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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2 22:25:19
Name papaGom
File #1 1.JPG (148.8 KB), Download : 28
Subject [기타] [H2] 4달동안의 접기전에 게임리뷰


안녕하세요 파파곰입니다.
정확히 4달은 아니지만 오픈첫날부터 3달동안은 정말로 열심히 하다가 한달 휴식후 재접했습니다.
사진은 1섭기준 구단당 몇천 1만가까이 되었던 유저수가  1/10으로 준 내용입니다.

1.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운영.
이 게임에는 수백개의 팀배지가 있어 팀배지로 우리팀의 전력강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위배지는 하위배지를 열어야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초반에 아무런 정보도 없고 유저들이 직접 찾아서 엑셀로 정리하고 직접 찾아서 재료를 잠금해야 했습니다. 컴퓨터 게임도 아니고 모바일 게임에서 수천개의 배지재료를 찾을 수 있는 것도 불가능하고 이걸 세달이 지나서야 보완했습니다. 또 같은 이유로 선수훈련이라고 랜덤능력 얻는 뽑기같은 것도 5초를 기다려야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몇달이 지나서야 보완하고 초반부터 이랬으면 시간도 안잡아 먹고 얼마나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었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2. 모든 이벤트, 미션이 수동! 백수인 나도 게임을 접게하는 컨텐츠.
H2 전신 프야매의 모토가 하루 10분이였습니다. 물론 10분이 아닌 게임이였지만 컴퓨터게임 이였기에 왠만한 하루 미션들은 자기전에 메크로 켜놓고 자면 모두 해결 되었었고 저는 [관리]만 했으면 됐었습니다. 이건 모바일게임이라 매크로도 없고 켜놓으면 자동경기나 미션도 일괄 수동으로 해야하고 한시간에 한번씩 확인해야 하는 것도 참 웃깁니다. 말그대로 모바일 게임이면 간단하고 편리하게 해야하는데 일일 미션 이벤트 깨는 것만 한두시간을 넘게 끌어야 합니다. 저는 녹스 플레이어로 하지만 핸드폰으로 이 짓한다고 생각하면 혈압 때문에 쓰러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타 게임처럼 한판을 하면 30분 1시간 간간히 보기만 하면 되는 것이아니라 한판에 3~5분만에 끝나서 끊임없이 이 게임을 들고 있어야 합니다.

