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8/13 10:53:45
Name Finding Joe
Subject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7이 끝났습니다.

방금 전 도타의 최고 대회인 The International 2017이 끝났습니다.



올해의 아이기스의 주인은 유럽의 맹주 Team Liquid가 되었습니다.

본선에서 워낙 중국 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Team Liquid도 승자조 1라운드에서 IG에게 일격을 맞으며 패자조로 떨어지면서 "올해의 우승팀은 중국에서 나오겠네" 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리퀴드는 패자조로 떨어진 이후 모든 팀들을 차례로 격파했고, 특히 마지막엔 우승후보 중국팀 세 팀 (LGD, LFY, Newbee)을 연달아 쓰러뜨리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고, TI의 징크스인 "홀수 해는 비 중국팀 우승, 짝수 해는 중국팀 우승"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TI 결승 세 번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Kuroky 선수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네요.

팀 리퀴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래는 마지막 3경기 하이라이트 몇 장면입니다.
(모두 해당 부분부터 자동재생됩니다.)




불리하던 흐름을 한 순간에 가져온 로샨 앞 한타





적의 핵심 영웅 죽음의 예언자를 덮치는 세체미 미라클의 가면무사. 율의 신성한 홀로 공중에 뜬 죽예를 분산의 검 정화로 강제로 떨어뜨려 솔킬.



