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6/29 14:33:02
Name YORDLE ONE
Subject [기타] [섀버] 원더랜드가 오픈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섀버의 신 확팩 원더랜드가 오늘 정오부터 오픈했습니다. 다들 카드 잘 뜨셨나요? 저는 레전 12장중에 백설공주만 5장-_-이 나와서 2장 갈고, 앨리스랑 신데렐라를 맞췄습니다.

저는 알베르충이라 TOG때 메이드3장+알베르3장+나머지 34장 중립덱으로 게임하던사람이라 (4코 부엉이 5코 알베르 뽕맛이 나름 쏠쏠합니다) 이번에 원더랜드 오픈하자마자 엘리스랑 신데렐라 뚝딱 만들고 중립덱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2시간정도 게임해본 후기입니다.

1. 템포가 너무 빨라서 나락 얼굴 보기 힘들다

카드 정보가 공개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준 카드가 바로 뱀파이어의 나락이었죠. 저도 오늘 한번 만나서 16뎀 명치에 한방에 꽂히는거 보고 헛웃음을 흘렸습니다. 매칭 운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나락을 만나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템포가 너무너무 빨라졌어요. 2,3코에 필드 장악하지 못하면 그 게임은 지는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 패꼬였네 명치 몇대 맞다가 4,5,6코에 역전하자- 가 성립이 안될정도로 게임이 빨라졌습니다. 누가 먼저 앨리스같은 중립버프카드로 필드를 장악하느냐가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2. 아마도 밸런스는 황밸이 될 ... 려나요?

뻘생각입니다. 이번 팩 밸런스는 아마 후반기 ROB이상의 황밸이 되지 않을까 문득 예상을 해봅니다.

왜냐면 뱀파이어 위치를 제외한 모든 직업이 중립덱-_-; 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앨리스가 등판하냐 안하냐에 모든것을 걸고있는 30장+@의 카드뭉치들을 만나는 기분이랄까요. 로얄 엘프는 물론이고 비숍도 뉴트럴+연금사자+질주카드 전개로 무시무시한 전개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패가 잘풀린 비숍이 2코에 야공부 깔고 5-6코쯤에 연금사자 내면서 야공부 하나 더 터뜨리면 광역기 없는 직업은 눈앞이 깜깜합니다. 아직 전 못만나봤는데 중립엘프가 그렇게 쎄다고 하더군요. 해보신분은 덱리..아니 소감좀 부탁드립니다.

3. 이런 마당에 컨덱이란게 존재할 수 있는가?

흔히 말하는 아만보적인 발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쯤되니 제거기+필드장악이 보장된 뱀파이어 외에 컨덱을 굴릴 수 있는 직업이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추후 섀버가 게임 컨셉을 어떻게 잡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중립카드 전개 + 엘리스 등판 + 기타 레전드카드 버무리기로 2시간만에-_-; 메타가 정립된 것 같거든요. 뭔가 직업간 특성으로 서로 꼬리를 무는 밸런싱이 구현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으로서는 꼬리를 문다기보단 다 똑같은 덱에서 누가 카드가 잘 뜨는가를 겨루는 게임이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조금 씁쓸하네요.