3. 제 2의 프야매를 바랬지만 프야매보다 수명이 짧을 것 같은 게임.
프야매를 오픈 때부터 서버종료 그날까지 제가 즐겼던 이유는 [쉽고 편리하고 소통하기 쉬운 게임] 이였습니다. 이건 모바일 게임인데 쉽고 편리하지도 않고 이사회나 채팅도 4개월이 지난 이시점에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서 그냥 혼자하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전략이나 선수육성을 공유하고 말 그대로 노가리까는 게임의 최고봉이 프야매였는데 그런것도 너무 불편한 인터페이스이고 선수육성시뮬모바일게임에 매일 이렇게 많은 [시간투자]를 해야 하는것 자체도 웃깁니다. 리니지M은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H2는 글쎄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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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미
17/08/02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2번에서 정 떨어지더군요. 해봤자 미미하고 운빨인데 안하면 답없는 컨텐츠들ㅠㅠ
초반에는 매 시간마다 키면서 확인했었는데, 이제는 하루 세번 확인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끝.
17/08/02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시 해볼까 하고 접속했다가 이벤트 하는데 2시간 넘게 걸리는거 보고 혀 내둘르고 다시 접었습니다.
17/08/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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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시스템은 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예전에는 이사회원들이 아니더라도 동대문에 모여서 채팅하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H2는 채팅하기가 힘들어 이사회 단톡방은 파도 몇명밖에 참여를 안하네요.
17/08/02 22:48
수정 아이콘
전 이사회에서도 최소 중고차한대 투자하신 골수중의 골수유저들 20명넘게 하셨는데 이제 거의다 접으셨더라고요. 더욱 업그레이드 된게 아니라 그만큼 프야매의 매력의 반도 발휘 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7/08/02 22:53
수정 아이콘
저희 이사회도 헤비유저들 많았는데 H2는 오래 못하거나 그냥 월정액 정도로만 하더라구요.
사실 프야매 의리 때문에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17/08/02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접은 큰 이유가 같은 이사회원 형님들이나 친구들 거의다 비기너로 바뀐거보고 어차피 채팅도 제대로 못했지만 이제 진짜 같이할 사람도 없고 시간만 잡아먹는구나 해서 접게되었습니다;;
17/08/02 22:42
수정 아이콘
1,2 번은 컨텐츠 부족을 불편하게 만들어서 때우려는 심산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편해서 오래걸리면 컨텐츠가 많아보이거든요
17/08/02 22:46
수정 아이콘
자동 매칭 시스템 10회 / 자동 이벤트 홈런 겨루기 등등 켜놓고 딴일을 해야하는데 이 게임은 불편해도 너무 불편합니다.
은때까치
17/08/02 23: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오토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매우 불친절한 게임이죠. 근데 그건 프야매도 마찬가지 아니었나요? 하루 10분으로도 최소한의 보상은 얻을 수 있지만,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더 돈을 얻는 시스템.
저는 나름 만족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지향점이 달랐다고 봐요. 틀린게 아니라.
17/08/02 23:08
수정 아이콘
프야매는 매크로라는게 있어서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랭연명 매크로라고 하죠. 매크로키고 자고 일어나면 돈이벌려있어서 카드깡하거나 채팅하거나 관리 소통에 집중 할수 있었죠.
토이스토리G
17/08/02 23:07
수정 아이콘
시간투자를 많이 하게 해야 접속자들을 붙잡아둘수 있으니까요.
단지 모바일 오토를 돌리는게 대세였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싫어했을뿐이죠.
곰그릇
17/08/02 23:08
수정 아이콘
한 한달쯤 하다 접었습니다만 한시간마다 결과를 확인하고 예측을 해야 하는 게 무리더라고요...
17/08/02 23:13
수정 아이콘
어느팀팬이나 자기팬심 들어간팀이 약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엘지는 뭐랄까 프야매때부터 좀 심하죠

심하게 생각하면 엘지안티가 밸런스팀에 있나 싶을정도라

H2 와서는 더 심해졌구요
밸런스형이 말이좋아 밸런스형이 못한 타자 다 밸런스형으로 몰아놨는데
엘지는 타자 전체가 밸런스형이라

그냥 다 못하죠
그해 2할 친 선수나 3할 친 선수나 다 밸런스형 타율은 죄다 바닥

막말로 10개구단 팬층 가운데 1팀 버리고 시작하는 게임이 오래갈것 같지는 않네요
17/08/02 23:18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생각이 없는 건지 슬러거형 호타준족형 밸런스형 이런거 왜만든지 이해가 안됩니다.
만약 있어도 선택을 하게 해줘야죠. 그래야 나는 발야구할래 수비야구할래 뻥야구할래 밸런스야구할래가 가능하지
팬심덱 하고 싶어도 고인덱이 되버리니 노답입니다 노답.
Jurgen Klopp
17/08/03 00: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 도무지 버티지 못하고 ... 크크크
17/08/03 00:19
수정 아이콘
94엘지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요?
프야매에서도 94엘지는 강력한 팀이었는데
17/08/03 01:18
수정 아이콘
H2가 엘지가 약할때만 다룬것도 아니고
처음 출시된 그 년도안에

13엘지는 정규시즌 2위(최종성적 3위)
14엘지도 정규시즌 4위 턱걸이로 포스트시즌 갔으니(야구게임에서 중요한 팀방어율 2등)
16엘지도 있었는지 없었는지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있다면 4위였으니

어느정도 할만한덱이 나와야 되는데

이건 뭐 못했던년도야 당연하다치지만
잘했던년도도 심지어 정규시즌 2위찍은년도도 H2에서 잡쓰레기덱 수준이니
클린업에 다른구단에서 같은년도 최정 박병호 이런선수 데려와서 채우고 보니
이게 팬심에 돌리는구단이 맞나싶고
좀 그렇죠