절체절명의 순간에 기적적으로 살아가며 연속베기로 뉴비의 숨통을 끊은 미라클



p.s. 올해의 우승 상금은 $1,081만 달러로, 한화 약 124억원에 해당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Android
17/08/13 10:56
수정 아이콘
미라클도 OG에서는 메이저 우승만 줄창 하고 TI 우승은 못했는데, 팀을 리퀴드로 바꾸자마자 TI 우승했죠.
승자조 1회전에서 iG에게 일격을 맞고 패자조로 떨어진 후 한번도 안지고 우승했으니... 가장 험난하게 우승한 팀인듯.
Finding Joe
17/08/13 10:59
수정 아이콘
OG는 메이저랑 TI 그룹스테이지는 씹어먹으면서 왜 메인 스테이지만 오면... 결국은 TI 우승을 위해선 탈OG다?
1회전부터 떨어지고 나머지 다 이겨서 우승했으니 가장 험난하게 우승한 게 맞네요.
iAndroid
17/08/13 10: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지막 경기는 뉴비가 그럭저럭 잘 끌어가고 있다가 첫번째 동영상인 로샨 한타에서 진게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죠.
도타에서 가장 큰 역전기회가 발생하는 건 뭐니뭐니해도 로샨 한타인듯.
Finding Joe
17/08/13 11:00
수정 아이콘
GH의 지진술사는 정말 명품이더군요. 막경기 로샨 앞 한타에서도 제작년 유니버스 급은 아니지만 나름 제대로 들어갔으니.
iAndroid
17/08/13 11:05
수정 아이콘
TI5 유니버스의 명장면이야 CDEC이 안일했던 면도 한몫했다고 봐서요.
도타 프로팀이라면 그렇게 지진파 공명을 5명 다 맞아주는 것은 안나올 듯 합니다.
카발리에로
17/08/13 11:02
수정 아이콘
어, 팀 리퀴드면 모구단이 북미에 있는 롤팀이랑 똑같은 곳인가요? 아니면 이름이 그냥 같은 건가요? 상금이 진짜 도타가 장난 아니긴 하네요.
iAndroid
17/08/13 11:0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팀 리퀴드는 다양한 게임리그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롤도 있고 도타도 있고 스파도 있고... 그렇습니다.
Finding Joe
17/08/13 11:04
수정 아이콘
같은 곳입니다. 원래 도타 팀도 미국 소속이었는데 선수들이 바뀌면서 어찌어찌 유럽 소속이 되었죠.
카발리에로
17/08/13 11:05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롤 팀은 북미 리그 소속인데 다른 게임단은 유럽 소속이라니, 하긴 이번에 오버워치 리그도 C9이 영국 런던 연고지 팀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17/08/13 11:10
수정 아이콘
프나틱은 전반적인 게임팀은 유럽인데 도타는 동남아...
벨라도타
17/08/13 11:11
수정 아이콘
현 리퀴드의 오너가 중국 도타게임단도 만든적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17/08/13 13:53
수정 아이콘
궁금해하지 않으시겠지만 히오스 팀도 북미가 아닌 유럽 소속입니다. 유럽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죠.
파인트리
17/08/13 11:20
수정 아이콘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목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처음에 스타크래프트로 시작해서 롤,도타,카스,히오스,스파,스매시,콜오브듀티,헤일로,하스스톤,오버워치 헉헉.... 요즘엔 또 피파에 배틀그라운드 선수까지 영입했더군요
레가르
17/08/13 14:24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팀은 해체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벨라도타
17/08/13 11:05
수정 아이콘
Kuroky was right. RTZ was left. 결국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8/13 11:21
수정 아이콘
ti 준우승2회에 우승1회면 상금 수입만 얼마여...
유지애
17/08/13 11:26
수정 아이콘
미라클 죽을듯죽을듯하다가 살아가는게 대단하더라고요
17/08/13 13:58
수정 아이콘
리퀴드 도타팀 코치가 한국인인데 보너스 엄청 받겠네요.
신용운
17/08/13 17:32
수정 아이콘
MVP팀의 뒤숭숭한 소식이 나온 후에 보니 피닉스 출신의 유일한 승리자는 힌코치가 되네요...
편두통
17/08/13 14:16
수정 아이콘
3:0 스코어지만 리퀴드 응원해서 좋았네요 크크
17/08/13 17:16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3 대 빵이 나온 것은 좀 아쉽더군요.
올해는 뭔가 작년보다 재미가 없었는데, 내년에 좀더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7/08/13 19:52
수정 아이콘
뉴비가 3대 떡으로 질 줄이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842 [기타] 두번째 한국인 포켓몬 마스터 탄생 [18] VKRKO7917 17/08/21 7917 3
61827 [기타] (칼럼펌)배틀그라운드, 세계 pc게임 시장을 뒤흔들다 [76] 자전거도둑10023 17/08/18 10023 0
61816 [기타] [펌]배틀그라운-카카오게임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 [39] 자전거도둑12197 17/08/16 12197 0
61806 [기타] (소전) 제조일지를 통해 환상종을 알아보자 [40] 길갈8688 17/08/15 8688 1
61797 [히어로즈] [사진많음/스압주의]HGC 1일차+2일차 1경기 직관기 [22] 꼭두서니색8944 17/08/15 8944 11
61793 [기타] [소녀전선]여러분의 탄식은 안녕하십니까? [66] 겨울삼각형7936 17/08/14 7936 0
61791 [기타] [섀도우버스] 밸런스에 관한 잡설 [19] MirrorShield5849 17/08/14 5849 1
61788 [기타] 2017 한국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52] 레드후드9002 17/08/13 9002 0
61784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7이 끝났습니다. [22] Finding Joe8271 17/08/13 8271 3
61782 [기타] 리뷰 - 이스VIII :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노스포) [35] 삭제됨8517 17/08/12 8517 3
61772 [히어로즈] 히어로즈에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55] Leeka7099 17/08/11 7099 13
61771 [히어로즈] 공포의 가시성 [46] 주인없는사냥개10561 17/08/10 10561 2
61766 [기타] 소녀전선 업데이트 소식 [15] 키스도사6717 17/08/10 6717 1
61765 [기타] [소녀전선]저같은 우못찾찐을 위한 우로찾기 도우미 [49] 공원소년6808 17/08/10 6808 0
61763 [기타] [DJMAX] 디맥 뮤직 시리즈 #1 : NB RANGER [8] 은하관제5886 17/08/10 5886 2
61762 [기타] 이스포츠에 들어오는 거금들 [45] 후추통10951 17/08/10 10951 0
61761 [기타] 밸브가 새로운 카드게임을 발표 했습니다. [63] 벨라도타11737 17/08/09 11737 0
61759 [기타] (소전) 큐브런, 여러분의 탄식은 안전하십니까 [109] 길갈9974 17/08/08 9974 4
61754 [기타] 이번주의 후추통신 [2] 후추통5111 17/08/08 5111 2
61749 [기타] [철권] 은둔고수의 대파란 [14] Blazer's Edge7792 17/08/08 7792 3
61737 [기타] [오버워치&하스스톤] 역대 최대 월간 활성화 유저수 달성 [35] Manchester United7481 17/08/06 7481 1
61729 [PS4]리듬겜 왕초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도전기 [16] 북극10663 17/08/04 10663 0
61728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허쉴? 대회보쉴" [25] 은하관제10243 17/08/04 1024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