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8/04 01:44:24
Name Leeka
Subject [LOL] 5위 결정전과 1위 결정전.. 롤챔스 서머 피날래
온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엄청난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통신사 더비를 끝에 둔거는 흥행을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만..


토요일 20시.  아프리카 vs 진에어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5위 결정전.. 단두대 매치가 되었습니다.

진에어 2:0 승리시 진에어가 서머 포스트시즌 + 롤드컵 선발전 막차 탑승
진에어 2:1 승리시 '진에어와 아프리카가 단판 재경기'
아프리카 승리시 아프리카가 서머 포스트시즌 + 롤드컵 선발전 막차 탑승..


토요일에 이기는 팀은 '롤챔스 서머 우승을 노릴수 있는 기회도 생기며, 롤드컵 선발전 참가권도 생깁니다'

바꿔말하면 최소 한달간 경기가 보장됩니다..

토요일에 지는 팀은 '이제 올해.. 그 팀의 이야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두 팀 모두 경기력에서 약점, 강점도 뚜렷하고.. 기복도 상당합니다만 정말 무슨일이 있어도 이겨야 되는 매치업이 되었습니다.

승점덕에 아프리카가 진에어보다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일요일 20시..   롱주와 삼성이 1위를 결정짓게 됩니다.

KT가 2:1로 주구장창 이길때 2:0을 최대한 찍어둔 덕을 여기서 보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것도 단순한 1위 결정전이 아닌.. 지는팀은 '3위'로 내려가는 ..  한단계를 더 건너뛰는 결정전입니다.


1위는 '5판 3선제 1번' 만 하면 우승이지만
3위는 '5판 3선제 3번' 해야 우승입니다.


덤으로 롱주는 1위 달성시 '12년 스프링 Team OP부터 역사를 시작해도 최초 결승 진출' 이 되며
삼성은 '리그제로 바뀐 15년 이후 최초 롤챔스 결승 진출' 을 달성하게 됩니다.
(구 삼성 전성기인 14 시즌 때는 윈터, 스프링, 롤마스터즈, 서머, 롤드컵까지 1년 내내 결승에 갔으니..)



롱주와 삼성이 1위 결정전을 할 거라는것과
진에어와 아프리카가 올 한해 전체를 건 단두대 매치를 할 거라는걸 예측했다면 로또를 사야 될거 같은데..

덕분에 기존 롤챔스들과 다르게. 이번 롤챔스 서머는 피날래를 멋지게 장식하게 되었네요..

그것도 '경우의 수 자체가' 그냥 본인들이 이기면 성공 / 지면 망... 이라는 심플한 경우의 수라 쫄깃함도 2배!



더 기묘한건 주말 모두 5시 경기는 다 큰 의미가 없는 경기가 되었다는게... -.-;
역시 메인디시는 후반부에 나와야 제맛이겠죠..




롤드컵 선발전에 못나가는 팀들은 8월 초가 한해의 마무리.
롤드컵 선발전에 나가는 팀들은 9월 초가 한해의 마무리.
롤드컵을 끝까지 달리는 팀들은 11월 초가 한해의 마무리.. 가 되는데요.

3개월간 더 경기를 할 수 있을 팀을 가리는 전초전이 어떤 결말이 날지 궁금해지네요.


특히 이번 롤드컵은.. 16강 장소도 한국과 중국 국대가 경기한 월드컵 경기장에.. 결승전은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이라는 역대급 스케일이다보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탱구와댄스
17/08/04 01:51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런 대진표가 나오죠....역대급입니다 진짜
엘제나로
17/08/04 02:05
수정 아이콘
섬머의 롱주나 진에어가 이렇게 올라올줄 알긴 힘들었을테니 절대로 의도한것도 아닐건데 크크크
예전에 온부커넷이라고 불리던 시절보다 더 작두탄 스케줄이네요 미래를 보고온게 아닐까 싶을정도
이선빈
17/08/04 02:07
수정 아이콘
과연 진에어가 본인들의 운명을 바꿀수있을지...
진에어 선수들은 뭔가 정이가여..

