요
연습경기 결과가 그렇게 안좋았던걸까요?
짱짱걸제시카
17/03/06 01:56
수정 아이콘
프로핏 교체는 어떤의미로 한거죠? 그냥 경험치 먹이기? 팀컬러 변화? 밴픽 심리전?
유스티스
17/03/06 02:06
수정 아이콘
후니가 2경기때 실수가 잦아서 교체한거라고 감독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밤식빵
17/03/06 02:09
수정 아이콘
감독님 인터뷰에서 프로핏 럼블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고 하더라구요.(10승무패라고 했었나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준비는 했었고 2경기 후니 실수가 많아서 교체하게 됬다고 하셧던것 같아요.
짱짱걸제시카
17/03/06 02:0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크크
티모대위
17/03/06 02:30
수정 아이콘
럼블을 가져오기위한 신의 한수였다고 봅니다.
KT는 상대 탑솔러가 후니였으면 럼블 밴을 했을텐데, 프로핏이 등판하니 일단 풀어준 거죠.
러블리너스
17/03/06 02:52
수정 아이콘
럼블이 바론쪽 텔 한번 늦게 탄거에서 교체확정된거같아요.
도토루
17/03/06 10:15
수정 아이콘
레넥 아입니까?
러블리너스
17/03/06 02:54
수정 아이콘
폰이 빅토르로 라인전에서 코르키 초반에 찍어누른거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꾸역꾸역 커서 전성기 코르키로 만든 페이커도 참 대단한..나중에 5판3선으로도 꼭 보고싶네요.
17/03/06 06:39
수정 아이콘
그냥 SKT가 훨씬 잘해요, 6경기를 본 이후 가장 느낀건 이겁니다.
서로감싸주기
17/03/06 07: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지막판 skt가 케이틀린 밴 했을때 kt가 30분 최소 40분 안에 게임 안끝내면 질거 같았습니다.

2경기 때 당해서 그런지 철저하게 skt가 kt의 중후반 가능성의 픽을 틀어막아버렸어요.
'자, 너희가 좋아하는 단기전 챔프들만 할 수 있게 해놨어 골라' 라고 몰아간거 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kt도 맘먹고 후반 바라보고 픽하니까 잘하던데...
서로감싸주기
17/03/06 07: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KT의 초중반 설계가 skt보다 뛰어난점은 느껴졌습니다만 그 설계를 후니가 자꾸 조금씩 비틀어서 KT의 생각한대로 안돌아가게 플레이를 잘한거 같습니다.

'kt가 이기려면 지금 타이밍에 탑에 투자해서 우리가 상대적으로 10정도 이득을 봐야한다'하고 들어가면 후니가 어떻게든 동귀어진이라도 해서 6~7정도의 이득만을 가져가게 자꾸 kt의 설계를 비틀어버리더군요.
카바라스
17/03/06 08:01
수정 아이콘
한타력이 말이 안되더군요. 전체적으로 통계내면 5대5 한타에서 kt가 동수교환이상 가져간게 손에꼽을정도로.. 조합차이도 있지만 지금은 두팀의 호흡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난다는걸 확인시켜준 시리즈같습니다. kt는 작년 같은팀에서 뛴 선수가 폰 데프트뿐이지만 skt도 주전5명중 2명이 바뀌었는데 이정도 호흡을 보여준다는게 놀라웠어요.
Maiev Shadowsong
17/03/06 08:57
수정 아이콘
6경기 보면서 느낀점은 '어우슼' 이 3글자로 모든게 설명 되더군요
즐겁게삽시다
17/03/06 09:04
수정 아이콘
SKT KT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세계 1, 2위팀은 무조건 확정이네요.
17/03/06 09:51
수정 아이콘
종이 한 장 정도는 아니고 두 장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물론 다른 팀이랑은 책 한권 정도..
니나노나
17/03/06 09:53
수정 아이콘
지난 연전까지는 한 장인가 싶었는데, 그 며칠 새에 두 장으로 된 것 같습니다. SKT는 며칠 사이에 어떻게 피드백을 한 건지.... 대단해요 정맓말
안토니오 산체스
17/03/06 10:02
수정 아이콘
픽밴에서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케이티가 거의 대부분 초반을 앞서 나갔습니다. 운영하는 실력도 정말 좋았고... 그런데 그 유리할때 한끝차이로 자꾸 굳히지 못했던 점, 이게 skt의 즉흥적인 수퍼플레이때문이였다고만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탑럼블이 상성상 불리한 탑탈론을 만났지만, 그게 그렇게 상정 외의 매치업이었을까요? 오히려 페이커의 질리언 픽이 결정적인 장면을 여럿 만들어냈죠.