카드 공부를 게을리했더니 지금 새로운 카드가 필드에 나올때마다 설명 읽어보고 하느라 느릿느릿 하고 있네요. 여러분들이 느끼셨던 현재 메타나 신박한 덱컨셉에 대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엔조 골로미
17/06/29 14:40
수정 아이콘
한 5판 해봤는데 리더체력이 7턴 넘어간적이 없네요 물론 제리더가 ㅠㅠ 후턴중립로얄에 3판졌는데 4pp에 중립하수인있을때 진화로 한명 제거하는거 이후 도람뿌 3형제 엘리스 알베르 똑같은 패턴으로 졌습니다 이거 좀 강하더군요-_-;; 이따가 밤에 좀 더 해봐야겠어요
YORDLE ONE
17/06/30 09:22
수정 아이콘
하루 플레이해보니까 정말 7턴 안에 승부가 딱 갈리는 기분이네요. 앨리스버스입니다. -_-;
17/06/29 14:45
수정 아이콘
어째 확팩 나오기 전부터 불안하던게 현실이 되는 거 같아서 좀 두렵네요. 있다 집에 가서 좀 굴려보고 확인해봐야..
Alchemist1
17/06/29 15:12
수정 아이콘
의외로 컨트롤덱 할만합니다. 특히 저는 컨뱀으로 꿀쭉쭉 빠는 중이고요. 컨뱀은 2,3턴 템포 밀려도 복구 가능하더라고요. 지금 백설공주를 채용한 아이기스도 경쟁력있다는 소리가 들리고요. 오히려 템포덱이 판칠수록 컨덱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컨트롤덱 충분히 연구할만하고 컨뱀으로 지금 점수 수직상승 중입니다.
Alchemist1
17/06/29 15:13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괴수 자체가 피니시를 내는 경우는 드뭅니다. 내다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못내고 이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YORDLE ONE
17/06/30 09:23
수정 아이콘
컨뱀 덱 저도 꿀좀 빨고싶습니다 흑흑
17/06/29 15:23
수정 아이콘
카드깡은 화장실에서 몰래 했는데 75팩 11전설로 그냥저냥 평타를...
비숍 전설 2장씩에 나락 2장 나왔으니 저녁에 덱 튜닝이나 좀 해봐여겠네요

아 그리고 상점에서 레드 에테르 5000개로 프리미엄 오브 1개 한정으로 판매중입니다
혹시 카드 한장이 포일이 아니라 아쉬웠던 분들은 구매하시면 소원을 풀 수 있습니다
YORDLE ONE
17/06/30 09:24
수정 아이콘
역시 직장인 카드깡은 화장실이죠 (?)
힘든일상
17/06/29 15:32
수정 아이콘
53팩 3전설입니다 이거 실화인가요...?
덱 하나도 안돌아가 메타 파악이고 뭐고 남들이 좋다는 카드나 만들어야겠네요.
YORDLE ONE
17/06/30 09:23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좀.... 애도를 표합니다. ㅠ
cluefake
17/06/29 15:32
수정 아이콘
27팩 2전설 쩝쩝.
지금 악명이 높아지는게 질주비숍과 중립로얄같네요. 중립엘프도 미녀와 야수가 사람 환장하게 만들고..
게임템포가 굉장히 빨라졌고, 어떤 직업이든 중립세트가 있으면 어떻게든 승리 가능성은 있을거같은데 참 여러가지로 유희왕하는 느낌입니다.
빠른 템포..인기있는 용병세트..
YORDLE ONE
17/06/30 09:24
수정 아이콘
중립엘프 몇번 만나보니까... 미녀와야수 못지우면 다음턴에 앙리에트같은거 나와서 게임 끝내더라구요. 크크크크 ㅠㅠ
태엽감는새
17/06/29 16:31
수정 아이콘
14팩 5전설이군요..
가루 3만모아놔서 기다렸다가 1티어덱이나 짜야겠습니다
MirrorShield
17/06/29 16:43
수정 아이콘
괴수는 딱봐도 별로 좋지 않은 카드였는데 이상하게 평가가 좋더라구요

백설공주+멍멍이 콤보가 초반 필드장악 깡패라서 아이기스 비숍이 생각보다 할만한거같아요

카드깡으로 하나도 안나와서 가루깡으로 3백설공주 만들어서 돌려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근데 돌려보면서 느끼는건 2-3마나에 필드 잡는게 너무 중요해서 야수공주를 아예 안쓰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점과

초반 템포잡는게 너무 중요해서 선후공 밸런스 차이가 더 안좋아진거같다는거에요.
cluefake
17/06/29 17:55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티나가 재평가되고 있더군요.
선공앨리스에 후공이 대응하기 위해 채용하는 경우가 있는거같아요. 티나도 중립이라 앨리스와 호환되고.
MirrorShield
17/06/29 18:15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중립이라 호환도 되면서 티나는 선공도 쓰기 좋아서 아닐까요?
cluefake
17/06/29 18:46
수정 아이콘
선공도 쓰기 좋죠. 확실히 재발견된 카드같습니다.
MirrorShield
17/06/29 20:05
수정 아이콘
게다가 이번 소환물중에 중립이 많아서.. 비숍 깡통맨도 중립이라서 티나에 한방 뜨더라구요.
YORDLE ONE
17/06/30 09:25
수정 아이콘
야수공주가 있으면 좋긴한데 백설이랑 누굴내야할지 늘 갈등하고있습니다.
MirrorShield
17/06/30 10:25
수정 아이콘
선공이면 야수공주, 후공이면 백설공주 내는게 맞는거같아요