1위결정전보단 5위결정전이 정말 재미있을것같네요
엘제나로
17/08/04 02:19
수정 아이콘
1위 결정전은 그래도 다음 기회가 있지만 5위결정전은 진짜 단두대니까요
플레이오프는 그렇다치고 지는팀은 롤드컵 선발전에도 못나가니...
이선빈
17/08/04 02:22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2:0 나올것같아여. 1경기 지는 순간 그 중압감에 멘탈나가서 허무하게 지지 않을까 싶네요.
산타아저씨
17/08/04 02:52
수정 아이콘
진에어 화이팅!
17/08/04 03:40
수정 아이콘
현재 소환선수가 라인전부터 패기넘치는 폼인데 반해 마린은 애드한테도 신나게 얻어터지는 정도의 폼이라.... 스피릿이 저번 경기엔 나쁘지 않았다지만 언제 바닥을 쳐도 이상하지 않은 기복의 선수구요. 심지어 봇도 어느정도는 반 장난이라지만 본인피셜 매치업이 까다롭다는 구도고 이번 경기로 자야 밴당할시의 크레이머는 그다지 큰 기여를 하지 못한다는것마저 드러난 상황이라(실제 승률도 5할이 안되는걸로) 여러가지로 진에어가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결국 섬머 내내 그랬듯이 쿠로만 바라봐야 하고 그러려면 친구 챔프가 칼밴당할때 쿠잔의 폼이 떨어지는걸 이용해야하는데, LCK 10개구단 가운데 밴픽 의아하게 하기론 세손가락 안에 들어갈듯한 아프리카 코치진이 그렇게 야무지게 대응할거같지도 않네요. 마린의 폼이 계속 이상태라면 진에어가 2:0으로 이기고 막판 대역전극을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어모어
17/08/04 08:21
수정 아이콘
kt가 우승하고 삼성이 준우승하는 동시에 sk가 4위하면 어느팀이 직행하는건가요???
스바루
17/08/04 08:52
수정 아이콘
그러면 서킷포인트가 동점이죠?
동점이면 섬머순위되로 직행합니다.
17/08/04 08:58
수정 아이콘
진짜 세상에 스토리없는 팀 없겠지만 뭔가 저한텐 딴팀 보다 조금 더 각별한 스토리가 있는 네팀이 이렇게 격돌하네요 크크
17/08/04 09:01
수정 아이콘
온부커진이 해냈다!
이번주 주말 정말 기대됩니당..

진에어가 2:1로 이기고
진짜 단두대 매치 한 번 더 가야죠. 후후

토욜은 양반후반 치킨
일요일은 양념족발 걍 족발 막국수 셋트
메뉴도 정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롱주 화이띵! 프으레이 화이띵!
롱주 야캐요.. 제발 이겨줘여
gallon water
17/08/04 09:14
수정 아이콘
진에어가 2:1로 이기고 단판 재경기를 하면...
완전 대박 흥행일텐데 크크
주말 내내 치킨각이군요
네오크로우
17/08/04 10:37
수정 아이콘
요즘은 더워서 누가 부르는 거 아니면 술을 자제했는데.. 이번 주말은 좀 마셔줘야겠네요. 이런 경기를 맨숭맨숭 보는 건 예의가 아닌 듯..
이럴 때마다 누구 딱 한 명만이라도 롤 중계 같이 보는 친구 한 명 있었으면 합니다. 40대가 넘어가니 게임자체들을 안 하니 맨날 혼자... 흑.. ㅠ.ㅠ
그래도 한 때는 다 모여서 거나하게 술상 차려놓고 스타중계 보면서 소리지르던 때가 있었는데..
17/08/04 11:15
수정 아이콘
와 하늘이 돕는 오지엔...
도토루
17/08/04 11:35
수정 아이콘
플레입오프 일정이랑 롤드컵 선발전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나요?
KT랑 3위와 붙는 날이 언제 일지요....
도도갓
17/08/04 11:40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pb/pb.php?id=gamenews&no=14348&page=3

일딘 플옵 2라운드는 19일 17시에 ogn에서 하네요.
도토루
17/08/04 11:41
수정 아이콘
민망할정도로 PGR에도 있었네요 ㅠ
답변 감사합니다!!!
도도갓
17/08/04 11:41
수정 아이콘
넵:)
러블세가족
17/08/04 11:38
수정 아이콘
롱주가 이기는게 SKT 입장에서는 좋겠군요.
즐겁게삽시다
17/08/04 11:50
수정 아이콘
아.... 어제 경기 못보고 야근하다 퇴근 길에 Leeka님이 올리신
"통신사 더비의 결말.. 최후의 1위는?" 제목 보고
신나서 광클릭했다가 급 시무룩해졌던 KT팬ㅠㅠ
그 짧은 순간에 엄청난 행복회로가 돌아가면서 흐흐