실제로 프야매에서 엘지팬들 다 90퍼센트 넘게 94엘지 돌린게
다른 이유가 아니죠 그거빼고 버틸만한덱이 없어서
실시간 작카에 시즌탄애들 갈아끼우고 실시간으로 타순변화할정도로
성의를 가지면 온갖 EX에 레전드에 커하카드 덕분에
기타년도(95엘지, 14엘지정도)도 최상위리그까지는 가능했지만
그래봤자 후기에 레전드리그 가서는 쳐발리는거구요

오죽하면 선호구단 엘지놓고 다른덱 돌리는사람도 많았을까요
17/08/03 14:25
수정 아이콘
이런 말하기는 그렇지만 엘지가 잘하진 않죠...
저걸로 할만한 덱 안나온다고 뭐라하기엔 나머지 좋은 성적 낸 팀도 썩...
17/08/03 15:23
수정 아이콘
잘하는 덱이 아니라
굴릴만한 덱이라도 내놓으라는거죠

누가
최강덱을 말합니까?

최강덱 굴릴거면 14삼성 14넥센 16두산 이런거 굴리죠
실제로 저도 아이디 두개 더 파서 그중에 하나 윗덱중에 하나 굴렸구요

어짜피 스포츠게임은 절반은 팬심으로 굴러가는 덱들이고
팬심에 게임하는건데 막말로 팬심을 가지고 굴리되 노력하면
내 뚝배기 10번깨질때 남 뚝배기 두어번깰 수준은 되야 할맛이나고
저 년도에 엘지성적들은 무슨 최하위도 아니고 2위 4위 하던 년도인데 그럴만한 덱으로 나올만하죠

당장 다른팀 비슷한 성적 잘낸 타자도 다른팀은 호타준족형, 거포형으로 나오는데
이팀에선 밸런스로 나오는데요
17/08/03 23:45
수정 아이콘
프야매로 이야기하자면..

삼성도 103은 패넌트레이스 2위지만 많이 끔찍하죠.

그리고 패넌트레이스 1위 113은 어... 음....

그리고 94LG 제가 접을때까지 최강덱중 하나였는데 몰락했나요?

00현대 08SK 94LG 였거든요. (물론 저중 최강은 00현대였습니다만..08SK와 94LG가 어깨를 나란히 했고 그 밑에 143 정도?)

LG는 94라도 있었지 롯데나 한화는...
더치커피
17/08/05 12:21
수정 아이콘
프야매 말기에는 대략
00현대 > 14넥센 > 14삼성, 15삼성, 11롯데, 08SK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94엘지는 저 덱들보다는 조금 약했죠

아마 프야매가 좀더 오래 갔다면, MVP 3장이 있는 16두산이 거의 00현대급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변태인게어때
17/08/03 18:35
수정 아이콘
2위한 시즌덱이 어지간한 하위권 덱이랑 성능이 비슷하니까요
더치커피
17/08/05 12:29
수정 아이콘
94엘지 별로일 겁니다
유지현, 김재현, 박종호 빼면 전원 다 밸런스형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럴거면서폿왜함
17/08/02 23:40
수정 아이콘
1시간마다 경기 결과 확인하고 미니 게임이랑 시범 경기 다 깨면서 열심히 하던 유저였는데 요즘엔 출석보상만 받습니다. 내가 열심히 하고 말고는 게임의 승패와 관련이 없더라구요. 누가 과금을 더 많이 하냐가 중요할뿐.
헛스윙어
17/08/04 01: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의견에 동감합니다.
처음 나올때 부터 해서 첫 한두달은 매일 시간마다 접속하고 예측하고 했는데 보상이....
뱀마을이장
17/08/04 08:00
수정 아이콘
출시되고 1달 정도 했는데 프야매 골수유저도 따라가기 힘든 피곤한 시스템이 문제더라구요
처음에 대놓고 월정액 상품 내놓는건 모바일 게임이니 그러려니했는데 ex카드부터 후다닥 찍어내는 거 보고 미련없이 삭제했습니다

프야매가 야구 인기에 편승해서 기존에 만들어진 게임 때온걸로 잘 나간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는데
결국 GM의 하드캐리를 바탕으로한 (라이브 카드 출시 이전까지) 유저 친화적 운영이 더 컸나봅니다


흐2 출시할 때는 프야매 인기에 반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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