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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4 01:08:09
Name 삭제됨
Subject [LOL] PP로 알아보는 국제대회의 지역별, 포지션별 변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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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4 01:0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게임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됐는데, 오늘 이렇게 사족을 붙히게 되었네요.

사족을 붙히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이 글에 이해관계 충돌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미리 말씀을 드리는게 피지알에서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 맞지 않을까 생각해서입니다.

얼마전부터 저는 좋은 기회를 잡아 운이 좋게도 게임계에 발을 딛게되었습니다. 롤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이용해보신 전적검색 사이트인데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덕업일치를 하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PGR에 계신 유저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은게, 오랫동안 PGR에서 글쓰는건 제 독특한 취미였고, 또 좋게 봐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 길을 걷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것이 이직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구요.


저는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도 짬이 날때 예전처럼 글을 남기는걸 취미로 하려고 하는데요.

다만 이런 글을 쓸 때 부수적으로 사용하게되는 많은 데이터가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받아올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읽으시는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혹시나 직/간접적으로 회사홍보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은 자체 검열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도 사이트 이름을 적지 않았다던가...)

처음에는 그냥 PGR에는 이런 이해상충관계때문에 글들을 올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래도 최대한 좋은글을 쓰려고 하는게 PGR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사이트에 기여하는게 아닐까 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게임게시판에 올리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제가 이렇게 사족을 다는것도 커뮤니티에서의 소위 말하는 '완장놀이'나 '네임드놀이'의 일부분으로 보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이 부분은 읽으시는 분들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냥 이스포츠에서의 데이터분석이 재밌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분들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가는게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아무쪼록 제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만과 편견
17/05/24 01:26
수정 아이콘
정성글 감사합니다. 일 마무리 할게 남았다는 핑계로 안자고 잉여잉여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글 읽고 가네요 ^^
bemanner
17/05/24 01:37
수정 아이콘
17 MSI 포지션 별 PP 순위 보고나니까 이게 선수의 기량을 제대로 표현하는 지표가 맞나? 하는 의문이 드네요.
WE는 서폿 제외 전 포지션의 PP가 G2를 압도하는데, 심지어 미스틱 선수는 뱅 선수보다도 잘했다고 나오고요;
16스프링정규시즌은 벵기>버블링>>플로리스, 코코>>울프가 되는데 아무리 사람의 시각이 편견에 사로잡힐 수 있다지만 이런 게 말이 되나 싶습니다.

'일관성있고 절대비교이며 보편적인 수치'라는 목표는 좋은데 현재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글은 추천 누르고 갑니다.
신중함
17/05/24 01:49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LCK와 다른 리그가 서로 반대로 꺾이는 모습이 재밌네요.
근데 저도 PP가 절대적인 수치인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네요.
나무위키
17/05/24 01:55
수정 아이콘
지역별 보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Nasty breaking B
17/05/24 02:44
수정 아이콘
PP는 산출공식을 알 수가 없어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지표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처럼 그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접근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사실 재미로 보는 자료 이상의 의미는 갖기 힘들겠죠. 나무위키를 많이들 참고해도 어디서 레퍼런스로 인용하기는 힘든 거랑 비슷하달까요. PP가 야구나 농구의 그것처럼 진짜 공신력 있는 2차스탯으로 통용되려면 일단 이 부분은 클리어되어야 하지 싶어요.
샨티엔아메이
17/05/24 02:50
수정 아이콘
지역리그와 국제대회를 연속적으로 놓지말고 따로 구별해서 봐야지 싶네요.
결정장애
17/05/24 02:56
수정 아이콘
덕업일치 축하드리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빠니쏭
17/05/24 02:57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죠. 신뢰도는 떨어짐
17/05/24 03:10
수정 아이콘
야구의 war같은 스탯이 있으면 보기가 편한데 산출공식을 좀 알고싶네요. 단순히 200가지 데이터를 통계를 위해 썼다고 참고 목록만 열거 하는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네요. 전에도 best.gg에서 비슷한 스탯 통계를 봤는데 그 때랑 별 구분이 안가네요;;;
즐겁게삽시다
17/05/24 09:10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YORDLE ONE
17/05/24 09:2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연애왕스토킹
17/05/24 09:29
수정 아이콘
분석글은 언제나 환영이야!
Supervenience
17/05/24 09:4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번 MSI 피넛이 잘하기도 했지만 기가바이트 애들 덕분에... 크크크
17/05/24 10:11
수정 아이콘
덕업일치 축하드립니다.
허저비
17/05/24 10:5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평소 국제대회와는 다르게 슈퍼플레이들을 못하고 거의 1인분 정도밖에 못했는데 그 여파일수도?
gallon water
17/05/24 11:31
수정 아이콘
덕업일치 축하드립니다 흐흐 항상 재밌는글 잘보고 있습니다
근데 pp 보니까 좀 이상하네요
msi기준으로 시에가 퍽즈보다, 미스틱이 뱅보다 높네요
콘디가 리바이, 카사보다 높구요
개선의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IRENE_ADLER.
17/05/24 13:11
수정 아이콘
PP는 하나의 풀리그 내에서만 놓고 보면 신뢰도가 높은 편인데 서로 다른 대회를 비교하는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다만 팀의 퍼포먼스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LCK의 경우 대륙대회나가서 PP가 떨어지는 건 간단하게 말해 대륙대회가 LCK보다 널널하다는 얘깁니다. 한편으로 경기수가 서로 다른 토너먼트일 때도 오차가 조금 생기는 것 같고 저는 상대적 격차, 그러니까 대회 내 다른 선수보다 얼마나 나은가를 보는 정도로만 참고합니다. PP를 보면 이번 msi에서 울프가 타 선수에 비해 훨씬 잘했다는 게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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