본게임 들어가기도 전에 이루어지는 픽밴이라는게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이런 세체팀끼리의 경기에서 크게 느껴지네요.
pppppppppp
17/03/06 10:21
수정 아이콘
전 KT 벤픽이 너무 아쉽네요. 그냥 한타 조합으로 가져갔더라면 ㅠㅠ 실제로 한타 조합 가져갔을 때 안정감이 대단했어서 ㅠㅠ
한가인
17/03/06 10:44
수정 아이콘
KT가 SKT를 이기려면 데프트 마타가 뱅 울프를 봇에서 이겨야 할거 같습니다. 게임 내내 밀리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사과씨
17/03/06 10:46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진짜 롤챔스 우승 못해보고 커리어 끝낼 것 같네요. 진짜 올해는 다를 줄 알았는데 결국 역시나로 귀결되는 모습이 참...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 1000킬이나 했는데 인터뷰도 못하고.

kt가 강해지는 것 훨씬 이상으로 강해지는 sk의 모습을 보며 무기력함과 절망감만 느껴집니다. 식스맨 도박까지 성공시키며 도전과제 난이도 허들을 어마어마하게 높여 버리는 걸 보니 끝판 보스 수준이 아니라 그냥 롤판을 가지고 노는 조물주 같네요.

아마 이 정도로 그나마 가장 강한 경쟁자에게 정신적 트라우마를 각인시키고 문제 해결 난이도를 높여버렸으니(식스맨의 변수) 다음에 혹시 다시 만나게 되면 더 큰 차이로 skt 가 이길것으로 생각됩니다. 돈을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소프
17/03/06 10:48
수정 아이콘
KT가 한타조합, 후반조합을 해보지도 않고 이런 전략을 피했을 가능성은 없어요
SKT와 연습과정에서 그런 조합으로 승률이 안나왔으니
그리고 KT 선수들의 특색을 살릴겸,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인드로
전략을 짜왔고 그에 맞는 밴픽과 운영을 해보고자 했던거 같은데
SKT는 현재 전세계에서 호흡,운영면의 팀적인 완성도가 가장 높고
기존에 KT가 체급차이로 눌러버리는 방식이 안통하는 팀이었기때문에 이길수가 없었던 거죠

KT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맞춰야할 부분이 많은데
완성도 높은 SKT와의 승부에서 결과물을 내기 위해
상대적인 열세의 입장에서 준비해올수 밖에 없는 전략이었습니다

페이커 뱅 울프 메인 뼈대가 살아있는 지금의 SKT는
전세계 어떤 팀을 데려다놔도 기본기, 정석 누를수 없어요
KT 같은 수준의 팀과도 만골드 차이나도 틀어막고 운영으로 비비면서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게 SKT의 기본기 수준이니까요

전략을 짜와도 세트 사이마다 그걸 보완하는 피드백 능력
좀더 효율적인 보완이 가능케하는 식스맨 전략까지 만든 슼을 이기려면
길게보고 팀적인 완성도를 높여서 대등한 체급을 만들어놓고 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도 식스맨 시스템을 완성해가고 있는 SKT가
올해도 다전제에서 상대에겐 큰 산과 같이 느껴질거 같네요
arq.Gstar
17/03/06 10:58
수정 아이콘
롤알못 직딩인데요, 데프트선수가 활약 못하고, 뱅선수가 활약할수 있던 기반이 뭘까요??
두선수 모두다 세체원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가 단순히 클라스 차이라고 보기만은 어려울것 같은데..
이건 조합 차이인가요? 아니면 무슨차이죠? ㅠㅠ
아르카
17/03/06 11:15
수정 아이콘
그냥 클라스(실력) 차이라고 봅니다. 뱅은 역체원이고 데프트는 세체원이었던적이 없었죠. 14년도에 잘했지만 결국 롤드컵은 못먹었고 임프보다 특출나게 잘했냐하면 그런것도 아니구요. 그후 중국 가서는 국제 대회에서 잘한적이 있긴 했던가요...
17/03/06 11:20
수정 아이콘
현실은 클라스 차이죠.
이 간단하고 명확한 현실을 부정하려고 하니 답이 안 나오는 겁니다.
데프톤스
17/03/06 11:21
수정 아이콘
클라스 차이죠...
방민아
17/03/06 11:25
수정 아이콘
실력차이요...ㅠㅠ 잠깐 잠깐 보던 라인전에서 뱅울프의 스킬 적중률이 데프트마타보다 높더라구요. 특히 뱅의 q는....
교전에서도 실력차이는 있었으나 호흡차이도 있었다고 봐요. 뱅이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거나 짤릴거 같으면 어떻게든 살려주고 도와주는데, kt는 반응이 반박에서 한박정도씩 늦어서 계속 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arq.Gstar
17/03/06 11:26
수정 아이콘
헐 데프트선수가 세체원이었던적이 없었나요 14년도에 그런글들 많이 본것같았는데 아닌가보군요...
17/03/06 11:41
수정 아이콘
edg가 결승에서 skt 잡았을 즈음에는 데프트가 최고라는 이야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티모대위
17/03/06 11:31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 마타와 울프 차이라고 봅니다. 이 둘의 피지컬 차이가 생각 이상으로 커요... 라인전에서부터 뱅울프가 이기는 데에는 이번 2연전 내내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보여준 울프의 활약이 컸다고 봅니다.

