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3/11 07:29:57
Name FKGT
Subject [LOL] Vitality vs Giants Gaming 재경기
2017년 3월 9일(유럽현지시간), 각각 Group B 와 A 에서 1승 6패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만났습니다.
1경기는 Giants Gaming이 잡고 2경기가 시작되었는데..



경기시간 기준 25분 50초에 시작되는데 그레이브즈가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막고 죽게 됩니다. 이때, 오리아나가 e로 쉴드를 걸어주고 궁을 쓰는데 그레이브즈는 죽게되고 공은 오리아나로 돌아가 nukeduck이 qw를 쓰고 상황은 종료됩니다. 미드라인 정리를 완료하고 바론을 먹으려는데 왠걸, 26분 15초에 퍼즈가 걸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오리아나의 공이 사실 양팀에게 보이지 않았고 이로 인하여 재경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문제는 Giants Gaming이 8700골드를 앞서나가고 있었다는 점이죠. 또한, chronobreak, 버그 발생전으로 시간을 돌려 다시 상황을 진행하는 기능이 EULCS 에서는 아직 사용하지 않아서 라이엇에게의 비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Giants Gaming이 재경기를 이겼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재경기를 패배하고 또한 그 이어지는 경기를 패배함에 따라 결국 승리를 내주게 됩니다.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Vitality 만이 리메이크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Vitality 는 라이엇의 bug report protocall을 따랐을 뿐이라고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Vitality의 트위터 공식계정은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버그가 2개월 전에도 있었다고 하고 라이엇 공식 트위터 Riot Games Support가 버그가 있다는걸 확인했으나, 버그 리포트를 사이트에 작성하지 않았음을 이유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거나 버그 리포트를 작성 했음에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인벤글이니 참고하심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5871

결론을 말하자면 누가봐도 Giants Gaming이 잡을 경기를 버그로 인하여 재경기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Vitality가 2연승을 하게 되어 승리를 빼앗아 갔습니다. 물론 한타를 엄청나게 잘 한다면 역전할 수도 있었겠지만.. 서폿인 카르마를 제외하면 전 라인이 수은을 보유하고 있는점을 본다면 역전은 힘들어 보입니다. 라이엇은 유도리 없는 판정으로 인해 욕만 얻어먹게 생겼네요.

첫글이라 미흡하지만 잘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3/12 수정) 본문에 오리아나가 eq를 썻다는 내용에서 qw로 수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핀폐인
17/03/11 09:19
수정 아이콘
판정승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실제로 라이엇 규정집에 판정승에 대한 룰이 있습니다.

Gold Differential - The difference in Gold between Teams is more than 33%.
Turret Differential - The difference in remaining Turrets between Teams is greater than seven.
Inhibitor Differential - The difference in standing Inhibitors between Teams is three.

골드 차이 - 두 팀간의 골드 격차가 33% 보다 클 경우
타워 차이 - 두 팀간의 살아있는 타워 개수의 차이가 7 보다 클 경우
억제기 차이 - 다 팀간의 살아있는 억제기수 차이가 3 일 경우

이 셋 중 하나만 충족시키면 판정승인데, 사실상 규정이 너무 빡세 일어나기 힘들죠.... 또한 북미에서 선보였던 되돌리기 기술은 아직 북미에만 적용이 되어 사용도 불가능 했다니 남은 옵션은 재경기 하나밖엔 없었죠.