그래도 프릴라 있는 팀이 1위 했으면 좋겠네요
아이고배야
17/08/04 11:54
수정 아이콘
좀 더 즐길 수 있는 크트 팬으로서 이틀 모두 메인디시가 8시 경기라는게 정말 좋네요 크크
17/08/04 19:49
수정 아이콘
결승전 진출을 놓고 벌이는 결승전이군요!
17/08/05 00:05
수정 아이콘
강등권이었던 mvp가 뜬금없이 삼성잡고 아프리카까지 이기며 4연승해서 이런 꿀잼 결과가..
러블리너스
17/08/05 14:51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탑정글이 폼이...그래도 리버풀같은맛이 있어서 아프리카 응원하면서봐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802 [LOL] 포스트시즌에 돌아온 슈퍼스타의 귀환. 플레이오프 후기 [101] Leeka9294 17/08/15 9294 3
61790 [LOL] [공략]브실 30대만..탑 말자하로 MMR 네자리 만들자. [17] 언뜻 유재석8411 17/08/14 8411 7
61786 [LOL] 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신도와 마왕의 대결 프리뷰 [24] Leeka8454 17/08/13 8454 3
61783 [LOL] 롤챔스 서머 와일드카드전 리뷰 [27] Leeka10258 17/08/13 10258 2
61778 [LOL] 17 MSI로 보는 라이엇 주관대회 로스터 규정 [8] Leeka6386 17/08/12 6386 1
61777 [LOL] SKT의 섬머 행보 그 끝은 어디일 것인가 [34] 이선빈8778 17/08/11 8778 5
61776 [LOL] 서머 정규시즌 라인별 퍼스트 지표들 [9] Leeka5265 17/08/11 5265 1
61775 [LOL] 와일드카드 지표 프리뷰 - SKT vs 아프리카 [23] Leeka7272 17/08/11 7272 6
61760 [LOL] 2017 섬머시즌 정규리그 마무리 - LCK 팀들의 결산 및 전망 1) 플레이오프 팀 전망 [22] 제라그8260 17/08/09 8260 1
61756 [LOL] 아이템의 효과 가격에 대해 아라보자. [15] 이슬먹고살죠8342 17/08/08 8342 33
61755 [LOL] 아주 오랜만의 꿀챔프 공략! - 빨아랏 향로와 성배에 담긴 꿀! 향로메타 정점 성배향로 카르마 [46] aura8286 17/08/08 8286 3
61750 [LOL] 오랫만에 적어보는 제 이야기와 제가 본 롱주 [8] 삭제됨6376 17/08/08 6376 8
61747 [LOL] 썸머 순위에 따른 롤드컵 선발전 순위 [28] 루체시7381 17/08/07 7381 2
61745 [LOL] SKT 식스맨: 누가 롤드컵을 갈 것인가? [64] 안채연11013 17/08/07 11013 0
61743 [LOL] Mickey review - TL vs FLY [6] legend7301 17/08/07 7301 3
61742 [LOL] 롤드컵 진출 경우의 수 [8] 바스테트7896 17/08/07 7896 3
61741 [LOL] 롤드컵 첫번째 진출팀이 확정되었습니다. [10] Leeka7678 17/08/07 7678 5
61740 [LOL] 롱주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120] Leeka10376 17/08/06 10376 3
61739 [LOL] 클템이 한달만에 개인방송을 켜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49] Leeka11733 17/08/06 11733 3
61733 [LOL] 롤드컵 선발전 현황과 상대전적 정리 [17] Leeka7639 17/08/05 7639 2
61732 [LOL] 시즌 마감을 둔 혈투! 롤챔스 서머 5위 결정전 이야기 [5] Leeka4973 17/08/05 4973 1
61726 [LOL] 5위 결정전과 1위 결정전.. 롤챔스 서머 피날래 [24] Leeka9404 17/08/04 9404 2
61724 [LOL] 통신사 더비의 결말.. 최후의 1위는? [133] Leeka11435 17/08/03 114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