그러다 막상 데프트가 라인전을 이긴 마지막 3세트에서는, 직스라는 챔프 특성도 있고 기존에 당했던 것도 있어서 소극적 플레이가 나왔죠.. 그래도 데프트의 클라스가 뱅보다 몇 수 아래는 아니라고 봅니다. 라인전에서 뱅울프의 호흡과 울프의 미친 피지컬 때문에 이기질 못하다 보니까 많이 위축될수밖에 없었겠죠..
17/03/06 11:43
수정 아이콘
라인전만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이후 포지셔닝을 봐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데프트 특유의 외줄타기 포지셔닝이 skt의 칼같은 포커싱 앞에 무력했다면 뱅은 이즈, 진으로 챔프에 맞는 포지셔닝과 딜링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데프트 하면 한타 상황에서 폭발적인 딜링이 대표적인 이미지인데 이번 시리즈에선 전혀 보여주질 못했어요. 이번 시리즈 만큼은 둘간의 격차가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17/03/06 11:4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항상 포커스가 뱅 데프트에만 맞춰져 있는데 그 둘의 차이도 분명 뱅우위이긴 하지만 울프 마타의 차이가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타가 팀내 오더 기여도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울프에 상대가 안된다고 보네요.
이선빈
17/03/06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울프가 정말 잘하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원딜차이로만 이야기하더군요. 물론 3/5 1경기때는 확실히 데프트-마타 둘다 너무 큰 실수 했었지만요.(물론, 뱅의 이즈리얼은 정말 원탑.)
저는 챔프폭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양팀간 대결에서 핫했던 카르마 를 제외한 나미, 탐켄치 모두 울프가 더 잘했었죠.
이상하게 마타는 그 '오더'라는 영역에서 팀내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다른 부족한점에 대한 롤팬들의 면죄부같은게 과도하다고 봅니다. 한타에서도 skt에서 마타 먼저 빠르게 일점사하면서 전장 이탈시키면서 한타 승리한 경기들도 많았죠. 제가 마타 팬이라면, 오더 비중 줄이고 라인전내에서의 스킬샷, 포지셔닝 좀 더 늘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것 같아요.
bemanner
17/03/06 15:30
수정 아이콘
전 서폿 차이로 봅니다. 데프트가 라인전 적당히 넘기면 한타에서 딜 꽂는게 결코 뱅에 밀리지 않습니다.
17/03/06 16:46
수정 아이콘
정작 데프트는 증명의기회를 1경기이즈리얼로스스로차버렸죠 2일날뱅이즈보다 캐리할여건이더좋았음에도불구하고

이번시리즈 다통틀어서 뱅과데프트간의 포지셔닝실력차이가 극명하게드러났다고봅니다 뱅도 아예안짤린건아니지만 데프트는 본인이캐리해야하는상황,중요한순간에 실수가너무잦았어요
코우사카 호노카
17/03/06 16:02
수정 아이콘
그냥 뱅의 클라스가 더 높았던 거죠..
이선빈
17/03/06 11:51
수정 아이콘
저는 관점이 조금 다른게 SKT이기려면 봇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뱅-울프 봇이 든든해서 이긴거라고 보고요. 물론, 뱅-울프는 15년,16년 세계를 재패하면서 한번도 서로 떨어지지않은 듀오이고 데프트-마타는 선수들 개개인 클라스가 있다지만 이제 막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더 실력이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보구요.
치키타
17/03/06 11:58
수정 아이콘
푸우만두가 프로핏하고 블랭크 끌어온걸로 아는데 결과가 현재는 좋네요. 이 자유로운 영혼이 SKT에 남길 원했는데 도대체 왜 중국으로 간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17/03/06 11:58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진짜 사기캐가 맞는 것 같아요. 다른멤버들도 사기긴하지만.. 페이커는 특급(?)사기캐.. 그를 잠재울수 있는건 +10 미키정도..
17/03/06 11:59
수정 아이콘
skt 진짜 다 잘하지만 봇이 미친거 같습니다.....뱅도 세체원이고 울프도 세체폿이라고 생각합니다.