후공인데 2턴에 야수공주 내버리면 보통 겜이 터져버리더라구요.
랜슬롯
17/06/29 20:35
수정 아이콘
40팩 0전설.... 아.... 으...
YORDLE ONE
17/06/30 09:24
수정 아이콘
랴 리건....ㅠㅠ
세이밥누님
17/06/29 21:21
수정 아이콘
기본 10팩 100골 1팩 해서 3전설 개이득이였네요! 크크
YORDLE ONE
17/06/30 09:25
수정 아이콘
위에 망한분들 운이 다 이분에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629 [기타] 후기 - 니어 오토마타 클리어 (노스포)(강력추천) [40] 삭제됨6869 17/07/16 6869 3
61628 [기타] [고전게임] 거의 모든 고전게임의 '맵'을 볼 수 있는 싸이트를 소개합니다. [6] Winterspring6756 17/07/16 6756 20
61617 [기타] 철권 EVO 2017 현재 8강 대진 상황 [19] 리콜한방7250 17/07/15 7250 2
61615 [기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기대와 예상되는 문제점 [62] 유소필위9569 17/07/14 9569 0
61614 [기타] XCOM EW 롱워를 접습니다. [12] 이슬먹고살죠8392 17/07/14 8392 3
61603 [기타] 격투게임 최대축제 에보2017 한국인 참가자 최종 명단 [41] 카라쿠라마을8197 17/07/12 8197 1
61601 [기타] [배틀그라운드] 초보 3일 입문기 [49] 모선8611 17/07/12 8611 0
61599 [스타1] 인문협, <스타: 리마스터> 과금 ‘불수용’ [103] 아라가키13510 17/07/11 13510 0
61598 [기타] [EVO 2017]에보 철권 7 부문에 무릎 선수와 현 WWE 프로레슬러 '재비어 우즈'가 같은 조에서 격돌합니다. [39] 그룬가스트! 참!8798 17/07/11 8798 2
61597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감염된 제독. 그가 시공에 찾아옵니다." [22] 은하관제9493 17/07/11 9493 4
61595 [기타] 여명숙 위원장이 결제한도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받고있네요 [45] 너랑나랑은8914 17/07/10 8914 0
61590 [섀도우 버스]망가진 밸런스 그 자체 [61] 공원소년6814 17/07/10 6814 0
61588 [기타] 왕자영요 리그 KPL 이야기 [8] kenzi6447 17/07/10 6447 2
61582 [기타] [PS3~4] 용과같이 1~6 클리어 [13] 바닷내음6358 17/07/09 6358 2
61578 [기타] paradox 게임 가격 변경 보상 [21] 삭제됨15496 17/07/08 15496 0
61577 [기타] [2017 던파 페스티벌]Origin : The Beginning 업데이트 소식. [34] 그룬가스트! 참!5362 17/07/08 5362 0
61576 [기타] [PS4] 다크소울3 무명왕 클리어 [12] 탈리스만7415 17/07/08 7415 2
61568 [도타2] 마지막 한국인 팀 MVP 핫식스 해체 [64] Finding Joe11173 17/07/07 11173 2
61565 [기타] [섀버] 랭킹전을 평정하는 중인 중립나락뱀파 [37] cluefake5572 17/07/06 5572 0
61564 [기타] 프리스타일2:플라잉덩크 가이드 및 입문기 (장문) (2) [5] 잠잘까8687 17/07/06 8687 0
61563 [기타] 프리스타일2:플라잉덩크 가이드 및 입문기 (장문) (1) [10] 잠잘까15991 17/07/06 15991 0
61560 [기타] 트위치 스트리머 도전기 [30] 가을야구하는엘지12563 17/07/05 12563 0
61558 [기타] 리니지M 거래소가 생겼네요. [31] 어리버리10484 17/07/05 1048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