솔직히 자이언츠 입장에선 엄청 억울하고, 바이탈리티 또한 동시에 피해자고..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판정승을 줄 수 없었다면, 적어도 바이탈리티에게 어떠한 형식의 패널티를 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재경기 픽밴시 밴을 하나 몰수한다던지 이런식으로요. 아무리 규정상 재경기가 불가하고 그렇다지만 Giants 입장에선 본인들은 아무잘못 하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버그는 바이탈리티쪽에서 발생함;) 저렇게 재경기를 해야하는건 너무한것 같아서요.
17/03/12 00:30
수정 아이콘
적어도 Giants 가 주장한대로 픽밴은 그대로 가야됬다고 봐요.
솔직히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는데 재경기도 억울한데 그정도는 해 줄수 있잖아요?
코우사카 호노카
17/03/11 11:14
수정 아이콘
크로노 뭐시기가 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런게 LCK에 일어나면...
1등급 저지방 우유
17/03/11 12: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승부의 세계는 잔인하리만큼 치열하고 냉정한 곳인데, 의도치않는 버그로 인해서 경기 결과가 뒤바뀐다면 난리도 아니겠죠.
만약 이게 리그 결승전이나 롤드컵 진출 최종 예선전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하면...
17/03/11 14:28
수정 아이콘
공이 지속적으로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게 아니라 저 장면에서만 그런거면 재경기 사유라고 보기 어려운데요. 스킬 활용을 오리가 어떻게 하든 상황의 결과에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 장면이라. 롤드컵 h2k vs skt 전에서도 레넥톤 버그 발생 이후 위와 같은 이유를 들어 그냥 강행한걸로 알고 있고. 이번엔 뭔가 다른 사정이 있었던건지... 만약 그런게 없다면 사실 가장 욕 먹어야하는 건 심판처럼 보이네요.
정공법
17/03/11 14:50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프로들경기에서 왜이렇게 희안한 버그들이 많이 나오는거죠?
오리아나공이 양쪽 모두 안보이는 버그는 오늘 처음알았네요...
cluefake
17/03/11 16:43
수정 아이콘
8700이면 솔직히 우세승 줘도 되는거아닌가요 진짜..
17/03/12 00:28
수정 아이콘
50분대에 8700이면 비벼볼만 하지만 30분전에 거의 만골드차이에 화염용도 두개라... 저는 생방으로 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우세승 줘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파핀폐인님이 써주신 규정대로 해당하는게 없어서...
카롱카롱
17/03/11 22:15
수정 아이콘
동영상 찾아보고 왔는데 공 보이고 안보이고가 대체 저장면과 무슨관계가 있던거죠?;;; 그브 죽는데 공 안보여서 죽은건 아닌거 같은데요...
17/03/12 04:18
수정 아이콘
진짜 자인언트는 억울할만 하고 바이탈리티의 거짓말도 좀 그래보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952 [LOL] 고통의 또 다른 이름 테디 [43] Eulbsyar11416 17/03/22 11416 0
60946 [LOL] 롤챔스 스프링. 롱주 VS 아프리카가 최대 빅매치로 떠오르네요 [42] Leeka9730 17/03/21 9730 2
60942 [LOL] 롤챔스 스프링 남은 경기 정리 [36] AirQuick11370 17/03/19 11370 1
60929 [LOL] 솔랭 풀템전의 최강자들! [63] tjsrnjsdlf14725 17/03/17 14725 9
60927 [LOL] SKT의 방송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25] 삭제됨10510 17/03/16 10510 5
60925 [LOL] 콩두몬스터의 문제점 [47] 바스테트12785 17/03/15 12785 1
60921 [LOL] [간단후기] 3/12 롱주vs삼성 2세트를 보고.. [47] 1등급 저지방 우유11766 17/03/12 11766 0
60918 [LOL] 7.5패치 이후 원딜 메타는? [78] 카바라스14218 17/03/12 14218 1
60915 [LOL] 다이애나 원챔충이 쓰는 다이애나 공략 [32] tjsrnjsdlf10892 17/03/11 10892 0
60912 [LOL] Vitality vs Giants Gaming 재경기 [10] FKGT7817 17/03/11 7817 2
60909 [LOL] KT를 응원하는 입장인데 대 SKT전 이후 의욕상실입니다. [140] 엄마를화나게하는방법15041 17/03/10 15041 1
60908 [LOL] 다시 게임을 쉬면서, 탑 아칼리 약좀 팔아 볼려고 합니다. [20] 시로요8957 17/03/10 8957 0
60904 [LOL] Doublelift join Team liquid [61] 키토11005 17/03/08 11005 1
60898 [LOL] 콩두의 SKT의 스트리밍이 또다시 문제가 되었네요. [124] 꾼챱챱18269 17/03/07 18269 12
60895 [LOL] 3경기 KT의 플랜과 SKT의 저항 [56] SkyClouD11962 17/03/06 11962 10
60888 [LOL] 페이커 (SKT T1)를 5전 3선승제에서 잡았던 팀들 [45] 반니스텔루이13746 17/03/06 13746 1
60887 [LOL] 신들의 전쟁, SKT의 승리와 식스맨의 이유 [138] Leeka13769 17/03/05 13769 3
60886 [LOL] 역대 최고의 라이벌은 어떤 팀의 대결일까요? [73] RookieKid11142 17/03/05 11142 1
60883 [LOL] SKT vs KT 1라운드 간단 리뷰 및 2라운드 관전포인트 [26] becker10372 17/03/05 10372 6
60882 [LOL] 스프링 최고의 빅매치. 3/5일 17시 통신사 2차 더비 [39] Leeka9479 17/03/04 9479 1
60869 [LOL] 2017 LCK 스프링 내맘대로 시상식 [21] aDayInTheLife8893 17/03/02 8893 1
60868 [LOL] 소문난 잔치에 상다리가 부러진다 - 1라운드 1위 결정전 후기 [128] Leeka17217 17/03/02 17217 8
60866 [LOL] 느낌적인 느낌으로 뽑아보는 1라운드 퍼스트팀 등 [42] Eulbsyar9247 17/03/02 924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