봇라인전말고도 한타페이즈에서도 딜 넣는거하며 울프는 팀원들 지키는거하며.....
네~ 다음
17/03/06 12:04
수정 아이콘
그냥 너무재미있는경기였고 본문에있는 식스맨 잼더갓구가 쉬는게아니라 1,2경기의 초반 정글링을 다 지켜보면서 출전할 각을 잡은게 사실이면
이것이 식스맨을 쓰는 이유겠네요.
후니가 럼블로 지난 KT전에서 빡캐리 보여줬던거 보면 럼블을 밴할만했는데
프로핏이 나오니까 풀었던거같아요 그리고 프로핏이 럼블을잡고 해줬죠
꼭 식스맨이랍시고 다른스타일로 키울필요는없다는거죠 밴픽의 혼돈을 주는용도..?

근데 페이커얘는원래잘하니 그렇다치고 3세트 바텀시작을 그렇게했는데 딱히 무너진것같진않은게 더 신기하네요..
17/03/06 12:28
수정 아이콘
슼은 조합 보고 애초에 외곽 6개 타워까지는 큰 손해 없이 주려던 의도였던거 같습니다. 타워 하나 주면서 저쪽 딜러 한번 짜르고.. 하는 식으로 킬 스코어를 초반부터 계속 유리하게 가더라구요.
6개 타워가 다 밀리고 나면 슼은 텔이 2개라 뒤를 잡고 무언가 해보기 좋은 조합이었던거 같아요. 5명 중에 3명이 타워철거에 강점이 있는 픽을 가져갔는데 더 이상 타워 공략이 안되면 한타 좋은 쪽이 바론 먹고 타워 철거마저도 따라갈 수 있을거란 생각?
Mr.Unknown
17/03/06 12:33
수정 아이콘
탁월한 초반전략은 원래 삼성 화이트의 색깔이기도 했죠. 실제로 2014 월챔에서도 해외팀들의 치즈전술에 다른 한국팀들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달리 삼화는 해외팀들의 의표를 찌르는 초반전술로 항상 라인전을 이기고 들어갔고요. 아무래도 라인전을 이겨야만 삼화 특유의 힘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그러다보니 밴픽, 초반 동선 모두 라인전을 이기는데 초점을 맞추었죠. 사실 시즌4을 기점으로 프로들 간의 손가락 싸움은 최상위권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게 되었다가 정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삼화만 라인전을 깔끔하게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였던 건 이런 전술기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죠.

제가 시즌5를 보면서 느꼈던 건 시즌4와 달리 역전이 자주 일어난다 였습니다. 메타가 바뀐것도 있겠지만 최상위권 프로팀들이 초반에 열위에 서더라도 격차를 유지시키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었죠. 실제로 이번 2연전에도 KT가 빠르게 스노우볼링을 굴리려 시도했지만, 글로벌골드 차는 1차전 2세트를 제외하곤 역전 가능 한도 내에서 유지가 되었고 기어코 역전을 해냈죠. 마치 시즌4 시절 삼화와 삼블의 싸움이 생각나는 구간이지만, 그 시절과 다른 점이라면 삼블은 순전히 전투력만으로 꾸역꾸역 이겼고, 그것이 월챔에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그리고 SKT는 이미 운영에도 일정 수를 넘었기 때문에 KT의 전략을 스노우볼링 단계에서부터 훼방놓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 정도라고 봅니다.
17/03/06 12:37
수정 아이콘
SKT 잡으려면 미드가 아니라 바텀에서 이겨야한다는건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된 사실이죠. 섬머 플옵, 롤드컵 4강 모두 힘들었던게 바텀까지 흔들려버렸기 때문이죠. 물론 섬머는 정글 문제도 컸지만요. 그리고 우리 혼모노 울프는 피지컬이나 상황 판단 스킬 배분이 그냥 완벽 그 자체더군요. 1경긴가 2경기에 마오카이가 텔로 바텀 다이브 왔을 때 끝까지 점멸 아끼다가 쓰는거 보고 소름..
bemanner
17/03/06 15:17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SKT를 삼성화이트-KT의 마타가 막는다 이런 생각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여기서 벗어나는 모습이 나와야 KT가 유리해지겠네요. 이건 그 진위를 떠나서 3년전에나 통하던 얘기인데요.

현재의 마타는 초중반 로밍 빼고는 SKT-KT 12명중에 제일 못합니다(아 물론 1,2위팀에서 떨어지는거지 상위권 선수입니다). 오더도 혼자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중후반에는 SKT에 밀리고요. 라인전이 기본적으로 좀 말리는데 로밍을 자주가니, 안그래도 라인전보다는 한타에 강점이 있는 데프트는 더 억눌리고요. SKT가 교전에서 이기는 장면 보면 마타가 뜬금없이 맞아줘서 체력 훅 깎이는 장면들 자주 나오고요. 이런 걸 개선하면서 초반 로밍은 유지할 수 있다면 KT가 더 강해질 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952 [LOL] 고통의 또 다른 이름 테디 [43] Eulbsyar11416 17/03/22 11416 0
60946 [LOL] 롤챔스 스프링. 롱주 VS 아프리카가 최대 빅매치로 떠오르네요 [42] Leeka9730 17/03/21 9730 2
60942 [LOL] 롤챔스 스프링 남은 경기 정리 [36] AirQuick11370 17/03/19 11370 1
60929 [LOL] 솔랭 풀템전의 최강자들! [63] tjsrnjsdlf14725 17/03/17 14725 9
60927 [LOL] SKT의 방송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25] 삭제됨10510 17/03/16 10510 5
60925 [LOL] 콩두몬스터의 문제점 [47] 바스테트12785 17/03/15 12785 1
60921 [LOL] [간단후기] 3/12 롱주vs삼성 2세트를 보고.. [47] 1등급 저지방 우유11766 17/03/12 11766 0
60918 [LOL] 7.5패치 이후 원딜 메타는? [78] 카바라스14218 17/03/12 14218 1
60915 [LOL] 다이애나 원챔충이 쓰는 다이애나 공략 [32] tjsrnjsdlf10892 17/03/11 10892 0
60912 [LOL] Vitality vs Giants Gaming 재경기 [10] FKGT7816 17/03/11 7816 2
60909 [LOL] KT를 응원하는 입장인데 대 SKT전 이후 의욕상실입니다. [140] 엄마를화나게하는방법15041 17/03/10 15041 1
60908 [LOL] 다시 게임을 쉬면서, 탑 아칼리 약좀 팔아 볼려고 합니다. [20] 시로요8957 17/03/10 8957 0
60904 [LOL] Doublelift join Team liquid [61] 키토11004 17/03/08 11004 1
60898 [LOL] 콩두의 SKT의 스트리밍이 또다시 문제가 되었네요. [124] 꾼챱챱18269 17/03/07 18269 12
60895 [LOL] 3경기 KT의 플랜과 SKT의 저항 [56] SkyClouD11962 17/03/06 11962 10
60888 [LOL] 페이커 (SKT T1)를 5전 3선승제에서 잡았던 팀들 [45] 반니스텔루이13746 17/03/06 13746 1
60887 [LOL] 신들의 전쟁, SKT의 승리와 식스맨의 이유 [138] Leeka13769 17/03/05 13769 3
60886 [LOL] 역대 최고의 라이벌은 어떤 팀의 대결일까요? [73] RookieKid11142 17/03/05 11142 1
60883 [LOL] SKT vs KT 1라운드 간단 리뷰 및 2라운드 관전포인트 [26] becker10372 17/03/05 10372 6
60882 [LOL] 스프링 최고의 빅매치. 3/5일 17시 통신사 2차 더비 [39] Leeka9479 17/03/04 9479 1
60869 [LOL] 2017 LCK 스프링 내맘대로 시상식 [21] aDayInTheLife8893 17/03/02 8893 1
60868 [LOL] 소문난 잔치에 상다리가 부러진다 - 1라운드 1위 결정전 후기 [128] Leeka17217 17/03/02 17217 8
60866 [LOL] 느낌적인 느낌으로 뽑아보는 1라운드 퍼스트팀 등 [42] Eulbsyar9247 17/03/02 924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